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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토크쇼 <이제 만나러 갑니다>(채널 A)의 탈북 여성들의 사적 기억 재구성 방식과 그 의미에 대하여 (How Does Television Talk Show, (Channel A) Reconstruct North Korean Women Defectors' Personal Memories?)

  • 태지호;황인성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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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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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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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논문의 목적은 텔레비전 토크쇼 <이제 만나러 갑니다>(채널A) 사례연구를 통해 탈북 여성의 북한에 대한 기억이 재현되는 방식을 살펴보고 그 사회적 함의에 대해 논의하는데 있다. 본 논문은 우선 최근 사회과학 분야에서 '기억'이 왜 중요한 화두로 부상하게 되었는지 '기억'과 '역사'의 갈등적 관계 속에서 살펴보았다. 다음으로는 '집단기억'과 '문화적 기억' 개념, 그리고 '기억'의 '사회적' 속성 등에 대해 살펴본 후, 사람들의 개인적인 '기억'을 중심내용으로 하는 텔레비전 토크쇼를 '기억의 터' 개념과 관련해서 논의했다. 분석방법론으로는 서사론적인 가정에 입각하여 통합체와 계열체 두 차원에서 행하는 구조적 텍스트분석 방법을 활용했다. 연구 결과 논의된 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탈북 여성들이 드러낸 과거 기억들은 이념적이기보다는 개인적인 차원의 일상사적인 관심거리 중심이고, 이들은 우리 사회의 지배적인 공적 기억과 갈등적 관계에 존재한다. 하지만,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그들의 기억을 특정한 방식으로 재구성함으로써 그들을 '타자화'하고 결국 우리 사회의 지배적인 공적 기억 유지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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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영재와 일반학생의 과학적 의문 생성 패턴 분석 (An Analysis of the Patterns of Scientific Questions Generation among Elementary Science-Gifted and General Students)

  • 엄주경;이길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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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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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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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과학영재와 일반학생이 관찰 상황에서 나타내는 과학적 의문 생성 패턴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과학적 의문 생성 패턴(pattern in generating scientific questions)이란 과학적 의문의 유형(Type of scientific questions)과는 구분되는 것으로, 학생들이 탐구 과정 중 여러 유형의 의문들을 생성해가는 방식을 의미한다. 연구에 적합한 관찰 과제로 사이다 속 건포도, 촛불, 염색된 샐러리 과제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연구의 대상은 전라남도 S시 영재교육원 6학년 과학영재 26명과 같은 지역 시내에 위치한 초등학교 6학년 일반학생 27명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과학영재와 일반학생이 관찰 상황에서 나타낸 과학적 의문 생성 패턴은 '[패턴 1] 한 가지 유형의 의문 생성', '[패턴 2] 서로 다른 유형의 의문을 차례로 생성', '[패턴 3] 서로 다른 유형의 의문을 반복하여 생성', '[패턴 4] 서로 다른 유형의 의문을 순환하여 생성', '[패턴 5] 서로 다른 유형의 의문을 반복 순환하여 생성'의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둘째, 초등과학영재와 일반학생은 각각 다섯 가지 패턴을 모두 나타냈으나 그 빈도에는 차이가 있었다. 영재학생들은 [패턴 3]과 [패턴 5]를 주로 나타냈으나, 일반학생들은 [패턴 1], [패턴 2], [패턴 3]을 가장 많이 나타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학생들이 탐구 과정 중 생성한 개별 의문의 유형과 더불어 각 유형의 의문들을 생성해나가는 방식 또한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학습자의 특성에 알맞은 과학적 의문 교수 학습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하는 과학' 활동을 경험한 중학생들의 변인 통제 전략과 변인의 효과를 추론하는 능력에 대한 분석 (Analysis of the Ability to Infer the Effects of Variables and Variable-Controlling Strategy in Middle School Students who experienced 'Thinking Science' Activities)

