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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생물의 종류와 양이 암반 조하대 저서동물(연체동물) 군집구조 결정요소가 될 수 있는가? (Does the Availability of Various Types and Quantity of Food Limit the Community Structure of the Benthos (Mollusks) Inhabiting in the Hard-bottom Subtidal Area?)

  • 손민호;김현정;강창근;황인서;김영남;문창호;황정민;한수진;이원행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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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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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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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암반 조하대에 서식하는 연체동물의 군집구조가 먹이자원의 종류와 양에 따라 섭식형(feeding type)별로 차이를 보일 수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다수의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연체동물 섭식형을 초식형, 여과섭식형, 퇴적물섭식형, 잡식형, 포식형으로 구분하였을 때, 조사해역에서는 초식형과 여과섭식형이 우점하였다. 해역별로는 동해에서 초식형 비율(47.9%)이 가장 높았고, 남해에서는 초식형(32.6%)과 여과섭식형의 비율(29.6%)이 유사하게 높았으며, 황해에서는 여과섭식형 비율(42.3%)이 우세하여 해역별로 섭식형에 따른 연체동물의 군집구조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연체동물의 해역별 섭식형에 따른 군집구조 차이가 우연한 것인지?" 아니면, 각 "섭식형별 활용 가능한 먹이자원의 종류와 양(조성율, %)적 차이에 의한 것인지?"를 파악한 결과, 섭식형에 따른 군집구조의 차이는 각 섭식형별 활용 가능 먹이자원의 종류와 양적 차이에서 기인됨을 확인하였다. 초식형이 우점한 동해에서는 투명도가 상대적으로 2배 정도 높아 해조류 성장에 유리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엽상형(sheet form)과 다육질형(thick-leathery form)의 해조류 군집이 발달되어 있어 초식형의 먹이자원이 풍부하였다. 한편, 초식형과 여과섭식형의 비율이 유사하게 높았던 남해에서는 해조류 군집이 발달되었을 뿐만 아니라, 식물플랑크톤 밀도가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으며, 황해는 타 해역 대비 해조류의 서식량이 가장 낮은 반면 식물플랑크톤의 밀도는 유사하여 여과섭식형의 서식에 유리한 조건이었다. 따라서, 연체동물의 군집구조, 특히 섭식형에 기초한 'Feeding guild'로서의 군집구조는 우연히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서식지 내에서 이용 가능한 먹이자원의 종류 및 양이 하나의 주요한 결정 요소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초등과학 영재의 논증활동에서 사용된 증거의 수준 분석 (An Analysis on the Level of Evidence used in Gifted Elementary Students' Debate)

