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outhern coast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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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문섬 산호서식지 주변의 생물생태학적 특성 I. 환경특성과 식물플랑크톤의 군집구조 (Bioecological Characteristics of Coral Habitats around Moonsom, Cheju Island, Korea I. Environment Properties and Community Structures of Phytoplankton)

  • 좌종헌;이준백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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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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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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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제주도 문섬주변 연성산호 서식지의 생물생태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1995년 9월부터 1996년 7월까지 격월 간격으로 해양환경요인과 식물플랑크톤군집을 조사하였다. 연평균 수온과 연평균 염분은 각각 $17.4^{\circ}C$, 34.06psu 로써 동계에 저온고염, 하계에 고온저염 현상을 보여 산호초 형성에는 부적당한 조건을 나타내었다. 영양염류 분포는 총무기질소가 $0.07{\sim}10.08\;{\mu}M$, 인산-인이 $0.05{\sim}1.70\;{\mu}M$, 규산-규소가 $3.08{\sim}21.86\;{\mu}M$였으며, 연 평균 N/P비는 $9.59{\sim}10.60$의 범위로 외해로 갈수록 낮았고 질소원이 식물플랑크톤의 제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유광층의 깊이는 연평균 32.0 m($18.9{\sim}48.6m$)로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산호의 분포수심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식물플랑크톤 chlorophyll a량의 분포는 $0.12{\sim}1.51\;{\mu}g\;L^{-1}$, 현존량은 $1.5{\times}10^3{\sim}7.0{\times}10^5\;cells\;L^{-1}$의 범위로써 내해가 외해보다 높고 춘계에 대증식을 나타내었다. 식물플랑크톤의 출현종수는 총 55속 128종으로 돌말류 99종, 와편모조류 26종, 규질편모조류 2종, 남조류가 1종이 출현하였고 연중 주로 돌말류로 구성되어 있지만 하계에는 와편모조류의 출현종수가 증가하였다. 우점종은 Paralia sulcata (Ehrenberg) Cleve와 Cylindrotheca closterium (Ehrenberg) Lewin & Reimann 등이 주요종으로서 이들 저서성 돌말류가 산호의 주먹이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되며, 종다양성 지수의 연 평균은 1.84로 제주도 해안의 일반적인 값보다 다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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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hlodinium polykrikoides의 성장에 미치는 물리$\cdot$화학적 요인과 영양염 이용 (Physico-Chemical Factors on the Growth of Cochlodinium polykrikoides and Nutrient Utilization)

  • 김형철;이창규;이삼근;김학균;박청길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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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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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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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매년 유해 편모조류인 Cochlodinium polykrikoides 적조가 발생하고 있으며 많은 수산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본 연구는 본 종에 대한 적조발생기구를 구명하는데 있어 생물학적인 기초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실험실 배양실험을 통해 물리 화학적 환경요인에 대한 C. polykrikoides의 성장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해양에서 발생하는 C. polykrikoides 자연군집의 동역학중에서 물리$\cdot$화학적 환경요인의 상대적인 중요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온, 염분, pH, 조도 조건별로 무균배양을 통한 본 종의 성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는 $25^{\circ}C,\;40\%_{\circ}$, pH 7.5, 7,500 lux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았다. 그리고, $19\~28^{\circ}C$에서도 성장이 잘 이루어져 광온성(eurythermal) 종으로 확인되었으며, 발생해역의 염분 범위인$30\~35\%$의 환경조건을 만족하는, 즉 내만의 저염분 보다는 외양의 고염분 환경에서 발생하여 성장하는 종으로 확인되었고, 광염성 (euryhaline) 종이다. 그리고, 높은 일사량을 요구하며 현장해역의 pH 범위에서 성장이 원활히 이루어졌다. 무기태 영양염인 질소원으로 질산질소와 암모니아질소를, 인원으로 인산인을 이용하여 C. polykrikoides의 영양염에 대한 성장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C. polykrikoides의 영양요구량은 질산질소, 암모니아질소, 인산인에 대해 각각 $40, 50, 5{\mu}M$이었고, 성장에 의한 반포화상수 (Ks)값은 각각 $2.10,\;1.03,\;0.57{\mu}M$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C. polykrikoides는 타와편모조류에서 보고된Ks 값보다 대체적으로 낮았고, 빈영양성 (oligotrophic) 종은 아니며, 부영양성 (eutrophic) 종에 해당하지만 암모니아질소 Ks 값은 뚜영양성 종보다 낮은 값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C. polykrikoides 적조는 내만의 부영양화된 해역보다는 부영양상태가 높아지고 있는 해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을 나타낸다. 또한, C. polykrikoides는 질산질소보다 암모니아질소를 성장시 보다 유효한 영양염으로 선택하여 소비하였다 이것은 암모니아질소가 타 영양염보다 성장에 보다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C. polykrikoides 적조는 해양에서 증가한 암모니아질소 농도와 연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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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수염 메탄올 추출물이 B16F10 흑색종 세포에서의 멜라닌합성에 미치는 영향 (Inhibitory Effects of Myelophycus simplex Papenfuss Methanol Extract on Melanogenesis in B16F10 Melanoma Cells)

