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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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유기재배 사과원의 병해충 발생과 관리 실태 (Current Status on the Occurrence and Management of Disease, Insect and Mite Pests in the Non-chemical or Organic Cultured Apple Orchards in Korea)

  • 최경희;이동혁;송양익;남종철;이순원
    • 한국유기농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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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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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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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2005년부터 2008년에 걸쳐 무농약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은 사과원의 변동 상황을 조사하였고, 무농약 유기재배 사과원에서 병해충 발생과 관리 실태 파악을 목적으로, 2006년에는 17명, 2009년에는 13명을 대상으로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는 문제병해충과 병해충 관리를 위해서 사용한 친환경 농자재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007년에는 무농약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은 음성 무주 장성 영주 의성 청송 칠곡 지역의 10개 사과원을 대상으로, 2009년에는 충주 예산 영덕 지역의 3개 사과원을 추가한 13개 사과원을 대상으로 피해가 많았던 병해충의 발생상황과 병해충 관리를 위해서 사용한 친환경 농자재에 대해 방문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2005~2008년에 걸쳐 사과에 무농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는 각각 9, 24, 42, 48농가였으며, 유기농산물(전환기 유기농산물 포함) 인증을 받은 농가는 각각 5, 4, 11, 30농가로서, 2005년 대비 2008년에 무농약농산물은 5.3배, 유기농산물은 6배가 증가하였다. 무농약 유기농산물 인증 사과원에서 문제된 병해는 갈색무늬병, 탄저병, 겹무늬썩음병, 그을음(점무늬)병이었는데, 석회유황합제와 석회보르도액을 사용하는 사과원의 경우에 2006년과 2007년에 비하여 2009년에는 갈색무늬병, 탄저병, 겹무늬썩음병의 피해가 적었고, 그을음(점무늬)병은 심하지는 않았지만 문제가 되었다. 문제된 해충으로는 2006년과 2007년에는 사과혹진딧물,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이었으나, 2009년에는 교미교란제, 난황유, 기계유유제를 사용하는 사과원의 경우에 이들 해충의 피해는 크게 적어진 반면에, 일부 사과원에서 사과유리나방과 사과면충으로 인해 새로운 문제가 야기되었다.

과일.채소중 식이섬유의 분석법 검토 및 함량 분석 (Determination of Dietary Fiber Content in Some Fruits and Vegetables)

  • 이경숙;이서래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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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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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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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국내의 공업적 등급의 시판용 효소제를 사용하며 AOAC에서 공인된 enzymatic-gravimetric 방법에 따라 과일 4종류(사과, 배, 복숭아, 감)와 채소 4종류(무우, 상추, 배추, 배추김치)에 대한 식이심유의 함량을 측정하였다. 국내의 시판용 효소제를 사용하였을 때 AOAC가 추천하는 정제된 효소제에 대하여 효소역가 1/10, 반응시간 2배의 조건을 채택하여 과일 채소 중 식이섬유의 함량을 측정할 수 있었다. 과일, 채소의 건조물중 식이섬유의 함량은 과일의 경우 총함량은 $9.4{\sim}28.8%$, non-cellulosic polysac-charide 함량은 $1.8{\sim}7.8%$, cellulose 함량은 $3.7{\sim}5.8%$, lignin 함량은 $1.3{\sim}11.3%$의 범위이었다. 채소의 경우 총함량은 $26.0{\sim}35.7%$, non-cellulosic polysac-charide 함량은 $12.3{\sim}14.4%$, celluose 함량은 $12.3{\sim}19.7%$, lignin 함량은 $1.4{\sim}7.4%$의 범위이었다. 과일, 채소의 건조물중 조섬유함량은 과일의 경우 $3.5{\sim}6.7%$, 채소의 경우 $9.1{\sim}13.8%$의 범위이었다. 따라서 과일, 채소중 조섬유함량은 식이섬유의 $12{\sim}50%$만이 정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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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중 과산화수소의 분석법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Determination Method of Hydrogen Peroxide in Foods)

  • 이달수;이영자;박재석;권용관;황정연;이주연;이철원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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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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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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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신속하고 정확한 식품 중 과산화수소 분석방법을 확립하고자 물을 이동상으로 양이온수지칼럼에서 과산화수소를 분리한 후 전기화학검출기로 검출하는 Mico-LC법을 사용하였으며 여기에 사용한 전해질용액인 무수황산나트륨의 최적농도 및 검출기의 최적전압은 각각 50 mM, 0.6 V이었다. 본 Mico-LC 방법을 적용하여 국내 식품 중 토마토와 레몬에 대한 회수율을 검토한 결과 각각 98.3 및 97.4%이었으며, 국내유통식품 중 채소류 및 과실류 총 28종에 대하여 과산화 수소를 분석한 결과, 과실류인 바나나, 복숭아, 오렌지 및 딸기에서 각각 0.6, 0.5, 1.9 및 0.9 ppm, 채소류인 피망, 양파, 오이, 우엉 및 가지에서 각각 0.5, 0.6, 0.9, 0.8 및 0.4 ppm이 검출되었으며 나머지 19종은 모두 불검출이었다.

