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장애인 복지의 제공자 중심의 서비스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소비자주의에 대한 사회복지사들의 주관적 개념화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Q 방법론을 통해 사회복지사들의 소비자주의에 대한 주관적 개념은 임파워먼트형, 시장기제형, 다중개방형, 전통가치형 등 4가지 유형으로 도출되었다. 이들은 각각 소비자주의에 대한 특정적 확장적 차원에 의해, 전통적 개혁적 차원에 의해, 수단적 목적적 차원에 의해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우리 사회에서 모호하게 이해되고 있는 소비자주의 개념을 구체화함으로써 소비자 친화적인 정책 및 실천 프로그램과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그리고 소비자주의를 지향하는 장애인복지의 정책, 실천현장, 이론, 운동 등 제 영역들 간의 명확한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ypes of well-being oriented consumption values that lead to well-being food consumption behaviors, as well as to identify the variables influence well-being food consumption. A survey of 579 women aged 20 or more was conducted through azoomma.com, an online portal site. The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The level of well-being food consumption was above the mid-value for all categories, with the exception of food with added ingredients. In addttion,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indicated that approximately 22.7% of the environmentally friendly foods consumed were chosen based on emotional value, degree of price perception and educational level. Conversely, 20.8% of the confectionaeries consumed were chosen based on emotional value, age, degree of price perception, average monthly income, and functional value. When food with added ingredients were considered 16.6% of those were chosen based on emotional value, social value, and degree of price perception. Finally, 29.3% of cereals and fish consumed were chosen based on emotional value, degree of family's health, and social value.
본 연구는 인간의 주관성을 연구하는 Q 방법론을 활용하여 사회복지실천에 대한 여러 인식들을 유형화하였다. 8명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과 문헌연구를 통해 293개의 Q 모집단에서 40개의 Q 표본을 선정하였으며, 신뢰도는 r=.816으로 나타났다. 총 29명의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Q 분류를 진행하였고 QUANL 프로그램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3개의 유형으로 분석되었고 58.49%의 설명력을 보였다. 사회복지사의 실천유형은 관계중심(1유형), 변화중심(2유형), 자원중심(3유형)으로 유형화되었고, 각 유형은 클라이언트에 대한 관계성, 주요 자질 및 강점 등이 서로 상이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실천에 대한 함의와 후속연구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문화복지의 불명료성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 정책적 현실에 기초하여 실천가들은 문화복지의 제도정착과정에 어떠한 인식을 보이고 있는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실천가들이 인식하고 있는 문화복지의 제도적 정착과정에는 네 가지 요소가 발견되었다. 즉 가치 요소(통합적 인간추구), 실천적 요소(운영과정), 외적 영향요소(정책의 정착과정) 및 내적 영향요소(실천가 역량강화 과정) 등이다. 이는 제도정착을 위해서는 좁은 의미의 정책 정착과정 뿐만 아니라 가치 및 실천, 그리고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실천가 역량강화를 고려해야 함을 의미한다. 문화복지 실천가들의 제도정착과정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본 연구는 향후 문화복지정책을 정착화 해나가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 동안 한국 사회에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복지사업과 재정지출에 대한 연구는 장애인, 노인, 보육 등 복지사업 대상 등을 중심으로 부문별 복지지출에 대한 영향요인 연구가 대부분 이루어져 왔다. 최근 지자체의 자체적인 복지노력도 측면에서 자체 사업에 대한 연구가 특정 지역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는 하고 있지만, 자료에 대한 접근과 조사의 한계로 여러 요인이 실증적으로 고려되지 못하여 정책적 함의를 도출해 내기 어려웠다. 현재 우리사회의 복지예산과 그 지출규모는 국가 예산의 30%에 이를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적 차원에서 공공복지 전달체계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위해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사용하는 지방재정시스템이 아닌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통하여 지자체 복지재정 지출과 관련, 기존 연구에서 한계점으로 지적되었던 전수데이터에 대한 접근과 조사를 실시하여 학문적이고 정책적인 함의를 도출해 내고자 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복지전달체계의 효율화를 위해 구축되었으며, 이를 통해 17개 부처 292개 복지사업이 집행되며, 230개 지자체 4만여 개 복지사업의 정보가 관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리되는 지자체 복지사업을 중심으로 지자체 복지지출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 복지노력도로 대변되는 순수 시 군 구 복지예산액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였으며, 기존문헌 검토를 바탕으로 인구사회학적, 지역 경제적 그리고 지자체 재정적 요인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였다. 또한 독립변수 요인간 다중공선성 문제를 점검하였고,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수급자 비율, 영유아 비율, 아동청소년 비율, 복지비 비율, 구인배율,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의 총 7개 독립변수와, 소속 정당을 통제변수로 사용하여 결정요인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기본모델에서는 복지비 비율, 영유아 비율,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구인배율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기존 문헌에서 분석되지 못했던 시 군 구별 복지지출 영향요인의 차이점을 분석하였다. 또한 복지예산 총량 데이터에 근거한 기존 연구들이 논의하지 못했던 자체 복지사업 예산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구체적으로 밝혀내는데 의의가 있다.