  • 김향숙;천지민;권다혜;최은옥;김민주;최영현;김병우;황혜진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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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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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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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바위수염 메탄올 추출물이 천연 미백 소재로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멜라닌 함량, 세포 내 tyrosinase 활성 측정 및 단백질 발현 실험이 수행되었다. 바위수염 메탄올 추출물의 농도에 따른 MTT assay를 통해 세포 생존율 및 증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500{\mu}g/mL$ 농도까지를 실험 조건으로 설정하였다. B16F10 melanoma cell의 멜라닌 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 결과 대조군에 비하여 ${\alpha}-MSH$만 처리한 경우 뚜렷하게 증가하였고, 바위수염 메탄올 추출물을 100, 300, $500{\mu}g/mL$의 농도로 각각 처리한 결과 ${\alpha}-MSH$만을 처리한 것과 비교해 27%, 41%, 59%로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하였다. Tyrosinase 활성도 마찬가지로 바위수염 메탄올 추출물을 100, 300, $500{\mu}g/mL$의 농도로 각각 처리한 결과 ${\alpha}-MSH$만을 처리한 것과 비교해 18%, 49%, 61%로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위수염 메탄올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 관련 단백질 발현에 대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western blot으로 미백관련 전사인자인 MITF, TRP-1, TRP-2, tyrosinase 발현을 조사하였다. ${\alpha}-MSH$를 단독 처리한 경우에 각 단백질의 발현이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바위수염 메탄올 추출물을 처리한 경우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500{\mu}g/mL$의 농도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억제되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바위수염 추출물은 멜라닌 생합성에 있어서 상위신호단계에 있는 전사인자 MITF의 활성을 억제한다고 보고, 향후 미백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참굴 채묘 부진 원인 구명에 관한 연구 -병리 발생학적 조사를 통한 참굴 모패의 건강도와 난 및 유생의 생존율과의 상관관계 구명 - (Investigation on the Cause of Bad Natural Seed Collection of the Pacific Oyster, Crassostrea gigas: Relationships between the Conditions of Mother Shell and the Viability of the Released Eggs and Larvae Based on the Pathological and Embryological Survey)

  • 박미선;류호영;이태식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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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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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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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1992, 1993년에 경남 통영, 거제 및 전남 여수 등 남해안 주요 굴 채묘 어장에서 참굴, Crassostrea gigas의 극심한 채묘 부진 현상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원인 구명의 일환으로 각 시험 어장 서식 모패 중의 난소기생충 감염율을 조사하고 감염난 및 비감염난에 대한 발생 비교 시험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모패 중 난의 건강도 판정 및 발생 가능성 추정을 위하여 난 지질 함량을 측정하였다. 또한, 각 채묘 부진 해역에서 채집한 굴 유생 중의 세균의 오염정도와 오염균의 세균상 등을 조사하였다. 1992년 8월에서 1993년 9월 사이 경남 통영 저산, 거제 오수 및 전남 여수 경도, 굴전 지역 굴 암컷 모패의 난소기생충, Marteiliodes chungmuensis 감염 율은 각각 $11.8\~100\%,\;14.3\~100\%,\;$15.4\~93.3\%,\;12.5\~91.7\%$였으나, 충남 대천의 자연산 굴 암컷 모패에서는 난소기생충이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난소기생충에 감염된 난의 세포질 내에서는 직경 78$\~$80nm의 바이러스성 입자 (virus-like particle)가 관찰되었다. 난소기생충에 감염된 난을 사용한 인공 발생 실험에서 기생충에 감염된 난은 수정이 불가능하였으며, 동일 생식소에 감염난과 함께 있었던 정상난도 수정은 가능하였으나, $80\%$ 이상이 형태적으로 비정상적인 발생을 하였고, 정상적으로 발생하여 D형 및 초기각정기까지 도달한 유생도 외부 각부터 녹기 시작하여 연체부까지 파괴되는 세포 괴사 현상을 나타내며 전량 폐사하였다. 채묘 부진 현상이 발생한 통영 저산 양식산 참굴의 난지질 함량은 3.8ng/egg이었으나, 충남 대천 자연산의 난지질은 6.2ng/egg였다. 한편, 발생 전 낮은 난 지질 함량을 나타내었던 통영 저산 산의 난은 정상적인 수정, 발생 단계를 거쳐 수정 7일째 초기각정기까지는 발달하였으나, 이후 발생이 진전되지 못한 채 수정 10일째 전량 폐사하였다. 각 시험어장에서 채취한 참굴 유생의 단위개체당 생균수는 거제 오수가 8,100으로 가장 높았고, 통영 저산이 98, 여수 굴전이 5.5로 나타났다. 각 시험어장에서 채수한 해수 중의 생균수는 여수 굴전이 14,000/ml으로 가장 높았으며, 거제 오수와 통영 저산이 각각 370, 260/ml으로 비슷하였다. 채묘 부진 해역에서 채집된 패류 유생 중의 세균상은 Pseudomonas속 및 그 유사세균이 $53.3\~87.1\%$로 절대 우점종을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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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남해안 고섬진강 절개곡 시스템의 형성과 진화: 1. 여수해협의 후기 제 4기층에 대한 순차층서 (Formation and Evolution of the Paleo-Seomjin River Incised-Valley System, Southern Coast of Korea: 1. Sequence Stratigraphy of Late Quaternary Sediments in Yosu Strait)

