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Opportunistic spe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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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유통 중인 간척담수호 화성호에서 식물플랑크톤의 군집과 적응전략에 대한 수문학적 영향 (The Effect of Hydrology on Phytoplankton Assemblages and Its Adaptive Strategies in Lake Hwaseong, Estuarine Reservoir with Seawater Exchange, Korea)

  • 송태윤;유만호;이인호;강의태;김미옥;최중기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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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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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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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해수유통 중인 화성호에서 수문학적 변동이 식물플랑크톤 군집과 적응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2012년 5월부터 10월까지 7회에 걸쳐 식물플랑크톤 종조성, 생물량, 환경변수를 조사하였다. 수문학적 이벤트 (해수유통, 강수량)는 화성호의 급격한 염분변동 (2.9~29.1 psu)과 함께 영양염, 투명도를 조절하였다. 식물플랑크톤 종조성은 매 조사마다 강 (class) 수준에서 급격히 변하였고, 클로로필-a는 $9.7{\sim}104.1{\mu}g\;L^{-1}$의 범위로 6월에 낮고 9월에 높았다. 다변량 분석결과, 식물플랑크톤 천이는 4개의 시기로 구분되었다. Phase I (5~6월)은 해수유통이 빈번한 고염-중온 시기로, 작은 크기의 Gymnodinium sp., Heterosigma akashiwo이 우점하였다. Phase II (7월, 9월)에는 집중호우와 바람의 영향으로 Cylindrotheca closterium가 우점하였고, Phase III (8월)에는 저염-고온 시기로 Oscillatoria spp.가 우점하였으며, Phase IV (10월)는 해수유통이 다시 증가하고 수온이 급감하면서 작은 편모조류인 unid. cryptomonad가 우점하였다. 화성호 식물플랑크톤 군집은 형태적, 생리적 특성에 따라 구분되는 세가지 적응전략, 즉 C (colonist-invasives), S (stress-tolerants), R (ruderals)전략에 따라 구분되었다. Phase I와 IV의 우점종은 CR-전략종으로써, 약한 성층조건을 선호하는 작은 크기의 기회종이였고, Phase II와 III의 우점종은 R-전략종으로써, 유입하천수의 교란에 적응된 중간 크기의 종이다. 이 결과는 향후 해수유통차단에 의한 성층강화가 현재의 식물플랑크톤 군집을 더 작은 편모조류의 극우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화성호의 수문학적 이벤트(해수유통, 강수량)는 염분, 영양염, 성층환경 교란을 조절함으로써 식물플랑크톤의 천이와 대발생을 이끄는 중요한 요인임을 제시한다.

가을철 광양만 식물플랑크톤의 수평 분포와 추가 영양염 공급이 식물플랑크톤 성장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s of Additional Nutrients on Phytoplankton Growth and Horizontal Phytoplankton Community Distribution during the Autumn Season in Gwangyang Bay, Korea)

  • 배시우;김동선;김영옥;문창호;백승호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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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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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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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2010년과 2011년 추계 광양만에서 식물플랑크톤 군집구조와 그들의 성장에 미치는 환경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만내외측의 19~20개 정점에서 생물학적 요인과 무생물학적 요인을 조사하였다. 또한 식물플랑크톤에 대한 영양염 첨가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2010년 현장 10개 정점의 표층수를 이용하여 생물검정실험을 수행하였다. 2010과 2011년의 영양염 수평적 분포특성은 내만해역I (정점1~9)과 섬진강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해역II (정점10~1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해역III (정점15~20)으로 갈수록 점차적으로 감소하여 해역별 차이가 명확하였다. 반면, 크기별로 분획된 Chl. a함량은 영양염농도가 낮은 해역으로 갈수록 극미소(Nano와 Pico)크기의 생물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양상은 2010년보다 2011년이 두드러졌다. 2010년 은편모조류가 대부분의 정점에서 85% 이상으로 우점하였고, 2011년에도 은편모그룹이 전체 식물플랑크톤 군집중 대부분의 정점에서 50% 이상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나, 2010년의 출현개체수의 1/10 수준에 머물렀다. 은편모그룹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생물군이 규조류 Chaetoceros spp.와 Skeletonema spp.로 나타났다. 생물검정실험에서는 전 해역에서 N첨가군과 NP첨가군의 효율이 대조군과 P첨가군에 비하여 높았고, 특히 현장 영양염농도가 낮게 기록된 정점8과 20의 NP영양염첨가군에서 약 2배의 높은 효율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광양만에서 추계 갑작스럽게 높은 영양염이 공급될 경우 Skeletonema spp.와 같은 영양염 흡수능이 뛰어난 생물이 우점할 수 있을 것이며, 성층붕괴와 같은 일정량의 지속적인 영양염공급은 세포크기가 작은 기회성 특징을 가진 은편모그룹의 성장에 유리한 조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해병 폐기물 배출해역 오염퇴적물의 정화·복원을 위한 준설토 피복 효과 평가 (Evaluating the Capping Effects of Dredged Materials on the Contaminated Sediment for Remediation and Restoration of the West Sea-Byeong Dumping Site)

