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혈관계질환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적 위험요인을 찾기 위해 대기환경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대기환경정보에 대해 행정구역 단위로 구분된 광의적인 통계 자료를 활용하였기 때문에 세밀한 분석을 하기에는 다소 제한적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보다 세밀한 분석을 위한 신뢰성 높은 데이터셋을 수집 및 구축하는 단계로써, 전국 주요병원의 지리학적 위치정보를 이용한 거리기반의 통합 대기환경 데이터셋 구축 방법을 제안한다. 데이터 구축을 위해, 전국 병원들 중 심혈관계질환자가 내원한 병원을 기준으로 인접한 대기환경관측소와의 거리계산을 통해 매칭하였으며, GMap.net 기반의 대기환경정보 획득시스템 개발을 통해 데이터 획득 및 시각화에 활용하였다. 또한, 기존 행정구역으로 구분한 지역기반 대기환경정보와의 비교평가를 통해 거리, 매칭률 및 정보의 오차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이렇게 구축된 통합데이터는 심혈관계질환 뿐 아니라 다양한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적 위험요소 발견을 위한 다각적 연구에 보다 신뢰성 있는 기초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들이 지각하는 교사의 지도성 유형이 학급풍토와 학생들 간의 관계, 학업 태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각 변인들의 경로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과 경기 지역 소재 6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응답한 학생 중 불성실한 응답자를 제외하고 총 1,533명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각 변인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경로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교사의 지도성 유형의 과업중심유형과 인화중심유형은 각각 학급풍토, 교우관계, 학업태도와 모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관련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교사의 지도성 유형이 학급풍토, 교우관계를 매개로 학업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모형을 연구가설로 설정하고 검증을 실시하였다. 모형 검증 결과, 교사의 인화중심 지도성 유형은 학업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학급풍토와 교우관계를 매개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장면에서 효과적인 교사의 지도성 유형을 이해하고 학급풍토와 교우관계 등이 학업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바람직한 학업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의 지도성 유형과 조력 방향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70세 이상의 여성고령자들에게 재가운동 프로그램(home support exercise program)을 16주간 주3회씩 실시하여 생활기능 체력과 건강관련 삶의 질(SF-36)에 대한 주관적 평가에서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실험군(총17명, 평균나이:79.4)과 통제군(총17명, 평균나이:80.7)은 부산시 연제구에 거주하며 신체적 외상이나 거동에 불편함이 없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여성 고령자로 구성하였다. SAS 9.2 통계 패키지를 활용하여 집단간 기술통계와 동일성 검증 및 사전측정을 공변량으로 한 공분산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군이 통제군에 비해 덤벨 들기, 일어섰다 앉기, 2.24m 왕복달리기, 2분간 제자리 걷기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p<.0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연성을 측정하는 등 뒤 손잡기 항목에서는 실험군에서 유의할 만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이러한 점은 재가운동프로그램에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항목을 추가하여 보완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었다. 셋째, SF-36을 통한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주관적 평가에서는 8개의 모든 하위요인에서 실험군과 통제군간에 유의할 만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다만 통증과 활력 하위요인에서 운동을 처방받은 실험군이 통제군에 비해 p<.10 수준에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변화를 미세하게 시사하였다.
