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ports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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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신의학 (Sports Psychiatry)

  • 한덕현;나철;이영식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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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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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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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연구배경: 정신적인 면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스포츠에 정신과적인 관심은 체계적으로 적용되지 못해왔으며 심리학에 비해 관심의 정도나 다양성은 많이 부족하였다. 이번 스포츠 정신의학의 소개는 기본적 개념과 영역을 간단히 논함으로써 정신과 의사로써 스포츠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 정신과 의사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결과 및 토론 : 운동선수들의 심리학적 발달 단계를 이해하는 것은 그들의 정신 구조를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지속되어온 일정한 성향은 시합 중에 혹은 연습 중에 간혹 보일 수 있는 문제점을 신속히 알아내는 데 많은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운동의 정신 생물학은 운동 선수들의 정신 상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호르몬이나 신경 전달물질 같은 생물학적인 면을 논하게 된다. 운동 선수의 훈련이나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정신적 문제를 크게 5가지 항목으로 나눌 수 있다, choke, 슬럼프, 부상, 대인관계, 훈련딜레마. 선수들도 일반인들과 똑같이 정신과적 모든 질환에 노출되어 있다. 정신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약물 치료 등 정신과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는 모든 치료법은 스포츠정신의학에서 사용될 수 있다. 결론: 비록 정신과 의사들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부분들은 임상적 상황이 되겠지만 선수들 운동과 인생 전반에 걸쳐 벌어지는 선수들의 역할과 갈등에 관심 가짐으로써, 자신의 운동과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는 더 많은 인본주의적인 선수 출현에 일조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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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국가대표 선수의 검지-약지 비와 공격성 연관 종목 특징의 관계 (A Relationship between $2^{nd}$ to $4^{th}$ Digit Length Ratio and Aggression Related-Sports Entries Characteristics in Female Athletics of Korean National Teams)

  • 신아영;이유상;채정호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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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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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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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Objectives : The $2^{nd}$ to $4^{th}$ digit length ratio(2D : 4D) is a sexually dimorphic trait regardless of ethnicity and shows sex differences. According to previous research, men usually have a relatively shorter $2^{nd}$ digit than $4^{th}$ digit. There is tendency that men with lower 2D : 4D are perceived as being more masculine and tend to perform better in some physical sports. Furthermore, 2D : 4D is negatively associated with trait aggression. In this study, we examine gender difference of 2D : 4D and compare 2D:4D of female Korean national team members to 2D : 4D of control subjects. Besides that, we also compare 2D : 4D of female Korean national team members according to their sports entries. Methods : The sample of this study is 396 people, 67 female Korean national team member, 216 control women and 113 control men. We measured $2^{nd}$ to $4^{th}$ digit length of their right hand. In addition, we collected demographic information of female Korean national team members using a self-report questionnaire. Results : The mean 2D : 4D of female Korean national team members is 0.96(SD=0.04), smaller than control women's 2D : 4D(0.97, SD=0.03) and significantly higher than control men's 2D : 4D(0.95, SD=0.03). We also found differences between control men and women. Non-martial arts related sports athletes have significant difference with control men in 2D : 4D. However, martial arts related sports athletes' 2D : 4D i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other groups, including control men. Conclusion : These results are consistent with the findings of previous research that there i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men and women in their 2D : 4D. Furthermore, 2D : 4D of martial arts related sports athletes have not shown any difference from the 2D : 4D of control men that 2D : 4D of non-martial arts related athletes have shown. This fact is important in consideration of masculine characteristics. For further research, it is necessary to examine 2D : 4D difference according to sport ability and gender differences.

폐쇄기술 스포츠의 인지불안과 수행력의 관계 : 메타분석 (Relationship between Cognitive Anxiety and Performance in Closed Loop Skill Sports)

  • 강경두;정혜연;하은주;한덕현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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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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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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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연구목적 본 연구는 그 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폐쇄 기술 스포츠 종목의 인지불안과 경기 수행력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방법 본 연구에서 분석된 선정 연구는 1980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학술지 논문과 학위논문으로 설정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해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한국학술정보(KISS), 국회도서관(NAL) 등을 이용하였으며, 검색을 위한 주요 사용 단어는 '골프', '양궁', '사격', '불안', '수행력' 그리고 '경기력' 이었다. 결과 최종 선정된 연구는 총 10편이었다. 폐쇄 스포츠 종목 선수들의 인지불안은 수행력의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ESr=-.198). 성별에 따른 메타분석 결과, 남자선수(r=-.31)가 여자선수(r=-.05)에 비해 더 많은 인지불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는 폐쇄스포츠 종목 선수들의 인지불안과 수행력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스포츠 선수의 심리적 측면과 관련된 향후 연구에서는 불안과 수행력의 관계에 대한 심층적인 결과를 제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국내 기공 연구 고찰: 스포츠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공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예비 연구 (A Review Study on Qigong Interventions for Performance Enhancement in Korean Journal Articles: A Preliminary Study for Developing Qigong Therapy for Elite Athletes)