  • 강동원;이광섭;김영윤;최기영;김창준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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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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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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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서해병 폐기물 배출해역 오염심화구역의 퇴적물 정화·복원을 위해 2013, 2014, 2016, 2017년에 준설토를 피복하였다. 피복 효과 평가를 위해 배출해역 내 피복구역(5개 정점)과 자연회복구역(2개 정점)을 설정하고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연 1회 구역별 표층 퇴적물을 채취하여 퇴적물 물리·화학적 특성 및 저서동물상을 분석하였다. 퇴적물 평균 입도(Mz)는 자연회복구역에서 5.91~7.64 Φ로 세립질이었고 피복구역에서는 준설토의 영향으로 1.47~3.01 Φ의 조립질 퇴적물로 구성되어 있었다. 유기물 및 중금속 함량은 피복구역에서 자연회복구역 대비 약 50 % 낮아(p<0.05) 준설토 피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대형저서동물 분석 결과에서는 피복구역의 출현종수, 생태지수가 자연회복구역보다 낮게 나타났다(p<0.05). 피복구역의 출현종수 및 생태지수의 시계열 분석 결과에서는 2013, 2014년 피복 이후 초기 4년간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피복으로 인해 빠른 성장과 짧은 수명의 특징을 보이는 기회종 생물들이 피복 초기에 우세하다가 2016, 2017년에 추가로 피복이 진행됨에 따라 서식환경이 다시 교란되어 나타난 현상으로 추정된다. AMBI는 자연회복구역 및 피복구역에서 모두 2등급(Good), BPI는 1~2등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건강한 저서상태로 평가되었다. 따라서 폐기물 배출해역의 오염퇴적물 정화 및 저서생태계 복원을 위한 준설토 피복은 오염도 저감효과는 나타나지만 저서생태계의 측면에서는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회복추이를 관찰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향후 배출해역의 오염심화구역 정화 복원 사업 확대 시 적응적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시 수계시설에서 분리된 Legionella pneumophila의 분자역학적 특성 (Molecular Epidemiology of Legionella pneumophila Isolated from Water Supply Systems in Seoul, Korea)

  • 전수진;정지헌;승현정;김창규;진영희;오영희;최성민;채영주
    • 한국환경보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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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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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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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Objectives: The genus Legionella is common in aquatic environments. Some species of Legionella are recognized as potential opportunistic pathogens for human, notably Legionella pneumophila that causes, Legionellosis. Thus, we investigated the contamination of Legionella pneumophila on water supply systems in Seoul, including cooling towers, public baths, hospitals and fountains. Methods: The existence of 16S rRNA and mip gene of L. pneumophila was confirmed in the genome of the isolated strains by PCR. Results: During the summer season of 2010 and 2011, Legionella pneumophila were detected from 163 samples (21.1%) out of 772 samples collected. Among the 163 strains of L. pneumophila, eighty one isolates belonged to serogroup 1 (57.4%), 23 isolates were serogroup 5 (16.3%), 21 isolates were serogroup 6 (14.9%), 8 isolates were serogroup 2 (5.79%), and 8 isolates were identified in serogroup 3 (5.7%). Through PFGE (pulsed-field gel electrophoresis) analysis using Sfi I, genetic types of L. pneumophila were classified into five (A to E) patterns by the band similarity with excess of 70% from public baths. Conclusions: The PFGE patterns of the serotypes showed a tendency for diversity of L. pneumophila. Our results suggest the existence of serological and genetic diversity among the L. pneumophila isolates.