양적형질 유전자좌위(Quantitative trait loci; QTL) 연관지도 작성을 위해 regression interval mapping method에 의해 Berkshire종과 Yorkshire종간 교배를 통해 생산된 $F_2$ 집단에서 실시하였다. 염색체내 QTL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 regression 모델을 통해 계산된 검정통계량(F-statistic)에 대한 유의적인 threshold 수준의 설정은 permutation test 및 Lander와 kruglyak (1995)에 의해 제시된 방법으로 산출하였다. 525두 $F_2$ 개체에 대해 조사된 기록 중 5형질(도체중, 등심 단면적, 근내지방 교잡도, 콜레스테롤 함량, 척추 늑골 등지방 두께) 기록을 분석에 이용하였고 genome 전체에 걸친 125개의 microsatellite marker에 대해 3세대 집단 모두 개체에 대해 유전자형을 조사하였다. 회귀분석 모형에 따라 additive 및 dominance 효과를 추정하였으며 이때 모든 회귀계수 값과 F-검정 통계량은 각각 1cM 단위로 추정하였다. 각 형질별, 염색체별로 10,000회의 permutation에 의해 genome-wise 및 chromosome-wise threshold를 추정하였다. Lander와 Kruglyak(1995)에 의해 제시된 방법으로 산출된 threshold 값은 매우 높게 추정되어 이러한 threshold의 적용시 실제로 QTL 존재 여부를 인정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permutation에 의해 유도된 threshold를 적용했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결과를 보였다. 5% genome-wise threshold의 경우 형질별로 다소 상이한 경향을 나타냈으며 분석에 활용된 5개 형질에 대해 총 4개의 QTL이 5% genome-wise 수준에서 검색되었다.
본 연구는 병원간호사의 간호조직문화, 조직커뮤니케이션만족, 직무착근도의 관계를 확인하고, 직무착근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C시 소재한 대학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238명을 대상으로 2017년 8월 1일~8월 10일까지 자료수집 하였다. 자료는 SPSS WIN 22.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Stepwise Multiple Linear Regression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 간호조직문화는 5점 만점에 평균 3.32±0.33점 이었고, 조직커뮤니케이션만족은 5점 만점에 평균 3.19±0.37점 이었으며, 직무착근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19±0.44점이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착근도의 차이는 연령(F=9.00, p<.001), 학력(F=13.24, p<.001), 직위(t=-5.42, p<.001), 결혼(t=-3.11, p=.002), 근무경력(F=10.55, p<.001), 근무형태(F=10.99, p<.001)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직무착근도와 간호조직문화(r=.502, p<.001), 조직커뮤니케이션만족(r=.673, p<.001)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직무착근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조직커뮤니케이션만족(β=.575 p=.000), 근무경력 '10년 이상'(β=.342 p=.000), 간호조직문화(β=.203 p=.000), 근무경력 '5년 이상~10년 미만'(β=.121 p=.000)의 순이었고, 모형의 설명력은 57.4%이었다. 이상의 결과에 따라 병원간호사의 간호직무에 착근도를 높이기 위하여 조직커뮤니케이션만족도를 수시로 파악하고, 근무경력, 간호조직문화 등을 고려한 간호실무 및 교육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Background: An appropriate use of hospital beds can improve productivity of hospital significantly. The authors' previous study revealed that approximately one third of Korean hospital bed days and one sixth of admissions were inappropriately used, when it was measured by Appropriateness Evaluation Protocol(AEP) and Delay Tool modified into Korean situation by the authors. This study aims to evaluate applicability of the instruments in a new hospital. More specifically the study aims to measure appropriateness of the instruments used by newly trained nurse reviewers at a new hospital setting. Methods: In order to evaluate applicability of these instruments, agreement rates of the scores recorded by newly trained nurse reviewers with by skilled nurse reviewer and also compared with the scores recorded by physician's implicit decision were assessed. Agreement rates were derived from concurrent application of AEP and Delay Tool to 52 admissions and 104 patient days from internal medicine, pediatrics, and general surgery of one university hospital. Overall agreement rate, specific nonacute agreement rate, and kappa statistics were used to indicate level of agreement. Results: Overall agreement rates on appropriateness between newly trained nurse reviewers and skilled nurse reviewer were 100% in admission and 98% in bed days. Overall agreement rates on reason for inappropriateness between newly trained nurse reviewers and skilled nurse reviewer were 96% in admission and 91% in bed days. Overall agreement rates between newly trained nurse reviewers and physician reviewer were 86% in admission and 87% in bed days. Conclusion: Results indicated that AEP and Delay Tool were applicable to a new hospital in detecting inappropriate utilization of beds and reasoning of the inappropriateness. These instruments could contribute to enhance efficiency of hospital use, through continuous monitoring of level of inappropriate hospital use at national or individual hospital level.