  • 김태윤;김정현;정선용;김종우
    •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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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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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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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Objectives: To investigate the research trends of qigong interventions to make influence on performance enhancement. Methods: Korean databases were searched for papers related to studies of qigong interventions to assist subjects perform better. Results: Twelve articles published in Korean Journals from 2000 to 2017 were reviewed. Among the retrieved papers, eight were applied with breathing exercises, including Dan-jeon breathing training, one applied with brain breathing meditation with DoIn exercise, one applied with qigong meditation, one applied with qi-training, and one applied with brain breathing training. RoBANS was used for assessment. The quality of selected articles was generally low. 10 of the 12 articles on qigong reported that experimental group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increase of performance enhancement both directly and indirectly. Conclusions: Reviewing 12 articles, this study established that qigong interventions might be beneficial for enhancing performance especially in sports. However, more scientifically designed study on qigong therapy are needed to prove the efficacy and effectiveness.

긍정적 사고가 운동 수행 능력의 향상과 불안조절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ositive Feedback and Reinforcement on the Enhancement of Performance and the Regulation of Anxiety)

  • 한덕현;조규현;민경준;나철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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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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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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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서론 : 긍정적 사고는 수행능력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기질적 특성 중 위험 회피는 불안과 관련된 행동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여러 종목의 스포츠 중, 골프 선수는 다른 종목의 선수에 비해 높은 불안 수준과 낮은 위험회피기질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골프선수에서 긍정적 보상과 강화가 불안을 감소시키며 인간 행동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알아보았다. 방법 : 15~19세의 51명의 골프 선수 중, 25명은 Zinsser의 긍정적 사고전환을 응용한 레슨과 Beswick가 제시한 긍정적 자기 말을 사용하였다(P-FB), 26명은 일반적 훈련 법을 따랐다. 위험회피(Harm avoidance), Spielberg's Trait and State Anxiety, 골프점수(드라이브 거리 및 OB 횟수, 아연 샷 횟수, 퍼팅 횟수) 등을 훈련법 전과 6개월 뒤에 조사하였다. 결과 : 훈련 법 전에 조사한 위험회피, 불안 수준, 그리고 골프점수에서는 두 그룹에서 차이가 없었다. 6개월 뒤, 양군 모두에서 전반적 골프점수는 향상을 보였다. 하지만 P-FB 군이 대조군에 비해 종합 점수와 퍼팅 횟수가 더욱 감소하였다. P-FB 군이 상태불안(State Anxiety)의 감소를 보인 반면 대조군에서는 상태불안의 변화가 없었다. P-FB 군에서 위험회피 점수는 상태불안과, 상태불안은 종합점수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결론 : 긍정적 보상과 강화는 행동 수행 능력과 상태불안을 향상시키며, 행동 수행 능력과 불안의 향상은 높은 위험 회피의 기질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골프선수에게 특히 도움이 되었다. 본 연구는 높은 위험회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서 긍정적 사고를 통한 불안의 조절이 수행능력의 향상에 직접적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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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n study to PrEvent cognitive impaiRment and protect BRAIN health through Multidomain interventions via facE-to-facE and video communication plaTforms in mild cognitive impairment (SUPERBRAIN-MEET): Protocol for a Multicenter Randomized Controlled Trial

