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크라운' 품종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07년에 육성된 절화용 FA 아속간 잡종 나리이다. 1995년에 1차 교배로 신나팔나리 '라이잔'과 아시아틱나리 'A61' 계통간의 교잡에서 'FA97-30' 계통을 선발하였다. 그러나, 만생종이며, 하엽의 발생이 심각하여 다시 2001년에 'A01-187' 적색 아시아틱나리 계통을 교잡하여 2004년 'FA04-27' 계통을 선발하였다. 이 계통은 2005년부터 조직배양에 의한 대량증식, 순화 및 양구를 거쳐 2007년까지 생육 및 특성검정을 수행하였고, 최종적으로 '오렌지크라운'을 선발하였다. 이 품종의 개화기는 6월 하순이고, 꽃은 상향으로 개화하며, 화색은 오렌지색이다. 초장은 183 cm로 신장성이 우수하고, 꽃의 크기는 14.5cm이다. 잎의 길이는 17.4 cm이고, 엽폭은 2.3 cm이다. 구근의 무게는 49.2 g이고, 구주는 16.5 cm로 양호하다.
'골든센터' 품종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08년에 육성된 절화용 FA 아속간 잡종 나리 이다. 연황색 FA 잡종인 'Migreen' 품종을 모본으로 하고, 적색의 아시아틱나리 'Sanzio'품종을 부본으로 교배하였다. 6주 후에 미숙 꼬투리를 채취하여 기내에서 배주 배양하여 2004년 'FA04-24'계통을 선발하였다. 이 계통은 2005년부터 조직배양에 의한 대량증식, 순화 및 양구를 거쳐 2007년까지 생육 및 특성검정을 수행하였다. '골든센터' 품종의 개화기는 6월 중순이다. 꽃은 상향으로 개화하고, 화색은 연황색이다. 초장은 144 cm로 신장이 우수하고, 꽃의 크기는 15.8 cm이다. 잎의 길이는 12 cm이다. 구근의 무게는 56.3 g이고, 구주는 17.4 cm로 양호하다. 주년재배를 위해서는 $-1.5^{\circ}C$에 구근을 동결 저장하여 정식시기를 달리하여 활용할 수 있다.
절화장미 '해도지' 품종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적색 스탠다드 신품종으로 절화수명이 우수한 'Vital'을 모본으로, 화색이 선명한 적색 'Cardinal'를 부본으로 하여 2003년에 인공교배 하였다. 화형과 화색이 예쁘고 꽃잎수가 적합한 2계통을 2004년 1차 선발 하였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특성 및 생산력검정을 실시하여 적색이며 묘 양성이 쉽고 줄기가 곧으며 비교적 흰가루병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수량성도 우수한 '해도지' 품종을 육성하였다. 육성된 품종은 스탠다드 중형계 품종으로 꽃크기가 9.2 cm, 절화장이 62 cm, 절화수명이 9.5일로 줄기가 곧고 흰가루병에 강하고 절화수명이 우수하며 절화수량은 3년 동안의 검정결과 167본/$m^2$/년으로 대비품종 '티아모' (164본/$m^2$/년)에 비해 2% 증가하였다.
"옥보석" 품종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시험장에서 1993년 "남고"와 "양청매"를 교배하여 2001년부터 2004년에 걸쳐 1차 선발하고, 2005년에 2차 선발하여 2006년 최종 선발하여 명명되었다. 과실은 약 14.0g으로 약간 작은 편이지만 다수성이며 과육률은 약 88.3% 이다. 원예적 성숙기는 6월 중순, 생리적 성숙기는 6월 하순이다. 만개기는 남고보다 약 4일 가량 늦고, 꽃은 분홍색 홑꽃이다. 과실은 검은별무늬병과 세균성구멍병에 비교적 강하다. "옥보석"의 화분량은 100화당 약 96 mg으로 화분이 풍부하므로 다른 품종의 수분수로의 이용은 가능하나 주 재배품종과의 자가불화합성 여부의 확인이 필요하다. "옥보석"은 설탕절임용으로도 이용 가능하며 특히 양조용으로 적합하다.
