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에서 안전관리가 오랫동안 중요한 화제중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으며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재해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되어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었으며, 대부분 시공자 또는 시공단계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사업초기단계가 건설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높고 발주자 등 사업초기단계의 의사결정자들이 중요한 작용을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건설사업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안전관리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다. 게다가 건설사업에서 방대한 정보가 생성되지만, 이러한 정보들은 각 생애주기를 거듭할수록 정보들의 가치가 증가하는 반면에 비효율적인 측면을 보이고 있다. 이는 참여자들 간의 부족한 정보 공유 및 전달과 미흡한 표준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또한 정보가치들의 손실을 야기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설산업 측면에서 안전관리 정보이양의 효율성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건설안전 정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 및 활용하기 위한 안전관리 Framework을 '안전관리 업무기능', '건설사업 생애주기', '산업위계'를 포괄하여 제안하고, '안전관리 업무기능'을 계층적 구조로 5개의 대분류, 13개의 중분류, 32개의 소분류로 세분화함으로써 Framework을 구체화하였다. 다음으로, 안전정보이양의 효율성을 분석하기 위해 '업무기능의 중요도'와 '정보이양의 효율성'을 평가지표로 설정하고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평가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건설산업에서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의 활용을 기대한다.
도시표면의 건물정보는 빗물의 유출경로이며 또한 격자기반의 수치해석을 위한 빗물흐름과 건물 외곽을 구분하는 경계조건에 해당한다. 경계조건인 건물자료의 왜곡 최소화는 수치해석 결과의 사실성 확보를 위한 필수적 과정이다. 격자기반의 래스터 전환은 건물자료의 왜곡을 유발하기 때문에 왜곡의 정도를 완화시키기 위한 전처리로 건물 일반화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건물 일반화가 일반주거지역의 빗물 유출경로 연속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적정한 일반화 임계값과 수치해석 격자크기를 제시하고자 한다. 빗물 유출경로 연결성 평가를 위한 설명변수로는 일반화 임계값과 수치계산 격자크기를 사용하는 한편 종속변수로는 격자망의 단절 개수와 단절면적을 사용했다. 적정한 격자크기와 일반화 임계값 선정은 임의 격자크기와 임계값을 적용한 일반화 결과로부터 산출된 건물 면적 변화율과 단절 면적 변화율 각각을 비교하고 크기가 가장 낮은 것으로 하였다. 적정 임계값과 격자크기 범위는 각각 3m와 $5{\times}5m{\sim}10{\times}10m$ 이었다. 이를 적용한 결과 건물면적 증가율은 5%이하 그리고 단절면적 감소율은 94.4%이상이었다. 대상지 토지용도를 구분한 건물 일반화 모의 결과, 아파트 단지인 3종의 건물면적과 빗물 유출경로 연결성은 임계값 10m이하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한편 개별 주택인 2종 지역에서는 임계값 3m와 격자크기 $5{\times}5m$을 적용한 모의결과는 단절면적의 감소와 양호한 유출경로 연결성을 보였다.
초고령사회에 근접함에 따라 교통약자의 수는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여러 국가들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저상버스를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저상버스는 도입은 시내버스 중 30%를 도입하려 하고 있지만 저상버스 노선 운영에 대한 계획은 부재한 상황이다. 실제 저상버스 이용 실태조사에서는 이용효율이 높지 않게 나타나고 있어 저상버스 노선선정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교통약자의 통행특성을 분석하고 저상버스 도입에 따른 노선선정 방안을 검토하였다. 전라북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교통약자의 통행목적은 복지와 의료가 주를 이루며, 일주일에 6회 이상 통행하는 비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동을 위한 주 교통수단은 37.6%가 버스로 분석되어 교통약자의 편의증진을 위해서는 버스의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집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교통약자 O-D를 구축하고 저상버스가 우선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노선을 선정한 결과 교통약자 밀집지역을 시종점으로 하는 버스노선이 가장 우선적으로 도입되어야 하며, 다음은 시내를 순환하는 노선, 마지막으로 그 외노선 순서로 저상버스를 도입하는 것이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효율을 최대화 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더불어, 인구 200,000명을 기준으로 이상일 경우 고정된 노선을, 이하일 경우 수요응답형 노선을 제공하는 것이 효율과 경제적 측면에서 가장 적절한 저상버스의 도입방안으로 분석되었다. 향후 본 연구에서 도출한 결과는 교통약자의 편의증진을 위한 교통계획 수립의 기반 연구 및 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의 및 실폐기물 시험소각 결과를 기준으로 한국원자력연구소 소각시설의 상용운전을 위한 방사학적 위해성을 평가하였다. 연간 정상운전을 통해 배출되는 방사성 물질로 인한 환경영향은 물론 가상된 사고시의 단기(2시간 기준) 배출로 인한 환경적 영향은 무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정상운전시에 배출되는 주배출원인 반휘발성 방사성 세슘의 농도는 공기중 허용농도의 10%를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비방사능 세슘추적자를 포함하는 모의폐기물의 시험소각을 통하여 포대 여과기의 응축상 세슘성분에 대한 제거특성을 고찰하였다. 포대여과장치를 통과하기전 배기체내에 확산과 관성의 전이영역에 분포하는 입자상 세슘성분은 5%에 불과하였다. 포대여과기의 세슘성분에 대한 총괄제거효율이 99.9% 이상이어서 방사성폐기물 소각설비의 저온 배기체처리계통의 일차 여과장치로서 충분한 제염성능을 가짐을 보였다.