  • Soo Hyun Cho;Hae Jin Kang;Yoo Kyoung Park;So Young Moon;Chang Hyung Hong;Hae Ri Na;Hong-Sun Song;Muncheong Choi;Sooin Jeong;Kyung Won Park;Hyun Sook Kim;Buong-O Chun;Jiwoo Jung;Jee Hyang Jeong;Seong Hye Choi
    • 대한치매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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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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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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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Background and Purpose: The SoUth Korea study to PrEvent cognitive impaiRment and protect BRAIN health through lifestyle intervention (SUPERBRAIN) proved the feasibility of multidomain intervention for elderly people. One-quarter of the Korean population over 65 years of age has 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Digital health interventions may be cost-effective and have fewer spatial constraints. We aim to examine the efficacy of a multidomain intervention through both face-to-face interactions and video communication platforms using a tablet personal computer (PC) application in MCI. Methods: Three hundred participants aged 60-85 years, with MCI and at least one modifiable dementia risk factor, will be recruited from 17 centers and randomly assigned in a 1:1 ratio to the multidomain intervention and the waiting-list control groups. Participants will receive the 24-week intervention through the tablet PC SUPERBRAIN application, which encompasses the following five elements: managing metabolic and vascular risk factors, cognitive training, physical exercise, nutritional guidance, and boosting motivation. Participants will attend the interventions at a facility every 1-2 weeks. They will also engage in one or two self-administered cognitive training sessions utilizing the tablet PC application at home each week. They will participate in twice or thrice weekly online exercise sessions at home via the ZOOM platform. The primary outcome will be the change in the total scale index score of the Repeatable Battery for the Assessment of Neuropsychological Status from baseline to study end. Conclusions: This study will inform the effectiveness of a comprehensive multidomain intervention utilizing digital technologies in MCI.

농구 선수와 야구 선수의 기질 및 인지 기능의 비교 (Comparison of Temperament and Cognitive Function Between Basketball and Baseball Players)

  • 김건중;한덕현;김선미;오명진;유주형;이동민;민경준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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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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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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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목적 과거 스포츠 선수의 신체, 기술적인 능력에 초점이 맞추어 훈련하던 경향과 더불어 최근 선수의 기질, 성격 그리고 인지 능력과 같은 심리적인 요소의 중요성에도 초점이 집중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성격 및 기질과 인지기능에 따라 선수들 및 일반인들 사이에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더불어 차례가 정해져 있고 느린 템포의 경기를 하는 야구 선수와 빠른 템포의 경기를 하며 순간적인 판단을 자주하는 농구 선수 간의 기질과 인지 기능에도 차이가 있을 거라 예상했다. 방법 2023년 한해 동안 프로 농구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 57명, 프로 야구팀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 51명, 선수 생활을 해본 적 없는 일반인 44명을 대상으로 기질 및 성격 검사, 컴퓨터화된 신경인지 평가를 실시하였다. 세 군의 인구 특성, 기질 및 성격 특성, 인지 기능의 평균 차이를 일원분산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Bonferroni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주전과 비주전 선수들간의 기질 및 성격, 인지 기능의 비교는 Mann-Whitney U test 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세 군간의 기질 비교에서, 보상의존, 지속성은 농구 선수와 야구 선수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서 높았다. 성격 검사에서는 자기지향성과 연대감은 농구 선수와 야구 선수 그룹에서 대조군보다 높았던 반면 자기초월은 농구와 야구 선수 그룹에서 대조군에 비해 낮았다. 농구 선수 그룹에서 주전 선수들은 비 주전 선수들에 비해서 자기지향성과 연대감의 점수가 높았다. 인지 능력 검사인, 감정지각 검사에서, 야구 선수와 농구 선수가 대조 군에 비하여 correction rate가 높았다. 심적회전 검사에서 농구 선수 그룹이 가장 correction rate가 높았고, 카드정렬 검사에서는 야구 선수와 농구 선수 그룹의 움직인 카드 횟수가 대조군에 비해 낮았다. 야구 선수와 농구 선수 그룹에서 주전 선수의 감정지각 검사 correction rate가 비 주전 선수에 비하여 높았다. 농구 선수 그룹에서 주전 선수의 심적회전 검사 correction rate가 비주전 선수에 비하여 높았다. 결론 이번 연구를 통해 프로 농구 및 야구 선수들과 일반인 간의 성격, 기질 그리고 인지 능력 차이를 비교하였다. 프로 선수들의 기질은 일반인과 비교하여 높은 보상의존과 지속성 경향성을 보였다. 성격에선 프로 선수가 일반인과 비교하여 자기지향성과 연대감 경향성이 높았지만 자기초월성 점수는 낮았다. 인지 능력 검사에서 감정지각 검사, 심적회전 검사, 카드정렬 검사 모두 운동 선수가 일반인보다 능력이 뛰어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프로 선수들이 성격, 기질 및 인지 능력 면에서 일반인과 차이가 있으며 이는 선수 육성과 지도 목표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Neurofeedback의 이해와 임상적용 (The Introduction and Clinical Applications of Nuerofeedback)

