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Non-Financial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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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ESG 투자 전략 평가: ESG 인덱스 성과를 중심으로 (ESG Investment Strategy Evaluation after Covid-19: Focusing on the ESG Indices Outcome)

  • 박준신;안재준;오경주
    • 지식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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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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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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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ESG 투자가 금융시장의 대세이자 상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ESG 투자는 기업의 재무실적 이외에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비재무적 요소를 투자의사결정에 반영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투자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방식이다. 본 연구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ESG 투자의 특징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이후 코로나19가 유가증권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였는지 여부를 VAR 모델을 활용하여 규명하였다. 동시에 미국과 한국의 ESG 인덱스와 벤치마크를 수익성과 변동성 관점에서 분석하여 ESG 투자가 팬데믹 국면에서도 유효한 전략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팬데믹 이후에도 ESG 투자의 중요성이 변함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동시에 경영자들이 수동적 ESG 경영을 지양하고 지식경영을 토대로 한 전략적 ESG 경영에 나서야함을 시사한다.

창업지원정책이 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메타분석 (Meta-analysis on the Effect of Startup Support Policies to Startup Performance)

  • 김성식;전병훈;윤성임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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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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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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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에서는 창업지원정책의 수혜 기업들의 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지원기관 및 실무자에게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창업지원정책이 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메타분석을 하였다. 이를 위해 2007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학술지 논문과 학위논문의 선행연구들 중에서 정의 통계수치인 상관계수가 포함된 논문을 최종적으로 35편 선정하였다. 창업지원정책의 선행연구에서 독립변수로는 자금지원, 교육지원, 시설/장비지원, 네트워크지원, 멘토링지원, 컨설팅지원, 마케팅지원, 경영지원, 기술지원, 인력지원과 종속변수로 창업성과인 재무적 성과, 비재무적성과에 미치는 영향의 효과크기를 검토하였다. 효과크기의 패턴을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forest plot으로 제시하였고 small-study-effect인 출간편의가 있는 데이터들은 민감성 분석을 통하여 이상치를 검증하였다. 정부지원정책의 효과크기를 분석한 결과 대체로 중간이상의 효과크기를 나타내 창업성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검증되었다. 독립변수 중 창업성과에 대한 효과크기가 가장 큰 요소는 인력지원이며, 그 다음으로 기술지원, 마케팅지원, 경영지원, 시설/장비지원, 교육지원, 멘토링지원, 자금지원, 네트워크지원, 그리고 컨설팅지원 순으로 효과크기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최근 2020년 10월 8일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이 제조업 중심에서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화 등으로 개편한 만큼 창업지원정책도 창업단계를 고려하고 우선순위를 검증하여 예산의 편성을 하여야 한다.

중소·벤처기업의 조직역량이 시장적응역량을 매개로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ffect of Small and Medium-sized Venture Company's Organizational Capability on Corporate Performance through Market Adaptation Capability)

  • 진홍;차완규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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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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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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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최근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해 산업의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은 더욱 어려운 환경에 직면하게 되었는데, 시장에 대한 기업의 적응능력은 더욱 중요하다. 대부분 선행연구 결과는 기업역량은 조직역량을 통해서 경영성과 간에 긍정적인 상호연관성을 확인 하였고, 이들 상호 간에 최적의 조합을 이를 때 최고의 기업성과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조직역량, 시장적응역량, 기업성과에 관계에 대한 연구는 미흡하다. 따라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조직역량이 경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러한 관계에 있어 시장적응역량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기존의 조직역량, 시장적응역량에 관련 연구를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역량을 재구성하여 조직역량 및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론적인 연구모형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는 실증분석 결과에 따라 첫째, 흡수역량은 민첩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혁신역량은 유연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혁신역량은 기업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유연성은 기업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조직역량과 기업성과간의 유연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따라서 회사의 혁신역량과 유의성이 회사의 성과 향상 시키는게 매우 중요하다. 회사가 외부의 지식과 기술을 빠르게 흡수하여 내부 지식과 통합해 경쟁력 있는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혁신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확실한 환경에 직면한 회사가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간을 단축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 궁극적으로 회사의 재무 및 비 재무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Association between Corporate Governance and Corporate Performance in Iran

