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Orchid pl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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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tocorm-like body를 이용한 호접란 형질전환 연구 (Agrobacterium-Mediated Transformation of Phalaenopsis by Using Protocorm-Like Body)

  • 허연재;김은영;양원태;이영병;이재헌;정영수;남재성;윤대진;이기환;김도훈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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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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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8-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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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Agrobacterium을 이용한 효율적인 호접란 형질 전환 시스템의 확립을 위해 실시하였고, 호접란 PLB의 대량증식을 위한 배지 조성은 하이포넥스 기본 배지에 활성탄 1g/l, 티아민 0.1 mg/l 및 sucrose 30 g/l을 배지에 첨가한 경우 PLB가 안정적으로 증식되었다. 계대 배양시 PLB 절단 방법이 PLB의 생존과 증식에 큰 영향을 미치며, PLB 위쪽으로 부터 1/3 부위를 절단하여 계대 배양한 경우 90% 이상의 가장 높은 증식률을 나타났다. Agrobacterium 접종 시 균이 묻어 있는 침으로 PLB를 찔러 상처를 내는 dipping 방법을 이용하여 형질전환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Agrobacterium 배양액의 흡광도 값이 0.8일 때 형질전환 효율이 가장 높았고, 형질전환된 PLB의 선발은 1 mg/l 정도의 저농도 hygromycin을 함유한 배지에 계대배양 하는 것이 효율적이었다. 호접란 형질전환체를 먼저 GUS assay를 통하여 선발하였고, 선발된 개체로부터 genomic DNA를 추출하여 GUS 특이적 primer와 probe로 PCR과 Southern blot 분석을 수행하고 유전자의 도입여부를 조사한 결과 GUS 염색된 형질전환체에서 정상적으로 GUS 유전자가 도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복귀예정 수형자의 원예활동 및 원예식물 선호도 분석 (Analysis of Horticultural Activities and Plants Preference on Prisoners Scheduled for Release)

  • 이상미;정순진;문지혜;이예지;이숙
    • 농업생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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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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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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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사회복귀를 예정하고 있는 수형자들의 원예치료 및 원예활동에 대한 요구와 선호도를 조사하여 사회복귀예정 수형자를 대상으로 한 교정 교화 원예치료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식물 및 원예활동에 대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설문지 분석 결과, 남성, 40대, 고졸이하가 가장 많았고 사기에 기독교가 가장 많았다. 교정 교화프로그램으로써 원예치료가 제공되는 것에 대해서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약 70%, 교정 교화프로그램으로써 원예치료가 제공되었을 때 60% 이상이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원예활동 경험은 없는 사람이 많았고, '산책, 견학, 여행 등의 식물감상활동'을 가장 선호하고 다음으로 '실내외에서 식물 가꾸기', '식물을 이용한 장식 및 공예활동' 순이었다. 선호하는 식물은 화훼를 가장 선호했고, 화훼식물 중에서는 '난초류'를, 채소식물 중에서는 '열매채소'를, 열매채소 중에서는 '토마토'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플라워샵 판매현황에 관한 연구 -품목별 판매율이 높은 화훼상품과 성수기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Sales Status for Flower Shop in Domestic : Emphasis on Peak Season and Flower Products with High Rate Sales by Items)

  • 설가애;윤숙영;최병진;장현희
    • 한국화예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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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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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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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플라워샵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의 품목별 판매량이 많은 화훼상품과 성수기 현황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국가기술자격 화훼장식기능사 및 기사 자격을 취득한 (사)화훼장식 기사협회 회원이며 꽃집을 운영하는 자 1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였다. 연구 결과 화훼상품 판매 성수기는 5월(52.0%)과 2월(24.3%)이 1, 2위로 나타났고 선정이유는 5월은 가정의 달, 스승의 날 등 2월은 인사이동, 졸업식 등이었다. 분류별 판매량이 많은 화훼상품을 조사한 결과 절화는 연간, 성수기 모두 꽃다발(51.5%%, 40.3%)과 꽃바구니(28.8%, 37.5%)가 1, 2위로 나타났고, 연간 판매량 조사에서는 6위였던(1.8%) 코사지가 성수기에는 3위(8.0%)로 판매량이 증가하였다. 분화는 연간, 성수기 모두 관엽식물(50.6%, 51.3%)과 서양란·동양란(27.4%, 28.3%)이 1, 2위로 나타났고, 연간 판매량 조사에서는 응답이 없었던 숯부작과 분재가 성수기에 각 0.7%와 2.6%로 판매량이 증가하였다. 가공화는 연간, 성수기 모두 동일하게 건조화(45.3%, 39.5%), 프리저브드 플라워(27.7%, 37.2%)가 1, 2위로 나타났고, 뒤이어, 인조화, 압화, 콜라주 순이었다.