도화 및 도화악 추출물의 미백활성 비교 (Comparison of Melanogenesis-Inhibiting Activity by Extracts of Prunus persica Flower and Calyx)

  • 손형우;이숙희;김민아;박희준;이상한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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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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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6-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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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복숭아꽃(도화)과 꽃받침(도화악)의 DW 및 에탄올 추출물로부터 미백활성을 측정하였다. ORAC assay에서 공통적으로 복숭아꽃 추출물이 꽃받침에 비해 높은 활성을, 에탄올 추출물이 DW 추출물 보다 상대적으로 활성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Tyrosinase에 의한 미백활성을 비교하여 본 결과 10 mg/mL 농도를 기준으로 복숭아꽃 DW 추출물: 40%, 에탄올 추출물: 32%, 복숭아꽃받침 DW 추출물: 53%, 에탄올 추출물: 43%의 저해율로 복숭아꽃받침 DW 추출물에서 가장 높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B16F10 세포에서 melanin 생합성 억제를 측정한 결과, 복숭아 꽃 에탄올 추출물의 $10{\mu}g/mL$에서 57%, $100{\mu}g/mL$에서 76%의 억제 효과를, 복숭아 꽃받침 에탄올 추출물의 $10{\mu}g/mL$에서 63%의 억제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 결과를 토대로 복숭아꽃 및 꽃받침의 물 또는 에탄올 추출물은 다른 천연성분과 적절히 혼합 사용 시 우수한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소재임을 확인하였다.

냉풍 및 적외선 건조에 따른 건조 복숭아의 품질 특성 (Quality Characteristics of Cold-air and Infrared-dried Peaches)

  • 이혜림;윤광섭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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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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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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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복숭아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을 위하여 복숭아의 냉풍 및 적외선 건조 방법에 따른 품종별 건조 복숭아의 품질 특성을 조사하였다. 건조 방법에 따른 품종별('천홍', '유명') pH 및 가용성 고형분 함량은 전반적으로 적외선 건조에서 냉풍 건조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천홍' 품종보다 '유명' 품종에서 pH 및 가용성 고형분 함량이 높은값을 나타내었다. 색도는 L과 ${\Delta}E$ value은 적외선 건조에서 높게 나타났고, 반면에 a, b value는 냉풍건조에서 높은 값을 보였다. 유리당 분석결과 조성은 sucrose > fructose > glucose 순이었고, 그 함량은 sucrose에서 50.71 mg/100 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적외선 건조가 냉풍 건조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유기산은 품종 및 건조 방법에 상관없이 oxailic acid, malic acid, citric acid가 동정되었으며, 그 중 citric acid 함량이 6.17 mg / 100 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무기질은 모든 조건에 상관없이 K의 함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그 조성은 K > Mg > Ca > Na > Fe > Zn > Cu > Al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적외선보다 냉풍 건조에서 높게 나타났고, '천홍'보다 '유명' 품종에서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관능검사 결과 외관과 맛은 적외선 건조에서 높게 평가되었고, 색도와 조직감에서는 냉풍 건조에서 높게 평가되었다. 또한 NaCl로 전처리하였을 때 기호성이 높게 평가되어 건조와 함께 전처리를 병용하면 건조 과실의 기호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결과에서 적외선 건조 방법으로 제조한 건조 복숭아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고 판단되며, 건조 복숭아 제조 방법으로 적합할 것이라 사료된다.