  • 이상권;백명화;이종백;최병순;박종윤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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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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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7-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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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에서는 '생각하는 과학' 활동을 경험한 중학생들이 이를 경험하지 못한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변인 통제 전략의 적용과 변인의 효과를 추론하는 능력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변인 통제 전략 유형은 조작변인의 인식과 변인 통제의 여부에 따라 변인 통제전략 성공형, 변인 통제전략 미완성형, 부분통제형, 통제 불가능형, 변인 통제전략 실패형으로 구분하였다.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변인 통제 전략을 보다 정화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였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변인의 효과 추론 능력을 분석한 결과 가역적 사고가 가능한지의 여부와 변인의 효과를 추론할 수 있는지에 따라 변인효과 추론 가능형, 변인효과 추론 불가능형, 가역적 사고 불가능형으로 구분하여 유형화하였다. 실험집단 학생들이 변인효과 추론 가능형에서 통제집단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보상논리 조작을 포함하는 가역적 사고가 가능한 학생들은 형식적 조작기 이상의 학생들에게서 가능하였다. 직관적으로 얻기 힘든 변인의 효과를 추론하는 능력은 두 집단 모두 형식적 조작기 후기에 도달한 인지 수준의 비율과 비슷하였으며, 추론에 성공한 학생들의 비율은 실험집단이 통제집단 학생들 보다 1.5배 정도 더 많았다. 따라서 변인 통제능력과 변인을 추론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과학' 활동 프로그램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해와 검토 단계를 강조한 비유 실험 설계 전략을 활용한 탐구수업에서 나타나는 과학영재 사이의 언어적 상호작용 분석 (An Analysis of Verbal Interaction among Science-Gifted Students in Inquiry Learning Based on Analogical Experimental Design Strategy Emphasizing Understanding and Checking Stages)

  • 유지연;노태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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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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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1-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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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에서는 이해와 검토 단계를 강조한 비유 실험 설계 전략을 개발 적용하였다. 중학교 1학년 과학영재로 구성된 4개의 소집단을 대상으로 전략을 활용한 수업에서 나타나는 실험 설계 과정의 유형을 분류하고 과학영재들 사이의 언어적 상호작용을 개별 진술 및 상호작용 단위 수준에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3개의 소집단이 확장이동형(RM), 1개의 소집단이 후진-확산이동형(BDM)에 해당하였다. 과학영재들 사이의 언어적 상호작용은 전체적으로 개별 진술 및 상호작용 단위 수준에서 과제관련 진술의 빈도가 높았으며 특히, 의견제시 진술과 대칭적 정교화 상호작용의 빈도가 가장 높았다. 전략의 단계별 분석 결과, 이해 단계에서는 설명하기와 질문하기, 누적형 상호작용이 많았으며, 설계 단계에서는 의견제시와 누적형, 논쟁형 상호작용이 많았고, 검토 단계에서는 의견제시와 의견받기, 논쟁형 상호작용이 많았다. 유형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전략의 모든 단계에서 유형간 상호작용 단위 수준에 질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개별 진술의 경우 설계 및 검토 단계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교육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대학생의 우울이 스마트폰 과의존에 미치는 영향: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Depression of University Students on Smartphone Dependence: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fficacy)

  • 서보경;차성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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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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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8-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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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를 파악하고, 우울, 자기효능감과 스마트폰 과의존의 관계, 그리고 우울과 스마트폰 과의존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역할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경기지역에 위치한 4년제 대학생 1,177명을 설문조사하여 분석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스마트폰 과의존 비율은 34.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둘째, 스마트폰 과의존군의 우울정도는 중간에서 심한정도가 18.7%였고, 일반사용자군의 중간에서 심한 우울정도는 11%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자기효능감은 스마트폰 과의존과 부적상관을 보였으며, 자기효능감과 그 하위요인인 자기조절 효능감, 자신감, 과제난이도 선호도에서 스마트폰 과의존군은 일반사용자군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점수를 보였다. 넷째, 우울과 스마트폰 과의존의 관계에 자기효능감은 매개변인으로 작용하였다. 즉, 우울이 스마트폰 과의존에 미치는 영향력은 자기효능감이 상승할 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끝으로, 대학생의 진로·심리상담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강의 퇴적물과 황해 경계획정 적용가능성에 관한 연구 (The Role of the Sedimentary Deposits (silt line) from Rivers Flowing into the Sea in the Yellow Sea Maritime Boundary)