  • Moradi, Mahdi;Shiri, Mahmood Mousavi;Salehi, Mahdi;Piri, Habib
    • 유통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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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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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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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Purpose - Considering corporate companies that are continually growing and bearing in mind the theory of agency, how confident can stakeholders be about their benefits in relation to managers' decisions? Previous research has indicated that the type of corporate governance can have an effective impact on companies' performance. The current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ownership structure on listed companies on the Tehran Stock Exchange.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 Through use of the correlation coefficient, the results indicate a positive correlation among the percentage of common stock held by board members, the percentage of non-executive board members, and separation of the positions of chairperson of the board of directors and managing director. Results - Based on the return on assets index, only the correlation between the proportion of ownership of the managing director and financial investment company ownership is significant. Conclusion -Managers can potentially make decisions that benefit themselves but are detrimental to shareholders' interests. Corporate governance is a factor that can mitigate agency costs. Corporate governance comprises the laws, regulations, structures, processes, cultures, and systems that lead to the achievement of objectives such as accountability, transparency, justice, and stakeholders' rights.

은행부실채권(銀行不實債權) 정리방안(整理方案)에 대한 고찰(考察) (An Overview of Readjustment Measures Against the Banking Industry's Non-Performing Loans)

  • 김준경
    • KDI Journal of Economic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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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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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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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현재 우리나라의 은행산업(銀行産業)은 상당규모의 부실채권(不實債權)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1980년 들어 구조적 불황(不況) 쇠퇴업종(衰退業種)의 부실기업체(不實企業體)들을 정부주도하(政府主導下)에 정리하는 과정에서 은행(銀行)이 이들 부채를 떠맡게 된 데에 주로 연유한다. 국내(國內) 비은행금융기관(非銀行金融機關)이나 국제금융기관(國際金融機關)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한 국내은행(國內銀行)의 부실채권보유(不實債權保有)는 금후의 금융자유화(金融自由化)는 물론 금융국제화(金融國際化)를 추진하는 데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본고(本稿)에서는 먼저 주요 선진국(先進國)들의 대표적인 부실기업정리(不實企業整理)의 경험을 조사하여 각국의 상이한 금융시스템과 부실기업(不實企業) 정리(整理)패턴간의 연계성을 살펴보고, 과거 우리나라의 부실기업(不實企業) 정리사례(整理事例) 및 성과분석(成果分析)을 통하여 부실채권정리(不實債權整理)의 기본적 방향을 도출하였다. 이에 이어 최근 은행산업(銀行産業)의 부실채권(不實債權) 보유현황(保有現況) 및 경영실태(經營實態)에 대한 분석(分析)을 토대로 구체적인 정리방법과 그 실효성(實效性)에 관해 이론적으로 고찰해 보았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부실채권정리(不實債權整理)를 제약하는 가장 큰 요인은 손실배분시(損失配分時) 첨예하게 대립되는 관련당사자간의 이해상충문제(利害相衝問題)이다. 경제적(經濟的) 손실(損失)을 최소화하는 부실채권정리의 기본방향(基本方向)은 사후적(事後的) 여신관리(與信管理)에 있어서 은행(銀行)의 수동적 자세를 유발시켜 온 정부(政府)의 직접적인 개입(介入)을 지양하고 부실채권의 내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관련채권은행(關聯債權銀行)이 주체가 되어 가급적 은행책임하(銀行責任下)에 부실채권(不實債權)을 정리하는 것이라 사료된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본고(本稿)에서는 부실채권(不實債權)을 연체기간(延滯期間) 및 상환가능성(償還可能性) 등으로 구분하여 상대적으로 양질(良質)의 부실채권은 채무기업(債務企業)의 우선주(優先株)로 전환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 매몰비용과 다름없는 불량한 부실채권(不實債權)에 대해서는 내부유보(內部留保)의 확충, 은행자산(銀行資産)의 재평가(再評價)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대손상각처리(貸損傷却處理)하는 방안을 고찰해 보았다. 특히 부채(負債)-주식(株式) 전환방법은 은행자산(銀行資産)의 유동성(流動性) 및 수익성(收益性)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채무기업(債務企業)도 당장의 채무상환압박(債務償還壓迫)의 해소로 재무구조(財務構造)의 강화를 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政策的) 차원(次元)에서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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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컨설턴트 역량에 관한 연구 -경영자 특성의 조절효과- (A Study on the Competence of Consultants Affecting Management Performance -Moderating Effect of Managerial Characteristics-)

