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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육상(비관속 선태식물 및 관속식물) 식물상 (The flora of land plants (bryophytes and vascular plants) in Wangpicheon Ecosystem and Landscape Conservation Area (ELCA), Korea)

  • 이승혁;안진갑;박승진;김철환;최승세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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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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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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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경상북도 울진군과 영양군에 위치한 왕피천유역 생태·경관보호지역의 비관속 선태식물상 및 관속식물상을 조사하여 보전 및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계절별 현지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 결과 왕피천유역의 육상식물은 총 164과 455속 698종 10아종 47변종 3품종으로 총 758분류군을 확인하였다. 이 중 비관속 선태식물은 46과 88속 120종 2변종으로 총 122분류군이며, 관속식물은 118과 367속 578종 10아종 45변종 3품종으로 총 636분류군이였고, 자생식물은 693분류군으로 집계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총 113분류군으로 V등급 1분류군, IV등급 6분류군, III등급 31분류군, II등급 38분류군, I등급 37분류군을 확인하였다. 한반도 고유종은 덕우기름나물을 비롯한 9분류군이며, 희귀식물은 2분류군, 기후변화에 취약한 북방계 15분류군과 남방계 1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46분류군, 생태계교란식물은 5분류군이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보전이 필요한 종들을 제시하며,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것이다.

합천 못재늪의 식물성 플랑크톤군집 (Phytoplankton community of Motjae-neup at Hapchŭn gun, Korea)

  • 김은희;이호원;이상명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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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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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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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1996년 1월에서 9월까지 못재늪을 대상으로 식물성 플랑크톤상과 우점종 및 환경요인을 조사하였다. 5강 8목 13과 24속 37종 6변종 2품종으로 전체 45분류군이 동정되었다. 녹조강이 19(42.2%)분류군으로 가장 많은 분류군이 출현하였으며, 규조류강이 12(28.9%)분류군, 유글레나강이 7(15.6%)분류군, 남조강 5(11.1%) 분류군, 와편모조강이 1(2.2%)분류군으로 각각 출현하였다. 못재늪에서 Frustulia rhomboides, Eunotia lunaris, and Stauroneis anceps 주요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Misrosystis aeruginosa, Melosina varians, Frustulia rhomboides, Pinnularia braunii var. amphicephala, Stauroneis anceps 등은 전 계절에 걸쳐 계속적으로 출현하였다. 환경요인은 기온은 $3^{\circ}C{\sim}38^{\circ}C$도의 범위이고 수온은 $3.4^{\circ}C{\sim}26.5^{\circ}C$이고 pH는 5.7~6.38이며, BOD는 $4.3{\sim}19.6mg/{\ell}$이다. 그리고 chlorophyll a의 양은 $6.9mg/m^3{\sim}25.9mg/m^3$이고 SS는 $26mg/{\ell}{\sim}52mg/{\ell}$, COD는 $24{\sim}46mg/{\ell}$의 범위이고 total-N은 $0.9538mg/{\ell}{\sim}2.3036mg/{\ell}$, total-P는 $0.1057mg/{\ell}{\sim}0.1909mg/{\ell}$이고 전기전도도의 범위는 $25.5{\mu}s/m^3{\sim}2.3036{\mu}s/m^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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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경북 ${\cdot}$ 청도)의 관속식물 분포현황 (Distribution of Vascular Plants in Mt. Hwaak (Cheongdo-gun, Gyeongsangbuk-do))

  • 김중현;김용현;김동갑;윤창영;김주환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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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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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8-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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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화악산(931m)의 관속식물 분포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2006년 5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6회에 걸쳐 채집된 관속식물은 총 92과 248속 281종 1아종 47변종 9품종의 총 338종류로 정리되었으며, 이는 한반도의 관속식물 4,881종류의 6.9%에 해당되었다. 조사 지역에서 분포하고 있는 338종류의 식물자원 유용도를 분석한 결과 총 278종류의 자원식물로 분류되었으며, 식용자원(E)은 154종류(55.3%), 약용자원(M)은 163종류(58.6%), 관상자원(O)은 58종류(20.8%), 초지자원(P)은 91종류(32.7%), 공업원료자원(I)은 22종류(7.9%), 목재자원(T)은 9종류(3.2%)로 나타났다. 특기할만한 식물로는 한국특산식물이 9종류, 산림청 지정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이 1종류,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이 21종류, 귀화식물이 19종류로서 귀화율은 5.6%, 도시화지수는 6.8%로 나타났다.