  • 양희철
    • Ocean and Pola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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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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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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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The demarcation of Maritime Boundary is directly related to the expansion of jurisdiction and the securing of resources. Resource diplomacies of the three countries Korea, China and Japan represent a major task for the national administrations : to secure resources as well as to stablize and sustain resources for future national economies. At the sea area around Korea as well, countries are fiercely competing to secure resources and to expand jurisdiction. This is evidenced by the fact that various principles and logics which are beneficial to each own country are presented through international precedents, agreement between countries and the theories of the international law scholars. They say that the conclusion of demarcation of maritime boundary for the Yellow Sea would be easy from the point that there is no dispute related to island dominion in the waters of the Korean Peninsula especially the Yellow Sea, but still we need to have a strategic approach to this issue from the point that the factors used for claiming maritime boundaries may expand the waters of a country over much. For example, the continental shelf boundary in consideration of the distribution of sedimentary deposits in the Yellow Sea which is being raised by China began from the hypothesis that the inflow of sedimentary deposits to the Yellow Sea through the rivers of China represents absolute majority, but the results of the latest studies raised questions on the hypothesis. Especially, the studies done by Martin and Yang revealed that the inflow of sedimentary deposits to the Yellow Sea from the Yellow River is approximately less than 1% of total sedimentary deposits in the Yellow Sea, and also the result of analysis on the causes and counter policy measures on the environment of Bohai, China supports the reliability of the results of such studies. From a legal aspect, the sedimentary deposits of rivers which are claimed by China represent extremely weak ground for the claim for the title of the continental shelf. The siltline claimed by China seems to be based on the Article 76-4-(a)(i) of UNCLOS. This is, however, not the definition on the title of the continental shelf but it is only a technical formula to utilize in a case where a country desires to expand the continental shelf to over 200 nautical miles. Scientific and Technical Guidelines of the Commission on the Limits of the Continental Shelf also confirm this point through the Article 2.1.2 of the Guideline. The only case in which sedimentary deposits of rivers were referred to as concrete demarcation of maritime boundary was in the which was concluded in 1986 between India and Myanmar at the Andaman Sea. In the said case, India acknowledged the boundary up to the isobath of 200m which Myanmar claimed based on the sedimentary deposits of the Irrawaddy River. It has limits as a case for acknowledging the sedimentary deposits, however, because in fact India's acknowledgment was made in exchange for the condition that Myanmar gave up the dominion of two islands which they had been claiming from India up until that time.

BIM 모델을 활용한 2D 전자도면 대체 가능성 분석 -도로분야 전자납품체계를 대상으로- (Analysis of Substitutability of 2D Electronic Drawing Using the BIM Model -Focusing on the Electronic Delivery System in Road Field-)

  • 서명배;주기범;김남곤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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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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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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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최근 토목분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발주가 늘어남에 따라 발주처에서는 BIM 기반 성과품을 납품받고 있으나 관련지침 등이 미흡하고 작성방법, 수준, 성과품 목록 등이 구체적이지 않아 기존 2D기반의 성과품과 혼용해서 납품받고 있다. 이는 설계사나 시공사의 업무가중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관리해야 할 자료가 많아져 발주처에서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 2D 기반의 전자납품체계가 BIM발주체계로 전환될 경우 BIM모델에서 추출하여 활용하거나 대체가 가능한 2D기반의 성과품들을 조사하여 중복된 성과품을 최소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실시설계가 완료된 도로공사를 대상으로 BIM 모델링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근간으로 총 3,767개 도면항목에 대해 2D도면 추출 가능여부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67%인 2,549개의 도면항목이 BIM모델에서 2D도면으로 추출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특히 연결종합, 토공, 부대공 등과 관련된 도면항목들의 대체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향후 BIM 관련 성과품 납품체계 개발시 2D 도면을 줄이거나 대체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AHP 분석을 통한 부품단종 주요관리항목 중요도 및 우선순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mportance and order of priority of the Major control item for DMSMS by using AHP analysis)