태안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고가 대형저서동물군집에 미치는 초기영향 (The Early Impacts of the 'Hebei Spirit' Oil Spill on the Macrozoobenthic Communities in the Subtidal Area Around Tae-an, Western Coast of Korea)

  • 서진영;박소현;신현출;임현식;최진우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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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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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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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 유류유출 사고 직후 유류오염이 대형저서동물 군집에 미치는 초기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사고, 10일 후인 2007년 12윌 18일부터 22일까지 72개 정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사고 주변 해역에서 출현한 대형저서동물은 총 228종, 서식밀도는 561 개체 $m^{-2}$였으며, 생물량은 39.7 gww $m^{-2}$였다. 본 연구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를 보인 대형저서동물은 단각류의 Ampelisca sp.였다. 그러나 이 종은 유류 오염에 민감한 종으로 유류오염의 직접적 영향을 받았던 만리포 주변 해역에서는 전혀 출현하지 않았다. 반면 기회주의적 다모류에 속하는 얼굴갯지렁이류의 Prionospio bocki, Prionospio cirrifera가 만리포 주변 해역에서 우점하게 나타나는 등 유류오염에 의한 징후가 나타났다. 또한 유류사고 직전에 수행된 연구 결과들에 비해 서식밀도 및 생물량 조성이 크게 감소하였다. 그러나 일부 해사채취해역에 위치한 정점들에서는 유류사고 전후의 군집조성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군산지역 초등학교 정수기 물의 미생물학적 수질 (Microbiological Water Quality of Water Purifiers at Elementary Schools in Gunsan Area)

  • 서란주;박석환;이건형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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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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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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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2007년 7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초등학교의 정수기 물을 대상으로 미생물학적 수질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중 정수기 물의 종속영양세균의 분포는 $0{\sim}1.2{\pm}0.2{\times}10^4CFU/ml$의 범주에서 나타났는데, 이 중 최대값은 우리나라 먹는 물 수질기준을 120배 초과하는 값을 나타냈다. 월별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정수기 물의 백분율은 7월과 9월에 90%, 10월과 11월에 87.2%, 12월에 93.7%로 조사되었다. 한편 총대장균군과 병원성 세균인 Salmonella와 Shigella는 정수기 물과 수돗물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총 5회의 실험 중 정수기 물에서 분리한 세균을 분자생물학적인 방법으로 동정한 결과, Sphingomonas, Methylobacterium, Caulobacter, Novosphingobium, Bosea, Brevundimonas, Aminobacter, Ralstonia, Mitsuaria, Variovorax, Acidovorax, Massilia, Pseudomonas, Acinetobacter, Aeromonas, Bacillus, Staphylococcus, Brevibacillus, Microbacterium, Lapillicoccus, Micrococcus, Arthrobacter, Janibacter, Flavobacterium, Chryseobacterium, Hymenobacter 등 26개 속이 동정되었다. 검출된 세균의 대부분은 일반 환경에서 다량 존재하는 세균들로서 병원성이 없으나, Pseudomonas fluorescens, Staphylococcus epidermidis, Flavobacterium johnsoniae, Acinetobacter johnsonii 등은 기회감염균으로 면역력이 낮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

광학 현미경 및 분자생물학적 방법을 적용한 한우의 Enterocytozoon bieneusi 역학조사 (Occurrence of Enterocytozoon bieneusi in Korean Native Cattle Examined by Light Microscopic and Molecular Methods)

  • 이존화;김남수;전병우;손화영;류시윤;신현진;박지연;김현철;허진;조정곤;박배근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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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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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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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미포자충인 Enterocytozoon bieneusi는 최근에 AIDS 환자에 기회감염 되는 병원체로 부각되었다. 이 병원체는 여러 동물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인수공통 기생충으로서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충남, 대전, 전북 지역의 도축장으로부터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은 건강한 한우 총 1,729 마리의 직장변을 취하여 E. bieneusi의 감염율을 조사하였다. 조사방법은 Trichrome 염색 변법과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이용한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적용하였다. Trichrome 염색변법을 적용한 광학현미경 관찰에서 194 (11.28%) 개체에서 미포자충이 관찰되었으며, 특히 3월에 가장 높은 감염율을 보였다. 한편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적용한 시험에서는 79 (4.59%) 개체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이 역시 3월에 가장 높은 감염율을 나타내었다.