제주도 연안 마을어장의 저서무척추동물 군집구조 (Community Structure of Macrobenthic Invertebrates of Fishing grounds in the coastal waters of Jeju Island)

  • 고준철;구준호;이승종;장대수;조성환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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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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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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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제주연안 8개 마을어장 주변해역에서 2008년 9월부터 10월까지 저서 무척추동물의 군집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기간 중 총 166종의 저서동물이 채집되었고, 연체동물이 77종 (46.4%) 이였으며, 이 중 복족류가 25.3%로 가장 우점하였고, 절지동물 24종 (14.5%), 자포동물 18종 (10.8%), 해면동물 16종 (9.2%) 및 기타 동물은 33종 (17.7%) 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해역의 개체밀도와 생체량은 각각 6,905 개체/$m^2$, 113,100.7 gwwt/$m^2$로 연체동물 중 복족류가 개체수와 생체량에서 우점하였다. 주요 우점종은 팽이고둥 (Omphalius pfeifferi), 바퀴고둥 (Astralium haematragum), 소라 (Turbo cornutus), 탑뿔고둥 (Ergalatax contraacta), 애기돌맛조개 (Lithophaga cura), 보라성게 (Anthocidaris crassispina), 분홍멍게 (Herdmania monus) 로 주로 복족류와 해초류에서 높은 우점율을 나타냈다. 군집유사도의 집괴분석을 실시한 결과 크게 북부와 남부해역 및 서부해역의 2개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다. 정점별 종다양도 (H'), 균등도 (E') 및 풍부도 (R) 지수의 범위는 각각 1.59-2.95, 0.38-0.87, 3.3-10.4 로 종다양성 및 개체수 균일성이 가장 안정된 지역은 남부인 대포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북부에 위치한 월정에서 낮게 나타났다.

낙동강 본류 낙단보 설치 전후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군집변동 (Community Fluctuation of the Benthic Macroinvertebrates before and after the Construction of Nakdan Weir)

  • 이미진;서을원;유재정;이종은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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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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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8-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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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2009년 11월 착공되어 2011년 11월 준공된 낙동강 낙단보 구간의 상류와 하류 지점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8년간 연 4회 조사된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였다. 8년간의 자료를 보 설치 이전인 2007년부터 2009년, 공사 기간이었던 2010년부터 2011년, 준공 이후인 2012년부터 2014년의 3개 시기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공사 이전에 비해 공사 이후에 전반적인 종수 및 개체수가 평균 51종 $895inds.\;m^{-2}$에서 25종 $84inds.\;m^{-2}$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이러한 감소 경향은 낙단보의 하류에 비해 상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분류군별로는 Trichoptera의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낙단보 준공이후 우점도는 증가, 다양도 및 풍부도는 감소하였으며, 준공 직후인 2012년에 일시적으로 큰 변화를 보였다. 섭식기능군은 준공 이후 GC와 P의 개체수 비율이 증가하였으며, 서식기능군은 BU의 개체수 비율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준설에 의해 수변부의 경사도가 비교적 높아짐에 따른 저수심지대 면적 감소, 보 설치에 의한 유속 감소, 하상 구조 중 모래 비율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유속이 느린 수계에서 모래에 굴을 파고 서식하거나, 하상의 CPOM과 FPOM을 주워먹는 종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보 준공이후 신규 이입된 종과 교란에 의해 영향을 받은 종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대흑산도의 관속식물상 (Floristic Study of Daeheuksando in Korea)