경남지역 과수원 토양 미생물 군집 비교 (Comparison of Microbial Community of Orchard Soils in Gyeongnam Province)

  • 이영한;이성태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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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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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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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경남지역 과수원 토양 25개소를 대상으로 2010년에 미생물 군집을 분석하고 토성, 지형 및 작물별 주요 변동요인을 주성분 분석으로 해석하였다. 경남지역 과수원 토양 평균값은 총 FAME 함량이 $332nmol\;g^{-1}$이었으며 총 세균 함량은 $94nmol\;g^{-1}$, 그람음성 세균 함량은 $46nmol\;g^{-1}$, 그람양성 세균은 $42nmol\;g^{-1}$, 방선균 함량은 $4.8nmol\;g^{-1}$, 곰팡이 함량은 $54nmol\;g^{-1}$, 내생균근균 함량은 $9.1nmol\;g^{-1}$ 이었다. 미생물의 환경스트레스 지수인 토양 cy19:0과 18:$1{\omega}7c$ 비율은 사양토에서 0.36으로 양토 0.80 보다 유의적으로 낮아 (p<0.05) 토양 미생물의 스트레스가 적었다. 과수원 토양 평균 미생물은 총 세균이 28.1%, 곰팡이 15.9%, 그람음성 세균은 13.6%, 그람양성 세균은 12.5%, 내생균근균 2.8%, 방선균 1.4%의 비율을 나타냈다. 복숭아 재배지의 토양 그람음성 세균 군집은 15.2%로서 배 재배지 12.8%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p<0.05). 주성분 분석결과 지형, 토성, 작물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토양 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을 관리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셀룰로오스계 목재 추출 성분을 이용한 목공예용 천연 접착제의 개발 및 적용 가능성에 대한 복합적 기반 연구 - 유근피·황촉규·도교 중심으로 - (A Study on Multiple Bases for Development of Natural Adhesives for Woodcraft using Cellulose Extracts from Wood and their Application Potential - Focused on Salicis radicis cortex, hibiscus, Chinese wild peach resin -)

  • 위광철;오승준;한원식;박민선
    • 한국과학예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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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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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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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현재 목공예품 제작 시 사용성이 편하고 경제적이라는 이유로 합성 PVAc계 접착제가 주로 사용된다. 본 연구는 합성 PVAc계 접착제의 단점 중 작업자나 사용자에게 미치는 인체 안정성과 환경 유해성 등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해보고자 하는 연구에서 시작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문제점이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수요도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상황으로 천연 접착제에 대한 연구를 통해 친환경 접착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목공예용 천연 접착제의 개발을 위해 천연 접착 소재인 셀룰로오스계 목재 추출물을 이용해 목공예용 천연 접착제를 개발하기 위한 기반 연구를 시도하였다. 연구결과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목공예용 천연 접착제 개발을 위한 기반 물성인 접착 강도에서 기존 재료 보다 약 0.2 ~ 4 배 증진된 효과를 보여주었으며, 기존 재료와 유사하거나 안정적인 pH 값을 확인하였다. 또한 우수한 가역성을 나타내어 목공예용 접착제로서의 기초적인 물성은 확인되었으며, 자외선 열화에 대한 내구성도 약 1.5 ~ 8.5 배 우수한 결과값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셀룰로오스계 목재 추출물의 정제 기술 개발과 기능성 부여를 통한 접착강도, 항균성, 보존성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기존에 사용되어온 재료에 비해 성능이 개선된 목공예용 천연 접착제가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 고대 당대(唐代) 민간 조경[사가원림(私家圓林)] 연구 - 출토된 명기(明器)와 낙양명원기를 중심으로 - (Research of private landscape architecture of the Tang Era in ancient China -based on excavated excellent articles and a book <洛陽名園記> called Nakyangmyungwonki-)

  • 박경자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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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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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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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당대(唐代)의 출토유물인 명기와 낙양명원기를 중심으로 당대의 귀족 정원을 고찰한 결과, 산수경관인 가산과 연못이 정원의 중심이 되고, 여기에 누정을 짓고 화목을 심었다. 가산은 치석첩산(置石疊山)하고, 동굴을 만들었고, 명기의 석가산은 산지산세(山地山勢)는 험준, 층만첩장(層巒疊嶂), 녹색이 깔린 자리와 같고, 새들이 혹 산간에서 노래하고, 연못 호반에서 물을 마신다 라고 표현되었다. 연못은 착지인수(鑿池引水)하고 수계가 발달하였으며, 누정 건물로는 청(廳), 당(堂), 관(館), 정(亭), 대(臺), 누(樓), 각(閣), 사(榭) 등이 있다. 조경식물로는 대나무, 연꽃, 모란을 가장 많이 볼 수 있고, 향나무, 소나무, 회, 잣나무, 전나무, 오동, 가래, 복숭아, 오얏, 매화, 살구, 국화, 칡덩쿨 등을 식재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위와 같이 중국 당대의 원림은 풍부하고 다양하며 뛰어난 원림 양식으로 원림발달의 전성기를 구가하였고, 문화교섭에 의해 동시대의 통일신라의 민간 특히 귀족의 주택 정원도 사절유택(四節遊宅) 등의 기록에 의하면 한국 조경 발달사에서 전성기에 해당될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전통 원림에 도입된 비둘기 완상 문화 (The Culture of Appreciating Pigeons in Korean Traditional Landscape Gardens)

