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North-Korean def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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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의 신체질환과 우울증상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Relationship between Physical Illness and Depression in North Korean Defectors)

  • 김석주;김효현;김정은;조성진;이유진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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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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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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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연구목적: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의 신체질환이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방 법: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144명(남/여=20/124)과 남한 출생 주민 376명(남/여=133/243)이 연구에 참여했다. 모든 연구 참여자에게 일대일 면담을 시행하여 인구학적 정보와 신체질환 여부를 조사하였다. 또한, 우울 증상을 평가하기 위해 역학연구센터 우울척도(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studies-Depression Scale, CES-D)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결 과: 성별, 나이, 결혼 여부, 교육연한, 고용상태, 신체질환 여부와 같은 인구학적 변인을 통제한 이후에도 남한 출신 주민에 비해 북한이탈주민의 CES-D 점수가 높았다(${\beta}$=0.449, p<0.001). 또한 북한이탈주민에서는 신체질환이 다른 인구학적 변수와 독립적으로 높은 CES-D 점수를 예측할 수 있었으나(${\beta}$=0.243, p<0.001), 남한 출신 주민에서는 신체질환과 CES-D 점수가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다. 신체질환을 동반한 북한이탈주민의 CES-D 점수($26.8{\pm}13.8$)는 신체질환이 없는 북한이탈주민($19.7{\pm}12.7$)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신체질환이 있는 남한 주민($10.3{\pm}9.8$)과 신체질환이 없는 남한 주민의 CES-D 점수($9.3{\pm}8.8$)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 북한이탈주민은 성별, 나이, 교육, 고용, 결혼 여부와 독립적으로 남한 출신 주민에 비해 우울증상이 심하였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에서 신체질환과 우울증의 관련성이 유의하였다. 이는 특히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신체 질환이 있을 때 우울증상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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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의 귀인 양식: 남한주민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Attribution Style of the North Korean Defectors: A Research through Comparison with South Korean People)

  • 채정민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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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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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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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의 귀인 양식을 좀 더 정확하게 밝히기 위해 만화형 귀인 측정 도구를 사용하여 진행되었다. 연구 대상자는 북한이탈주민 61명과 남한주민을 68명을 포함하여 총 129명이었다. 연구 결과, 양측 주민들 간의 귀인 양식 면에서 유사한 점과 상이한 점이 동시에 드러났다. 즉, 양측 주민이 여러 가지 시나리오 형태에 대해 대체로 내부 귀인을 많이 하였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으나 북한이탈주민에 비해 남한주민이 내부 귀인 경향을 많이 보였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통제가능 통제불가능 귀인 차원에서도 유사하게 드러났다. 하지만 안정-불안정 귀인 차원에서는 남한주민은 안정 귀인을, 북한이탈주민은 불안정 귀인을 주로 한다는 점이 드러났다. 그리고 이상의 차이는 다양한 속성의 시나리오에서 상당히 일관되게 나타났다. 또한, 시나리오의 주인공이 남한출신인가 북한출신인가에 따라서 양측 주민 간의 귀인 양식의 차이가 발생하였고, 개인의 검증된 능력과 속성에 대해서도 이주(migration)와 같이 상황이 달라지면 그 능력과 속성의 영향력이 낮아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생활만족도와 귀인 양식의 관련성이 남한주민보다 강하게 나타났다.

북한이탈 학령전기 아동을 위한 건강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중재효과 (Development and Effects of a Health Education Program for North Korean Preschool Defectors)

  • 이인숙;박호란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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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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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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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velop a health education program for preschoolers who have defected from North Korea with their mothers, and to evaluate the effects on health knowledge and behavior. Methods: A 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post test design was used with 58 preschoolers who were assigned to either the experimental or control group (29 for each group). The program was composed of five sessions in health education and contracts. To test the effectiveness of the intervention, health knowledge and behaviors, and total bacterial colony counts on hands were measured at one pretest and two post tests (1 week and 4 weeks after the intervention ende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AS program. Results: Health knowledge and behavior in the experimental group increased significantly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he effects of the intervention were evident even at 4 weeks after the intervention ended. Total bacterial colony counts in the experimental group decreased significantly at the 1 and 4 week posttest intervention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Conclusion: Results indicate that this program is effective in improving health knowledge and behavior in these children and therefore can be utilized to ensure efficient management their health care.

