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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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스트레스평가 척도 한국판의 타당도 및 신뢰도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 Scale)

  • 고경봉;박중규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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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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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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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스트레스인자지각 척도인 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GARS) Scale의 한국판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평가하고자 하는데 있다. 방법 : 이 척도에 대한 요인분석은 스트레스인자 8문항에 대한 maximum-likelihood factor analysis후 사각회전(oblique rotation)을 시행하였다. 이 자료들을 요인분석한 결과 1개의 하위요인만이 추출되었다. 상기 척도의 신뢰도는 정상인 69명에게 2주 간격으로 검사-재검사를 시행, 분석한 결과 두 기간간의 8개 스트레스인자 점수의 상관계수가 .85~.95로 모두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한편 내적 일치도는 전체적인 스트레스접수를 제외한 7개 문항의 내적 일치도를 산출한 결과 Cronbach's $\alpha$는 .86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공존타당도는 스트레스반응척도, perceived stress questionnaire(PSQ), symptom checklist-9G-R(SCL-9G-R)의 신체화, 불안, 우울, 적대감척도, 전체지표의 총점과 본 척도의 각 8개 문항의 점수 및 척도 전체접수간의 상관성을 각각 비교한 결과 모두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별타당도는 환자군 242명(불안장애 71명, 우울장애 73명, 신체형장애 47명, 정신신체장애 51명)과 정상군 215명간에 스트레스인자척도 점수를 각각 비교함으로써 이루어졌다. 환자군은 정상군보다 질병 및 상해 영역과 전반적인 스트레스지각점수가 각각 유의하게 더 높았다. 불안장애군이 정상군보다 질병 및 상해 영역의 스트레스지각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고, 우울장애군은 정상군보다 전반적인 스트레스지각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한편 우울장애군은 정신신체장애군보다 대인관계 영역의 스트레스지각점수와 전반적인 스트레스지각점수가 각각 유의하게 더 높았다. 결론 : 이상의 결과들은 전반적인 스트레스평가 척도가 신뢰도 및 타당도가 모두 유의한 수준으로 스트레스에 관련된 분야의 연구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도구임을 시사해 준다. 또한 우울장애군이 정신신체장애군에 비해 스트레스인자에 대한 지각이 더 높음을 시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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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화 평가 척도의 개발 (Development of the Somatization Rating Scale)

  • 고경봉;박중규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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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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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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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신체화 평가 척도를 개발하고자 하는 데 있다. 방법: 일차로 성인 정상인 109명을 대상으로 신체화 평가 척도 예비설문을 시행하여 40개 문항을 추출하였다. 2차로 이 문항들이 포함된 설문을 정상인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결과: 이 자료들을 요인분석한 결과 5개의 하위요인 즉 심장호흡기 및 신경계 반응, 신체적 과민반응, 위장관계 반응, 일반적 신체반응, 비뇨생식기 눈 및 근육계 반응이 추출되었다. 상기 척도의 신뢰도는 정상인 62명에게 2주 간격으로 검사-재검사를 시행, 분석한 결과 5개 하위척도 점수와 척도 전체 점수 간의 상관계수가 .86~.94로 모두 유의한 상관성올 보였다. 한편 내적 일치도는 5 개 하위척도의 Cronbach's ${\alpha}$가 .72~.92, 척도 전체의 Cronbach's ${\alpha}$가 .95이었다. 공존타당도는 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 (GARS) scale, perceived stress questionnaire (PSQ), 스트레스반응척도 총점, symptom checklist-90-R(SCL-90-R)의 신체화 척도를 비롯한 하위척도와 전체지표 각각의 총점과 본 척도의 5개 하위척도의 점수 및 척도 전체점수 간의 상관성을 각각 비교한 결과 모두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별타당도는 환자군 242명(불안장애 71 명, 우울장애 73명, 신체형장애 47명, 정신신체장애 51명)과 정상군 215명 간에 척도의 총점과 하위척도 점수를 비교한 결과 5개 하위척도 점수와 총점에서 각각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각 장애군이 정상군보다 척도 전체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으나, 우울장애군만이 하위척도 점수 및 척도 전체점수 모두에서 정 정상군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또한 신체적 과민반응에서는 우울장애군만이 정상군보다 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고 일반적 신체반응에서는 우울장애 및 신체형장애군만이 정상군 보다 유의하게 더 높았다. 대상자들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척도 전체 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결론: 이상의 결과들은 신체화 평가 척도가 신뢰도 및 타당도가 모두 유의한 수준으로 스트레스 및 신체화에 관련된 분야의 연구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도구임을 시사해 준다 또한 우울장애 및 신체형장애군이 불안장애 및 정신신체장애군에 비해 더 광범위한 신체화 경향을 보임을 시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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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 있어서의 뚜렛 장애와 COMT유전자간의 상관 관계에 대한 연구 (ASSOCIATION BETWEEN TOURETTE DISORDER AND CATECHOL-O-METHYL TRANSFERASE(COMT) GENE IN KOREAN SUBJECTS)

