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수단간 환승은 대중교통체계운영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에 기초한 환승거점의 선정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통행실태를 반영한 환승거점 입지선정 방향에 관한 연구로서 대구광역시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객 1일 교통카드 사용내역 자료를 활용하여 환승통행패턴을 분석하고자 한다. 군집분석을 통해 이용객이 많은 정류소를 분류하고 환승통행량의 규모에 따라 그룹핑하여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도출된 판별 함수를 이용하여 현재 시공 중인 대구시 도시철도 3호선의 환승통행량을 추정하고 환승센터 설치 가능지점을 제시하였다.
스크린 도어로 격리된 지하철 역 승강장의 제연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승강장 일부에 대하여 수치해석을 수행하였다. 바닥면적 $40m{\times}5m$, 높이 3m의 구역에 1 MW의 화재가 발생하고 배기방식의 제연설비가 작동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세가지 배기풍량 0.1, 2.0, $4.0m^3/min-m^2$에 대해 온도와 연기의 농도, 일산화탄소의 농도, 가시거리의 분포를 비교하였다. 또 배기풍량에 따른 제연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무작위분포 입자수의 시간 변화율도 조사하였다. 급기풍량이 적은 경우에는 공기의 공급부족으로 제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시에는 선로에서 승강장으로 자연급기가 가능한 구조로 하여, 제연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할 필요가 있으며, 기존의 부산 지하철 3호선 지하역 승강장에는 비상시에 화재가 완전히 소화될 때까지 승강장과 선로간의 문을 개방해두는 것이 바람직함을 확인하였다.
현행 지하철 무임승차제도는 1980년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시행되고 있지만 고령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무임승차 대상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도시철도 재정지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과 버스 간 원활한 환승서비스 구축이 미흡함에 따라 무임수송제도는 반쪽짜리 복지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무임승차대상자의 카드자료를 분석하여 경제학적인 측면에서의 영향을 파악한다. 또한 통행패턴에 따른 대중교통수단간 환승패턴을 분석하고, 국외사례와 비교하여 이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였다. 현행 무임승차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하여 현행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운영적자 해소방안 및 향후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측면의 복지서비스 제공 등 무임승차제도 관련 교통정책의 발전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철도 통신 환경에서 신뢰성 있는 초고속 통신을 위해 3개의 소자로 구성된 패치형 ESPAR(Electronically Steerable Parasitic Array Radiator) 안테나를 기반으로 한 배열 안테나 구조를 설계하였다. ESPAR 안테나는 단일 RF-체인을 가지는 능동소자와 능동소자를 둘러싼 기생소자들로 구성되며, 기생소자들의 리액턴스를 조절하여 빔포밍이 가능하다. 패치형 ESPAR 안테나 기반의 수직 배열 안테나 구조를 제안하고, 안테나 행간 거리와 안테나 수에 따라 시뮬레이션을 하였다. 시뮬레이션 결과, 안테나 행간 거리가 ${\lambda}$일 때 가장 큰 빔의 이득과 지향성을 가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속으로 주행하는 열차의 정확한 위치를 차상에서 검지하기 위해서는 지상에 설치된 트랜스폰더 태그로부터 위치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본 논문에서는 고속용으로 개발중인 트랜스폰더시스템의 텔레그램 적용을 위해 텔레그램 복호화(decoding) 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병렬 디스크램블링 기법을 제안하였다. 텔레그램은 유저 데이터를 스크램블링(scrambling)하는 부호화(encoding) 과정을 거쳐 트랜스폰더 태그에 저장되므로, 트랜스폰더 리더가 유저 데이터를 복호화(decoding)하는 과정에서 디스크램블링(descrambling)이 필수적이다. 본 논문에서는 디스크램블링 시프트 레지스터 회로 구조 분석을 통해 텔레그램의 병렬 디스크램블링 기법을 제안하고, 제안된 기법을 사용할 경우 기존 방식에 비해 필요 클락 수를 현저히 낮출 수 있음을 보였다.