  • 김문준;조남호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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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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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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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경영컨설팅을 경함한 기업의 조직구성원인 인식한 경영컨설턴트 역량인 공통역량, 관리역량, 직무역량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이들 간 경영자 특성의 조절역할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가설 1인 경영컨설턴트 역량과 경영성과 간의 영향관계와 가설 2인 경영자 특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냈다. 첫째, H1인 경영컨설턴트 역량인 공통역량, 관리역량, 직무역량은 경영성과인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에 정(+)의 영향관계를 나타내어 채택이 되었다. 둘째, H2인 경영자 특성은 경영컨설턴트 역량과 경영성과 간에 공통역량만이 조절효과를 나타내어 부분적으로 나타냈다. 따라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전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컨설팅 수행 기업은 우수한 경영컨설턴트 역량을 보유한 컨설턴트를 선정하여 경영컨설팅을 실행하여야 하겠다. 또한 경영컨설턴트는 질적인 직무수행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학습과 경험 및 관리방안이 요구되었다. 경영자 특성은 부분적인 조절역할을 나타냄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생존과 발전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경영자 특성에 대한 조직구성원의 명호가한 이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공김능력이 요구되었다.

조직학습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 혁신활동을 매개로 - (The Effect of Organizational Learning on Management Performance: Mediating Effects of Innovation Activities)

  • 강희경;추교완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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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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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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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혁신활동의 선행변수로서의 조직학습 개념에 초점을 맞추어, 조직학습과 혁신활동, 경영성과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에서 지식을 획득하고 공유하는 활동이 필수적인데 이러한 활동을 수행하는 역량은 조직학습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즉 조직학습이 혁신의 선행변수로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직학습이 제품 및 혁신활동을 매개로 경영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조직학습은 학자마다 다양한 정의와 구성요소를 제시하나 본 연구는 Levitt와 March(1988), Huber(1991)의 학습능력 구조 분석의 틀을 사용하여 지식의 획득과 정보분배, 정보해석과 조직기억으로 구성되는 일련의 과정으로 측정하였다. 또한 혁신은 제품혁신과 공정혁신으로 구분하였고 신제품 제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활동 등의 하위변수로 측정하였다. 경영성과는 재무적, 비재무적 성과로 측정하였다.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1986)의 3단계 회귀분석 및 붓스트래핑을 실시하였다. 실증연구 결과, 조직학습은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하위변수 중 학습활동의 초기단계인 지식획득과 정보분배가 제품혁신을 매개로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실증연구결과를 토대로 시사점과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중국 상업은행의 유가증권투자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The Study on the Impact of China Banks' Securities Asset Management on Financial performance)

  • 배수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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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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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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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최근 중국 회사채시장의 신용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회사채의 대부분을 중국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채 주요 투자자인 은행의 부실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국 상업은행의 유가증권 투자비중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 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 상업은행의 유가증권 투자비중이 증가할수록 은행의 수익성은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현재 중국 금융당국이 금융리스크를 축소하고 경영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회사채시장의 신용위험 증가 및 한계기업 증가로 유가증권투자는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중국 상업은행의 유가증권 투자비중이 증가할수록 은행의 건전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유가증권투자가 고정이하여신비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공격적인 경영으로 인해 대출자산의 부실여신이 증가한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자본시장의 신용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부실자산에 대한 관리가 요구된다. 중국 상업은행들은 예대마진 중심의 수익확대로는 한계가 있으며, 수익성 제고를 위해 대출자산 외에 유가증권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하다. 단, 회사채의 주요 투자자인 은행의 부실화 가능성이 존재함에 따라 변동성 관리를 위하여 유가증권 운용규모를 적정수준으로 조정하여 변동성을 줄이고 경영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실무적 전략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은행의 대리문제와 부실기업에의 출자전환 (Agency Problems in Banks and the Efficiency of Restructuring Distressed Firms)