  • 김붕년;임재인;조수철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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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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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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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연구목적:본 연구는 한국인에 있어서의 뚜렛 장애 환아 가족에서 COMT유전자의 유전적 다형성과 뚜렛 장애와의 연관성에 대해 고찰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위험 대립 유전자와 특정 임상 양상(틱 증상의 중증도, 공존 질환, 약물 반응)과의 관련성에 대한 것도 함께 연구하였다. 방 법:환아군은 서울대학교 병원 소아 청소년 분과의 틱 장애 클리닉에서 모집하였고, 두 단계의 평가를 거쳐 선별되었다. 우선 모든 환아와 부모는 Kiddie-Schedule for Affective Disorders and Schizophrenia-Present and Lifetime Version(이하 K-SADS-PL)한국어판을 이용한 반구조적 면담을 받았고, 다음으로 모든 부모에게 임상적 면담을 시행하고 YGTSS한국어 판을 이용하여 틱 증상의 중증도에 대한 평가를 하였다. 대조군은 본 병원의 건강증진센터로부터 모집하였고 Symptom CheckList-90(이하 SCL-90)과 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for DSM-IV(이하 SCID-IV)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위 과정을 모두 거쳐 뚜렛 장애가 있는 총 42명의 소아, 청소년과 그들의 84명의 부모, 86명의 대조군이 최종적으로 선별되었다. 표준화된 방법을 이용하여 catecholamine-O-methyltransferase(이하 COMT)유전자의 Val158Met 다형성을 알아보기 위한 유전자형 채취를 시행하였다. 모든 환아와 부모, 대조군의 유전적 정보를 수집한 후 환아-대조군 비교와 TDT를 시행하였다. 결 과 : 환아-대조군 연구로부터 L대립 유전자와 LL유전형의 빈도가 뚜렛 장애 환아군에서 유의하게 높음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TDT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 뚜렛 장애 환아군의 세 가지 서로 다른 유전형 사이에 틱 장애의 가족력,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강박증, 약물에 대한 반응, 공존 질환 여부 등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 론:본 연구에 있어 사례 수가 적고 TDT에서 유의한 결과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석에 조심을 기할 필요는 있겠으나, 본 연구는 COMT유전자의 기능적 다형성과 뚜렛 장애 간에 연관 관계가 있음을 밝혀 낸 최초의 보고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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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정서행동발달검사 표준화연구 자료를 활용한 학교폭력 피해 전국유병률 및 관련요인 조사 (Victims of Bullying among Korean Adolescents: Prevalence and Association with Psychopathology Evaluated Using the Adolescent Mental Health and Problem Behavior Screening Questionnaire-II Standardization Study Data)

