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론(傷寒論)은 복증(腹證)에 관한 내용이 전체의 1/4에 달할 정도로 重히 다루고 있으며 방증변증(方證辨證)이 중심이 되어 복증(腹證)을 통한 변증이 매우 발달되어 있어서 진단학(診斷學)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후 진단학診斷學)의 발전(發展)은 진맥(診脈), 진설(診舌)을 위주로 했으며, 복진(腹診)의 운용(運用)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사회적인 특수한 배경으로 인하여 계속 발전되지 못하였다. 최근 한의학적(韓醫學的) 진단방법(診斷方法)과 치료방법(治療方法)이 매우 강조되어 활발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면서 복증변증(腹證辨證)에 관한 관심이 매우 집중되고 있기에, 복부진단(腹部診斷)에 관한 연구(硏究)의 한 방법(方法)으로써 상한론(傷寒論) 조문(條文)에 실려있는 상견복증(常見腹證)에 관련된 내용(內容)을 정리한 결과(結果) 약간의 지견(知見)을 얻었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당뇨노인의 자가관리 지식, 자신감, 행위 및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D광역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당뇨노인을 대상으로 2015년 4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 236부 중 최종적으로 205부를 분석하였다. SPSS 20.0 통계 프로그램의 기술통계 및 t-test와 ANOVA를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분석 결과, 대상자의 당뇨 자가관리 지식점수는 6.99(${\pm}2.17$)점, 자가관리 자신감은 71.27(${\pm}10.21$)점, 자가관리 행위 62.78(${\pm}1.29$)점, 삶의 질은 0.86(${\pm}0.11$)점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자가관리 지식과 자신감은 성별, 교육정도, 주관적 건강에 따라, 자가관리 행위는 교육수준 당뇨이환년수 및 주관적 건강에 따라, 삶의질은 주관적 건강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세부영역별로 분석하였을 때 당뇨 자가관리 지식 중 식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였으며, 당뇨 자가관리 자신감은 투약과 혈당체크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고 운동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낮았다. 자가관리 행위에 있어서 투약에 대한 행위가 6.48일로 가장 높았으며 혈당체크에 대한 행위 일수는 2.03일로 가장 낮았다. 삶의 질은 통증, 불편감 항목에서 가장 불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식생활을 반영한 식이교육 지침과 방법이 개발될 필요가 있으며, 당뇨노인이 자가혈당감시 행위를 잘 이행하지 않는 데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연구가 시행될 것과, 본 연구에서 제시된 당뇨노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적합한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검증할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70세 이상의 여성고령자들에게 재가운동 프로그램(home support exercise program)을 16주간 주3회씩 실시하여 생활기능 체력과 건강관련 삶의 질(SF-36)에 대한 주관적 평가에서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실험군(총17명, 평균나이:79.4)과 통제군(총17명, 평균나이:80.7)은 부산시 연제구에 거주하며 신체적 외상이나 거동에 불편함이 없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여성 고령자로 구성하였다. SAS 9.2 통계 패키지를 활용하여 집단간 기술통계와 동일성 검증 및 사전측정을 공변량으로 한 공분산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군이 통제군에 비해 덤벨 들기, 일어섰다 앉기, 2.24m 왕복달리기, 2분간 제자리 걷기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p<.0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연성을 측정하는 등 뒤 손잡기 항목에서는 실험군에서 유의할 만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이러한 점은 재가운동프로그램에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항목을 추가하여 보완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었다. 셋째, SF-36을 통한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주관적 평가에서는 8개의 모든 하위요인에서 실험군과 통제군간에 유의할 만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다만 통증과 활력 하위요인에서 운동을 처방받은 실험군이 통제군에 비해 p<.10 수준에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변화를 미세하게 시사하였다.
