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hape Recog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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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inger 거리 IoU와 Objectron 적용을 기반으로 하는 객체 감지 (Object Detection Based on Hellinger Distance IoU and Objectron Application)

  • 김용길;문경일
    • 한국인터넷방송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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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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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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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2D 객체 감지 시스템은 최근 몇 년 동안 심층 신경망과 대규모 이미지 데이터세트의 사용으로 크게 개선되었지만, 아직도 범주 내에서 데이터 부족, 다양한 외관 및 객체 형상 때문에 자율 탐색 등과 같은 로봇 공학과 관련된 응용에서 2D 물체 감지 시스템은 적절하지 않다. 최근에 소개되고 있는 구글 Objectron 또한 증강 현실 세션 데이터를 사용하는 새로운 데이터 파이프라인이라는 점에서 도약이라 할 수 있지만, 3D 공간에서 2D 객체 이해라는 측면에서 마찬가지로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더 성숙한 2D 물체 감지 방법을 Objectron에 도입하는 3D 물체 감지 시스템을 나타낸다. 대부분의 객체 감지 방법은 경계 상자를 사용하여 객체 모양과 위치를 인코딩한다. 본 작업에서는 가우스 분포를 사용하여 객체 영역의 확률적 표현을 탐색하는데, 일종의 확률적 IoU라 할 수 있는 Hellinger 거리를 기반으로 하는 가우스 분포에 대한 유사성 측도를 제시한다. 이러한 2D 표현은 모든 객체 감지기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으며, 실험 결과 데이터 집합에서 주석이 달린 분할 영역에 더 가까워서 Objectron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3D 감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다중 공간정보 데이터의 점진적 조합에 의한 의미적 분류 딥러닝 모델 학습 성능 분석 (Training Performance Analysis of Semantic Segmentation Deep Learning Model by Progressive Combining Multi-modal Spatial Information Datasets)

  • 이대건;신영하;이동천
    • 한국측량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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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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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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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대부분의 경우 광학 RGB 영상을 딥러닝(DL: Deep learning)의 학습 데이터로 사용하여 객체탐지, 인식, 식별, 분류, 의미적 분할 및 객체 분할 등을 수행하지만, 실세계의 3차원 객체들을 2차원 영상으로 완전하게 파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대표적인 3차원 지형 공간정보인 수치표면모델(DSM: Digital Surface Model)과 더불어 DSM에 내재된 특성정보를 이용하여 3차원 지형지물을 분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건물과 같이 기하학적으로 정형화된 형태의 인공구조물은 3차원 공간데이터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기하학적 요소와 특성을 이용하여 객체의 분류와 형상 묘사가 가능하다. 이 연구는 고차원 시각정보(high-level visual information)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재된 고유의 특성정보(intrinsic information)를 기반으로 하며, 이를 위하여 객체의 기하학적 요소인 경사와 주향을 DSM으로부터 도출하고, 다방향에서 생성한 음영기복영상(SRI: Shaded Relief Image)과 함께 DL 모델의 학습 수행에 사용하였다. 실험은 ISPRS (International Society for Photogrammetry and Remote Sensing)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셋 중에서 DSM과 레이블 데이터를 객체의 의미적 분류를 위해 개발된 합성곱 기반의 SegNet 학습에 사용하였다. 지형지물을 분류하고 분류 결과를 이용하여 건물을 추출하였다. 특히 DL 모델의 학습 성능 향상을 위해 학습 데이터의 여러 조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분석하는 것에 핵심이다. 제안한 방법은 건물 분류와 추출에 효과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A Study on the Application of IPA Method for Exploring the Properties of Urban Residents' Choice of Indoor Plants