  • 방수영;유한익;김지훈;김봉석;이영식;안동현;서동수;조수철;황준원;반건호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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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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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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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Objectives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prevalence of victims of bullying and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victims, and their related psychopathology, in a Korean nationwide sample of youths in middle and high school over a one month period. Methods : During the autumn of 2009, students in the 7th to 12th grades at 23 secondary schools participated in a nationwide, cross-sectional study. The study subjects completed the Adolescent Mental Health and Problem Behavior Screening Questionnaire-II (AMPQ-II) and Symptom Checklist-90-Revision (SCL-90-R). Based on the data acquired, descriptive statistic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Results : Among the 3364 participants, 2272 (67.54%) completed the questionnaire. The prevalence of victimization was 28.9%. Male gender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victimization, and grade level was negatively related to victimization. The AMPQ-II bullying score (Factor 4) was significantly (p<.001) and positively correlated to the AMPQ-II student total score (r= 0.50), Worry and thought (Factor 1 ; r=0.38), Mood and suicide (Factor 2 ; r=0.31), Academic and Internet-related problems (Factor 3 ; r=0.24), Rule violations (Factor 5 ; r=0.23), and AMPQ-II teacher total score (r=0.11). Somatization (r=0.23), Obsessive-compulsive behavior (r=0.24), Interpersonal sensitivity (r=0.30), Depression (r=0.33), Anxiety (r=0.26), Hostility (r=0.30), Phobic anxiety (r=0.22), Paranoid ideation (r=0.36), and Psychoticism (r=0.31) results from the SCL-90-R were also found to be positively related to the AMPQ-II bullying score, and remained significant after adjusting for age and gender. A total of 26% of the victims reported suicidal ideations as compared to 9% of non-victims over the month prior to the evaluation ($x^2$=119.595, df=1, p<.001). The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ndicated that the AMPQ-II bullying score significantly increased the risk of suicidal ideation [Exp(b)=1.55, df=1, p<.001] after adjusting for age and gender. Conclusion : School bullying was highly prevalent among Korean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This study provided strong evidence that suicidal ideation and psychopathology were serious problems among the victims of bullying.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 (Cognitive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Psychiatric Patients with Military Service Eligibility Issues)

  • 남지수;최준호;김은경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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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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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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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연구목적 본 연구는 군대 내 부적응이 우려되어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의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이루어 졌다. 방 법 2017년 1월~2018년 9월까지 경기도 소재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병사용 진단서 발급을 위해 내원한 14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인지적 및 심리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이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DSM-5에 근거하여 진단을 받았고, 진단명이 분석에 활용되었다. 또한 각각의 환자들은 임상심리사로부터 웩슬러 지능검사 4판과 간이정신진단검사(K-SCL-95)를 받았다. 총 136예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SPSS 18.0을 사용하였으며, 기술 통계 분석, 독립표본 t-검증을 사용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결 과 전체 환자들 중 24.6%가 전체 지능(FSIQ)이 70 미만인 매우 낮은 수준의 지능에 해당되었다. 또한 경계선 수준은 10.8%에서 나타났으며, 평균 하 수준의 지능은 26.3%에서 관찰되었다. 아울러 평균 수준은 18.0%의 환자에서 나타났고, 마지막으로 평균 상 수준은 4.2%에 해당하였다. 다음으로 심리적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 우울, 불안, 공포불안-임소불안, 자살이 주의 및 위험 수준에 해당하였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소척도의 T점수 평균은 75.57로 정신건강 문제 발생 가능성이 시사되는 문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환자들을 병무청 신체검사 시 군대 내 부적응이 우려되어 군 복무 적합성 판정을 권유받은 집단과 훈련소 과정에서 군대 내 부적응이 우려되었던 집단으로 분류하여 통계 분석을 하였으나, 두 집단의 심리적 특성에는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아울러 단일 진단을 받은 집단과 2개 이상의 정신과적 진단을 받은 공병 집단 간 차이를 보고자 한 분석에서는 공병 집단이 단일 진단 집단에 비해 더 우울하고, 분노감과 공격성이 높았으며, 더 심각한 자살 사고 경향을 보이며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낮은 자기조절력을 보인다는 결과를 얻었다. 결 론 본 연구를 통하여 공병 집단이 단일 진단 집단에 비해 우울감, 분노감 등의 심리적 고통감을 크게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 지능검사와 주관적 증상 설문 결과로 볼 때 본 연구 집단은 낮은 인지기능과 여러 정신 증상의 문제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주요 우울증과 불면증이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Major Depressive Disorder and Insomnia on Somatization)