언플러그드 컴퓨팅 학습이 정보 수업의 흥미도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The Influence of Unplugged Computing Learning on the Interest and Satisfaction of Computing Learning : Focusing on North Korean Refugee Adolescents in a South Korean Alternative School)

  • 황태철;김의정;강신천;김창석;정종인
    • 한국정보통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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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통신학회 2018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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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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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언플러그드 컴퓨팅은 컴퓨터 과학에 대한 원리나 개념을 놀이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개발된 교수학습방법으로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의 대부분은 검정고시 합격과 대학진학을 목표로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있어 정보 수업은 단순히 타자연습과 사무용 프로그램을 배움에 그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언플러그드 학습지도안을 구안하고 전문가 검증을 통하여 수업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가 본 연구에서 제시한 수업지도안이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학생에게 적합하다고 응답하였고, 정보 과목의 흥미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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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청소년의 학교중도탈락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Factors Affecting School Drop-out Intention of North Korean Refugee Youth)

  • 김연희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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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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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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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이탈 청소년의 학교중도탈락의 영향요인과 그 영향의 정도를 밝히고, 결과를 근거로 사회복지실천 개입전략과 정책적 제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성별, 학업성취역량 인식, 자아존중감, 학교 문화적응스트레스와 같은 개인내적 특성이 학교중도탈락의 주요 영향요인이며, 부모 양육의 질, 또래애착, 가족의 경제수준, 정착기간 등의 환경적 요인들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에서 본 연구가 갖는 이론적 기여, 실천 정책적 함의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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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범죄피해 예방정책의 효과성에의 영향요인 (The Factor Influencing to the Effectiveness of Prevention Policies of the Criminal Victimization of North Korean Defectors)

  • 임창호;김윤영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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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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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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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의 목적은 북한이탈주민들의 범죄피해 실태를 분석하고, 북한이탈주민 지원제도 및 보호제도들 중에서 어떤 제도가 범죄피해 예방정책의 효과성 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 연구의 조사대상자는 전국 17개 지방경찰청의 신변보호 경찰관 107명이며, 독립변수는 (1) 하나원 사회적응교육, (2) 보호담당관제도, (3) 법률적 지원제도, (4) 민간 참여제도, (5) 가정생활 안정지원, (6) 지역사회 참여활동이고, 종속변수는 북한이탈주민 범죄피해 예방정책의 효과성이다. 다중회귀분석의 결과 북한이탈주민 범죄피해 예방정책의 효과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는 보호담당관제도와 민간 참여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북한이탈주민 범죄피해 예방정책의 효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북한이탈주민의 범죄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거주지 편입 후에 받게 되는 3가지 종류의 보호담당관제도가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 둘째,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만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따라서,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지원 및 보호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셋째, 사회적응교육 과정에서 법률교육 시간을 대폭 확대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이 법률지식의 부족으로 인하여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넷째, 북한이탈주민들이 각종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가정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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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들이 경험하는 도덕적 손상에 관한 탐색적 연구: 탈북여성을 대상으로 한 질적 선행연구물 내용분석 (Exploratory study on the Moral Injury among Female North Korean Refugees: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of Qualitative Studies on Female North Korean Refugees)

  • 심우찬;이순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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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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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6-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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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심리적 트라우마를 경험한 후 일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상에 대한 비정신병리적 접근으로의 도덕적 손상이라는 개념을 탈북여성의 경험을 재해석하고 이해하는데 적용시키고자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KISS와 DBpia를 이용하여 2017년 8월 13일까지 국내 학술지에 출판된 질적 연구물 중 '탈북여성' '새터민 여성' '북한이탈 여성'이라는 주제어를 포함하는 연구물을 검색 했다. 최종 선정된 총 51개의 질적 연구물의 내용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주제로는 적응경험, 어머니로서의 경험, 북한 체제와 전쟁에 대한 경험, 일/직업/고용 경험, 정신적인 충격에 대한 극복 및 성장과 회복탄력성의 경험, 중국에서의 삶에 관한 경험, 트라우마나 심리적인 경험, 심리적 불안함을 치료하는 과정과 효과에 대한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둘째, 도덕적 손상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 감정에 관한 단어는 총 260회, 존재론적 믿음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단어는 총 82회, 인지의 변화와 관련 단어들이 총 71회, 그리고 행동의 변화와 관련 표현이 총 21회 나타났다. 셋째, 도덕적 손상의 현상을 일으키는 맥락으로 크게 '정체성 부정'과 '가족 해체'가 드러났다. 그리고 도덕적 손상을 일으킬 만한 맥락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덕적 손상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던 정 반대되는 사례들 속에서 '정체성 재구성'이라는 맥락을 공통적으로 발견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탈북여성이 도덕적 손상으로부터 예방 되는, 혹은 도덕적 손상으로부터의 회복에 필요한 실천적 함의를 제언하였다.