  • Jeong, Na Ra;Kim, Kwang Jin;Yoon, Ji Hye;Han, Seung Won;You, Soojin
    • 인간식물환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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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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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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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Background and objectiv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understand urban residents' perception of indoor plants in order to assist in the preparation of guidelines for growing plants indoors. Methods: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to urban residents currently growing plants or with experience of growing plants. The data of 247 respondents were subjected to analysis to assess their level of interest and ability with regard to growing plants, and their recognition of the selection and function of plants. Results: Respondents showed high interest in growing plants at a level of 6.77, but their ability was moderate. This suggests that information regarding plant maintenance should be provided to urban residents. They recognized the function of plants for improving the environment as important, and expected that indoor plants would improve their mood and visual experience. Satisfaction with growing plants was high from an emotional perspective. They recognized that the function of air purification function was important even if the actual performance or effect was not great. This indicates that the function of air purification should be emphasized more. As the result of the IPA, plants should be selected in consideration of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such as leaf, flower and fruit, and continuously managed to maintain their characteristics. Since the performance of pots was less satisfactory compared to their importance, they should be selected so that they harmonize better with plants and are of the appropriate size to fit the space. The type of plants is an important factor in plant selection in order to perform an environmental function, and the flower color and pot size are important in terms of aesthetics and healing. Conclusion: When horticulture information on indoor plants is provided to urban residents, first, it should be provided to satisfy the functions of the plants required by urban residents and in order to promote and maintain the proper growth of plants. Second, various contents that utilize components should be developed to achieve plant function so that resident can determine the function of plants and select the type, quantity, and shape of plants to achieve the desired function.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세패턴 불량도 자동화 검사 시스템 (Automated Inspection System for Micro-pattern Defection Using Artificial Intelligence)

  • 이관수;김재우;조수찬;신보성
    • 한국산업융합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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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6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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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9-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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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Recently Artificial Intelligence(AI) has been developed and used in various fields. Especially AI recognition technology can perceive and distinguish images so it should plays a significant role in quality inspection process. For stability of autonomous driving technology, semiconductors inside automobiles must be protected from external electromagnetic wave(EM wave). As a shield film, a thin polymeric material with hole shaped micro-patterns created by a laser processing could be used for the protection. The shielding efficiency of the film can be increased by the hole structure with appropriate pitch and size. However, since the sensitivity of micro-machining for some parameters, the shape of every single hole can not be same, even it is possible to make defective patterns during process. And it is absolutely time consuming way to inspect all patterns by just using optical microscope. In this paper, we introduce a AI inspection system which is based on web site AI tool. And we evaluate the usefulness of AI model by calculate Area Under ROC curve(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s). The AI system can classify the micro-patterns into normal or abnormal ones displaying the text of the result on real-time images and save them as image files respectively. Furthermore, pressing the running button, the Hardware of robot arm with two Arduino motors move the film on the optical microscopy stage in order for raster scanning. So this AI system can inspect the entire micro-patterns of a film automatically. If our system could collect much more identified data, it is believed that this system should be a more precise and accurate process for the efficiency of the AI inspection. Also this one could be applied to image-based inspection process of other products.

소셜미디어 빅데이터의 개체명 인식을 활용한 옥외 힐링 장소 인식 분석 (Outdoor Healing Places Perception Analysis Using Named Entity Recognition of Social Media Big Data)

  • 성정한;이경진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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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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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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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최근 힐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힐링을 콘셉트로 하는 옥외 공간이 조성되고 있다. 보다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옥외 힐링 장소 계획·설계·디자인을 위해 88,155건의 블로그 게시글 텍스트 데이터를 개체명 인식하여 텍스트 마이닝을 진행했다. 옥외 힐링 장소의 인식과 특징을 파악을 위해 출현 빈도 분석과 응집 분석을 진행하였다.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힐링 장소의 6가지 요소를 도출하였으며, 시간과 인원을 추가한 총 8가지 요소를 통해 인식과 특성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사람들은 힐링 장소를 방문하는 데 있어 장소적요소, 시간적요소, 사회적요소, 활동요소를 인원, 식물, 색상·형태, 심리적 요소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상위 출현 키워드를 통해 여러 가지 인식과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응집 분석 결과를 통해 장소적요소, 시간적요소, 사회적요소의 키워드들이 응집되어 나타나 주로 어떤 장소, 어떤 시간대, 누구와 함께 방문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연구를 통해 실제 사람들이 작성한 인식 데이터를 대량 분석하여 힐링 장소의 인식과 특성을 도출하였으며, 계획과 마케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요소가 나타남을 확인했다.