  • 조현준;양일호;이효녕;송윤미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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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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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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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 과학영재들의 논증활동에서 활용되는 증거들의 전개 양상과 수준을 Perella's Hierarchy of Evidence를 바탕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를 위하여 K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초등과학 영재반 (5학년 5명, 6학년 10명) 15명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논증과제를 2주전 미리 부여한 뒤, 논증과제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의 입장을 학생들이 각자 자유롭게 선택하여 총 2시간 동안 논증활동을 하였다. 연구자는 논증과정을 관찰하고 촬영, 녹음한 뒤 전 과정을 전사하여 분석하였다. 전사한 자료를 발화순서에 따라 Protocol Number를 부여한 뒤, 찬성팀과 반대팀이 논증활동을 전개하는 흐름을 파악하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주장이나 반론, 답변 등에 사용되는 증거를 Perella's Hierarchy of Evidence 에 따라 Level 1부터 Level 6까지 등급화하여 각 수준별 빈도수를 구하였다. 이 연구 결과를 통하여 초등 과학영재들은 전체적으로 주장-반론-재반론의 순서가 반복되는 논증활동을 하며 사용된 50%이상의 증거가 Level 1과 Level 2였으며 Level 4 이상의 높은 수준의 증거는 20% 내외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초등과학영재들은 논증과제에 대한 찬성, 반대 입장에 관계없이 통계 자료나 연구결과와 같이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들을 사용하기 보다는 개인의 생각이나 경험, 타인의 경험, 개인의 추측 등 출처와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낮은 수준의 증거를 사용하여 약한 논증을 하고 있었다. 반면에, 상대방의 주장에 따르는 증거가 신뢰할 수 없거나 납득하기에 부족할 때에는 증거가 부족함을 지적하면서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상대방이 상황이나 용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질문을 하거나 구체적 설명 또는 주장에 따르는 증거 제시를 요청할 경우, 답변을 하기도 하지만 답변이 어렵거나 증거가 부족하면 요청을 무시하고 새로운 화제로 급전환하였다. 또한 논증활동 중에 상대방이 자신의 주장에 대해 실험 연구 결과와 같은 높은 수준의 증거를 제시하며 반론할 경우, 수용하거나 재반론하기 보다는 자신의 주장을 반복하여 진술하거나 갑자기 다른 주장으로 돌려 회피하려 하였으며 논증활동 중에 주장의 일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대립될 경우, 수 초간 침묵이 흐르다가 의견이 합의되지 않은 채 다른 화제로 전환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부터 초등 과학영재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증거를 사용하여 강한 논증을 할 수 있도록 논증과정을 활용한 교수 프로그램 및 교사 인식 재고를 위한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산새류의 계절별 적정 조사시간 선정 연구 (Selecting the Optimal Research Time for Forest Birds Census in Each Season)

  • 김미정;이수동;김지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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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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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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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산림을 기반으로 서식하는 야생조류의 효율적인 조사시간을 계절별로 제시하기 위하여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방조어부림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적합성을 규명하기 위해 대상지 및 일대의 토지이용현황, 현존식생, 식생구조 등을 파악하였으며, 산림성 야생조류의 적정 조사시간을 제안하고자 계절별 3일간 일출 몰 시간을 기준하여 1시간 간격으로 반복 조사하였다. 방조어부림은 주변 산림과 연결되어 산림성 야생조류의 유입이 가능하고 숲 자체의 층위구조 발달, 대경목의 느티나무와 푸조나무가 분포하는 등 자연림과 유사하여 다양한 서식처 및 채이장소를 제공할 수 있어 야생조류를 연구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관찰된 105종을 유형화하여 산새류를 구분하였고 각 계절별로 시간대별 최고값을 선정한 후 총 출현 종수 및 개체수에 대해 시간대별 종풍부도, 종다양도, 유사도지수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봄철에는 8~9시까지가 최적의 조사시간이었고 여름철에는 전체 출현종과의 종구성이 유사한 6~9시의 시간대가 적정 조사시간이었다. 가을철에는 일출 후 30~60분 이후부터인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의 시간대에 야생조류의 움직임이 활발하여 관찰이 용이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그 중 8~9시에 종풍부도가 가장 높아 최적의 조사시간이었다. 겨울철은 7~12시의 시간대가 효율적이며 10~11시가 최적 시간이나 일몰 전 1시간을 제외하면 시간대별 편차가 크지 않아 유사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4계절 모두 일출 후 30~60분 후부터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대상지역의 야생조류 군집을 파악하기에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무스카리 'Early Giant' 잎 절편 유래 캘러스 배양을 통한 고빈도 체세포배 발생 (High frequency somatic embryogenesis through leaf explant-derived callus culture in Muscari armeniacum cv. 'Early Giant')