  • 전진용;김석주;이유진;조성진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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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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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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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배 경: 본 연구에서는 주요 우울장애와 불면증이 각각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려고 하였다. 방 법: 심각한 신체질환이 없는 181명의 성인(남자 73명, 여자 108명, 평균연령 $41.59{\pm}8.92$세)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정신과적 진단평가를 위한 구조화 면담과 불면증의 국제진단 분류를 근거로 주요우울장애와 불면증을 각각 진단하였다. 이를 기준으로 연구 대상을 1) 정상 대조군(n=127), 2) 일차성 불면증군(n=11), 3) 불면증상이 없는 우울증군(n=14), 4) 불면증상이 있는 우울증군(n=29) 이상 4개군으로 나누었다. 각 군의 신체화 증상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간이정신건강진단검사(Symptom Checklist-90, SCL-90)의 신체화 증상 차원의 12문항을 자가 작성하게 하였다. 결 과: 각 군의 신체화 증상 척도 점수는 서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25.30, p<0.001). 불면증상이 있는 우울증군은 정상 대조군(p<0.001), 일차성 불면증군(p=0.01), 불면증상이 없는 우울증군(p<0.001)에 비해 모두 신체화 증상 척도 점수가 높았다. 일차성 불면증군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신체화 증상 척도 점수가 높았다(p<0.01). 그러나 불면증이 없는 우울증 환자의 신체화 척도 점수는 정상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다중 회귀분석에서 불면증은 신체화 증상척도 점수를 유의하게 예측하였으나(beta=0.44, p<0.001), 주요 우울증은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은 경향성만을 보여주었다(beta=0.14, p=0.08). 결 론: 불면증은 주요 우울증 유무와 독립적으로 신체화 증상과의 관계를 보였다. 일차성 불면증이 있는 경우 신체화 증상이 심했으며, 우울증이 있는 환자에서도 불면증이 동반된 경우에만 신체화 증상이 심했다. 이러한 결과들은 불면증상이 신체화 증상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중학생의 정신건강과 학업소진의 단기종단연구 (A short-term longitudinal study of mental health and academic burnout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 신효정;김보영;이민영;노현경;김근화;이상민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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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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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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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중학생의 정신건강과 학업소진의 변화 간의 관계를 살펴본 단기종단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서울지역 중학교 남학생 161명, 여학생 216명, 성별무응답 32명으로 총 409명이며, 측정도구는 간이정신진단검사 척도(SCL-47)와 학업소진 척도(MBI-SS)를 사용하였다. 중학생의 정신건강과 학업소진에 있어서 개인 내적인 변화의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회귀방정식을 통해 표준화된 잔차를 산출하였고, 이를 변화량으로 사용하여 정준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함수 1에서 정신건강의 하위요인들 가운데 특히 우울, 강박, 불안, 적대감이 모두 함께 감소할 때는 학업소진의 하위요인 중 탈진과 냉소가 함께 감소하였다. 다시 말해, 우울, 강박, 불안, 적대감의 증가는 학업 탈진과 냉소의 증가와 관련성 있게 나타난다. 둘째, 함수 2에서 정신건강 하위요인들 가운데 강박은 증가하면서 불안과 우울이 감소할 때는 탈진은 감소하고 냉소는 증가하였다. 이 결과를 러셀의 정서차원 이론에 적용해 보면, 중학생의 정신건강에서 비각성과 각성영역의 두 차원 모두의 증상이 증가할 때엔 학업 탈진과 냉소가 함께 증가하였으며, 각성 영역에서 공포불안과 강박이 증가하고, 또 각성 영역의 불안과 비각성 영역의 우울이 감소할 때엔 탈진은 감소하고 냉소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업 탈진과 냉소를 함께 경험하는 중학생들에게는 각성 정서와 비각성 정서에 대한 종합적인 개입이 필요하고, 탈진은 감소하고 냉소만 증가하는 중학생들에게는 각성 정서의 완화에 초점을 둔 개입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학업소진의 관련성을 밝힘으로써 학교와 상담 현장에서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별화된 상담개입방법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식도암 세기조절방사선치료와 용적세기조절회전치료에 대한 Jaw-Tracking의 유용성 평가 (Effectiveness Assessment on Jaw-Tracking in Intensity Modulated Radiation Therapy and Volumetric Modulated Arc Therapy for Esophageal Cancer)