한국 청소년의 학습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문화적 요인 탐색 (Exploration of Socio-Cultural Factors Affecting Korean Adolescents' Motivation)

  • 봉미미;김혜연;신지연;이수현;이화숙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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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_s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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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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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학업성취와 관련된 청소년의 인지, 정서 및 행동 유형을 설명하는 대표적 학습동기 구인에는 자기효능감, 성취목표, 과제가치, 귀인 등이 있다. 이들 구인은 학습자의 연령, 성별, 소속국가 및 인종의 차이를 뛰어넘는 설명력과 예측력을 보임으로써 그 중요도와 일반성을 입증받고 있다. 한국 청소년의 학습동기 역시 이러한 일반적 양상과 큰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이와 더불어 한국 고유의 사회, 문화, 심리적 환경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그들만의 독특한 학습동기 유형이 나타나기도 한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 청소년의 학습동기에 특히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회문화적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그 결과, 문화적 요인으로는 상호의존적 자아이해, 효의 전통윤리 및 가족주의, 그리고 배움에 대한 가치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요인으로는 교육열과 학력주의, 그리고 제도적 요인으로는 대학입시제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다. 나아가 이들 사회문화적 요인에 의해 형성되며, 학생들의 학습동기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행사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심리적 학습환경 요인으로서 부모-자녀 관계, 교사-학생 관계 및 교실목표구조에 관한 선행연구 결과를 주요 학습동기 구인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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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에서의 언캐니 밸리 효과 연구 - 언캐니 밸리(uncanny valley)의 회피와 이용을 중심으로 (Uncanny Valley Effect in the Animation Character Design - focusing on Avoiding or Utilizing the Uncanny Valley Effect)

  • 정이;문현선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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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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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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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인공적으로 창조된 캐릭터가 실제의 인간과 얼마나 닮았느냐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인 정서 반응을 측정한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언캐니 밸리' 곡선이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에서 자주 나타나는 언캐니 밸리 효과는 공포와 혐오감, 불안감을 조성해 디자이너가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특히 대중의 호응을 필요로 하는 상업 애니메이션의 경우, 이런 부정적인 반응은 창조된 캐릭터의 실패로 직결될 것이다. 따라서 디자이너는 언캐니 밸리 효과를 회피하거나 이용하는 방식을 통해 캐릭터 디자인의 호감도를 조정하고 관객의 정서를 자극함으로써 적절한 효과를 유발해 애니메이션 작품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이에 본고는 실제의 인간 형상 및 캐릭터 디자인의 언캐니 밸리 지수를 측정하고, 이 수치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보다 긍정적인 정서를 환기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의 표준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언캐니'라는 개념은 1906년 의학자 옌취(Ernst Jentsch)에 의해 처음으로 제기되었다. 이후 1919년에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프로이트가 이 개념을 심리 현상에 적용하였으며, 1970년대에는 일본의 로보트 전문가 마사시로 모리(Masahiro Mori) 교수가 인지 효과의 '언캐니 밸리' 이론 가설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감각인지 생성과 정서 표현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언캐니 밸리' 지표를 해독하였다. 미키마우스 캐릭터 디자인 분석에서는 '언캐니 밸리' 지표의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실제와의 유사성을 높인 미키마우스의 인형 이미지가 왜 관객에게 '언캐니' 반응을 일으키는지 설명하였다. 애니메이션 작품 분석에서는 픽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유아 캐릭터와 동일한 연령대의 인간 유아 데이터를 비교하여 3D 애니메이션 캐릭터 제작이 지나친 사실성과 실제감을 추구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규명하였다. 이어서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에서 '언캐니 밸리' 효과를 회피하거나 이용한 사례를 상세히 논술해 이에 대한 관객의 4단계 감각인지 및 정서 변화를 파악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호감도를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상두선(象頭山) 바위글씨의 특징과 경관의미 (The Characteristics and Landscape Meanings of Letters Carved on the Rocks of Mt. Sangdu)