문화적 양극화, 탈북자 토크쇼, 정체성 혼란 -<이제 만나러 갑니다>와 <모란봉 클럽>에 대한 담화 및 담론 분석- (North Korean Defectors, Talk Shows, Dialogue and Discourses -A Dialogue and Discourse Analysis on TV Talk Shows with North Korean Defectors in South Korea-)

  • 강민경;백선기;남시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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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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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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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탈북자 TV 토크쇼가 어떠한 포맷과 의미구조를 근간으로 하는지 분석했다.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와 TV조선의 <모란봉 클럽>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해 탈북자들의 남 북에 대한 사고와 그에 따른 담론 생성에 주목했다. 분석 결과,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무거운 주제들과 체제에 대한 주제들을 근간으로 '북한에 대한 긍정형'과 '남한에 대한 판타지형' 담화가 주로 전개되었고, 남한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모란봉 클럽>은 가볍고 선정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남한에 대한 비판형'과 '남한에 대한 불만형' 담화 유형이 주룰 이루며, 남한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북한의 비판적 시각을 부각시켰다. 또한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수렴적 담론 구조를 근간으로 남한 우월 이데올로기가 두드러진 반면에, <모란봉 클럽>은 대립적인 담론 구조를 통해 남한 절망 이데올로기를 생성하고 있다. 요컨대 한국사회에서 '이방인'으로 분류되는 탈북자들의 혼재된 정체성이 드러났고, 자신들을 반-북한적인 존재로 자임하고 있음과 동시에 남한사회의 정착과정에서 불만 및 혼란스러움을 토로하고 있다.

심리학적 관점에서의 남북한 문화이질성: 북한이탈주민의 심리적 적응을 중심으로 (North Korea-South Korea cultural heterogeneity in psychological perspective: Focusing on the North Korean defectors' adaptation)

  • 채정민;이종한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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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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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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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남북한 통일 논의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남북한 문화이질성 논란을 심리학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들 18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법을 적용하여 실시되었다. 여기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은 정착 초기에 문화이질감을 상당히 많이 지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 자체가 곧바로 문제는 아니며, 이에 대한 대처의 전략으로서 남한 문화지향성을 얼마나 구사하느냐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이 밝혀졌다. 즉, 남한 문화지향성을 중심으로 적절하게 대처하면 자기효능감을 높게 가질 수 있었으며, 이에 따라 심리적 적응 수준도 높았다. 그런데, 이 심리적 적응 수준은 생활만족도와 같은 긍정적 지표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우울감과 같은 부정적 지표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여기서 자기효능감이 낮은 집단이 우울감이 높았고, 우울증상군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경우가 해당 집단의 43% 수준에 이르는 정도로 많았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남북한 문화이질감 극복을 위해 남한문화 적응 지향성을 많이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질감 그 자체만을 문제시하는 것보다는 이에 대해 대처하는 전략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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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들에 대한 남한 사회의 '종족화된 낙인(ethnicized stigma)'과 탈북여성들의 공동체 형성 및 활동 (The Ethnicized Stigma against Women Escaped from North Korea and Their Community Building and Coping Strategies toward it in Contemporary South Korea)

  • 성정현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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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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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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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남한 사회에서 탈북여성들이 경험하는 차별과 낙인을 역사적 배경과 연관된 '종족화된 낙인(ethnicized stigma)'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적응을 위한 사회복지실천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탈북여성 8명, 전문가 4명(2명은 탈북여성)을 심층 면접하였다. 연구결과, 참여자들은 언어와 의사표현 등 소통의 어려움과 내국인으로의 불인정을 경험하였으며, 이로 인해 종족 정체성(ethnic identity)의 혼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선(先)경험과 잘못된 정보의 일반화, 오랜 분단의 역사와 공간적 거리감에서 초래된 종족성(ethnicity)의 부인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여성들은 부정적 인식과 차별로 인한 부정적 정서와 외로움을 해소하고 적응하기 위해 그들만의 공동체를 구축하였으며, 이것은 정서적 도구적 지지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동체 내 구성원간의 갈등, 후원금과 자원배분의 문제, 공동체 경험의 부재, 북한체제에서 겪은 불신과 호상비판의 일상, 신변노출의 문제, 자유와 인권에 대한 몰이해 등으로 갈등과 해체의 위기를 경험하였다. 결론에서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의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남북한 교류를 위한 모임과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성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