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감성지능, 전공만족도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는 서술적 조사연구로, 일 개 대학의 간호대학생 25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의 수집은 자가보고형 설문지를 이용하였고, 수집된 자료들에 대하여 기술통계, 빈도분석, t-검정, 일원분산분석, 상관분석, 가변수를 이용한 다중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전체 대상자 중 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학생은 71.8%였다. 전체대상자의 감성지능 정도는 7점 만점에 평균 4.84점이며 전공만족도는 5점 만점에 3.87점으로 나타나 각각 중간수준을 상회하였다. 봉사활동 태도, 감성지능, 전공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순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활동태도와 감성지능 (r=0.329), 봉사활동태도와 전공만족도(r=0.271), 감성지능과 전공만족도(r=0.525)는 유의수준 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전공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학년, 대학생활만족도, 감성지능 등이 있으며 이들 요인의 설명력은 41.6%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대학생활만족도, 감성지능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애착형성이 SNS중독경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제주지역의 대학생 3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 한 뒤, 응답결과를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처리 분석을 위하여 Amos를 이용한 구조방정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첫째, 대학생의 부모와의 애착형성과 SNS중독경성향간에 유의한 부적상관이 나타났으며 자아탄력성과 SNS중독경성향에서도 유의한 부적상관을 보였다. 또한 대학생의 부모애착형성과 자아탄력성간에는 유의한 정적상관이 나타나 부모애착형성과 자아탄력성은 SNS중독경향성을 낮추는 유의한 요인이 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대학생의 부모애착형성과 SNS중독경향성과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모형과 경쟁모형을 설정하고 이를 검증한 결과, 부모애착형성과 SNS중독경향성의 관계를 완전매개하는 연구모형이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아탄력성이 앞으로 SNS중독경향성에 대한 문재의 개선방안을 모색하는데 실제적인 의의가 있다고 본다. 즉, 대학생의 SNS의 과도한 사용은 중독경향성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자아탄력성을 강화시킴으로써 건전한 SNS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생활스트레스가 우울과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전남지역 소재의 일개 대학교에 1-2학년에 재학 중인 총 283명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자기보고식 설문지로 조사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1.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Sobel test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생활스트레스는 경험회피, 우울, 스마트폰 중독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경험회피는 우울과 스마트폰 중독 사이에서, 우울은 스마트폰 중독과 모두 정적상관을 나타내었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생활스트레스와 우울 사이에 경험회피가 부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생활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중독 사이에서도 경험회피의 부분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경험회피가 간호대학생의 우울이나 스마트폰 중독과 같은 정신건강문제를 발생시키는데 핵심기제임을 의미한다.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간호대학생들의 우울과 스마트폰 중독과 같은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학생활 동안 경험하는 생활스트레스와 경험회피 정도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경험회피를 감소시킬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유아(만 12~36개월)를 양육하는 어머니와 할머니의 양육 교육요구를 비교하여, 양육자 간의 양육태도 불일치로 인한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고, 일관성 있는 양육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유아를 양육하는 할머니 201명, 어머니 201명이며, 자료 수집은 경남 C시 어린이집 11곳에서 2017년 8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시행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다. 어머니와 할머니의 양육 교육요구를 비교한 결과, 전체 교육요구 점수는 4점 만점에 어머니 2.82±0.58점, 할머니 2.81±0.63점이었고, 5개 전체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0.21, p=.836). 양육 교육요구는 어머니와 할머니 모두 질병과 사고예방 및 관리 영역이 가장 높았고, 신체 돌보기 영역이 가장 낮았다. 본 연구 결과를 근거로 유아 양육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요구가 높았던 질병과 사고예방 및 관리 영역을 중심으로 내용을 선정하여 개발하고, 유아를 양육하는 어머니와 할머니 모두를 대상으로 적용하여 그 효과를 규명하는 연구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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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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