  • 이향분;전수민;정미영;한증술;김창길;임기병;정재동
    •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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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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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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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단자엽 구근 화훼작물인 무스카리($Muscari$ $armeniacum$ Leichtl. Ex Bak.) 'Early Giant' 품종의 캘러스를 재료로 체세포배발생을 통한 기내 대량증식 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잎 절편을 1-naphthalene acetic acid(NAA), 2,4-dichlorophenoxyacetic acid(2,4-D) 등 오옥신이 0.1~3.0 $mg{\cdot}L^{-1}$ 첨가된 배지에 배양하여 모든 배지에서 부드러운 엷은 연두색 캘러스를 고빈도로 유기하였지만 유기된 캘러스를 동일한 조성의 배지로 이식하였을 때 2,4-D, 4-amino-3,5,6-tri-chloropicolinic acid(picloram) 및 3,6-dichloro-o-anisic acid (dicamba) 첨가배지에서만 증식이 양호하게 이루어졌다. 비록 체세포배발생의 빈도가 캘러스의 기원과 배발생 유도 배지의 식물생장조절제 조성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했지만 식물생장조절제 무첨가 배지를 비롯하여 $N^6$-Benzylaminopurine (BAP) 등 다양한 시토키닌과 NAA 0.01 $mg{\cdot}L^{-1}$가 혼용된 배지에서 체세포배가 유기되었다. 무스카리 잎 절편을 picloram 0.1 $mg{\cdot}L^{-1}$ 배지에 치상하여 캘러스를 유기하고 동일한 배지로 이식하여 증식한 후 NAA 0.01 $mg{\cdot}L^{-1}$와 BAP 0.5 $mg{\cdot}L^{-1}$ 혼용배지로 이식했을 때 최고빈도인 캘러스 덩어리당 9.3개의 체세포배를 획득할 수 있었다. 또한 무스카리 체세포배는 구형, 편심장형, 편어뢰형, 초기 자엽형, 중기 자엽형, 후기 자엽형, 초기 맹아형, 중기 맹아형 및 후기 맹아형배 등 총 9단계로 그 외형이 뚜렷이 구분되었다.

다양한 과포화 조건하에서의 탄산염광물의 합성에 대한 연구 (Precipitation of $CaCO_3$ Crystals from Variously Supersaturated Solutions)

  • Hyeon Yoon;Kim, Soo-Jin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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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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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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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자발적 침전법에 의하여 다양한 과포화 용액에서 탄산염광물을 합성하였다. 합성용액의 온도는 $25^{\circ}C$에서 유지 시켰고 pH범위는 6.9에서 8.8 이였다. 용액의 과포화도 조절 시 2가지 변수를 두어 농도를 변화 시켰다. (1) total carbonate의 농도와 total calcium의 농도비가 다음 세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도록 변화시켰다: [C $O_3$]$_{Τ}$/[Ca]$_{Τ}$ >1. [C $O_3$]$_{Τ}$/[Ca]$_{Τ}$=1, and [C $O_3$]$_{Τ}$/[Ca]$_{Τ}$<1. (2) 앞서 언급한 조건에 total calcium의 농도를 0.02 mol/d $m^3$, 0.2 mol/d $m^3$, 그리고 0.4 mo1/d $m^3$이 되도록 변화 시켰다. [C $O_3$]$_{Τ}$/[Ca]$_{Τ}$$\geq$ 1의 조건 하에서 형성된 미립의 탄산염 광물은 대부분 거의 순수한 방해석으로 바테라이트가 1% 이하로 존재하였으며 이와는 달리 [C $O_3$]$_{Τ}$/[Ca]$_{Τ}$ < 1 조건하에서는 거의 순수한 바테라이트가 합성되었다. 본 연구 결과 탄산염광물의 상은 합성 용액상의 [C $O_3$]$_{Τ}$ 농도보다는 [C $O_3$]$_{Τ}$의 농도에 의하여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테라이트의 합성 결과는 [C $O_3$]$_{Τ}$/[Ca]$_{Τ}$의 비가 0.8 에서 0.5로 낮아짐에 따라 roughness가 증가하고 결과적으로 광물표면적이 5.64∼7.34 $\mu\textrm{m}$에서 8.39∼10.3 $\mu\textrm{m}$로 증가한다.

