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taung-Thanlwin region in Lower Myanmar is an ecological niche for human settlement. Evidences of human activities in the region are seen through various archaeological sites or settlements along the coastal area between the rivers Sittaung and Thanlwin (Salween). In Lower Myanmar, scholar, U Aung Myint, discovered one major site Kyaikkatha and other small scale sites, namely, Sittaung, Kawhtin, Kadaikgyi, Kadaikkalay, Katkadit, Kelatha (little Zothoke), Ayetthama, Winka, Zothoke (big Zothoke), Lagonbyi (Sampannago), Wagaru, Laming and Ye in present day Mon State. In 1980, U Aung Myint undertook an exploration program at Kyaikkatha. After the exploration, an excavation team conducted systematic digging at Kyaikkatha in March 1986. Excavation continued occasionally at Kyaikkatha throughout the years between 1995 and 2000. It is known that Kyaikkatha, the old city, reveals a kind of monumental civilization exposing four religious structures (a stupa and three monasteries). This essay looks into the distribution of features within Kyaikkatha and infers on its social, political, and religious organization. This essay is also about a new discovery of an early urban settlement located at the apex of the Gulf of Muttama (Martaban) where a lost city of Suvannahumi flourished in the ancient days. By means of aerial photographic observations, the site had been noticed recently, which was by followed some excavations. More systematic and detail surveying may be needed to know more about the site and its features for comparison to other similar settlements of through-out mainland South East Asia.
오늘날 문명의 특징은 서구문명에 뿌리를 둔 기술(공학)과 과학이다. 일본은 이 분야에 있어 20세기 이후 다른 동양 국가에 비하여 줄곧 우위에 서있었으며 1930년대가 되면 서구와 거의 동등한 수준에 닿게된다. 일찍이 16세기 중반에 도입된 화승총은 일본에 있어 본격적인 서구 기술의 도입을 뜻한다. 이후 일본은 비록 제한된 범위에서였지만 서구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유지했고, 이런 측면에서 19세기 중반의 메이지유신과 본격적인 근대화는 이 모든 과정의 자연스러운 연속으로 인식될 수 있다. 현대 일본이 과학, 기술, 산업부문의 업적을 이룩할 수 있었던 기원은 무엇이었는가는 우리에게 지속적인 관심사가 될 것이다.
A nations' cultural heritage embodies its intellectual and spiritual contributions to its civilization of mankind. Cultural properties, whether tangible or intangible, represent both the essence and the basis of national cultures. Both the Philippines and South Korea's cultural heritages have survived various unfortunate chapters of their long histories. This study's purpose is to explore and evaluate the phenomenon of the architecture of Hahoe village in Andong city, Korea and Vigan city of Ilocos Sur, Philippines and to understand and cherish the cultural heritage of both countries. The historic city of Vigan has a unique architecture that blend Ilocano, Filipino, Chinese and Spanish styles in a tropical Asian setting, with a typical Spanish colonial urban layout as specified by the Ley Delas Indias. Hahoe village also represents a masterpiece of human creation and exhibit an important interchange of human values in architecture, monumental arts, town planning and landscape design. Though diverse in milieu, Hahoe village and Vigan city share a common phenomenon which is architecture that is called cultural heritage.