두 돼지 종의 다양한 성장단계에 따른 장내미생물 비교분석 (Comparison Analysis of Swine Gut Microbiota between Landrace and Yorkshire at Various Growth Stages)

  • 운노타쯔야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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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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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8-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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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연구에서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이용하여 상업적으로 농가에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는 요크셔와 랜드레이스를 포함한 두 종의 장내미생물생태 분석을 실시하였다. 박테리아의 16S rRNA 유전자는 분변샘플로부터 추출한 DNA에서 V4 지역을 증폭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유니버설 프라이머 세트를 이용하여 증폭되었다. 두 종에 대한 장내미생물생태 비교분석은 성장단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반면, 종에 따른 차이는 거의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두 종간의 장내미생물생태 내에서 특정 미생물의 수가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요크셔는 특히 섬유질 소화를 통해 에너지 생산률을 높여준다고 보고된 바가 있는 Xylanibacter 속(Genus)의 미생물을 많이 포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랜드레이스는 숙주 내에서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Clostridium_IV 종을 상당히 많이 포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요크셔는 기회감염미생물들을 많이 포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요크셔와 랜드레이스를 포함한 두 종간의 장내미 생물생태 비교분석을 통해 그 차이점이 종에 의한 차이보다는 성장단계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두 종 사이에서 성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몇 장내미생물의 수가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계 무안만 조하대 저서동물군집 특성 및 AZTI의 해양생물지수(AMBI)와 수질평가지수(WQI)를 이용한 건강성 평가 (Characteristics of Macro Benthic Community in the Subtidal Zone of Muan Bay on Summer and Health Assessment by using AZTI Marine Biotic Index (AMBI) and Water Quality Index (WQI))

  • 오준호;이경선
    • 한국해양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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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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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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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저서동물은 저서환경특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시자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무안만 조하대의 환경 및 저서동물의 분포특성을 조사하였으며, 수질평가지수(WQI)와 저서생물지수(AMBI)를 이용하여 저서생태계 건강성을 평가하였다. 현장채집은 2019년 하계 무안만 조하대의 10개 정점에서 이루어졌다. 무안만 조하대는 상부지역이 하부지역에 비해 세립한 입도특성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높은 유기물 함량을 보였다. 일부 정점에서 오염지표종인 Musculista senhousia, Theora fragilis and Lumbrineris longifolia과 같은 종들도 우점을 나타내고 있었다. 군집분석결과 무안만 조하대는 상부, 중부, 하부 그룹으로 구분되었으며, 유기물 함량과 저서건강성 평가지수(WQI 및 AMBI)와의 상관결과와 일치하였다. 본 연구결과, 무안만 조하대의 저서생태계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저서동물이 균등하게 분포하지 않고, 기회종이 출현하고 있어 조하대의 유기물 부하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해남군 송지해변 녹조류 참깃털말 Bryopsis plumosa(Hudson) C. Agardh의 대량발생 (Bloom of a green alga Bryopsis plumosa(Hudson) C. Agardh at Songji Beach, Haenam, Korea)

  • 유현일;이지웅;고소미;김인호;황은경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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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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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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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2022년 11월 전남 해남 송지해변에서 녹조류의 대량발생이 일어났다. 해변에서는 악취가 발생하였고, 녹조류가 녹색의 두꺼운 매트처럼 해변을 넓게 덮고 있었다. 종동정 결과는 범세계분포종인 녹조류 참깃털말로 나타났다. 참깃털말의 대량발생이 일어난 송지해변과 인근 지역의 해수 중 영양염 농도를 비교한 결과, 용존무기질소와 용존무기인 농도는 각각 1.067 및 0.461 mg L-1로 남서해안 평균 영양염에 비해 6배 및 19배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참깃털말의 대량발생 양상에 대하여 보고하였으며, 이는 해수 중 영양염 농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참깃털말 등의 녹조류 대량발생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연안으로 유입되는 육상의 영양염 농도에 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