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성인 지적장애인을 부양하는 비장애 남자 형제들의 돌봄경험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현상학적 질적연구방법을 바탕으로 심층 면담을 수행하였고, 참여자의돌봄을 다룬 신문기사와 방송 다큐멘터리 등의 문서도 자료로 활용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7 년 8월에서 10월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4명의 비장애 남자 형제가 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결과, 참여자들이 체험한 성인 지적장애인의 주부양자로서 돌봄경험의 핵심주제는 '장애 형제 중심으로 사는 삶', '복잡한 감정을 마음에 안고 사는 삶', '항상 조심스러운 삶', '위로받는 삶', '균형과 조화를 이루려 노력하는 삶'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성인 지적장애인을 부양하는 비장애 형제와 가족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개입방안을 제언하였다.
The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 of internalized sham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ffiliate stigma and interpersonal anxiety among adolescents with siblings who had autism spectrum disorder (ASD) and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mother-adolescent communication openness. The participants consisted of 139 adolescents (boys 48.9%, high-school students 79.8%) who had siblings with ASD. Interpersonal anxiety, affiliate stigma, internalized shame, and mother-adolescent communication openness were measured using the Social Anxiety Scale for Adolescents (La Greca & Lopez, 1998), the Affiliate Stigma Scale (Mak & Cheung, 2008), the Internalized Shame Scale (Cook, 1988), and the 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Scale (Barnes & Olson, 1982), respectively.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Process Macro Models 4 and 7 were use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and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The results indicated that internalized shame mediated the effect of affiliate stigma on interpersonal anxiety among adolescents who had siblings with ASD.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mother-adolescent communication opennes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ffiliate stigma, internalized shame and interpersonal anxiety. These findings suggest that it is necessary to improve social awareness of individuals with ASD and their family members to prevent adolescents who have siblings with ASD from having affiliate stigma and to help them reduce interpersonal anxiety. The results also highlight the importance of counseling programs for adolescents with siblings with ASD as a way of preventing or alleviating their interpersonal anxiety by reducing internalized shame, even where they experience affiliate stigma.
목적 : 방광요관역류는 역류성 신병증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여 소아기 고혈압과 신부전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기여한다. 방광요관역류는 가족적 발생경향이 있어, 고위험군인 환자의 형제자매를 대상으로한 역류 선별검사의 시행이 국외에서는 보편적이나 국내에서는 아직 연구보고가 적어 그 시행이 제한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방광요관역류 환아의 형제자매에서 역류와 신손상의 유병률을 조사하여 형제자매 선별검사의 의의를 살피고자 하였다. 또한 지표환자의 임상경과를 분석하여 형제자매의 유병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방법 : 1994년 6월부터 2001년 5월까지 아주대학교 병원 소아과에서 일차성 방광요관역류로 진단받은 지표환아 37명과 그들의 형제자매 50명을 대상으로 임상양상을 조사하고 배뇨 중 방광 요도조영검사, $^{99m}Tc-DMSA$ 신주사 검사, 요화학 및 요배양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지표환자 37명은 평균 $3.35{\pm}1.13$등급의 역류상태를 나타냈고 이들 중 59.5%에서는 신주사 검사상 신피질 결손을 보였다. 지표환자의 형제자매 50명 중 8명(16%)에서 방광요관역류가 있었고, 이들 중 7명(87.5%)에서는 신피질 결손을 보였으며 2명은 비가역적인 신반흔이 있었다. 역류가 없이 신피질 결손이 있는 경우도 1례 있었다. 형제자매의 방광요관역류 존재를 예측할만한 지표환자의 임상적 요인은 없었다. 결론 : 선별검사로 발견된 방광요관역류 환아의 형제자매에서 방광요관역류와 신피질손상의 유병률은 각각 16.0%, 16.0%로 형제자매가 '신손상의 고위험군'에 속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방광요관역류 환아를 진료할 때, 그들의 형제자매에 대한 선별검사를 추천 시행하는 것이 가능한 신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판단된다. 또한 형제자매 선별검사를 할 때, 과거 시점의 역류로 인하여 형성된 신손상의 존재도 밝혀내기 위하여, 배뇨 중 방광요도조영 검사뿐만이 아니라 신주사 동위원소 검사도 포함시켜야 함을 주장하는 바이다.