본 논문에서는 도로 혹은 철도 분야 옹벽 시공에 많이 적용되는 Back-to-Back (BTB) 옹벽 형태의 보강토 옹벽의 하중 지지 특성을 다루었다. 이를 위해 FHWA 설계 기준에서 구분하고 있는 두 가지 시공 조건에 대한 모형 보강토 옹벽을 구축하고 보강재 포설길이를 주 변수로 하여 상부에 상재하중을 파괴 시까지 재하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조건에 대한 모형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 결과에 대한 분석 결과 좌 우 옹벽의 보강재가 중첩되지 않는 시공 조건의 경우 보강재의 길이에 따른 옹벽의 거동이 일반옹벽과 유사한 거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보강재의 길이가 중첩되는 경우에는 보강재의 길이에 따른 변화가 그다지 크지 않으며 보강재의 길이에 있어서 퐁벽높이 대비 50% 이하의 경우 하중지지력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지하철의 표정속도 향상을 통해 승객의 총통행시간을 절감시키고자 수행하였다. 본 연구가 갖는 기존연구와 차별성은 열차의 신호시스템측면을 고려하여 승객의 통행시간변화를 분석했기 때문에 기존의 운영계획측면에서 임의로 운전시격을 변화시켜 분석한 열차의 승객통행시간 절감효과보다 신뢰성과 현실성을 높일 수 있다. 본 연구의 주요내용은 열차운행의 신호시스템측면에서 기존의 고정폐색방식보다 우수한 이동폐색방식을 적용하여 사례노선의 최소운전시격을 산정(시뮬레이션)한 후, 이를 단독 또는 Skip-stop방식과 혼용하여 승객통행시간 절감효과를 분석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 이동폐색방식은 고정폐색방식보다 총통행시간과 표정속도에서 각각 24.4%, 32.3% 향상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를 Skip-stop방식 중 격역정차방식과 혼용하여 적용할 경우, 총통행시간은38.1~52.5%, 표정속도는 최대 58.1%까지 향상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
전력계통운영의 목표는 전력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여 원활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하여 무효전력과 모선 전압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하는데, 모선의 전압을 일정 범위 이내로 유지하기 위하여 커패시터 뱅크를 비롯한 다양한 방안이 사용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계통 안정도와 전력공급 신뢰도를 상시키기 위한 하이브리드 타입의 커패시터 뱅크 설계 과정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설계 과정에는 커패시터 뱅크의 용량 산정, 리액터 타입 결정 및 리액터 용량 산정과정이 포함된다. 기존의 커패시터 뱅크의 설계과정과 같이 정상상태 Q-V 해석이나 상정사고 분석과 같은 방법을 통하여 무효전력 마진을 계산하여 저전압이 발생하는 모선에 무효전력 보상량을 산정한다. 그리고 고조파 실측을 통해 산출된 개별 고조파의 성분 크기를 기반으로 직렬 리액터의 크기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설계과정을 제안하였다. 논문에서는 제안된 방법을 통하여 고조파의 크기가 감소함을 증명하였으며, 특히 5차와 7차 고조파의 저감에 효율적임을 보여주었다.
본 논문에서는 고속선에 사용 중인 UM71C 궤도회로의 결함진단을 위한 개선방안을 연구하였다. 고속선 궤도회로는 구간이 길어 유지보수자에 의한 점검 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검측차를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궤도회로 결함 시 차상검측데이터의 변화를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실제, 고속선 운행선상의 샘플개소를 선정하여 환경에 따른 선로정수를 구하고 전송라인의 특성임피던스와 전파정수를 반영시켜 단락전류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으며, 임의의 지점에 결함을 발생시켜 측정한 결과와 시뮬레이션 수행한 결과를 비교하였다. 이렇게 검증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보상콘덴서의 기능저하 수량 및 용량변경에 따른 차상검측데이터를 예측하였다. 이것은 보상콘덴서의 기능저하를 사전 예측하여 열차의 안전운행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하다. 또한 차상검측시스템에서 얻어진 검측데이터와의 비교를 통해 유지보수에 활용 가능한 활용지침 및 분석기준을 작성하기 위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교대에 작용하는 수평력을 저감시키는 총 11 케이스의 설계에 대한 건설비 분석을 실시하였다. 역T형 교대의 뒤채움재 개선과 토목섬유 보강재를 이용하여 교대를 보강한 철도용 보강 교대(Reinforced Abutment for Railways) 적용을 고려한 2종류의 교대 형식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첫 번째 종류의 경제성 분석에서는 역T형 교대의 배면 뒤채움 재료의 내부 마찰각을 35°에서 40°와 50°로 증가시키는 케이스를, 두 번째 종류의 경제성 분석에서는 토목섬유를 적용한 철도용 보강 교대 설계 케이스에 대한 경제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뒤채움 재료의 개선을 통해 내부 마찰각을 40° 혹은 50°로 적용할 때 교대에 가해지는 수평토압은 하중 조건에 따라 18~48% 까지 감소하였으나 교대 건설 비용 저감효과는 2.0~3.9%로 크지 않았다. 그러나, 철도 교대 구조로서 토목섬유 보강 교대를 적용한 결과 교대에 작용하는 수평력을 이론적으로 0까지 저감시킬 수 있어 교대 벽체 두께, 저판 길이 및 말뚝 기초의 수 및 재질 변경으로 최대 30%까지 건설비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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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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