  • 전승수;장진호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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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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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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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한반도 남해안의 여수해협에서 지역적으로 대비가 가능한 3 개의 단위층(UH, LH, PL)이 탄성파(3.5 kHz) 자료의 분석을 통해 세분되었다. 단위층 UH는 최상부에 위치하는 펄층으로서 북쪽으로 가면서 얇아지면서 본 해역의 북부(광양만 입구)에 이르러 삼각주에 얹히는 특징을 보여 현세의 해수면 상승과 관련된 해침체계역 (transgressive systems tract)으로 해석된다. 그 하부의 단위층 LH는 본 해역의 북부에서 후퇴경향을 보이는 삼각주 퇴적체($LH_1$)로서 해저면에 노출되는 반면, 본 해역의 중${\cdot}$남부(여수해협)에서 하곡, 계곡, 소분지 등을 충진한 해침퇴적체($LH_2$)로서 UH층과 PL층(플라이스토세 퇴적층)사이에 놓이는 특징을 보인다. 그리고 단위층 UH와 $LH_2$의 경계면은 북쪽으로 가면서 점차 얕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그것의 지형도는 현재 발달되어 있는 조류로의 모습과 매우 유사하여 북쪽(육지 방향)으로 가면서 점차 젊어지는 조석침식면(tidal ravinement surface)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마지막 빙하최성기(last glacial maximum) 이후의 범세계적 해수면 상승(eustatic sea-level rise)은 본 해역의 중${\cdot}$남부를 침수시켜 조석침식면에 의해 두 층(UH와 $LH_2$)으로 세분되는 해침체계역을 형성시킨 반면, 본 해역의 북부에서는 조석침식면이 없이 두 개의 후퇴형 삼각주 로브로 구성된 독특한 해침체계역 ($LH_1$)을 형성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동일한 해수면 상승시기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따라 퇴적층의 누적양상(stacking pattern)이 달라지는 이유는 지형, 퇴적물 공급, 조류 등의 지역간 차이 때문이며, 특히 본 해역의 북부에서 해수면 상승과 더불어 조석침식면이 발달하지 못한 까닭은 비교적 넓고 반폐쇄적인 분지형 지형과 섬진강으로부터 많은 퇴적물 공급, 그리고 비교적 약한 조류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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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태평양에서 열대 저기압 발생빈도의 십년간 변동 특성 (Interdecadal Variation of Tropical Cyclone Genesis Frequency over the Western North Pacific)