Objective: This study examined the role of siblings with respect to living arrangements between married children and their parents. Previous studies have rarely considered the possibility that family context such as siblings may be associated with intergenerational residential proximity. Method: Using data from first wave of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2006), I investigated if, among married children, their sibling characteristics may be associated with the probability of their coresiding with the parent(s), living nearby (within a 30-minute distance from parent(s) by public transportation), or living further away. Specifically, the total numbers of sisters and brothers, the numbers of siblings coresiding with the parent(s) and living nearby, their relative position in the sibling network (first-born son, later-born son, first-born daughter, later-born daughter), and sibship existence and gender configurations (only child, son with brother(s) only, son with sister(s) only, son with both brother(s) and sister(s), daughter with brother(s) only, daughter with sister(s) only, daughter with both brother(s) and sister(s)) were evaluated in the study. For data analysis, multinomial logit models with robust standard errors were estimated using the Stata mlogit procedure. Results: Results suggest that the probability of a married child living together with the parent(s), relative to living close by, was significantly higher the more sisters he or she has. Being a son, especially first-born son, was associated with a higher probability of intergenerational coresidence compared to near residence, respectively. Also, the numbers of siblings coresiding with the parent(s) and living in close proximity were linked to a higher risk of intergenerational coresidence and near residence. Supplementary analyses revealed that the last finding was held over and above the total number of siblings, their relative position in the sibling network, as well as sibling existence and gender configurations. Conclusion: Overall, the study findings indicate that sibling characteristics have significant impacts on intergenerational living arrangement. The influence of traditional patrilineal norm of intergenerational coresidence and a trend towards modified extended family have emerged when siblings characteristics are taken into consideration as determinants of intergenerational living arrangement.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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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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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7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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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연구목적:본 연구는 자폐증 아동과 정상인 아동의 형제 자매간의 정서적/행동적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시행 되어졌다. 연구방법:DSM-IV에 의거하여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진단, 종합적인 심리평가, 부모와의 면담을 통해 진단받은 만 $10{\sim}16$세 연령범위의 자폐증 환자의 형제군 17명과 정상대조군 17명, 총 34명에게 한국형 소아우울척도, 한국형 소아불안척도, 자기개념척도, 자아존중감 척도를 시행하였으며 한국판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를 부모가 작성한 결과를 t-test로 분석하였다. 결 과:자폐증 형제의 사회성, 총사회능력이 정상군 형제보다 유의하게 작았으나 내현화, 외현화 증상, 우울, 불안, 자기개념 및 자아존중감에서는 두 군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자폐증 환자의 형제나 자매에게 가정 내 자폐증의 존재는 형제나 자매의 사회성, 총사회능력이 낮추었으나 우울, 불안, 자기개념, 자아존중감 등에는 별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보다 많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가족탄력성이 장애아동 가족의 비 장애형제자매가 장애아동을 대하는 긍정적 태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6개 기관의 협력을 받아 총 110명의 비 장애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부모의 일반적 특성과, 장애아동의 일반적 특성, 비 장애 형제자매의 일반적 특성, 수용적 지지적 태도, 가족탄력성으로 구성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일반적 특성에 따른 비 장애 형제자매의 긍정적 태도의 유의성 검정을 위해 t-검정, ANOVA을 실시하였고, 가족탄력성이 비 장애 형제자매의 긍정적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와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조방정식검정을 위해 AMOS18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장애아동에 대한 비 장애 형제자매의 긍정적 태도와 가족탄력성은 신념체계와 조직패턴, 의사소통과정의 하부 영역들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가족탄력성의 전체 설명량은 50%로 높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로 보아 가족이 위기에 처했을 때 가족 구성원이 협력적 노력과 문제해결을 위한 소통, 그리고 적극적인 노력을 하려는 경향을 보일 때 장애아동에 대한 비 장애형제의 긍정적 태도는 높아진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장애 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들의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기 위해 최근 10년 동안 국내 학술지 중 등재지 또는 등재후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RISS 등 검색사이트를 통해 분석하여 17편의 논문을 선정하였다. 이후 17편의 논문을 연구 참여자, 연구 방법, 연구 주제 등에 따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질적 연구 방법 중 현상학적 연구 방법의 연구가 가장 많이 시도되었으며 참여자의 연령은 20대를 포함한 연구가 많았다. 