한국식물분류학회가 1968년 12월 13일에 설립된 이래, 전문인력 양성과 학회지 논문에 나타난 연구활동에 대해 분석하였다. 조사 방법은 한국식물분류학회 홈페이지와 식물분류학회지에 나타난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전문인력 분석은 각 대학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다. 지난 50년 동안 식물분류학의 전문인력은 총 680명이 양성되었으며, 그 중 석사학위 소지자는 30개 대학에서 약 537명(남성 274명, 여성 263명) 이고, 박사학위 소지자는 26개 대학에서 143명(남성 97명, 여성 46명)이 양성되었으며, 그 수는 특히 1998년 부터 크게 증가하였다. 연구분야의 변화를 10년 단위로 보면, 분류군 실험논문은 1988-1997년에 72%로 가장 많았으나, 최근 10년에는 51%로 감소하였다 반면, 미기록종 논문이 28%로 높아졌다. 학회지에 게재된 전체 연구논문들 중 분류군을 검토한 논문이 629편이며, 그 중 49%를 차지하는 논문의 대상 분류군들은 국화과, 미나리아재비과, 사초과, 백합과, 장미과, 콩과, 미나리과, 꿀풀과, 난과, 물푸레나무과, 대극과, 마디풀과, 수선화과로 나타났다. 10년 단위로 연구방법의 변화를 볼 때 형태논문은 6%에서 51%로 증가되었고, 화분논문은 20%에서 최근에 2%로 낮아졌다. 염색체 연구는 약 3-4%, 성분연구는 약 2%로 낮고, DNA연구의 비율도 3-16%로 낮았다. 10년 단위별 전체 논문 수중 영문논문의 비율은 최근에 43% 정도로 향상되었는데, 이는 주로 미기록 분류군들의 논문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수입되는 서양뒤영벌과 그에 대한 화분매개 대체안들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증분이익을 추정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판매수익에서 공통 생산원가를 차감한 증분수익은 인공수분을 사용할 때보다 화분매개곤충을 사용할 때 더 많았으며, 증분원가는 수입산 서양뒤영벌이나 꿀벌을 사용할 때보다 국내산 서양뒤영벌이나 인공수분을 사용할 때 더 적었다. 각 대안별 증분이익을 살펴보면, 수입산 서양뒤영벌 46,801 백만원, 국내산 서양뒤영벌 47,170 백만원, 꿀벌 46,975 백만원, 인공수분 29,839 백만원이었다. 증분이익은 각 대안을 선택했을 경우 얻을 수 있는 회계적 이윤을 의미한다. 다만, 회계적 이윤 전부를 화분매개 대안이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없으며, 귀속지대나 정상이윤과 같은 잠재적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잠재적 비용에 해당하는 기회원가를 고려할 때, 수입산 서양뒤영벌을 사용하는 대안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수 작물 생산농가가 수입산 서양뒤영벌을 사용하는 대신 다른 대체안을 선택할 경우 추가적인 경제적 이윤을 창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키위에 세균성 궤양병을 일으키는 Pseudomonas syringae pv. actinidiae는 유전적 특성과 생산하는 독소에 따라 5개의 biovar (1, 2, 3, 5, 6)로 나누어진다. 그중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biovar 3는 2011년부터 국내에서 분리되고 있다. RAPD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분리된 biovar 3 균주는 6개의 subgroup (I, IV, V, VI, VII, VIII)으로 나누어진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차등되는 RAPD 밴드의 염기서열로부터 6개 subgroup 각각에 특이적인 SCAR primers를 개발하였다. 각 subgroup에 특이적인 이들 primers를 사용하여 2011-2017에 국내에서 분리한 biovar 3 균주들의 subgroup 분포를 조사하였다. 조사된 54개 균주 중 35개(64.8%)가 subgroup V에, 9개(16.7%) 균주가 subgroup IV, 4개(7.4%)가 subgroup VI, 3개(5.6%) 균주가 subgroup VII, 2개(3.7%)가 subgroup VIII, 그리고 1개(1.9%) 균주가 subgroup I에 속하였다. Subgroups IV, V 및 VI에 속하는 균주들은 각각 중국, 뉴질랜드, 칠레 균주와 연관이 있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biovar 3 균주들은 유전적으로 다양하며 꽃가루를 통해 외국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름철 경북과 강원지역 농업생태계의 화분매개네트워크를 조사한 결과 총 2,381개의 상호작용이 나타났으며, 식물 14목 17과 28속 30종에 대해 화분매개자는 4목 52과 129속 154종이 나타났다. 전체 화분매개자 중 양봉꿀벌이 50% 이상 우점하고 있었고 도라지, 들깨, 메밀 등이 식물 종 중에서 가장 많은 참여빈도수를 보였다. 화분매개자 다양성은 딱정벌레 분류군이 34%로 가장 높았으나, 상호작용 참여빈도수는 벌목이 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딱정벌레목과 파리목에서 루드베키아를 선호하는 것이 공통적으로 나타났고, 벌목과 나비목에서는 도라지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딱정벌레목을 제외한 벌목, 파리목, 나비목에서는 도라지를 선호하는 것이 공통점으로 나타났다. 모듈화는 9개의 집단이 나타났으며, 양봉꿀벌이 모듈 간의 연결에 영향을 주는 주요 허브종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로 여름철 경북과 강원지역 농업생태계화분매개네트워크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고, 화분매개자들의 주요 선호도와, 우점 종들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작물별 필요 화분매개자를 확인할 수 있고, 화분매개서식처 조성을 통한 화분매개자 보호 증식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Chuttong, Bajaree;Panyaraksa, Lakkhika;Tiyayon, Chantaluk;Kumpoun, Wilawan;Chantrasri, Parinya;Lertlakkanawat, Phurichaya;Jung, Chuleui;Burgett, Michael