  • 노재현;이정한;허준;김정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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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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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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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전라북도 정읍시와 김제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상두산 일대 바위글씨의 형식과 내용을 검토하고, 바위글씨가 새겨진 공간의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바위글씨의 경관적 의미와 가치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상두산(象頭山, 575.3m)은 석가모니가 수행하던 인도의 동명(同名)산에서 유래한 명칭이며, 이때, '상두(象頭)'는 상서로움을 의미한다. 조선시대의 고지도와 문헌에서는 풍수도참과 관련된 다수의 명당개념이 전해지고 있어 상두산의 상서로운 이미지를 견고히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상두산에는 총 4개 수계에 한자로 새겨진 41개의 바위글씨가 존재하는데 바위글씨의 입지는 주로 계곡상 평석 형태의 너럭바위 또는 낙폭이 1m미만인 소폭(小瀑)과 와폭(臥瀑)주변에 새겨져 있는 특징을 보인다. 서체는 전서(篆書)를 비롯한 행서(行書)와 초서(草書)등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일부는 각자인(刻字人)의 성명과 집자(集子)한 바위글씨의 서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인식될 정도로 높은 완성도와 예술성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바위글씨를 새기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동초(東樵) 김석곤(金晳坤)을 비롯한 청계시회(淸溪詩會) 회원과 후암(厚庵) 김창석(金昌碩), 월계(月溪) 송영조(宋榮祚) 등으로 이들이 새긴 바위글씨는 조선시대 선비의 덕목인 수신(修身)과 관련된 내용이 25건으로, 비록 일제강점기이나 선비로서의 자존(自存)을 지키고자 하였음을 보여주며 또 일부는 '물외(物外)에서 노니는 탈속(脫俗)의 경지'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일제강점기하 선비와 식민지인으로서의 갈등을 표상(表象)한다. 이처럼 상두산 바위글씨는 단지 물리적인 형태뿐만 아니라 민족성을 고취시키는 내용이자 경관상징성을 배가시키는 문화경관 요소로써의 보존적 가치가 크다고 사료된다.

한국 속화(俗畵)(민화(民畵))에 표현된 식물의 상징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lant Symbolism Expressed in Korean Sokwha (Folk Painting))