  • 장창석;양선규;장현도;이로영;박민수;김기홍;오병운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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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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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8-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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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대흑산도 지역(북위 $34^{\circ}37^{\prime}{\sim}34^{\circ}42^{\prime}$, 동경 $125^{\circ}23^{\prime}{\sim}125^{\circ}38^{\prime}$)에 자생하는 식물상을 밝히고 주요 식물들의 분포를 파악하였다. 2010년 6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총 22회에 걸쳐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지역의 관속식물은 113과 316속 446종 4아종 43변종 3품종의 총 496분류군으로 정리되었다. 이 중 기존의 조사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본 조사에서 최초로 밝혀진 분류군은 124분류군이었다. 대흑산도에 자생하는 식물들 중에는 한국특산식물 7분류군,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6분류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II급 1분류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중 III등급 이상에 해당하는 47분류군 등이 생육하고 있었다. 특히 특산식물 중 떡조팝나무, 흑산도비비추, 홍도원추리, 홍도서덜취 등 4분류군은 한반도에서는 대흑산도를 포함하는 흑산면 도서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귀화식물은 46분류군이 조사되었다.

외부형태와 종자의 미세구조에 의한 한국산 바늘꽃족(바늘꽃과)의 분류학적 연구 (Taxonomic studies of tribe Epilobieae Endl. (Onagraceae) in Korea based on morphology and seed microstructure)

  • 이상룡;허경인;이상태;유만희;김용성;이준선;김승철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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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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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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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한국산 바늘꽃족(Epilobieae Endl.)에 대한 외부형태학적 형질에 근거한 분류학적인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한국에는 분홍바늘꽃속(Chamerion (Raf.) Raf. ex Holub) 1분류군과 바늘꽃속(Epilobium L.)분류군이 존재하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분홍바늘꽃(C. angustifolium subsp. angustifolium)은 이전까지 바늘꽃속이나 또는 분홍바늘꽃속에 속했으나, 잎이 호생하고, 꽃은 다소 좌우상칭이며 꽃잎의 끝이 갈라지지 않고, 수술 8개의 길이가 거의 비슷한 특징으로 바늘꽃속 식물들과 잘 구분되었다. 가는민바늘꽃(E. platystigmatosum)을 제외한 바늘꽃속 종들의 종자 표면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종자 표면은 유두상 돌기(papillose), 그물형 돌기(reticulate), 이랑형 배열의 유두상 돌기(ridged)의 세 가지 형태로 분류되었다. 줄바늘꽃(E. ciliatum subsp. ciliatum)은 속내에서 유일하게 이랑형(ridged) 배열의 유두상 돌기를 지녀 차이가 있었다. 돌바늘꽃(E. amurense subsp. cephalostigma)은 잎의 모양, 털의 형태와 분포, 식물체의 크기와 습성 등에서 호바늘꽃(E. amurense subsp. amurense)과 잘 구별되었다. 회령바늘꽃(E. fastigiatoramosum)과 버들바늘꽃(E. palustre)은 잎이 전연인 점에서 비슷하나, 전자는 잎이 긴 타원형이며 주두가 두상이고 종자의 표면무늬가 유두상인 특징을 보이며, 후자는 잎이 긴 피침형이며 주두가 곤봉형이고 종자의 표면무늬가 그물상인 특징을 가져 잘 구별되었다. 그동안 보고되지 않았던 가는민바늘꽃(E. platystigmatosum)을 새롭게 포함시켰다.

한국산 복수초속과 동아시아산 근연분류군에 대한 수과괴 및 수과 형태 (Aggregated achenes and achene morphology of the Korean Adonis L. and its related taxa in East Asia)

  • 손동찬;고성철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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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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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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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한국산 복수초속 식물과 그 근연분류군이라고 생각되는 Adonanthe아속 Adonanthe절의 A. amurensis Regel et Radde, A. bobroviana Sim., A. davidii Franch., A. multiflora Nishikawa et Ko. Ito, A. pseudoamurensis W. T. Wang, A. ramosa Franch., A. tianschanica (Adolf) Lipsch. ex Bobrov의 7분류군과 Adonis아속 Lophocarpa절의 A. aestivalis var. parviflora M. Bieb. 1분류군의 총 8분류군을 대상으로 수과괴 및 수과의 형태와, 수과 표피의 미세구조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수과괴의 형태 및 길이, 수과의 형태, 수과에 숙존된 화주의 직립여부와 반곡 형태 등은 Adonanthe아속과 Adonis아속, 그리고 Adonanthe절의 계 또는 각 분류군을 구분하는데 있어 유용한 형질로 확인되었다. 수과피의 미세주름 형태는 과피에 규칙적으로 배열된 미세주름이 없는 것(A. amurensis), 과피에 평행하게 배열된 미세주름이 있는 것(A. bobroviana, A. pseudoamurensis, A. ramosa, A. aestivalis var. parviflora), 과피에 평행하게 배열된 미세주름과 부분적으로 교차배열 된 미세주름이 있는 것(A. davidii, A. multiflora, A. tianschanica)으로 구분되었다. 또한, 한국산 복수초속 식물과 그 근연 분류군에 대한 수과 형질에 의한 검색표를 작성하였다.