환경부 적색목록(관속식물)에 대한 IUCN 지역적색목록 평가적용 (Applying IUCN Regional/National Red List Criteria to the Red List (Vascular Plants) Published by the Ministry of Environment of Korea)

  • 장진성;권신영;손성원;신현탁;김휘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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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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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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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환경부는 2020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지정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제시한 지역적색 목록 지침을 준용하기로 정하였고, 적색목록 관속식물 377종을 지정하였다. 본 연구는 IUCN의 지역 적색 평가를 근간으로 평가불가(NA)를 제외한 103종을 선별하고, 국제적 수준의 적색목록 목록평가 가능한 고유종 10종을 제외한 이후 93종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였다. 본 분석에서 적용 불가 34종이 추가로 확인되어 59종에 대한 지역적색 평가를 적용하였다. 재평가 결과 취약이상의 분류군은 16종으로 CR(위급) 1종, EN(위기) 10종, VU(취약) 5종으로 평가되었고, NT(준위협) 4종과 LC(약관심) 30종, DD(정보부족) 9종을 판정하였다. 환경부 지역적색목록의 평가기준 B의 경우 정량적 분포자료나 지속적인 감속에 대한 자료없이 평가를 시도하여 데이터의 신뢰도가 없었으며 난과에 속한 멸종위기식물은 판정시 필요한 남획의 구체적인 증거나 자료확보가 미비하다. 현재 환경부의 적색목록에 대한 문제점은 객관적 기초 자료가 부재하고 중장기적인 개체군 크기의 증감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이 없어 과학적 평가를 어렵게 하고 있다. 환경부는 법적으로 범주 및 평가에 대한 것을 지정하고 그 기준을 스스로 따르지 못하는 전문성의 결여가 큰 문제로 인식되며, 또한 종의 분포 및 상태에 대한 지리적 및 분류학적 편향성은 자료의 질과 양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생물다양성 정책의 발전을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멸종위기종 생물 자료 관리가 필요하다.

팔레놉시스 분화의 모의수송 전 최종 관수 시기가 수송 후 생육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Final Irrigation Timing before Simulated Dark Shipping on Post-shipping Performance of Potted Phalaenopsis Sogo Yukidian 'V3')

  • 정주희;전정빈;민상윤;오욱
    • 생물환경조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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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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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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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에서는 장기간 수송을 통한 수출 시 포장 전 최종 관수 시기가 호접란의 생장, 개화, 그리고 분화의 상품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구명하였다. 지름 11cm의 플라스틱 화분의 수태기반의 배지에 식재하여 8개월간 재배한 호접란(Palaenopsis) Sogo Yukidian 'V3' 식물체를 모의 암흑 수송(SDS)을 위한 포장 전 3.5, 7, 10일(실험 1)과 4, 6, 8, 10일(실험 2)에 최종 관수를 실시하였다. SDS를 위해 식물체를 수출용 종이상자에 포장한 후 온도 20 ± 1℃, 상대습도 70 ± 3%의 챔버에 두었고, 4주 후 상자에서 꺼낸 식물체들은 온도 23 ± 3℃의 온실에서 재배하면서 생육 및 상품 특성을 조사하였다. 수태와 바크의 혼합배지를 사용한 실험 1에서, FIT 3.5의 생존율은 FIT 7과 FIT 10에 비해 낮았으나, 개화소요일수, 개화수, 꽃대 신장률에서는 처리 간 차이가 없었다. 수태 배지를 사용한 실험 2에서는 모의 수송 후, 온실 입실 직전과 입실 후 재배 12주차에 측정한 부패엽 발생률은 FIT 6에서 가장 낮았다. 온실 입실 직전 FIT 8의 부패엽 발생률은 FIT 6와 비슷했지만 12주 후에는 상당히 증가하였다. FIT 10에서 부패엽 발생률이 가장 높았으며, FIT 4에서도 높았다. 개화 특성에서는 처리 간 차이가 적었다. 결론적으로, 호접란 분화의 4주간 암흑 수송을 통한 수출 시 포장 전 최종 관수 시기가 수출 후 생장 및 개화보다는 부패엽 발생에 영향을 미쳤으며, 포장 직전 배지의 용적수분함량을 30%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었다.