  • 오현택;유순미;전수동;김민수;송흥권;윤인하;백금문
    • 대한방사선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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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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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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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 적: 식도암 방사선치료 시 세기조절방사선치료(Intensity Modulated Radiation Therapy, IMRT) 및 용적세기조절회전치료(Volumetric Modulated Arc Therapy, VMAT)에서 Jaw-Tracking 기법 유 무에 따라 저선량 영역에 대한 주변 정상장기의 용적선량을 분석하여 그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본 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선형가속기 VitalBeamTM(Varian Medical System, U.S.A)으로 식도암 방사선치료를 받은 27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치료계획은 Eclipse(Ver. 13.6 Varian, U.S.A)를 이용하여 Jaw-Tracking(JT)을 사용한 치료계획과 Non Jaw-Tracking(NJT) 치료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치료계획용적(Planning Target Volume, PTV)에 빗장위림프절(Supraclavicular Lymph Nodes, SCL)이 포함되어 있는 T자형 PTV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범위에 대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복강(Celiac) 포함 여부로 비교군을 나누었다. 수립된 치료계획의 비교를 위해 손상위험장기는 양측 폐, 심장, 척수를 비교하였으며 Conformity Index(CI), Homogeneity Index(HI)를 비교하였다. 임상적용 검증을 위해 전자포탈영상장치(Electronic Portal Imaging Device, EPID)를 이용하여 Portal Dosimetry를 실시하였고, 선량 영역의 임계치(Threshold)를 10 %, 5 %, 0 %로 매개변수로 설정하여 감마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 모든 치료계획은 3 mm / 3 %, 감마통과율 95 % 기준에 대해 Threshold 10 %의 경우 95 % 이상으로 JT, NJT 모두 통과하였으며, IMRT는 Threshold가 5 %, 0 %로 줄어들수록 JT보다 NJT의 값이 1 % 이상 줄어 들었다. IMRT에서 양측 폐의 $V_5$$V_{10}$은 JT에서 Celiac을 포함하지 않을 때 최대 14.7 %, 평균 8.5 %, 5.3 % 만큼 감소했고, $D_{mean}$$72.3{\pm}51cGy$ 감소하였으며, Celiac을 포함할 때 JT에서 선량감소가 증가하였다. 심장의 $D_{mean}$$68.9{\pm}38.5cGy$, 척수의 $D_{max}$$39.7{\pm]30.1cGy$만큼 감소하였다. VMAT은 JT기법 사용 시 폐에서 $V_5$ 평균 2.5 % 감소하였고, 심장 및 척수에서 소량 감소하였으며, Celiac 포함 시 JT의 선량감소가 증가하였다. 결 론: 식도암 치료계획에서 IMRT가 JT 사용 시 양측 폐의 $V_5$, $V_{10}$에서 유의미한 감소가 나타났고, 저 선량영역에서 조사범위가 클수록 선량감소가 크게 나타났다. 따라서 식도암 방사선치료에는 IMRT가 VMAT보다 JT 적용 시 더 효과적이며, 저 선량영역에서의 MLC 누설 및 투과선량으로부터 정상장기를 보호할 수 있다.