  • 김서린;성종상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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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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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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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전통 원림에서 행해진 비둘기 애호 문화를 살펴보고, 전통 원림의 동물 소재로서 비둘기의 면모를 조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비둘기의 종류와 명칭을 파악하고, 쓰임과 상징적 의미를 분석하여 비둘기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였다. 비둘기를 통한 원림 향유 문화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고전종합DB와 한국사데이터베이스에서 '비둘기'로 검색하여 도출된 고문헌의 번역본을 대상으로 내용 분석하였으며 옛 그림을 참고하였다. 비둘기는 귀소성이 있는 새로서 전서구(傳書鳩)로 이용되었으며, 약용, 식용으로도 쓰였다. 비둘기는 다양한 상징적 의미가 있는데, 풍요(豐饒)와 환우(喚雨)를 의미하였으며, 장수를 상징하였다. 고려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궁원(宮苑)과 사가 원림에서 비둘기를 길러왔으며, 조선 후기에는 관상용 비둘기의 애완문화가 일시적으로 유행하였다. 비둘기는 원림을 풍부하게 향유하게 하는 공감각적 소재였다. 가지각색의 아름다운 비둘기는 움직이는 조경 소재로서 원림의 가변적 경관을 창출했다. 비둘기의 움직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방울 소리는 경관의 청각적 체험을 풍부하게 유도했다. 비둘기 집은 비둘기와 더불어 원림을 풍부하게 하는 완상 요소였다. 원림 조영자는 비둘기 집을 만들고 원림에 배치하는 행위를 통해 원림 조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또한 문인들은 봄을 상징하는 수목이자 비둘기의 먹이 제공원으로서 매실나무, 복숭아나무, 살구나무, 산사나무 등과 더불어 부귀와 은일을 상징하는 모란과 국화를 식재하여 비둘기와 함께 향유했으며, 이를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본 연구는 전통 원림의 공감각적 소재로서 비둘기에 주목하여 전통 원림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동물 요소로서 원림에 도입된 비둘기의 완상 요소와 조영자의 향유 행태에 대한 조경사적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에서는 번역문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는 한계를 가지며, 향후 원림에서 비둘기를 기른 구체적 사례와 근현대 시기 조경 공간에서의 비둘기 기르기에 대한 후속 연구가 촉구된다.

붉은멍게(Halocynthia aurantium)의 배발생과 변태 (Embryonic Development and Metamorphosis of the Ascidian Halocynthia aurantium)

  • 김길중
    • 한국해양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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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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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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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척삭동물문에 속하는 붉은멍게(Halocynthia aurantium)는 우렁쉥이와 같이 유용한 양식 품종으로 사료되지만, 발생과 생태 등 생물학적 특성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붉은멍게 양식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강원도 동해 연안에 서식하는 붉은멍게의 배발생을 조사하여 근연종인 우렁쉥이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붉은멍게의 수정부터 난할기, 낭배기, 신경배기의 배아 및 올챙이형 유생의 발달 단계 및 형태가 우렁쉥이와 매우 유사하였다. 붉은멍게의 수정란은 수온 11℃에서 부화까지 약 42.1시간이 소요되어 우렁쉥이의 40.9시간과 거의 유사하였다. 부화 후 어린개체로 변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두 종 사이에서 매우 유사하였다. 수온 11℃에서 부화한 두 종의 유생은 모두 약 23일이 경과해서 입수공과 출수공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어린개체로 발생하였다. 수온 변화에 따른 발생 속도는 저온에서 느렸고 고온에서 빠른 결과를 나타냈다. 붉은멍게의 경우는 9℃에서 부화까지 평균 62.3시간, 11℃에서 42.1시간, 13℃에서 36.3시간이 소요되었다. 우렁쉥이의 경우는 평균 60.4시간, 40.9시간, 35.2시간이 소요되었다. 붉은멍게 배아의 대부분은 수온 15℃ 이상에서 정상적으로 발생이 이루어지지 않아 종묘생산 과정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