목적: 본 연구는 총의치를 1년 이상 사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분석하여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재료 및 방법: 총 43명의 환자가 정기검진에 응하여 내원하였다. 기존의 여러 문헌을 토대로 설문지를 제작하고 환자로 하여금 작성하도록 하여 자료를 얻었다. 의치에 대한 환자의 주관적 평가와 의치사용 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를 평가하였다. 통계 분석을 위해 Spearman 상관관계 분석, 다중회귀분석, Mann-whitney U, Kruskal-Wallis 검정법을 이용하였다. 결과: 모든 기능적 항목에서 하악보다 상악의치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적합도와 통증 발현 유무는 만족도와 높은 관련이 있었다. 성별, 연령, 사용기간, 제작 후 내원 횟수는 의치사용 만족도와 관련이 없었으나 의치사용 경험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결론: 의치사용 만족도는 환자와 관련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정된다.
목적 :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견관절의 관절경적 활액막 절제술에 따른 임상결과를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1998년 5월부터 2000년 2월까지 견관절에 이환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로 관절경적 활액막 절제술을 시행 받은 16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평균 추시 기간은 29개월이었다. 성별은 남자 2명, 여자 14명이었고 연령 분포는 최소 32세에서 최고 66세로 평균 50세 였다. 결과의 평가는 일본 정형외과 학회에서 제시한 견관절 수술에 따른 임상 평가 (Clinical assessment of the shoulder surgery classification system)와 환자의 주관적 만족도에 따라 만족, 양호, 불만족으로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 일본 정형외과 학회에서 제시한 견관절 수술에 따른 임상 평가에 따라 술전 관절 운동 범위의 평균점수는 13.9에서 술후 평균 23.8로 증가하였고 동통은 술전 22.0게서 술후 26.5로 증가하였다. 주관적 만족도는 만족이 7례, 양호가 7례, 불만족이 2례로 양호 이상이 14례$(88\%)$로 나타났다. 결론 : 견관절의 류마티스 관절염환자에서 관절경적 활액막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 이환 기간이 짧을수록 경도의 관절 연골의 손상인 경우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금궤요략은 후한말기(後漢末期) 장기(張機)가 지은 임상의학(臨床醫學) 전문서적(專門書籍)으로써, 리(理) 법(法) 방(方) 약(藥)이 갖추어진 독창적(獨創的)인 변증론치체계(辨證論治體系)를 수립하고 있으며, 특히 복증(腹證)에 관한 내용을 중(重)히 다루고 있고, 방증변증(方證辨證)이 중심(中心)이 되어 복증(腹證)을 통한 변증(辨證)이 매우 발달되어 있어서 진단학(診斷學)의 발전(發展)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후 진단학(診斷學)의 발전(發展)은 진맥(診脈), 진설(診舌)을 위주로 했으며, 복진(腹診)의 운용(運用)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사회적인 특수한 배경으로 인하여 계속 발전되지 못하였다. 최근 한의학적(韓醫學的) 진단방법(診斷方法)과 치료방법(治療方法)이 매우 강조되어 활발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면서 복증변증(腹證變證)에 관한 관심이 매우 집중되고 있기에, 복부진단(腹部診斷)에 관한 연구(硏究)의 한 방법(方法)으로써 금궤요략에 실려있는 상견복증(常見腹證)에 관련된 내용(內容)을 정리한 결과(結果) 약간의 지견(知見)을 얻었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identify, describe and classify orientations of cancer patient's family members to death and to identify factors related to their attitudes on death. Death to the male is understood as a comprehensive system and believed to be highly subjective experience. Therefore attitude on death is affected by personalities. As an attempt to measure the subjective meaning toward death, the unstructured Q-methodology was used. Korean Death Orientation Questonaire prepared by Kim was used. Item-reliability and Sorting-reliability were tested. Forty five cancer patients' family members hospitalized in one university medical center in Seoul were sampled. Sorting the 65 Q-itmes according to the level of personal agreement ; A forced normal distribution into the 11 levels, were carried out by the 45 P-samples. The demographic data and information related to death orientation of the P-sample was collected through face to face in depth interviews. Data was gathered from August 30 till September 22, 1995. The Z-scores of the Q-items were computed and principal component factor analysis was carried out by PC-QUANL Program. Three unique types of the death orientation were identified and labeled. Type I consists of twenty P-samples. Life and death was accepted as people's destiny, They firmly believed the existence of life after life. They kept aloof from death and their concern was facing the and of the life with dignity, They were in favor of organ donation. Type II consists of Nine P-Samples. They considered that death was the end of everything and did not believed the life after life. They were very concerned about the present life. Type III consists of Sixteen P-samples. They regarded the death as a natural phenomena. And they considered that the man is just a traveller and is bound to head for the next life which is believed to be free of agony, pain or darkness. They neither feared death nor its process. Their conserns were on the activities to prepare themselves for the eternal-life after death. Thus, it was concluded that there were three distinctiven type of attitudes on death among cancer patient family members, and their death attitudes were affected by demographic and socio-cultural factors such as sex, education, and religion.
