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 전문직 자아개념과 도덕적 민감성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함이다. 연구 대상자는 일 지역 소재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280명으로 자료 수집은 2015년 3월 3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되었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했다. 연구결과 도덕적 민감성은 생명윤리교육 경험 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비판적 사고성향과 전문직 자아개념, 비판적 사고 성향과 도덕적 민감성 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추후 비판적 사고성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며, 전문직 자아개념의 확립을 위해 임상실습체계의 정비 및 구축이 필요하겠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도덕적 민감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는 요양병원 간호사의 전문직 자아개념과 도덕적 민감성, 노인간호실천의 정도를 파악하고, 전문직 자아개념과 도덕적 민감성이 노인간호실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대상자는 G도에 소재한 6개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경력 3개월 이상인 간호사 153명이며 자료수집기간은 2018년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이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3.0을 이용하여 mean, t-test, ANOVA, Pearson's coefficients,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전문직 자아개념은 4점 만점에 $2.87{\pm}0.35$점, 도덕적 민감성은 7점 만점에 $4.70{\pm}0.47$점, 노인간호실천은 4점 만점에 $3.51{\pm}0.41$점이었다. 노인간호실천은 전문직 자아개념(r=.48, p<.001), 도덕적 민감성(r=.31, p<.001)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노인간호실천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전문직 자아개념(${\beta}=.32$, p=.001), 도덕적 민감성(${\beta}=.18$, p=.021), 노인간호교육 이수경험(${\beta}=.17$, p=.029)로 확인되었으며, 이들 변수들은 노인간호실천을 31.6% 설명하였다(F=8.32, p<.001). 따라서 요양병원 간호사의 노인간호실천 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직 자아개념과 도덕적 민감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며 더불어 요양병원 간호사에게 노인간호에 대한 보수교육을 의무화하는 제도가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도덕적 자아개념, 윤리적 가치관, 연명치료중단 태도 정도를 확인하고 연명치료중단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G시에 위치한 2개 대학 간호학과 학생 296명으로, 자료수집을 위한 설문조사는 2017년 6월 12일부터 6월 23일까지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간호대학생의 도덕적 자아개념은 3.48±0.33점, 윤리적 가치관은 3.50±0.37점, 연명치료중단 태도는 3.13±0.43점이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연명치료중단 태도는 학년(F=3.21, p=.024), 임상실습(t=2.06, p=.040), 간호윤리교육(t=2.98, p=.003)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명치료중단 태도는 도덕적 자아개념(r=-.14, p=.017) 및 윤리적 가치관(r=-.42, p<.001)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간호대학생의 연명치료중단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윤리적 가치관(β=-.43, p=<.001), 간호윤리교육(β=.14, p=.010) 순이었으며 이들 예측요인들의 설명력은 22.5%로 나타났다(F=42.09, p<.001).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간호대학생의 연명치료중단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반복연구와 연명치료중단에 대한 긍정적 태도 형성을 위해 공리주의적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과학영재 학생들이 우수한 수행을 나타내는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취동기가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중학교 2학년 과학영재교육원 학생 77명의 성취동기 점수를 기준으로 성취동기 상위 집단과 하위 집단을 구별하였다. 그리고 다차원 완벽주의, 자기개념, 부모양육행동의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하였고, 회귀분석을 통하여 성취동기의 예언변인을 확인하였다. 변량분석 결과, 성취동기 상위 집단이 하위 집단보다 완벽주의 총점, 자기 지향적 완벽주의, 타인 지향적 완벽주의가 높았다. 자기개념 총점과 함께 하위 요인 중 신체, 도덕, 성격, 사회, 능력에 대한 자기개념에서 성취동기 상위 집단이 하위 집단보다 높았다. 부모양육행동에 대한 지각은 아버지 애정 요인만이 성취동기 상위 집단이 하위 집단보다 높았다. 회귀분석 결과, 자기 지향적 완벽주의와 사회적 자기개념 및 도덕적 자기개념이 성취동기에 대해 유의미한 설명력을 보였다. 매개변인 검증에서는 아버지 애정과 성취동기의 관계에서 자기 지향적 완벽주의와 사회적 자기개념의 부분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과학영재의 성취동기에 영향을 주는 정의적 요소와 아버지 애정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The Journal of Asian Finance, Economics and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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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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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07-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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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This research aim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moral deficiency and moral consumption. Consumers' moral values cannot be separated from their consumption activities. In other words, consumers' spending preferences may be an expression of their beliefs about what is right and wrong. A less explored concept within moral consumption behavior theory is 'moral deficiency'. To the best of our knowledge, this is the first research effort to integrate green purchasing and religious purchasing under the banner of moral consumption behavior. There are two studies: Study 1 aimed to measure the moral deficiency of participants through moral scenarios (implicit) and then test its relationship with the green purchase and religious purchase, two proxies of moral consumption. A total of 121 universities were chosen via the nonprobability sampling method. To improve the results of the prior study, Study 2 aimed to measure the moral deficiency of participants through moral deficiency self-report (explicit) and then test its effects on green purchase and religious purchase. A total of 208 participants from the general public were recruited via the nonprobability sampling method. The findings of the two studies suggest that participants with high moral deficiency showed more intention to engage in moral consumption behavior.