In aging Korean society, many elderly people have difficulty in the areas of health, economic insecurity, role-loss(both work & spouse), loneliness, and family conflicts. Above all, retirement from work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stressful life events having influences an elderly's persons economic & social activities, mental state, health status, and Lifelong educational programs could help the aged cope with these situations in later life. Health and social welfare are commonly recognized as an important value of life. They also have an effect on each other. Most people agree that the promotion of health and social welfare is to take a short-cut toward achieving well-being. Thus we need to develop a substantially integrated program of lifelong education, before and after retirement, for the promotion of health and welfare. Universities have the advantage of practicing lifelong educational programs because they have more material, intellectual, and human resources than any other educational facilities. As a result, the purposed of this study is to suggest life-long educational programs for promoting both health conditions and the level of social welfare by utilizing an aging center affiliated with a university. Specifically, the developmental courses of pre-retirement, learning in retirement, elder-hostels, and the connection between pre and post-retirement educational programs are proposed in this study.
본 연구는 수도권지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사 1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사회복지사의 자원개발역량강화와 조직효과성 향상을 강조하기 위해서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원개발역량의 태도는 직무만족에 부적인 영향을, 지식은 직무만족에 정적인 영향을, 가치와 기술은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개발역량의 가치와 지식은 조직몰입에 정적인 영향을, 태도와 기술은 조직몰입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개발역량의 가치는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태도는 이직의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은 이직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은 이직의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회복지사의 자원개발역량인 가치, 태도, 기술, 지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할 경우, 직무만족이 낮아지거나 이직하고자 하는 의도정도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 아직까지 사회복지사의 개인역량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회복지조직의 환경이 열악한 상황임을 알 수 있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
유교를 봉건사상으로만 여기는 한 우리는 거기에서 사회복지 정신을 말하기가 어려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유교에서 풍부한 인간학과 사회철학을 알게 되면 사정이 달라진다. 문제는 우리가 유교를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달려 있다. 이 논문은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먼저 그 동안 유교가 어떻게 오해되어왔는가를 살피고, 이어 인간학과 사회철학적 관점에서 유교의 본질을 밝히려 한다. 우리는 거기에서 유교의 사회복지 철학을 추출해낼 수 있다. 유교는 공동체적인 인간관을 토대로 갖고 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적(사회적)인 존재로 태어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개인주의를 일종의 '악덕'으로 여긴다. 이는 유교가 개인주의에 토대를 둔 서양과 다른 복지철학을 갖고 있음을 추측케 해준다. 그리하여 그것은 개인주의가 많은 문제점으로 노정하고 있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되돌아보게 해줄 것이다. 유교는 물질복지를 중시하지만, 그것도 궁극적으로는 정신복지를 지향한다. 복지를 행복이라는 말로 바꾸어 말한다면, 유교는 진정한 행복이 물질이 아니라 정신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 '정신'은 사랑, 의로움, 예절 등 도덕가치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그리하여 유교의 복지정신은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를 이상으로 꿈꾸었다. 그것이 실현하고자 했던 가정적 사회의 이상이 이를 잘 말해준다.
본 연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비수급자의 복지태도에 대한 상호관계 이해도를 바탕으로 비교하여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Korea Welfare Panel Study) 2016년(11차)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성인 382명을 대상으로 성향점수(PSM) 매칭 후 차이분석(DID)과 구조방정식 AMOS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비수급자 보다 복지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둘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비수급자 모두 특수적 프로그램 복지정책이 복지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가치인식인 정부신뢰, 사회인식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비수급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사회 구성원의 삶의 품질을 높이는 정책 방향 정립에 있어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수단-목적사슬이론에 입각하여 노인정신장애인의 사회복지서비스 이용행동에 대한 예측을 시도하는 것이다. 노인정신장애인들이 새로운 요보호대상 인구집단으로 부상함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차원에서 이들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들이 부재함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노인정신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개발을 위하여 수단-목적사슬이론에 입각하여 서비스 이용행동을 분석해 보았다. 인터뷰 대상자는 노인정신장애인 15명이였으며, 이들을 통해 도출된 내용은 속성 7개, 혜택 10개, 가치 11개였다. 프로그램 이용에 대한 가치단계도는 '질병관리, 사회복귀 준비, 취미 여가 ${\rightarrow}$ 건강유지, 삶의 활용 ${\rightarrow}$ 사회복귀, 생활 만족도, 원만한 가정생활'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서 노인정신장애인들이 사회복귀시설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가지는 인지구조를 경험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노인정신장애인들은 질병관리나 사회 복귀를 준비하기 위해서 이용할 뿐 아니라 노년기에 느끼게 되는 삶의 무료함을 해결하기 위하여 이용하고 있음도 확인되었다. 그리고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하더라도 삶의 활력을 중요한 혜택으로 고려하고 있었다. 향후 정신보건영역에서 노인정신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정신장애인으로 이용하게 되는 질병 관리나 지역사회 적응 뿐만 아니라 취미여가를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주요한 성과 중 하나로 삶의 활력을 설정하고 이를 성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도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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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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