Purpose: Cultivator accidents are frequent and often lead to abdomino-perineal organ injury and, if severe, to death. This study presents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utcomes, and factors associated with mortality in patients who sustained an abdomino-perineal organ injury in cultivator accidents. Methods: We retrospectively analyzed the records of 53 patients who visited the emergency department of a tertiary hospital with abdomino-perineal organ injuries caused in cultivator accidents from April 2005 to March 2010. Results: All 53 patients had visited other medical institutions before visiting our hospital. Their mean age was $64.0{\pm}11.1$ (range, 20-80) years and 32 (60.4%) patients were 65 or older. The male-to-female ratio was 46:7. The chief complaint was abdominal pain (38 cases, 71.7%). The 53 patients included 41 cultivator operators (77.4%), 11 passengers (20.8%), and 1 passerby (1.9%). The causes of the injuries included a direct impact of the handlebar in 20 cases (37.7%), a rollover in 21 cases (39.6%), a fall in 10 cases (18.9%), and a wheel in two cases (3.8%). Several of the 53 patients had injuries to multiple abdomino-perineal organs, and the injured organs included the liver (23 cases, 26.4%), spleen (16 cases, 18.4%), pancreas (7 cases, 8.0%), small bowel (7 cases, 8.0%), mesentery (6 cases, 6.9%), adrenal gland (5 cases, 5.8%), and other organs. According to the abbreviated injury scale (AIS) dictionary, a thoracic injury was the most frequent co-injury (33 of 53 cases, 62.3%). Abdomino-perineal surgery was performed in 31 cases (58.8%) and angio-embolization was performed for six liver and two kidney injuries. Thirteen patients died (24.5%); all were males. The Injury Severity Scale (ISS) was lower in the survivors ($17.8{\pm}8.5$ vs. $27.0{\pm}16.0$; p=0.010). Conclusion: With the aging of agricultural workers, safety education programs should be implemented. Furthermore, the patient transfer system in agricultural areas must be improved.
Chu, Jinah;Bae, Hyunsik;Seo, Youjeong;Cho, Soo Youn;Kim, Seok-Hyung;Cho, Eun Yoon
대한병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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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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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96-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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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Background: In the current American Joint Committee on Cancer staging system of breast cancer, only tumor size determines T-category regardless of whether the tumor is single or multiple. This study evaluated if tumor multiplicity has prognostic value and can be used to subclassify breast cancer. Methods: We included 5,758 patients with invasive breast cancer who underwent surgery at Samsung Medical Center, Seoul, Korea, from 1995 to 2012. Results: Patien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according to multiplicity (single, n=4,744; multiple, n=1,014).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lymph node involvement and lymphatic invasion were found between the two groups (p<.001). Patients with multiple masses tended to have luminal A molecular subtype (p<.001). On Kaplan-Meier survival analysis, patients with multiple masses had significantly poorer disease-free survival (DFS) (p=.016). The prognostic significance of multiplicity was seen in patients with anatomic staging group I and prognostic staging group IA (p=.019 and p=.032, respectively). When targeting patients with T1-2 N0 M0, hormone receptor-positive, and 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 (HER2)-negative cancer, Kaplan-Meier survival analysis also revealed significantly reduced DFS with multiple cancer (p=.031). The multivariate analysis indicated that multiplicity was independently correlated with worse DFS (hazard ratio, 1.23; 95% confidence interval, 1.03 to 1.47; p=.025).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tumor multiplicity is frequently found in luminal A subtype, is associated with frequent lymph node metastasis, and is correlated with worse DFS. Conclusions: Tumor multiplicity has prognostic value and could be used to subclassify invasive breast cancer at early stages. Adjuvant chemotherapy would be necessary for multiple masses of T1-2 N0 M0, hormone-receptor-positive, and HER2-negative cancer.