A study on the factors affecting subjective symptoms of labor working in textile industries was carried out from June I to 30 in 1991. A total of 870 laborers were selected from the textile industries at Taegu, Kyungbuk in Ko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factors affecting subjective symptoms and improve the health condition of the labor in the industries.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 72.5% of the respondents were females and 27.5% were males. 45% of them were in the age group of between 20 and 29 years old, 25.7% were between 10 and 19 years old and 14.4% were between 30 and 39 years old. 57.6% finished high school level education, 70.6% were single, 31.2% had religion of Buddhism and 57.3% lived in the dormitory. Financially, 45% of them partially supported their family members. 2. 34.5% of the respondants were working in the administrative areas and the rest were working in the production areas. The period of working was 1~4 years. 64.7% of them owned their houses. 72.9% worked for a shift. 15.9% were satisfied with their job and 17.1% were not satisfied with their job. 3. 44.0% of the respondants complained about eye problems and more females than males complained about problems. 4. The laborers in the age group of between 40 and 49 years old complained about serious headache and younger laborers complained about respiratory problems. 5. 50% of unmarried laborers complained about eye problems, 40% of night workers felt aches in their empty stomach. 6. 54.4% of the respondents working in manufacturing department complained about eye problems, 29.5% of working in processing department complained about headache and 43.4% of the respondents working in spinning department complained about shoulder ache. 7. Most laborers went to the drug stores for their health. 8. 60.7% of teen ages complained about their irregular menstruation. 51.7% of the in twenties complained about pain during the period. 45.8% of the respondents in thirties complained about nervous system. The women working nights show 74.1% in all three and highest complaint rate. According to the conclusion of this study, it is recommended that more money should be spent on better health education for the laborers in textile industries. Also it is recommended that the policies and supports for them should be strengthened.
본 연구는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 피부과에 만성 화농성 중이염에 동반된 이진균증으로 입원 및 통원 치료를 받은 환자 1례를 보고한다. 본 증례의 환자는 상기 증상으로 한방 단독 치료를 시행한 환자로서 침, 약침, 전침, 뜸, 한약, 사혈, 습식 부항 및 한방 외용제 치료를 시행하였다. 초진 시 호소한 좌측 귀의 소양감, 통증, 이명, 충만감 및 농성 이루는 호전된 상태로 퇴원하였고, 이후 통원 치료를 통하여 잔여 증상의 호전 및 이진균증의 소실도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이진균증 치료에 일차적으로 적용하는 항진균제의 사용 없이 한방 단독 치료로 호전을 보였다는 점과 항진균 효과를 위해 국소 한방 외용제를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이후 이진균증의 한방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추가 연구에 유의미한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치과위생사의 근무환경, 근골격계 질환 예방교육에 대한 인식, 작업관련성 근골격계 질환과 근무특성과의 연관성에 대하여 알아보고, 치과위생사의 근골격계 질환 증상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서울, 경기, 대구, 포항의 210명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2011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지 조사를 시행한 후 회수하여 응답이 불분명하거나 크게 사고를 당한 5명을 제외한 205명에 대해서 분석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신체부위별 통증빈도를 보면, 평균이 '어깨-목 사이(오른쪽)'가 3.07로 가장 높았고, 신체부위별 통증 정도를 보면, 평균이 '발목/종아리(왼쪽)'가 1.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체부위별 근골격계질환 통증경험 관련 작업능력 지장여부를 보면, 평균이 '무릎(오른쪽)'이 1.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치과위생사들이 근골격계 질환에 안전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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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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