부산지역과 전남 여수지역 주부들의 제례준비 및 제례의식 조사 연구 (A Study on Ancestral Service Preparation and Sacrificial Consciousness of Housekeepers Living in Pusan and Yeosu Area)

  • 정복미;정해옥;김은실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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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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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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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부산과 여수 지역 주부들을 대상으로 제사시간, 제기 등 제례준비에 관한 일반적 사항 및 제례의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으로 연령은 40∼49세가 35.56%, 불교가 57.79%로 가장 높았고, 고졸이 52.54%, 가족구성원은 부부와 자녀가 63.45%로 가장 높았다. 며느리 순위는 맏며느리가 53.2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직업의 유무에서 직업이 없다가 53.33%, 직업의 종류로는 주부가 58.44%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부산 지역이 59.82% 여수 지역이 40.18%로 나타났다. 2. 두 지역 모두 제사 지내는 시간은 23:00∼01:00시에 지낸다가 47.16%로 가장 높았고 직장에 다니는 주부들은 약간 이른 시간에 제사를 지내는 경향이었으나, 직장에 다리지 않는 주부들은 아주 늦은 시간에 제사를 지내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직장의 유무에 따라 유의성이 있었다.(p<0.05). 3. 기제사의 범위는 3대가 34.4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제사는 장남이 지낸다가78.28%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이 높음에 따라 장남이 제사를 지내는 비율이 높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이 제사를 지내는 비율이 높아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p<0.05). 4. 제례의식에 대한 결과에서 제사의 필요성에 대하여 꼭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57.32%로 가장 높았고, 연령별로 50세 이상이 꼭 지내야 한다라고 답한 비율이 70.7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연령이 낮을수록 제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여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p<0.05). 불교가 타종교에 비해 제사를 꼭 지내야 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종교별 차이가 있었다(p<0.0001). 또한 제사는 가족의 화목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가 50.43%로 가장 높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우리의 전통이니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응답률이 높은 반면, 연령이 높을수록 가족의 화목도모에 높은 응답률을 나타내 연령에 따라 유의성이 있었다(p<0.05). 가톨릭과 기타 종교에서 가족의 화목도모에 대한 응답률이 높게 나타난 반면 불교와 기독교는 계승 발전에 대한 응답률이 더 높게 나타나 종교에 따른 유의성을 나타내었다(p<0.01). 미래의 제사에 대한 생각은 대상자들의 37.04%가 내려오는 법도에 따르겠다고 하여 가장 높았고, 불교에서 43.17%가 내려오는 법도에 따르겠다, 기독교의 경우 26.47%는 예배드린다, 기독교의 경우 현재 어른이 생존하신 중이라도 차차 추도식 형태로 바꾸겠다고 답하였으며, 가톨릭, 불교, 기타에서는 나름대로 정성껏 모신다의 비율이 기독교에 비해 높게 나타나 종교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p<0.0001). 또한 맏며느리에 비해 둘째 며느리는 내려오는 법도에 따르거나 어른이 하시는 대로 하겠다고 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은데 비해 맏며느리는 나름대로 정성껏 모시겠다고 한 점으로 며느리의 순위에 따라 미래의 제사에 대한 생각에 유의성이 있었다(p<0.05).지역적으로 보면 부산 지역이 여수 지역에 비해 법도에 따르거나 나름대로 정성껏 모시겠다는 비율이 더 높은 반면, 여수 지역은 부산 지역에 비해 차차 추도식 형태로 바꾸거나 예배 드리겠다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 지역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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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학 전공 대학생들의 다양한 식문화에 대한 지식 및 다문화 태도와 기술 (Multicultural Competency of University Students Majoring in Food and Nutrition)