글로벌 경제의 성장 패러다임이 창조경제 체제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가져올 결과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나아가 바람직한 미래의 창조경제를 위해서, 그리고 ICT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창조경제는 경제성장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신경제 체제에서 ICT 부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인플레이션 없는 지속적 성장 또는 주어진 인플레이션 하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미국에서와 달리 국내에서는 신경제 현상이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신경제보다는 요소투입에 의존하는 성장 패턴을 보였기 때문이다. ICT는 신경제(디지털 경제)로의 이행을 위한 필수적 요소이긴 하나 그 자체로 생산성 및 성장을 전부 설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된다. 관건은 어떻게 정보통신 및 기술발전을 타 산업에 확산시키는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 ICT는 그 자체가 창조산업이거나 창조경제가 아니라 enabler로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창조경제는 신경제론의 연장선에 볼 수도 있다. 자본과 노동력 요소 투자 이외에 문화적 자산과 인적 자원(Human resource)을 투여하여 가치를 생산해 내는 경제를 의미한다. 그러나 투입요소의 변화에 국한되면, 진정한 의미의 창조경제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한 의미에서 창조경제는 정권 5년 정책이슈가 아니라 미래지향적이어야 하며 단순히 투입요소에 창의력이 추가되는 차원을 넘어 through-put이라고 할 시스템의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 여기에 ICT의 역할이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하천유역시스템의 다양한 기능을 고려한 하천공간 복원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이다. 특히, 하천공간 복원을 통한 수생태계 개선 효과를 정량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하천유역관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하천유역의 기능 측면에서 현재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각 기능별 복원효과 평가를 위해 개별 성과지표와 연계한 하천공간 복원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였다. 하천공간 복원에 따른 생태적 영향은 에코톱 개념을 도입하여 개선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3가지 하천공간 복원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복원 효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확대되는 공간에 배후습지 등 적절한 서식처를 조성하는 것이 생물다양성 확대에 유리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연중 수리 수문 특성과 연계한 에코톱의 다양성 평가는 하천공간 복원의 기대효과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성과평가를 위한 사업 후 모니터링의 기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조직의 특징과 기업의 성과에 대한 실증 분석을 실시한 내용이다. 기업의 조직의 문화를 이룬 특징은 바로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기업의 폐쇄적인 문화적 특징을 극복하고 기업가적 지향성, 권한위임, 조직문화의 개방성 및 R&D역량은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기업의 특성은 개방형 혁신을 수용하여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기업의 특성은 외부자원에 대한 수용과 활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변인들은 결국 기업의 조직의 특성이 기업의 성과를 창출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개방형 혁신과 외부자원의 수용도 기업의 성과를 창출하는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내용은 기업의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변인에 대한 학술적 기반을 제공하였으며, 기업의 조직문화를 운영하는 리더의 역할에 대한 실무적 태도를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는 여성 기업을 중심으로 검증을 실시하였다. 추후 연구에서는 기업의 전반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적 한계에 대한 극복을 반영하여 국내 중소기업의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변인들을 적용하여 검증하려고 한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 강수량, 강우 강도, 빈도 그리고 강우 유형의 변화는 지하수 함양과 지하수위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전 세계적인 총 저수량 변화를 파악하는데, GRACE의 월 중력값 이용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하수위의 공간적인 분포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GRACE자료와 지하수위 자료를 정량적으로 연관시키기는 쉽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세 가지 국지적인 보간법(크리깅, 역 거리 가중값 및 자연 인접)을 이용하여 2002년부터 2016년 까지 국내 지하수 함양 변화량의 공간적인 분포를 추정하였다. 그리고 추정된 월평균 지하수 함양 변화량과 GRACE의 월별 지하수 저장량 변화값을 비교하였다. GRACE자료와 실측 지하수자료의 함양량 변동값은 미약하지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연구기간 동안에 지하수 함양 변화량의 평균값은 -0.01 cm/month, 중앙값은 -0.02 cm/month로 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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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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