The effect of protease on growth performance, nutrient digestibility, and expression of growth-related genes and amino acid transporters in broilers

  • Park, Jae Hong;Lee, Sang In;Kim, In Ho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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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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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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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During the course of this trial, our team assessed the influence of protease upon the growth performance, the nutrient digestibility, and the expression of growth-related genes and amino acid transporters within the liver, muscle, and small intestines of broilers. During the first step, our team allocated 600 broilers into four dietary treatments for a period of 35 days in order to measure the growth performance and nutrient digestibility of the broilers selected. The separate treatments contained 10 replicates (15 birds per replicate). The treatments were composed of: 1) CON, basal diet; 2) T1, basal diet + 0.03% protease; 3) T2, basal diet + 0.06% protease; and 4) T3, basal diet + 0.09% protease. Next, the broiler chick sample tissue was harvested from the CON and T3 groups in order to conduct gene expression analysis following the feeding trials the broilers underwent. Our team discovered that the broilers fed protease diets possessed increased body weight and an average daily gain, but conversely, had lower feed conversion ratios when their dietary protease levels increased from 0% to 0.09% (p < 0.05). Additionally, significant linear improvements were identified among the nutrient digestibility of dry matter, crude protein, energy, and amino acids within broilers supplied with protease diets when contrasted and compared with broilers supplied with the basal diet (p < 0.05). In addition, the gene expression of the genes IGF1, IGF2, GH, and LEP in the liver, and the genes MYOD1 and MYOG in the breast muscles, was significantly increased after broilers were fed with a protease diet as compared to broilers that subsisted on a basal diet (p < 0.05). Protease supplementation also raised the expression levels within these amino acid transporters: SCL6A19, SLC7A1, SLC7A7, SLC7A2, SLC7A6, SLC7A9, and SLC15A1, located in the small intestine, when compared to the basal diet (p < 0.05). Our results suggest that protease supplementation in their diet improved the growth performance of broilers via an increase in the expression growth-related genes within broiler liver and muscle tissue. In addition, protease supplementation enhanced broiler digestibility via the upregulation of amino acid transporter expression within the small intestine.

교근비대증이 있는 사람의 이갈이 여부에 따라 보툴리눔 독소 A의 치료 과정에서 심리 변화의 차이 (Differences in Psychological Changes after Botulinum Toxin A Administration for Bruxism with Masseter Hypertrophy)

  • 김영임;이경진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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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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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8-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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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교근비대증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독소 치료 과정에 이갈이 여부에 따른 최대 교합력 변화 차이와 심리 변화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교근비대증을 주소로 내원한 2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갈이가 있는 이갈이군 10명과 이갈이가 없는 비이갈이군 10명으로 구성하였으며 대상자들에게는 보툴리눔 독소 A를 주입하였다. 주입하기 전, 주입 후 2주, 4주, 8주, 12주 동안 최대 교합력을 측정하고 심리요인 변화 정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SCL-90-R을 이용하여 우울과 불안의 변화를 파악하였다. 이갈이군과 비이갈이군은 보툴리눔 독소 A의 치료에 있어 좌, 우 각각 4주째 교합력의 최대 감소 효과가 있었고 8주째부터는 원래의 교합력을 회복하는 변화를 보였다. 이갈이군은 우울과 불안에서 기간의 변화에 따른 통계적 차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우울과 불안이 가장 악화되는 8주째에 교합력도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는 변화를 보여 우울과 불안으로 인한 근수축이 이악물기를 유발하여 보툴리눔 독소 A의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비해 비이갈이군에서 우울은 기간에 따른 변화는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며 최대 교합력의 변화도 8주째부터 회복은 하였으나 그 변화의 크기가 이갈이 집단과 달리 긴 시간을 가지고 변화하였다. 우울과 불안은 이갈이에 대한 보툴리눔 독소 A의 치료 과정에 심리 요인의 변화로 인하여 약물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며 치료에는 기능적 요소들과 함께 다면적인 심리 요인도 함께 반영하여 치료계획을 세운다면 약물에만 의존하여 무분별하게 남용되는 약물을 최소화하고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