  • 이경은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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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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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5-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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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시대에 식품영양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다문화 역량 수준을 파악하고, 향후 식품영양학과 교육과정 개발에 제언을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4년제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는 45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교양과목 혹은 전공과목으로 식문화 과목을 수강한 경험이 있었고, 영양사와 관련된 다양한 식문화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 및 다른 나라의 식문화에 대한 지식은 높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대중화된 베트남과 이탈리아 음식문화에 대한 지식은 매우 낮게 나타나, 음식을 자주 먹는 것과 식문화에 대한 지식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영양사에게 요구되는 다문화기술은 요인분석 결과 전문적 기술, 조리 기술, 의사소통 기술로 구분되었고, 학생들은 스스로의 전문적 기술을 가장 높게 평가한 반면 의사소통 기술을 가장 낮게 평가하여 의사소통 기술의 향상이 요구되었다. 다문화 태도와 기술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향상되는 경향을 보였고, 다문화 태도와 지식은 식문화 관련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에서 유의적으로 높았으나 다문화 기술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다문화 역량을 기르는데 장애요인으로 학생들에게 인식되는 요인은 비용, 시간 부족, 경험 및 학습 기회 부족이었다. 학생들의 다문화 태도는 다문화 기술과 지식과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 식품영양학과 교과과정에서 학생들의 다문화 태도 및 지식,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영양전문가에게 요구되는 다문화 태도와 기술, 식문화 지식은 식문화 수업 등 특정 교과목을 통해서만 학습될 수 없다. 의사소통, 영양판정, 영양교육, 단체급식 등 다양한 전공 교과목에서 학생들이 다문화 태도와 지식,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 내용이 포함된다면 학생들의 전문적 다문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 및 기회 부족, 비용 등 학생들의 다문화역량학습의 장애요인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부산광역시 도시공원의 관리운영 실태 분석에 관한 연구 - 관리주체측면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Analysis of Urban Parks Management in the Busan City - Focusing on the Main Agent of Management -)

  • 김영하;안양욱;박승범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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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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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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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부산광역시 조성 완료된 근린공원 69개소를 대상으로 관리하는 운영주체에 대한 파악과 그 실태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원녹지 관련 업무자료 및 담당자와 면담, 그리고 도시공원의 예산편성 자료를 바탕으로 관리주체를 조사하였으며, 위탁관리 및 별도의 기관에서 관리되는 경우는 홈페이지 및 직접방문을 통한 자료 수집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다. 공원의 관리방식은 자치단체의 본청과 사업소에서 직영관리가 48개소(69.6%), 공단 및 민간단체에 위탁관리가 18개소(26.1%), 직영관리와 위탁관리를 병행하는 혼합관리가 3개소(4.3%)로 파악되었다. 그리고 도시공원의 관리 실태를 종합분석한 결과, 위탁관리하고 있는 공원은 공원의 총괄 관리가 미약하며, 공원관리가 조경 및 청소 등의 유지관리 위주로 관리되어 이용자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기초자치단체에서 관리되고 있는 총 46개소의 공원은 대부분 규모가 작은 근린공원이며, 공원의 유지관리를 위해 무기계약직 근로자 및 기간제근로자를 고용하여 관리하고 있어, 공원 관리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및 조직체계가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공원 내 교양시설은 별도의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어, 공원 내 공원시설이 아닌 독립된 교양시설로서 공원관리와 분리된 형태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의 해결 방안으로는 공원의 적정인원 고용에 대한 법제화 및 제도적 개선, 시민단체와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시대변화에 따른 이용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과 더불어 이용객 위주의 프로그램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부지역 초지에서 혼파조합 및 유기질 비료 시용이 목초 수량, 식생 구성 및 사료가치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eed Mixture and Organic Fertilizer Application on Productivity, Botanical Composition and Forage Quality in Middle Mountainous Pasture)