이 연구 논문은 인류 문명사에서 금자탑을 이루는 제 1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성공적으로 이룬 와트에 관하여 그의 교육환경과 배움의 자세를 문헌을 통하여 살펴보고, 산업혁명의 결과물인 '새로운 증기기관'의 연구 개발 과정과 환경 등을 통하여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본적인 인적 물적 인프라를 알아보는 데에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얻어지는 정보는, 우리의 현재 학교교육이 지향하고 있는 '창의성 개발'에 관한 지침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아직은 태동기에 있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데에도 온고지신의 차원에서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여 얻은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와트의 부모는 아들이 기계장치 등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 분야의 타고난 재능을 살려주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하였다. 둘째, 와트는 글라스고우 대학의 교수들과 인연을 맺고 자신의 관심분야를 스스로 개척하며, 자기주도 학습으로 지식을 흡수하였다. 이러한 학문에 관한 끊임없는 능동적인 자세는 그를 이 분야의 기술자 및 이론가로서 성장시켰다. 셋째, 18세기에 신분의 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는 Lunar society의 연구 환경 인프라는 와트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자유로운 탐구 정신을 경험하게 한 협회이다. 자신의 과학기술지식을 발표하고, 서로 이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며 집단적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의 지식을 축적해 가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은 현대의 R & D환경을 만들 때에도 유념하여야 할 사항이다. 넷째, 사업가 볼턴과 같이 기술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파악하는 능력이 구비된 '경영의 귀재'가 연구자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동시에 재정문제를 그다지 걱정하지 않고 기술 자체를 즐기고 연구하는 '기술의 달인' 와트와 같은 사람이 있어야 산업혁명은 잘 이루어질 수 있다.
영화 <기생충>은 칸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2020년 2월 아카데미 작품상도 받아 기념비적 평가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평론가들은 이 영화를 격렬하게 뒤틀린 계급격차, 계급의 분노와 같이 계급(class)간 갈등을 주제로 논평한다. 영화 <기생충>은 마르크시즘(Marxism)의 정형화된 계급투쟁 구도보다 "악한이 등장하지 않는 비극", "문화로 체화된 내재적 갈등"을 표현하고 있다. 다시 말해 부르디외(Pierre Bourdieu)가 주장한 기체화(substrate)된 현대사회의 계급관계를 표현한다고 볼 수 있다. 영화 <기생충>은 이념 대립이 과잉인 한국사회에 논쟁의 주제가 되었다. <기생충>이란 키워드는 문화 콘텐츠가 아닌 정치권의 논쟁에서 차용된 경향도 발견할 수 있다. 기생충을 좌파 선동 영화라 치부하는 주장도 있지만 정작 사회주의가 국가이념인 중국에서는 개봉을 금지시켰다. 반면 이어령은 영화 <기생충>이 이분법적 시각으로 사회현상을 바라보지 않고 겹 시각(dual view)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주장하며 긴장 속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눈을 잃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관점은 생명자본론 (vital capitalism)에 기초한다. 생명자본론은 계급투쟁 갈등에서 역사발전 근인을 찾지 않고 생명이 가진 고유 특성 토포필리아(topophilia), 네오필리아(neophilia), 바이오필리아(biophilia)로 역사와 사회를 해석한다. 또한 문명 발전을 홉스 (Hobbes)의 포식주의 단계, 미셀 세르(Michel Serres)의 숙주-기생 단계, 마굴리스(Margulis)의 상호 기생, '상생'의 단계로 발전해왔다고 조망한다. 이 논문에서는 생명자본의 개념을 소개하고 문화자본에 관한 선행연구를 분석한 후 영화<기생충>의 내용 중 문화자본에서 주장하는 아비투스(habitus), 기초한 장(fields)의 개념으로 해석된 장면(차별, 취향, 교육, 기생)을 중심으로 생명자본적인 재해석을 시도한다. 선행연구의 이론적 기초가 되는 문화자본론은 콘텐츠 해석에 있어 자기이해의 단일동기로 해석의 다양성과 우연성을 저감할 가능성이 높고 도식화된 해석이 될 수 있다. 또한 연속론 즉 시대와 환경은 변해도 자본주의의 속성은 연속된다는 주장은 새로운 하부구조(기술혁신, 생산성 증대)의 변화와 이에 의해 변화되는 사회관계와 개인의 역할을 해석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영화 <기생충(parasite)>을 텍스트로 선행연구들이 해석의 기초한 문화자본적 접근방법에 대응하여 생명자본의 해석적 대안의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탐색적 연구는 한국의 극단적 이념 풍토에 대한 대안의 시도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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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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