"성찰"의 제2성찰에서 데카르트는 '그러면 도대체 나는 무엇인가sed quid igitur sum'라고 묻는다. 클락(A. Clark)은 우리의 본질 규정에 해당하는 이 물음에 "우리는 부드러운 자아들"이라고 주장한다. 클락의 생각은 인지적 과정(cognitive process), 인지적 상태(cognitive state), 그리고 자아(self)가 생물학적 유기체 넘어로 확장될 수 있다는 확장된 마음 이론(the extended mind theory)의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그러나 확장된 자아 개념이 도덕적 행위자의 자격을 가지기 힘들어 보인다. 지금까지 주로 인지적 과정과 인지적 상태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논쟁이 벌어졌지만, 확장된 자아에 행위의 책임귀속성이 부여될 수 있는 지에 관해서는 많은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본 논문에서 우선 레이코프와 존슨의 은유 이론과 행위자와 행위의 존재론적 본성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확장된 자아 개념이 기껏해야 은유적 수사법에 불과할 뿐, 행위자와 행위의 존재론적 본성에 대한 합리적인 이해로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 드러날 것이다. 또한 인공적 도덕 행위자(AMA)의 문제를 분석하면서, 행위자의 필요충분조건으로 '강한 일인칭 시점'이 제시될 것이다. 끝으로, 확장된 자아 개념은 행위자로서의 우리 자신에 대한 이론적 설명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며, 인간인격(human person) 개념이 그 대안으로 제시될 것이다.
After the tragic incident of the sinking of Sewol in spring 2014, Korean migrants in Britain began to hold street protests in London. These protestors condemned the Korean government for the lack of appropriate responses to the accident, and for its failure to conduct proper investigation on the issue. The small group of protestors held silent street protests every month at Trafalgar Square, despite not gaining much media coverage nor public attention. These migrants' almost three-year long protest outside their homeland is puzzling. Not only did they live in Britain for a long time to the extent that they regard the country as their second home, but they also exert scant amount of influence on the political landscape in South Korea. What can then account for these individuals' participation in activism related to their homeland politics? In this paper, we utilize the concept of 'moral identity' to explain the behaviors of Korean migrants involved in the street protests. These migrants had strong 'moral identity', which triggered a sense of responsibility to act when their cherished moral values were jeopardized. Korean migrants who possessed a strong sense of moral identity placed huge importance on living in accordance with their moral values. It is a way of upholding their self-esteem and sustaining their ideal self.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find how the family moral principles are placed in the Buddhist Sutra how they come up to the surface through certain course. We set up the following five kinds of question for aim of this study First in which form are the family moral principles placed in the Buddhist Sutra ? That is are they shown devided into two between the fundamental though of Buddhism and the concrete description? Second how are the family moral principles melted into the fundamental though of Bud-dhism ? Buddhism takes a cognitive method of pursuiting one from divesification,. If that is so the family moral principles will establish the fundamental thought of Buddhism melted along with other phenomena. When the fundamental thought of Buddhism is restored to the family moral principles which image are they presented with us? Third if the family moral princprinciples melted into the fundamental thought of Buddhism in itself came up to the surface ? Buddhism has a and is mixed together. The family moral principles of Buddhism are named from the fundamental thoughts to the family moral principles and do not come up to the surface but are melted into the important concepts of Buddism that is charity kama nirvara emptiness the principle of middle way. The aspects of the family moral principles which are melted into theses thoughts: 1) The concept of loving-kindness including equality non-self practice is shown in the family moral principles. 2) The thought of karma includes the moral principles for interdependence between the building up of home and family members. 3) Home should be a place of self-realization from the suffering realization This kind of home salvation should be set up by family members themselves and the consciousness of the master that such salvation is neither to be made by others not to be given by god is presented one should be the master of one's life 4) The thought of emptiness includes the social extension of home and those of the moral principles of collective body of family. 5) The Buddnist family is morality is based on the principle of the middle way shich means neither too extrim nor lacking.