또한 비장애형제의 출생순위나 성별, 장애 유형 등을 구분하지 않는 연구들이 많아 향후 이를 세분화한 연구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연구과제에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비장애 형제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이해하는 현상학적 연구를 넘어 이론화를 시도하여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근거이론 등 다양한 연구 방법이 시도되어야 하며 참여대상의 세분화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비장애 형제들이 원하는 동질적 집단에 관한 연구와 지원도 요청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부모 및 형제에 대한 초기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관련변인으로 부모애착, 부모모니터링 사회경제적 지위 및 조망수용 등을 탐색하여 가족맥락 안에서의 친사회적 행동을 증가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되었다. 이에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 2학년 남녀 310명과 학부모를 대상을 질문지를 적용하여 측정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초기청소년의 친사회적 행동과 사회경제적 지위를 포함한 인구학적 배경은 부모용 응답지를 그리고 부모애착, 부모모니터링 및 조망수용은 청소년용 자기보고식 응답지를 이용하였다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하여 t-test와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 첫째, 부모애착과 부모모니터링이 높을수록 부모와 형제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조망수용 수준이 높을수록 부모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그리고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가정의 청소년일수록 형제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높았다. 둘째, 여아가 남아보다 부모를 향한 친사회적 행동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다회귀 분석결과 전체 청소년의 부모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부모애착과 조망수용이, 형제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부모애착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중요한 예언변인이었다. 성 차 구분에 의한 분석에서 남아의 경우, 부모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부모애착과 조망수용이, 형제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예언변인이었다 여아의 경우 부모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부모애착이, 형제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은 부모애착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예언 변인으로 나타나 성 차에 따른 관련변인의 차이를 보였다.
Illness is a situational crisis which affects entire family members. Children have different experiences and responses when their sibling has a cancer. there are many studies on sibling experiences to childhood cancer which have many problems in the USA.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scribe sibling experiences to childhood cancer accurately and coprehensively by collecting data from sibling to provide the data to develop nursing interventions for the families with childhood cancer. The data was collected from October 1 to November 6, 1995. A total of ten siblings with childhood cancer were interviewed. The meaningful contents were classified and categorized to four areas. Theses areas include knowledge and perception related to illness, changes in family life, changes in school life, and siblings' martur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Knowledge and perception related to childhood cancer : Children had limited knowledge about illness and expressed the desire to tow more about sibling's illness. 2. Changes in family and school life : Children expressed loneness, emptiness, sadness, depression about seperation with the mother and sibling, family mood change, leisure activities and financial difficulites. Many children reported that their school performance had suffered since sibling's illness. 3. Maturation of children : Some positive outcoms related to having a sibling with a cancer are maturation, increased affection for the sibling, empathy for their parents.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it is important to develop comprehensive nursing intervention programs for the families with a childhood cancer.
Cannibalism plays important roles at the levels of both individual and population. To enhance overall rate of successful survival and reproduction, salamander larvae may have evolved to consume both conspecifics and heterospecifics. Consuming conspecifics could result in decreased inclusive fitness possibly by killing relatives. In several salamander species, discrimination of salamander larval siblings from non-siblings and heterospecifics to avoid such a risk has been reported. To determine whether the Korean salamander larvae consume non-siblings more often than siblings and to analyze prey preferences of the salamander larvae in several different experimental conditions, a series of foraging experiments was conducted in the laboratory. We found that 1) large cannibal larvae preyed on small sibling more often than small non-sibling in a mixed group of sibling and non-sibling, 2) cannibal larvae prefered to consume live, weak, and small larvae to dead, healthy, and large larvae, and 3) cannibal larvae consumed heterospecific tadpoles more often than conspecific nonsibling larvae in a mixed group. In addition, the larval density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occurrence of spacing behavior, one of the agonistic predator behaviors among salamander larv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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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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