  • 김종근;이우위;김맹중;김학진;최승기;김종덕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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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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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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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시험은 우리나라 중부지역(충남 금산, 해발 250m)에서 유기물 시용과 및 혼파조합에 따른 신규조성 초지의 생산성 변화를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총 6개의 처리 (오차드 그라스 위주, 티머시 위주 그리고 톨페스큐 위주의 혼파 초지에 유기질 비료의 시용 유무)를 두고 2014년 가을에 조성하여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조사하였다. 초장은 오차드그라스 위주 혼파조합에서 길었으며 2차 수확시는 오차드그라스 위주 및 톨페스큐 위주의 혼파조합에서 길었다. 건물함량은 대체적으로 처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P<0.05). 식생은 1차 수확시 오차드그라스 위주 혼파조합에서 잡초의 비율이 높았으며 3차 수확시에는 모든 처리구에서 두과목초가 사라졌다. 생초 및 건물수량은 1년차보다는 2년차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1년차에 유기물을 시용한 오차드그라스 위주 혼파조합에서 유의적으로 높았으며(P<0.05), 2년차에서는 유기물을 시용한 톨페스큐 위주 혼파조합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조단백질 함량은 톨페스큐 혼파조합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티머시 위주 혼파조합에서 ADF 및 NDF 함량이 낮았고 소화율은 높았다. 조성 2년차에서는 2회 및 4회 예취시 목초의 사료가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평균 RFV값도 4차에서 가장 높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중부지역 구릉지 초지 조성시 생산성 면에서는 유기물을 시용한 오차드그라스와 톨페스큐 위주 혼파조합이 우수하였으며 사료가치적 측면에서는 티머시 위주 혼파조합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치위생과 학생의 문제해결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Factors Influencing Problem Solving Ability among Dental Hygiene Students)

  • 유지수;황수현;최유진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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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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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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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향후 치과의료 관련분야에서 전문직을 수행해야 할 치위생과 학생들에게 학교 교육과정은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이에 적합한 학습체제 마련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치위생과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의 수준과 이에 대한 영향을 주는 변수를 확인하고, 관련변수의 영향력을 파악하여 치위생학 교육과정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1. 연구대상자의 성별에 따른 문제해결능력은 해결책 고안에서 남자 3.46, 여자 3.02로 남자가 높게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48). 학년에 따라서는 2학년보다 3학년이 문제해결력 고안 3.15, 문제해결책 실행 2.95, 문제해결책 검토 3.13로 높게 나타났다(p<0.05). 출신고교의 경우 기타의 실업계와 검정고시 등 출신보다 인문계 출신이 문제정의 3.53, 문제해결책 검토 3.06으로 높았고, 대인관계에 따른 문제해결능력은 대인관계가 좋은 경우에 문제발견 3.26, 문제정의 3.62, 문제해결책 실행 2.94, 문제해결책 검토 3.17로 높게 나타났다(p<0.05). 2. 연구대상자의 학업성적에 따른 문제해결능력은 평점 4.0 이상의 경우 문제발견 3.42, 문제정의 3.73, 문제해결력 고안 3.2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전공만족도에 따라서는 만족한다고 답한 경우 5개의 하위영역(문제발견, 문제정의, 문제해결력 고안, 문제해결책 실행, 문제해결책 검토)에서 모두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p<0.05). 4. 문제해결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영향력으로는 학년, 대인관계, 성적, 전공만족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학년에 따라서는 3학년에 비해 2학년(B=-0.182, p=0.010)의 문제해결능력이 낮은 경향이 나타났으며, 대인관계의 경우 좋을 때에 비해 나쁠 때(B=-0.349, p=0.020), 학업성적은 평점 4.0 이상에 비해 3.0 미만인 경우 (B=-0.328, p=0.004), 전공만족도에서는 만족하는 경우에 비해 불만족의 경우(B=-0.483, p=0.005)에 문제해결능력이 낮았다. 따라서, 성공적인 실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치위생과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과정 내에서 스스로 학습문제를 파악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세우고 필요한 자료를 탐색하고 획득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실제적인 문제해결력을 갖추는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