  • 문자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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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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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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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도와 군용부품시장의 축소 등이 원인이 되어 부품단종이 증가하고 있다. 부품단종은 무기체계 총수명주기비용이 증가시키며 군 전투력 등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부품단종으로 발생하는 대응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사전 관리가 중요하며 사전관리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단종관련 정보를 관련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되어야 한다. 효율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주요 관리 항목을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부품단종 관리 시스템에서 주요한 관리 항목을 도출하는 데 있다. 방위사업청 매뉴얼과 SD-22 등을 바탕으로 관리 항목을 선정하여 주요 관리항목을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기법을 통해서 분석하였다. 부품단종에 따른 영향성, 부품단종 확률, 부품단종 대응비용의 3가지 기준에 의해 관련된 세부 항목 15개로 계층화하였으며 9점 척도로 설문한 항목에 대해 각각의 가중치를 산출하였다. AHP 설문조사는 부품 관리 전문가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AHP 설문결과 일관성비율이 0.1 초과인 것을 제외하였다. 그 결과 부품단종관리를 위한 유용한 항목을 도출할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한 결과 해석 및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상호 정보를 이용한 구조적 모호성 해소와 결과에 대한 확신도 측정 (Structural Disambiguation using Mutual Information and the Measure of Confidence)

  • 심광섭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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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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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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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구조적 모호성은 자연 언어 문장을 분석할 때 흔히 나타내는 문제점 중의 하나로,지금까지 이문제의 해결은 대단히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그러나,구조적 모호성을 해소하지 않고 올바른 언어 처리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본 논문에서는 이 문제에 대하여 정보 이론적(information-theoretic)개념인 상호 정보(mutual information)를 이용한 통계적 접근방법을 제안한다.상호정보는 말 뭉치로 부터 자동 습득이 가능하므로 지식습득속도가 대단히 빠를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지식습득이 가능하다. 구조적 모호성 해소는 물론 모호성 해소 결과의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할수 있는 능력을 부여할수 있다면 보다 지능적인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본 논문에서는 그와 같은 지적 능력을 부여한느데 필요한 확신도(congidence measure) 개념도 또한 제시한다.확신도는 구조적 모호성을 해소하고 난 후에 계산되는 수치로서,구조적 모호성이 올바르게 해소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면 높을수록 그 값이 커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구조적 모호성 해소 알고리즘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이공계 논문 초록으로부터 발췌된 약 160만 단어의 말뭉치로부터 상호 정보를 자동 습득하고 이를 이용하요,1,639개의 문장에 대하여 구조적 모호성을 해소하는 실험을 하였다. 실험결과 구조적 모호성 해소 정화도는 약 80%로 나타났다.확신도 개념을 이용할 경우 구조적 모호성 해소가 잘못된 문장을 찾아 정정하는 작업을 매우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응집장치가 과학텍스트의 기억과 이해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Cohesive Devices on Memory and Understanding of Scientific Text)

  • 김세영;한광희;조숙환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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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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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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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논문에서는 표층 언어 표현의 응집성 (coherence)이 과학 텍스트의 이해에 어떤 효과를 주는지에 대해 검토하였다 이 연구는 응집성의 강도가 과학 텍스트 이해의 정도와 관계가 있는 지 검토하고. 텍스트의 이해가 지엽적 응집성과 총체적 응집성의 관점으로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지, 또는 다른 요인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조사하였다. 이해에 대한 응집성 강도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원인, 반복, 직시사 (deixis). 정박 (anchoring)등의 응집장치 (cohesive devices)를 이용하여 텍스트의 응집성 강도를 조작하였으며. 이에 대한 오프라인 처리 과제를 실시하였다 실험 결과, 응집성이 강한 텍스트가 보다 용이하게 이해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락별로 분석된 회상 및 재인 검사의 결과에서는 응집장치의 종류에 따른 응집성 효과가 선택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응집장치의 지엽적 효과가 일관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텍스트의 주제가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었는지 분석한 결과. 주제 연결 (topic continuity)의 긴밀성 정도가 텍스트 이해와 관련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텍스트 이해가 지엽적 응집성의 선택적 효과에 의해 구축되는 상향적 (bottom-up) 과정뿐만 아니라. 텍스트 전체를 지배하는 하향적 (top-down) 과정에 의해 촉진됨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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