  • 박형배;성형모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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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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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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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뉴로피드백(neurofeedback)은 EEG biofeedback, neurotherapy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뇌파를 이용하고 뇌(brain) 자체와 뇌 기능(brain function)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일반적인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과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바이오피드백의 한 형태로 출발을 하였지만, 현재는 독자적이고 전문화된 방식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 메김을 하고 있다. 뉴로피드백에 대한 이해를 도우기 위해 뉴로피드백의 역사와 이론적 배경을 우선 알아본 후,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 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뉴로피드백은 임상분야에서 간질(epilepsy)의 치료에 처음으로 도입된 이후 그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불안 및 우울장애, 수면장애, 물질의존 등의 많은 정신과 질환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정신과 질환이외에도 두통, 만성통증, 만성피로증후군 등 많은 다양한 영역에 걸쳐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질환들 뿐 만이 아니라, 스포츠와 예술 활동에서의 수행능력(peak performance)의 향상, 인지기능의 향상 등의 분야로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뉴로피드백의 효용성과 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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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스포츠 선수들의 정서, 대인관계, 수면 특성에 대한 실태 조사: 프로 선수와 육성군 선수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Esports Athletes in Korea)

  • 이상하;장은희;김수진;김철학;서수연
    • 한국게임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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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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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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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국내 이스포츠 선수들의 심리적 특성을 조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스포츠 프로 선수 40명과 육성군 72명, 총 이스포츠 선수 112명을 대상으로 정서, 대인관계, 수면 영역에서의 심리적 특성을 조사하고 프로 선수와 육성군 선수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프로 선수들은 육성군 선수들보다 정서적 측면에서 사회적 갈등에 대한 반응성과 대인관계 측면에서 대인적 비수용성이 높게 조사되었다. 또한, 프로 선수들의 불면증 수준은 평균 11.6±5.5점으로 높은 편으로 조사되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울, 불안 수준이 높은 선수들을 위한 심리상담과 불면증 심각도 수준이 높은 선수들을 위한 수면개선 개입의 두 가지 방향에서의 심리지원을 진행할 것을 제안하였다.

전수면박탈이 정상인의 미세운동수행 능력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Total Sleep Deprivation on Fine Motor Performance)

  • 이헌정;송형석;함병주;서광윤;김린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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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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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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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목 적 : 일상생활에서 하루 밤의 수면박탈은 흔히 있을 수 있다. 저자들은 전산화 신경인지검사를 통하여 38시간의 수면 박탈이 상지의 미세 운동수행능력에 어떠한 변화를 주는지를 연구하고자 하였다. 방 법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중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지원자 24명(M:F=21:3, mean age : $24.67{\pm}1.37$)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모두 오른 손잡이었다. 또한 수면일지를 작성하게 하여 평소에 수면부족을 보이는 군은 배제하였다. Vienna Test System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학습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검사 하루 전에 미리 같은 검사를 시행하였다. 검사 전날 밤에 피험자들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였으며, 검사 당일 오전 6시경에 기상하였다. 실험 첫날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8시까지 38시간동안 수면을 박탈하였으며, 검사 첫날과 둘째 날의 오전 7시와 오후 7시, 총 4차례 Vienna Test System중 Motor Performance Series를 시행하였다. 실험기간 중에 모든 피험자에게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의 복용은 금지되었으며, 과도한 운동도 금지되었다. 자료는 SPSS를 이용하여 피험자당 4회 시행한 검사 결과를 Repeated ANOVA를 시행하였으며, 일중리듬을 고려하여 각 아침, 저녁 session끼리의 검사 결과를 paired t-test를 시행하여서 비교하였다. 결 과 : Motor Performance Series에서 수면박탈에 따라서 상지의 오른손의 운동 기능에 있어 수행능력의 저하가 나타났다. 각 소검사를 보면 tapping의 total number(p<.005), line tracking의 number of misses(p<.05), length of misses (p<.05), inserting short pin의 total length(p<.01), inserting long pin의 total length(p<.05), aiming의 number of misses (p<.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기능의 저하가 나타났다. 결 론 : 이상의 결과는 38시간의 수면박탈만으로도 유의미한 운동기능의 저하가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며, 특히 가장 예민하게 미세 운동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우세한 오른손에서 기능저하가 나타났다. Inserting long pin보다는 inserting short pin 검사에서 기능이 저하되었고, line tracking, aiming에서 검사 결과의 수행 저하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아서, 미세한 운동기능일수록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할 수 있겠으며, line tracking에서 전체 검사 시간은 감소되며, 수행에서 실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아, 수면박탈에 따라서 조급한 수행이 이루어진다고 보여진다. 또한 주어진 32초간의 시간 안에 최대한의 속도로 펜을 두드리는 tapping 검사에서 두드러진 저하를 보인 점에서, 수면박탈에 의하여 근육의 피로가 쉽게 나타난다고 생각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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