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외로움은 정신 및 신체 건강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독거노인의 외로움에 영향을 주는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거의 없다. 본 연구는 독거노인에서 외로움의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천안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091명을 대상자로 시행되었다. 훈련된 간호사외 면담과 외로움 척도, 인구사회학적 정보, 신체 건강상태(Cumulative illness rating scale, CIRS), 인지기능, 단축형 노인우울척도(SGDS-K) 등의 자가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통계분석은 인구학적 변인과 외로움 척도 간의 관계를 탐색하기 위해 기술적 통계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외로움과 관련된 위험 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단변량 및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 과 전체 대상자의 평균 외로움 척도 점수는 3.8 (SD=1.7)이었다. 가족과의 만남(standardized β=0.115, p<0.001), 종교(standardized β=0.057, p=0.028), 친교 활동(standardized β=0.088, p=0.001), SGDS-K 점수(standardized β=0.502, p<0.001)가 독거노인의 외로움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결 론 독거노인에게 가족관계, 종교 및 친교 활동, 우울증은 외로움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줄이기 위한 개입은 가족관계와 사회활동을 개선, 유지하고 우울증을 조기발견 및 치료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Objectives : Dementia has emerged as a leading public health problem in elderly persons, and its early detection is important for the treatment of curable cases, and in the educational support for other family members. Although dementia screening tests are available, they have not gained widespread use in community or primary care settings. Our goal was to validate the Tine and Change (T&C) Test, -including its validity and reliability in patients, and to assess it as a simple, standardized method for the screening of dementia in the rural elderly. Methods :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comprised of 59 patients from an urban hospital and 405 persons from a rural community aged 65 years or older. The time test evaluated the understanding of clock hands indicating 11:10, and the change test the ability to make 1,000 Won from a group of coins, consisting of one 500, seven 100, and seven 50 Won coins. The T&C ratings were validated against a reference standard based on the physician's diagnosis of the patients. The convergent validity in relation to other cognitive measure, test-retest agreement, and inter-observer reliability were assessed. To asses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Korean Mini-Mental State Exam (K-MMSE) and the T&C Test, the mean K-MMSE scores were compared with the results of the T&C Test in the elderly from a rural community. Results The T&C Test had a sensitivity and specificity of 73.0, and 90.9%, and positive and negative predictive values of 93.1, and 66.7%, respectively. The test-retest and inter-observer agreement rates were both 95%. The K-MMSE scores and T&C Test were significantly related in the elderly from a rural community (p<0.01), The T&C Test was not influenced by the educational status. The Time and Change Tests took a mean of 6.3 and 12.7 seconds, respectively, to complete Conclusion : The T&C Test is a simple, accurate and reliable, performance-based tool in the screening for dementia. Because it is quick, and easy-to-use, it is hoped the T&C Test will be used for the widespread cognitive screening of aging populations.
Background: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examine the fall incidence rate and its related factors of fall in inpatients. Method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138 fall incident reports in one tertiary hospital in Seoul from April 1st 1999 to September 30th 2001. The Fall Incident Report Form was originally developed based on that of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revised in 1995. And this was modified for this survey by the collaborating work of QI team including researcher and department of nursing service of this particular hospital. The contents of Fall Incident Form were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tient. factors related to fall. types and places of fall. circumstances, nursing interventions. and outcome. Results: 1) The incidence rate of fall was 0.08% of total discharged patients and 0.081 per 1000 patient-day. This incidence rate is much lower than that of several hospitals in USA. This finding might result from the different incidence report system of each hospital. 2) The characteristics of fall-prone patient were found as follows. They were mostly over 60 years old, in alert mental status, ambulatory with some assistance, and dependent on ambulatory device. The types of diseases related high incidence rate were cerebrovascular disease(3.2), hypertension(1.6), cardiovascular disease(1.4), diabetes(1.3) and liver disease(0.6). 3) The majority of fall events usually occurred m bed. bedside(walking or standing) and bathroom in patient room. Usually they were up on their own when they fell. And there were more falls of elderly occurred during night time than day or evening. 4) 63.8% of fall events resulted in physical injuries such as fracture and usually the patients had diagnostic procedures and some treatment(ex. suture) which caused additional cost to the patients and their families. 5) The found risk factors of fall were drugs(antihypertensive drug, diuretics) and environmental factors like too high bed height, long distance of bedside table and lamp switch, and slippery tile of bathroom floor. Conclusion: Considering these results, every medical and nursing staff should be aware of the risk factors of patients in hospital, and should intervene more actively the preventive managements, specially for the elderly patients during night. Therefore, it is recommended that the development of Fall Prevention Programs based on these results.