  • 길금선;김재식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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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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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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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속화(俗畵 또는 민화(民畵)) 속의 도입요소를 대상으로 식물의 상징성을 추적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우리 민족의 토속성 짙은 그림이자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속화(俗畵)'라는 용어는 고려시대 이규보(1268~1241)의 '동국이상국집'에서 발견할 수 있고, 그리고 조선시대 초기 '속 동문선'과 강희맹(1424~1483)의 '사숙재집', 조선시대 후기의 '일성록(1786)', 유한준(1732~1811)의 '자저(自著)', 이규경(1788~?)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등에서 다양하게 추적할 수 있다. 특히,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 인사편 서화(書畵)의 제병족속화변증설에 의하면 "민간에서 속화라고 불렀다"라는 기록이 발견된다. 2. 시대사적으로 한국의 속화는 농경문화의 자연관을 원초적으로 반영한 선사시대를 거쳐, 우주관을 반영하고 영혼불멸의 사상을 채색화 형태로 표현한 삼국시대, 추상적인 도형과 초자연적인 무늬를 공간 속에 상징화시켜 종교적으로 표현한 고려시대, 그리고 자연관, 심미적 가치, 상징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대중화되고 한국 고유의 정체성으로 자리매김한 조선시대 등 시계열적 변화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3. 한국의 속화 1,009점을 대상으로 분석한 소재는 식물요소 35종, 동물요소 37종, 자연요소 6종, 기타요소 5종등 총 83종이 출현하고 있다. 4. 속화에 표현된 식물 요소의 미학적 분석에 따른 형태미의 경우 모란도는 음양오행의 원초적 세계관을, 매화도는 역동적인 운치와 생태적인 조화원리를, 구도미의 경우 책가도는 복합 다시점 구도이면서도 강한 주목성을, 병화도는 역원근법에 의한 색의 강한 대비를, 독서여가도는 직선과 사선을 이용하여 자연과 인공요소의 질서정연한 균제미를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한편 색채미의 경우 오방색(동(東), 서(西), 남(南), 북(北), 중앙(中央)) 또는 오채색(적(赤), 청(靑), 황(黃), 백(白), 흑색(黑色))의 경우 주술적 또는 종교적으로 활용하거나 자연법칙과의 상관관계를 상징적으로 대입시키고 있다. 5. 한국 속화에 등장하는 각 요소들의 도입방식은 단순한 자연계 형태 모방을 뛰어 넘어 우주 내에 존재하는 본질의 의경을 통해 회화적 예술성을 바탕으로 자연관과 접목된 '상징성'으로 승화시켰다. 즉, 한국의 속화에서 추적할 수 있는 동 식물의 '상징성'은 종교적, 사상적, 생태적, 철학적 측면이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자유 분망하면서도 독특한 표현으로 과학적 인식체계가 아닌 상징적 인식체계로, 현재 속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우리 민족의 집단적 문화 정체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의 속화(또는 민화)는 우리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이라 할 수 있으며,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배어든 자연관이자 토속성 짙은 의미경관요소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생활문화 속에 뿌리 깊게 배어 있었던 속화는 시대적 변천과정을 거쳐 그 의미와 감정이 현격히 퇴색되었다. 오늘날 주거생활이 아파트문화로 전이되고 가치관의 혼돈이 심화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속화가 갖는 미학적, 상징적 가치는 정신적 풍요를 건전하게 지켜주는 상징 자산으로 전승되어 우리의 정체성으로 자리매김해야 하는 당위성을 갖는다고 하겠다.

체격지수에 따른 기숙사 여대생의 건강과 관련된 식행동과 영양소 섭취량에 대한 연구 (A study on food behavior to related health and daily food intakes of female dormitory students according to BMI)