  • 최기선;김백조;이성로;박종길
    • 한국방재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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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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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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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북서태평양상의 기후학적 평균 열대 저기압 발생 자료를 이용하여 이 해역의 북서구역과 남동구역에서의 열대 저기압 발생빈도의 시간변화에서 십년간 변동성을 보이고 반대 위상으로 존재함을 밝혔다. 열대 저기압 발생빈도는 북서구역에서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 최근까지(1986-2005) 증가하는 반면에, 남동구역에서 1951년부터 1970년대 초반(1951-1970)까지 높게 나타났다. 1986-2005년과 1951-1970년 사이의 차이점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i) 연직바람시어와 해수면 온도의 경우, 1986-2005년 동안에는 북서구역에서, 1951-1970년의 기간에는 남동구역에서 음의 연직시어와 양의 해수면 온도 아노말리를 나타내고 있었다. ii) 열대 저기압 이동빈도를 분석해 본 결과, 북서구역에서 발생한 열대 저기압들 중에서 1986~2005년 동안에는 주로 남중국해에 영향을 주는 빈도가 높았던 반면, 1951-1970년 동안에는 필리핀 동쪽 해상으로부터 동중국해를 지나 한국 및 일본을 통과하는 빈도가 높았다. 남동구역에서 발생한 열대 저기압들의 경우에 대략 $150^{\circ}E$를 기준으로 이동빈도의 공간분포가 동서로 나눠질 수 있다. 1951-1970년 동안의 열대 저기압들은 150oE의 서쪽에서, 1986-2005년 동안의 열대 저기압들은 $150^{\circ}E$의 동쪽에서 주로 이동하는 특성을 보였다. 특히, 1951-1970년 동안에 발생한 열대 저기압들은 필리핀의 동쪽 해상으로부터 남중국해 및 남중국 방향으로 이동하는 빈도가 높았다. iii) 두 기간 사이에 열대 저기압 이동빈도의 이러한 차이는 500 hPa 아노말리 기압패턴에 그 원인이 있다. 특히 1951-1970년 동안에는 동아시아 대륙에 저기압성 순환의 아노말리가 형성되어 필리핀 동쪽해상으로부터 동아시아 해안을 따라 남풍 아노말리가 강화되었다. 이 남풍 아노말리는 열대 저기압이 필리핀 동쪽해상으로부터 동아시아 해안을 따라 이동하기 쉽게 하는 지향류의 역할을 하였다.

패류(Scapharca broughtonii) 유래의 용혈활성 미생물 다양성 분석 (Analysis of Hemolytic Microflora from the Ark Shell (Scapharca broughtonii))

  • 김동균;남보혜;공희정;김우진;김봉석;지영주;이상준;정춘구;공미선;김영옥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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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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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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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남해연안지역은 피조개($Scapharca$ $broughtonii$) 양식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나 최근 대량폐사로 인하여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였다. 이러한 대량폐사의 원인을 구명하기 위하여 다양한 환경요인들에 대한 연구는 수행되었으나, 미생물학적인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폐사율이 높은 강진만과 폐사발생이 적은 진해만 연안 피조개 양식장의 해저 퇴적물과 피조개 체내에서 분리한 미생물 균총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각각의 샘플에서 배양 가능한 모든 미생물을 분리하였으며, 분리한 미생물 중 알파 또는 베타 용혈활성을 보이는 미생물을 모두 동정하였다. 피조개 체내에 존재하는 용혈미생물의 균총은 해저 퇴적물 보다 낮은 다양성을 보였으며, 극히 한정된 종의 미생물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강진만에서는 17속(genus) 88종(species)의 미생물을, 그리고 진해만에서는 16속 64종의 미생물을 분리할 수 있었다. 샘플 내에는 $Bacillus$ 속의 미생물이 가장 많이 분리 되었으며, 그 중 $Bacillus$ cereus group의 종이 가장 많고, $Paenibacillus$, $Lynsilbacillus$, 그리고 $Vibrio$ 종 등이 그 다음으로 많이 존재하였다. 속(genus) 수준에서는 두 지역의 특별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으나, 진해만 연안에서는 64종이 발견되었고 강진만에서는 88종이 분리되어, 강진만이 좀 더 종 수준에서의 높은 다양성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피조개 대량폐사의 원인은 이러한 균주의 종 수준에서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 이라고 가정할 수 있었으며, 폐사지역에서 발견되는 미생물을 이용한 감염실험을 통하여 피조개의 대량폐사 원인 균을 구명 할 예정이다.