  • 이상우;박래수
    • 재무관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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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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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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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논문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워크아웃으로 지정된 44개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주거래은행의 부실기업에 대한 출자전환이 워크아웃 대상기업의 회생가능성 뿐만 아니라 은행경영자의 대리문제 유인에 따라 실행되었을 가능성을 실증분석하였다. 실증분석결과, 출자전환이 이루어진 기업들은 대개 기업규모가 크면서 주거래은행의 건전성이 양호하지 못한 경우에 이루어졌으며, 이들의 구조조정 성과 역시 성공적이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출자전환 결정요인에 관한 로짓분석에서 부실규모가 크고 거래은행의 건전성이 불량할수록 출자전환의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조조정의 성패결정요인에 관한 분석결과에서는, 기업규모가 클수록 구조조정시 실패할 가능성이 컸지만, 은행건전성이 우량할수록 부실기업의 회생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자전환여부와 은행건정성에 따른 부실기업 구조조정의 성과개선에 대한 분석결과에서도, 우량은행이 주도한 구조조정의 경우에는 출자전환한 기업의 사후성과개선이 두드러진 반면, 부실은행이 주도한 경우에는 정 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1998년 이후 진행된 국내부실기업의 구조조정과정에서 부실은행 경영자가 경제적 요인이 아닌 대리적 동기에 의해 출자전환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이러한 분석결과는 구조조정 당시에는 출자전환기업의 재무상황이 열악하지만 구조조정 이후에는 성과가 좋아진다는 James(1995)의 주장과 국내출자전환기업의 사후성과가 더욱 악화된다는 박경서 외 2인(2002)의 주장간 차이의 원인이 주로 부실은행 경영자에 의한 대리 문제에 있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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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에 대한 환경적 요소가 역량 및 성과에 미치는 영향: 벤처기업 확인제도 혜택과 벤처기업 내부 역량의 이중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Environmental Factors on Competency and Performance of Venture Companies: The Double Mediating Effect of Venture Firm Confirmation System Benefits and Venture Firm Internal Competencies)

  • 박다인;김대진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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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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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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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현재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각 국가는 일자리 창출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벤처기업 및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과 활성화 정책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쟁 심화로 비즈니스 수명이 짧아지고 고객들의 요구가 다양화되는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은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우선 기업은 스스로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벤처기업은 내부 자원 및 역량 등이 부족하여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지원이 기업의 생존으로 연결될 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Timmons, 1994).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재정지원 및 인증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지원은 상황에 따라 기업의 자생력을 낮출 수 있으므로 연구개발 지원 및 창업교육과 같은 비 재정적 지원이 벤처기업 성장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보았다(Aghion et al., 2012; 전미미·고강혁, 2021). 비 재정적 지원은 사업화, 시설, 공간, 보육, 인력, 인증제도 등으로 구분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인증제도인 벤처기업 확인제도의 혜택을 중심으로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2021년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데이터 및 벤처기업의 매출액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SPSS 26.0 패키지와 SPSS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벤처기업의 경영환경 수준은 벤처확인제도 혜택이나 벤처기업 역량 수준을 높이는 데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실질적인 경영성과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벤처기업의 경영환경 수준과 경영성과 간 관계를 벤처기업 역량 수준이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과적으로 단순히 벤처기업의 경영환경 수준이 긍정적이거나 벤처기업에 친화적일지라도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지원을 잘 소화할 수 있는 내부 역량이 있는 기업이 경영성과를 높인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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