한반도내 당마가목의 실체와 근연종과의 관계-전형질분석을 중심으로 (Using morphometrics to unravel species relationships and delimitations in Sorbus pohuashanensis in the Korean peninsula)

  • 박수경;길희영;김휘;장진성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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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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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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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플라보노이드 분석을 실시한 결과 한반도 아고산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당마가목[Sorbus pohuashanensis (Hance) Hedl.]은 중국 내륙에 분포하는 S. wilsoniana, S. amabilis과 동일한 화학형을 보이거나, 혹은 마가목[S. commixta Hedl.]의 화학형이 집단별로 나타나 잡종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따라서, 근연종과 잡종가능성이 제기되는 중국 내륙의 개체들과 당마가목과 마가목 분포지인 한중일의 721개 개체의 19개 형질에 대한 다변량분석을 시도하여 분류군의 형태적 분화와 형질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정량적 형질에 대한 단변량과 다변량분석에서 마가목분류군 전체 종간에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는 식별형질은 찾지 못한 반면, 정성형질인 동아의 색, 동아와 잎 뒷면의 털의 색깔 및 유무, 탁엽의 모양의 차이와 심피의 모양에서 종간 식별 형질을 확인하였다. 형태 분석과 플라보이드 연구 결과, 한반도에 분포하는 한반도당마가목은 중국동북 3성과 극동러시아의 당마가목(S. pohuashanensis)과는 전혀 다른 화학형으로서, 중국 내륙에 분포하는 S. wilsoniana와 마가목과의 과거 잡종이입에 의한 분류군으로 판단된다. 한반도에 분포하는 추정 교잡종인 당마가목은 정량적, 정성적으로 마가목과 형태적으로 별다른 차이점을 확인할 수 없어, 역사적 종의 개념(historical species concept)에 의한 신 잡종기재보다는 전형질적 종의 개념(phenetic species concept)에 근거하여 마가목과 동일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여 마가목의 이명으로 처리하였다.

서부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일대 둠벙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종 다양성 및 군집 특성 (Species Diversity and Community Characteristics of Benthic Macroinvertebrates from Irrigation Ponds in the Western CCZ area, Korea)

  • 정현용;염철민;김재현;박신영;이예원;표진아;김승호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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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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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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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서부 민간인통제선 일대 둠벙에 서식하는 저서 성대형무척추동물 종 다양성 및 군집 구조를 규명하여 향후 보전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3문 5강 17목 59과 192종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이 출현하였다. 다른 지역의 둠벙(61~131종), 다른 유형의 정수성 습지(47~92종), 그리고 우포늪 등의 보호습지(48~135종)와 비교할 때, 서부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일대 둠벙에서 더 다양한 분류군이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물방개, 물장군, 대모잠자리를 포함 28종의 특이종이 확인되었으며, 98곳의 조사지에 특이종이 하나 이상 분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편 섭식기능군 및 서식기능군 분석에서 이동성이 높은 무리의 우점이 나타난 점, 개별 조사지의 다양도와 특이종의 출현 빈도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 점을 함께 고려할 때, 서부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일대 둠벙의 높은 종 다양성은 둠벙과 인근 수생태계의 연결성을 통해 유지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므로 서부 민통선 일대 둠벙의 생물 다양성 보전계획을 수립할 때 특별히 종 다양성이 높은 몇 개 둠벙만을 점적으로 보전하는 접근은 부적절할 수 있으리라 판단되며, 둠벙을 포함한 수서생물의 이동성 서식지 전반의 연결성을 고려한 접근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