소백산 국립공원내 조류 군집의 보호 및 관리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Protection and Management of bird community in Sobaeksan National Park)

  • 이우신;이준우;박찬열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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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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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0-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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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본 연구는 소백산 국립 공원을 대상으로 계절별 조류 군집을 밝히고, 이의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적절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조사를 위하여 주등산로 3개소를 조사지로 선정하여, 1992년 2월부터 10월까지 4회에 걸쳐 야생조류 및 이의 서식에 미치는 인자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지에서 조사기간동안 관찰된 야생조류는 텃새 31종, 여름철새 17종, 겨울철새 6종 그리고 나그네새 4종으로 총 9목 12과 58종이며 이중천연기념물 323호인 새매, 황조롱이와 324호인 소쩍새 그리고 242호인 까막딱다구리가 관찰되었고 위기 조류인 큰오색딱다구리와 되지빠귀가 발견되었다. (서식종수는 봄철 38종, 여름철 33종, 가을철 26종 그리고 겨울철 22종이었다). 번식 조류 군집 중 수동 및 관목층을 둥지로 이용하는 길드와 수관층에서 먹이자원을 이용하는 길드가 대부분이었다. 제 1조사구역의 해발 900m이후의 자연식생과 제 2조사구역의 철쭉군락을 포함한 초원지역은 야생조류의 보호를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 제 3조사구역은 다양한 종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이 지역이 과수원, 농경지, 개활지 등의 다양한 서식지를 포함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 지역은 밀도 또한 높게 나타나서 국립공원에서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적당한 장소라고 생각된다. 가을과 겨울철에는 풍부한 먹이 공급을 위해 먹이식물 및 활엽수림 조성 관리가, 봄철과 여름철에는 성공적인 번식을 위해 이용객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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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가 황씨 사형제의 작품세계 (Artworks of the Hwang Brothers, Writers and Painters)

  • 송희경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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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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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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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우석 황종하(우석(友石), 인왕산인(仁王山人) 황종하(黃宗河) 1887-1952), 우청 황성하(又淸, 黃成河, 1891-1965), 국인 황경하(菊人, 黃敬河, 1895-?), 미산 황용하(美山 黃庸河, 1899-?)는 네 살 터울의 형제들이며 모두 서화가로 이름을 남겼던 인물들이다. 이들은 특별한 교육기관에 몸담지 않고 중국에서 유입된 화보나 선배 대가들의 작품을 보며 독학으로 그림 공부를 하였지만 각자 선호하는 기법과 잘 그리는 소재가 달랐다. 즉 황종하는 호랑이 그림을, 황성하는 지두화를, 황경하는 인삼도를, 황용하는 사군자화를 잘 그린 것이다. 각종 전람회나 전시회에 참여하는 태도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그들은 사형제전을 함께 개최하거나 합작도를 자주 제작하면서 형제간의 우의를 쌓아 나갔다. 특히 1922년에 그들의 고향인 개성에서 창립한 ${\ll}$송도서화연구회${\gg}$는 후배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자 스스로의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하였다. 이렇듯 황씨 사형제는 서로의 생각과 취미를 공유할 수 있었던 친구들이였고, 동시에 각자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펼쳤던 예술가였다. 그리고 구한말에 태어나 역사의 격변시기를 경험하면서도 전통 한국화의 맥을 지켜왔고, 타계할 때까지 평생 지필묵을 고집하면서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리며 화제를 썼던 작가들이었다.

균근과 버섯 그리고 국내 연구동향 (Mycorrhizae, mushrooms, and research trends in Korea)