  • 강금지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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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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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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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에서는 자취 형식의 기숙사에 살고 있는 여대생들의 건강과 관련된 식행동과 영양소 섭취 실태를 알아보고 이들을 BMI에 따라 저체중군과 정상체중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평균 연령은 18-20세가 66.3%, 21-25세 33%, 26-27세 0.6%순이었다. 한달 평균 용돈은 20-30만원 41.4%, 30-40만원 34.3%, 40만원 이상 14.6%, 20만원 이하가 8.4%였다. 평균 식비는 10-15만원 42.2%, 15-10만원 27.9%였다.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 77.3%, 변비 33.9%, 소화불량 32.6%, 빈혈 21.4%, 위장질환 13.2%순이었다. 2. 평균 신장은 162.37$\pm$4.36cm 평균 체중은 52.48$\pm$5.54kg, BMI 19.89$\pm$1.89이었다. 저체중군(BMI 20이하)은 53.1%로, 평균신장 162.61$\pm$14.19, 체중 48.99$\pm$3.60kg, BMI는 18.51$\pm$0.98이었다. 정상체중군(BMI 20-25이하)은 46.9%로, 평균 신장 162.37$\pm$4.36cm 체중 58.43$\pm$4.63kg, BMI는 21.46$\pm$1.38이었다. 3. 건강에 대한 자가 인식은 BMI에 상관없이 대부분이 보통 이상(76.4%)으로 대답하였다 저체중군(28.7%)이 정상체중군(17.9%) 보다 건강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였다(p'||'&'||'lt;0.05). 자기 체형에 대한 이미지는 저체중군의 63.4%가 '보통 체형'이라고 생각하였고, 정상체중군에서는 73.1%가 '살찐 편'이라고 생각하였다.(p'||'&'||'lt;0.001). 체중조절의 경험은 정상체중군이 유의성있게 많았다(p'||'&'||'lt;0.001). 체중조절에 사용된 방법은 음식 덜 먹기, 운동, 한 끼 굻기, 간식 안 먹기 순이었다. 운동은 거의 하지 않았으며, 음주 횟수는 한달에 1-2회가 가장 많았고(45.5%), 흡연은 '안 한다'가 95.1%였다. 영양제는 저체중군이 정상체중군보다 더 많이 복용하였다(p'||'&'||'lt;0.05). 4. 81.4%가 불규칙한 식사를 하고, 거르는 끼니는 아침이 89.6%로 가장 많았고, 거르는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75.4%),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아서(28.3%) 순이었다. 간식섭취는 하루 2번이 가장 많았고, 저체중군이 정상체중군 보다 '간식을 거의 먹지 않는다'라고 대답한 학생이 유의적으로 많았다(p'||'&'||'lt;0.05). 좋아하는 간식은 두 군 다 과자, 과일류 순이었다. 정상체중군이 저체중군보다 빵과 케?을 더 많이 먹었다(p'||'&'||'lt;0.05). 나쁜 식습관으로는 불규칙한 식사(60.5%), 과식(39.2%)순이었다. 정상체중군이 저체중군보다 맵고 짠것을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났고(p'||'&'||'lt;0.05), 저체중군이 편식을 더 많이 하였다(p'||'&'||'lt;0.01). 5. 외식시 맛과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였고, 하루에 한번 이상은 외식을 하며, 외식장소는 분식점과 학교 식당이며, 선택하는 음식은 한식, 일품요리, 분식 순이었다. Fast food 이용 횟수는 '거의 가지 않는다'가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3-4번 순이었다. 정상체중군이 저체중군보다 이용횟수가 많았다 (p'||'&'||'lt;0.05) 6. 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곳은 동네 슈퍼와 대형 슈퍼였고, 밥은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하고, 반찬은 주로 집에서 부쳐오는 반찬을 먹고 있으며, 하는 요리의 종류는 찌개, 국 순이었다. 7. 우유와 유제품군에서는 우유를 가장 자주 마시고 있으며,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순이었다. 육류군은 계란, 두부와 햄과 소세지의 순으로 자주 먹었으며, 정상체중군이 저체중군보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햄과 소세지를 덜 자주 먹었다(p'||'&'||'lt;0.05). 곡류는 밥은 하루에 한번은 먹으며, 채소는 김치는 하루에 한 번씩은 먹으나, 담색, 황색, 녹색채소의 섭취 횟수는 낮았다. 과일은 일주일에 1-2회 이상 먹었으며, Fast food중에서는 햄버거를 가장 자주 먹으며, 음료는 커피를 가장 많이 마셨다. 8. BMI에 따른 열량과 영양소에는 차이가 없었다. 평균 열량은 1575.3Kcal로 권장량의 78.7%이었고. 단백질은 권장량의 124.7%, 비타민 A 101.0%, 비타민 B$_1$ 131.0%, 비타민 B$_2$ 82.3%, 나이아신 89.7%, 비타민 C 78.1%, 철분은 80.2%이었다. 칼슘은 권장량의 57.0%로 가장 낮았다. 이상의 결과로 여대생은 체중 과다보다는 저체중의 비율이 높았는데 이들이 가임 연령층이라는 것을 고려하여 본 다면 이에 대한 식생활 대책이 필요하다. 기숙사의 여대생의 건강과 관련된 행동, 식행동과 영양소 섭취는 집에서 있는 여대생과 비교하여 불규칙한 식사의 비율이 높았고, 아침 결식율도 높으며, 채소와 과일의 섭취 빈도가 낮음을 알 수 있었다. BMI에 따라서는, 저체중과 정상체중의 여학생간에는 식행동과 영양소 섭취에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기숙사생들이 바른 식습관을 가지기 위하여 기숙사 자체와 학교의 영양교육을 통하여 간편한 아침식사, 간단히 할 수 있는 요리 등을 강좌를 통하여 가르치고,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학교식당이 식단의 다양함과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식단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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