동해안 연안양식장 주변해역의 해양학적 특성 (Oceanographic Features Around Aquaculture Areas of the Eastern Coast of Korea)

  • 정희동;김상우;권기영;임진욱;권철휘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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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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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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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동해 연안양식장 주변해역의 월별 변화에 따른 수괴의 분포와 생물화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2년 짝수 월(2-12월)에 속초, 죽변, 감포 연안의 3개 지점에서 CTD 관측과 함께 용존산소(DO), 클로로필 a(Chl-a), 질산염과 인산염의 N/P 비의 분포 특성을 조사하였다. 속초, 죽변 및 감포 해역에 대한 등밀도선 위의 수온(T)-염분(S)도로 수괴를 분석한 결과, 이들 해역은 대마난류 표층수, 대마난류 중층수 및 북한한류수로 나타났다. 이들 수괴에서 수온과 염분의 분포 범위를 보면, 대마난류 표층수는 수온 $20-28.3^{\circ}C$와 염분 31.04-33.75, 대마난류 중층수는 수온 $8.1-16.3^{\circ}C$와 염분 33.00-34.49, 북한한류수는 수온 $1.8-9.4^{\circ}C$와 염분 33.78-34.42를 나타내었다. DO는 동계(12월, 2월)에 남에서 북, 봄철(4월, 6월)과 가을철(10월)에는 상층에서 하층, 하계(8월)는 중층을 중심으로 상하층으로 갈수록 그 농도가 높았다. Chl-a 농도는 동계(2월), 춘계(4월), 추계(10월-12월)에 $0.4{\mu}g/L$ 이하로 낮았고, 6-8월은 다른 월에 비해 고농도가 넓게 분포하였다. 특히, 감포는 8월에 강한 수온과 염분의 약층이 형성된 곳에서 띠 형태로 $2{\mu}g/L$ 이상의 고농도가 분포하였다. N/P 비는 2-6월과 12월은 전반적으로 그 비가 16 이하로 질산염이 영양염의 제한요소로 작용하였고, 8-10월은 그 비가 16 이상으로 연안 부근에서 인산염이 영양염의 제한 요소로 작용한 곳이 많이 나타났다.

세계 각국의 우주관계 입법례와 우리나라 우주 개발진흥법의 주요내용 및 앞으로의 과제 (Example of Legislation on the Space Relations of Every Countries in the World and Main Contents of the Space Exploration Promotion Act and Future Task in Korea)

  • 김두환
    • 항공우주정책ㆍ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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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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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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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우리나라는 2005 년 11월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다목적실용위성 2호(아리랑 2호)를 발사하게 될 것이고 2006 년 6월에는 한국통신의 통신 방송위성 5호(무궁화 5호)가 발사될 예정이고 2007 년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한반도의 남해안 외나로도에 건설하고 있는 "우주센타"가 준공되어 자력으로 개발한 우주발사체(KSLV-1 : 로켓)를 이용하여 국산 과학기술위성2호(100kg급의 소형)의 발사 등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우주개발시대에 접어들게 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중기계획에 따라 2010년까지 13기의 각종위성과 발사체를 개발하여 "우주센타"에서 시험발사와 발사를 자주 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위성발사에 따라 예상할 수 없는 발사사고 발생될 가능성도 있게 된다. 상기위성들을 국내외에서 우주발사체(로켓)를 이용하여 발사하는 과정에서 있을지도 모르는 로켓 발사사고로 인해 지상에 있는 제3자의 인적 손해 또는 물적 손해를 입혔을 때에 선진국의 입법례와 같이 이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하여 가해자와 피해자 양자 간의 공정한 책임규명, 책임한계 및 재판의 기준, 손해배상책임 등을 규정하고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중장기기본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시키기 위하여 국내우주법의 제정이 필요로 하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나라는 우주개발을 체계적으로 진흥시키고 우주물체를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우주개발국가로서 국제조약에 규정된 국가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우주개발진흥법을 2005년 5월 31일 정부가 제정 공포하여 동법 부칙에 의거 6개월 후인 2005년 12월 1일부터 시행하게된다. 본 논문에서는 우주개발진흥법의 제정을 계기로 현재 세계도처에서 발생되고 있는 우주사고의 특성과 사례, 우주개발진흥법을 제정하는데 계기가 되었던 4개의 우주관계 국제조약과 세계 각국의 국내우주관계법의 입법례((1)미국,(2)러시아, (3)영국, (4)독일, (5)프랑스, (6)캐나다, (7)일본, (8)스웨덴 (9)오스트레일리아, (10)브라질, (11)노르웨이, (12)남아프리카, (13)아르헨티나, (14)칠레, (15)우크라이나)를 소개한 후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실적과 현황 및 전망 및 우주개발진흥법의 입법배경과 경위 및 주된 내용, 2005년 8월 19일 과학기술부가 입법 예고한 우주개발진흥법 시해령 안과 시행규칙안의 주요내용, 앞으로의 과제로서 우리나라 우주관계기구의 개혁 등 순서로 설명하였다. 본 논문의 핵심이 되는 사항인 앞으로의 과제로서 우주관계기구의 개혁의 문제는 필자가 과학기술부의 우주관계 담당부서의 기구개혁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기구를 확대 개편하여 한국항공우주개발공사(가칭)의 설립을 제안하는 이유는 각종위성 및 발사체의 개발지연과 우주센터의 건립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고 앞으로 우주개발중기계획에 따라 각종위성 및 발사체의 개발이 2010년까지 당초 정한 목표 년도에 완성시키어 우리나라의 우주산업을 세계10위권 내에 조기에 진입시키고자 하는데 그 목표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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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안산 해산 무척추동물의 중금속 함량 (Contents of Heavy Metals in Marine Invertebrates from the Korean Coast)