  • 안기홍;조재한;한재구
    • 한국버섯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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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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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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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균근은 지구상의 육상식물 중 약 90% 이상의 식물들과 연합 또는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식물 뿌리 내에 침투하여 토양 중으로 다량의 균사를 뻗어 토양 내의 수분 및 무기양분을 흡수하여 식물에게 제공하는 대신 식물로부터 광합성 산물인 탄수화물을 얻어 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기주식물 없이는 배양이나 생육이 불가능한 절대 생물영양성이다. 균근의 종류는 기후대, 위도와 고도, 우점하는 식생 등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크게 내생균근과 외생균근으로 나뉜다. 균근은 일반적으로 절대적 공생이라 할 수 있으나, 일부의 외생균근은 식물의 잔해, 낙엽층 등으로부터 유기물을 분해하여 탄소원을 자체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임의적 공생의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이처럼 식물로부터 획득한 탄소의 토양으로의 흐름은 균근에 의하여 중재되어지며 생태계에서 탄소순환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외생균근과 수지상 내생균근은 뿌리의 표면적을 넓히거나 토양 중에 다량의 균사를 뻗음으로서 뿌리 단독으로 흡수할 수 없는 양분고갈지역 바깥의 무기양분 등을 흡수하여 식물에게 제공한다. 또한 균근은 다양한 근권 미생물들과 상호작용을 통하여 식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부의 토양미생물은 균근의 발아, 생육, 군집구조 등에 관여하여 식물과의 공생관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더 나아가 양분의 흡수, 식물 뿌리의 성장, 식물병원균 억제효과를 나타내어 식물의 생육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이와 같이 균근균권 및 근권 토양 내의 다양한 미생물들과 균근과의 상호관계와 그 기능에 대해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왔으나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사료된다. 외생균근은 균근성 버섯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이 균류는 수목과 공생하며 버섯의 자실체를 발생시키며 송이, 능이와 같은 고가의 버섯을 생산하는 귀중한 산림 소득원이다. 국내 균근성 버섯의 연구는 주로 송이 인공재배 연구에 집중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송이를 인공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방법은 송이감염묘와 송이접종묘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 이외에도 소나무 유묘의 생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우수 송이균주 선발, 송이 균사생장 조건 및 배양특성, 송이균의 탄소원 이용특성, 송이균환 또는 송이 발생 토양의 균류와 박테리아의 군집구조 분석을 통한 송이균환 및 자실체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미생물과 연합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 아직까지 균근성 버섯에 대한 인공재배기술이 완전하게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여러 우수한 연구자들의 꾸준한 노력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국내 기후환경에 발맞추어 야생 균근성 버섯에 대한 생태를 이해하고 꾸준한 연구와 인공재배 기술 개발 시도가 계속 이루어진다면 지금까지 재배가 불가능하였던 균근성 버섯의 인공재배가 성공할 날도 멀지 않으리라 사료된다.

통시적 원형경관 해석을 통해 본 강진 백운동 원림의 복원 방향 (A Study on the Direction of Restoration for Baegun-dong Garden in Gangjin through a Diachronic Interpretation of the Prototype Scenery)

  • 하혜경;소현수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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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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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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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백운동 원림의 승경을 읊은 연작시(連作詩)로서 이담로(李聃老, 1627~1701)의 "백운동 8영", 송익휘(宋翼輝, 1701~?)의 "백운동 10수",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의 "백운동 12경"과 이시헌(李時憲, 1803~1860)의 "백운동 14경"에서 시원적 원형경관과 시대적 원형경관의 구성요소들을 추출, 통합하여 백운동 원림의 통시적 원형경관을 해석하였다. 이를 복원된 현장과 비교 분석한 후 향후 복원의 방향을 제안하였으며,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백운동 원림의 통시적 원형경관은 옥판봉 아래 계곡에 별서를 만들고, 동백나무 숲길, 이담로의 '백운동' 바위글씨, 정약용이 붉은 글씨를 썼던 '창하벽', 폭포와 단풍나무숲, 오동나무가 어우러진 모습이었다. 별서 담장 밖에 홍매화숲, 소나무숲, 왕대나무숲이 있고, 옥판봉이 조망되는 정선대가 있었다. 별서 마당에는 취미선방, 죽각, 평상을 놓고, 연꽃이 심겨진 방지와 곡수거를 조성하였으며, 화계에 모란, 영산홍, 국화, 난초류, 수선화를 심고, 학을 키웠다. 둘째, 백운동 원림의 통시적 원형경관과 복원 현장을 비교한 결과, 백운동 계곡의 수원 확보, 죽각 복원과 '창하벽' 바위글씨의 각인 및 정선대에서 옥판봉을 조망할 수 있도록 수목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파악하였다. 더불어 홍매화, 소나무, 오동나무, 영산홍, 국화, 난초류, 수선화, 연꽃 등의 식재를 보강하여 다채로운 계절 경관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정보 전달을 위한 통합 안내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