Journal of Ecology and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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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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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5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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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Background: The mango is one of the essential fruit trees for the economy of Thailand. Mango pollination relies primarily on insects. Other external forces, such as wind, are less efficient since pollen is sticky and aggregating. There is only one report from Thailand on the use of bees as mango pollinators. The study of the behavior and pollination efficiency of honey bees (Apis mellifera) and stingless bees (Tetragonula laeviceps species complex) was conducted in Nam Dokmai mango plantings in Phrao and Mae Taeng districts, Chiang Mai province, between February and March 2019. Results: Our results reveal that the honey bees commenced foraging earlier than the stingless bee. The number of flowers visited within 1 minute by honey bees was higher than that visited by stingless bees. The average numbers of honey bees and stingless bees that flew out of the hive per minute from 7 a.m. and 6 p.m. in the Phrao district were 4.21 ± 1.62 and 9.88 ± 7.63 bees/min, respectively, i.e., higher than those observed in Mae Taeng, which were 3.46 ± 1.13 and 1.23 ± 1.20 bees/min, respectively. The numbers of fruits per tree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honey bee and stingless bee treatments (T1 and T2) than in the open pollination treatment (T3). The number of fruits between T1 and T2 treatments was not different. In the pollinator exclusion treatment (T4), no fruit was produced. Fruit size factor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among T1, T2, and T3 treatments. Conclusions: Our results showed that insect pollination is crucial for mango production, especially with the Nam Dokmai variety in Northern Thailand. As pollinator exclusion treatment showed no fruit set, and pollinator treatment significantly increased the fruit sets compared to open access plots, a managed pollinator program would benefit the mango growers for better productivity. Both the honey bee and the stingless bee were shown to be effective as pollina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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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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