  • 목종수;이가정;심길보;이태식;송기철;김지회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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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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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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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동해, 서해 및 남해 연안에서 채취하여 위판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연안산 패류(복족류 및 이매패류), 두족류, 갑각류 등의 해산무척추동물 52종 239개체에 대한 중금속 함량을 분석하였다. 인증표준물질(certified reference material, CRM)을 사용한 각 중금속에 대한 회수율은 평균 86.3~104.6%로 Codex에서 요구하고 있는 수준에 부합하였다. 우리나라 연안산 복족류의 중금속 함량은 아연 $21.471{\pm}10.794\;{\mu}g/g$, 구리 $4.115{\pm}2.565\;{\mu}g/g$, 망간 $0.868{\pm}0.593\;{\mu}g/g$, 니켈 $0.254{\pm}0.418\;{\mu}g/g$, 납 $0.238{\pm}0.220\;{\mu}g/g$, 카드뮴 $0.154{\pm}0.170\;{\mu}g/g$, 크롬 $0.110{\pm}0.082\;{\mu}g/g$ 순이었고, 이매패류의 경우는 아연 $35.655{\pm}46.978\;{\mu}g$, 망간 $5.500{\pm}9.943\;{\mu}g$, 구리 $3.129{\pm}5.979\;{\mu}g$, 카드뮴 $0.423{\pm}0.345\;{\mu}g/g$, 니켈 $0.402{\pm}0.379\;{\mu}g$, 크롬 $0.233{\pm}0.234\;{\mu}g/g$, 납 $0.232{\pm}0.216\;{\mu}g/g$ 순이었다. 또한, 두족류는 아연 $18.380{\pm}5.479\;{\mu}g/g$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구리 $3.594{\pm}1.823\;{\mu}g/g$, 망간 $0.630{\mu}g0.630\;{\mu}g$, 크롬 $0.150\;{\pm}0.115\;{\mu}g/g$, 납 $0.068{\pm}0.066\;{\mu}g/g$, 카드뮴 $0.034\;{\mu}g{\pm}0.046\;{\mu}g/g$, 니켈 $0.030{\pm}0.047\;{\mu}g/g$ 순이었고, 갑각류의 경우 아연 $25.333{\pm}9.608\;{\mu}g/g$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구리 $9.042{\pm}8.895\;{\mu}g/g$, 망간 $0.659{\pm}0.412\;{\mu}g/g$, 크롬 $0.592{\pm}2.172\;{\mu}g/g$, 카드뮴 $0.207{\pm}0.204\;{\mu}g/g$, 납 $0.126{\pm}0.094\;{\mu}g/g$, 니켈 $0.094{\pm}0.110\;{\mu}g/g$ 순이었다. 따라서 카드뮴, 납 등 유해 중금속의 함량은 이매패류>갑각류=복족류>두족류 순으로 높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의 수산물을 통한 중금속의 1일 섭취량은 각각 카드뮴 $6.88\;{\mu}g$, 크롬 $19.13\;{\mu}g$, 구리 $137.02\;{\mu}g$, 망간 $156.13\;{\mu}g$, 니켈 $11.39\;{\mu}g$, 납 $7.01\;{\mu}g$ 및 아연 $1,025.94 {\mu}g$이었다. 이는 FAO/WHO에서 설정한 잠정주간섭취허용량인 PTWI와 비교해 보면, 카드뮴의 11.47%, 구리의 0.46%, 납의 3.27% 및 아연의 1.71% 수준이었다. 따라서 우리국민이 수산물을 통하여 섭취하는 카드뮴 및 납 등 유해 중금속 함량은 매우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