A rapidly shifting, hyper-sensitive modern fashion industry, coupled with an increasingly developing global environmental concern, has seen to an ever-imperative role fo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to play in the successful operation of fashion companies. This study primarily investigates effective measures for successful CSR implementation in both corporate and consumer domains, looking at Patagonia, an exemplar company with an environmental mission, to understand the central contributions of active consumer engagement to the success of CSR initiatives. We explore consumer admiration as a concept necessary to elevate CSR practices from image maintenance to genuine engagement and advocacy, and how such admiration could be cultivated on the consumer-side, investigating perceived CSR authenticity and corporate self-sacrifice as primary determinants. Specifically, we speculate the asymmetric role of consumers' moral identity, revealing that moral identity symbolization positively interacts with both determinants while negatively moderating the relationship of these intentions and consumer admiration. We derive our analysis from diverse international and Korean data, concluding with theoretical and managerial implication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mpanies in pursuit of environmental CSR campaigns that bridge consumer and company, as well a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루이라벨의 사상에서는 현대철학에서 거의 다루지 않고 있는 '선과 악'에 대한 주제가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의 사유에서 악의 개념은 '악이란 존재의 부족'이라는 스콜라철학의 소극적인 규정에서 출발하고 있지만, 세계에 현존하는 악이란 '삶과 가치'를 파괴하는 의지적인 힘으로, 즉 도덕적인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의미로 규정하고 있다. '악의 현존(la $pr{\acute{e}}sence$ du mal)'을 '세계의 스캔들(le scandale du monde)'로서 규정하는 그의 사유에는 모든 인간이 의지의 태도로서의 악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세계와 인간사회에서의 악의 현존은 필연적인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반면 악의 결과가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으로서 나타나기에, 고통을 거부하고자 하는 인간의 '고통에 대한 태도'는 이러한 악을 극복하고자 하는 도덕적인 의지를 유발하게 한다. 악의 현존 앞에서 가지게 되는 '내적인 고통'인 '도덕적인 고뇌'는 그 자체 '도덕적인 존재'가 된다는 의식을 가지게 하고 여기서 자기만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비록 고통스럽지만 도덕적인 존재가 됨에 대한 자기만족과 행복감은 인간이 악의 현존에 맞서 이를 초극할 수 있는 유일한 계기이자 동기이다. 즉 라벨의 선과 악에 대한 사유는 '도덕 심리주의'에 기초해 있으며, 고통에 대한 거부와 도덕적 고뇌에 있어서의 '심리적 지평과 윤리적 지평의 일치'가 인간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악을 극복하고 선을 산출하도록 한다는 '윤리적 낙관론'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는 분명 스콜라 철학의 발전된 현대적인 적용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또한 '악을 유발하는 의지의 태도에 대한 구체적 양태의 분석', '사회 속에 현존하는 악의 구체적인 양태들' 그리고 이러한 악을 초극할 수 있는 '의지적인 노력의 다양한 양상' 등에 대한 분석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다. 이러한 구체성의 부족은 선과 악에 관한 라벨의 사유가 여전히 소극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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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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