본 연구는 여대생의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자아존중감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였다. 2015년 11월부터 12월까지 여대생 249명으로부터 자기기입식 설문을 조사하였다. 연구도구는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자아존중감, 우울이었다. 자료분석은 SPSS/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상관분석,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로 일반적 특성과 관련한 우울의 차이는 학년(F=7.03, p<.001), 건강상태(F=15.19, p<.001), 전공만족(F=18.02, p<.001), 동아리(t=1.98, p=.049)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여대생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스트레스(${\beta}=.45$, p<.001), 자아존중감(${\beta}=-.34$, p<.001), 사회적 지지(${\beta}=-.14$, p=.004), 전공만족(${\beta}=-.11$, p=.018) 순이었다. 우울을 낮추기 위해 스트레스에 대처하도록 하고 자아존중감이나 사회적 지지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여대생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손자녀를 돌보는 한국 조모들의 돌봄 특성에 따른 우울 증상을 살펴보기 위하여 시행한 연구이다. 한국고령화연구패널조사 4차 자료(2012년) 참여자 중, 손자녀가 1명 이상인 여성은 총 3,291명이다. 이 중 손자녀를 돌본경험이 있는 12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돌봄 제공 손자녀 수, 연간 돌봄 기간 및 주당 돌봄 시간에 따라 우울증상에 차이가 있는지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사회경제적 특성과 건강상태(주관적 건강, 만성질환 이환 개수, 통증 유무)를 통제하였을 때, 조모들은 손자녀 돌봄 기간이 길수록 우울 증상이 낮게 나타났고, 이와 반대로 주당 돌봄 시간이 길수록 우울 증상이 높게 나타났다. 손자녀를 돌보는 조모는 고령여성이 가지는 다양한 건강 문제와 더불어 돌봄 제공자 역할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으며, 이 과정에서 주당 돌봄 시간이 길수록 우울 증상 고위험군에 속할 확률이 높아진다. 손자녀 돌봄 특성과 정신 건강의 관련성에 대한 상세한 파악과 이해를 통해 손자녀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임 분담 등 지원 서비스와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야 하겠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 이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2018년 4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G시 소재 2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 298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사용하여 시행되었고 연구도구는 교수신뢰(PTS, Professor Trust Scale) 27문항, 정서조절 25문항, 자아탄력성(CD-RISC, Connor-Davison Resilience Scale) 25문항, 심리적 안녕감(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18문항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심리적 안녕감은 성별(p=.019), 학년(p=.011), 간호학과 선택동기(p=.003), 전공만족도(p<.001), 임상실습 스트레스(p=.002), 현재 건강상태(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심리적 안녕감과 교수신뢰, 능동적 정서조절, 지지추구적 정서조절, 자아탄력성 간에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심리적 안녕감과 회피분산적 정서조절 간에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상관관계가 있었던 변수들과 일반적 특성 중 집단 간 차이를 보인 변수들을 독립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한 결과 간호대학생의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아탄력성, 지지추구적 정서조절, 회피분산적 정서조절, 전공만족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55.0%이었다(F=30.92, p<.001).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변수인 간호대학생의 자아탄력성 향상을 위해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개발 및 학생 지도 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이며, 다양한 원인으로 야기되는 부정적인 정서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 내적 또는 환경적, 사회적 지지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숲 환경을 이용한 산림치유 6대 요법 중 걷기, 경관 감상, 숲속 향기를 이용한 산림치유프로그램 체험활동이 독거노인의 인지기능, 우울,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삼척시에 거주하며 우울증과 건망이 심하다고 호소하는 독거노인 17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이들은 각 두 집단으로 나뉘어 각 집단은 매 주 1회(총 6회기)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설문조사를 하였다. 이들은 모두 인지기능, 우울, 삶의 질에서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한국형 간이 정신상태 검사(MMSE-K), BDI(Beck Depression Inventory 한국판), SF-36(Short Form 36 health survey questionnaire)에 대한 사전-사후(one-group pre-post test design) 설문지 검사를 받았다. 연구결과 치유 프로그램 참여 후 응답자의 정신상태와 우울 수준 그리고 삶의 질이 모두 유의미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통해서 산림환경을 이용한 치유프로그램 활동 참여가 은둔형 독거노인에게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 해소 그리고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홀로 남겨져 외부활동을 기피하는 은둔형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유도할 경우 나이와 환경으로 인한 치매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성인의 생애주기별 자살생각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의료패널 2016년도 자료를 이용한 2차분석 연구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자살생각, 신체적 요인, 정신적 요인 등의 주요 자료에 결측치가 없는 14,538명을 대상으로 연령에 따라 청·장년기(19~39세), 중년기(40~64세), 노년기(65세 이상)로 구분하고 χ2-test와 t-test, multiple logistic regression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청·장년기 2.9%(108명), 중년기 3.2%(181명), 노년기 3.7%(80명)의 대상자가 지난 1년간 자살생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청·장년기 대상자는 불안, 우울, 약물 복용과 삶의 질이고, 중년기 대상자는 주관적 건강상태, 스트레스, 불안, 우울, 약물 복용과 삶의 질이며, 노년기 대상자는 체질량지수, 스트레스, 불안, 우울과 삶의 질이었다. 따라서 생애주기별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생애주기에 따른 자살 위험집단을 선별하기 위한 주요 요인으로 고려하고, 위험집단의 자살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한 차별화된 중재 프로그램이 개발 및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중·노년기 성인들의 주관적 연령이 주관적 안녕감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삶의 의미의 매개 효과를 검증하였다. 만 40세 이상 성인 394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을 통해 주관적 연령, 삶의 의미, 주관적 안녕감, 우울을 측정하였다. 첫째, 인구사회학적인 변인에 따른 주관적 연령의 차이 분석에서 학력이 높고, 지각된 건강상태가 좋은 중·노년들이 그렇지 않은 중·노년들에 비해 주관적으로 자신을 더 젊다고 지각하였다. 둘째, 젊은 주관적 연령은 삶의 의미와 주관적 안녕감에 정적 영향을, 우울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삶의 의미는 주관적 연령과 주관적 안녕감 그리고 우울간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중·노년 성인이 주관적으로 젊게 지각할수록 삶의 의미 수준이 높아지고, 높은 삶의 의미를 통해 주관적 안녕감은 높아지고 우울감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노화과정에서 생활연령보다 젊게 지각하는 경향성이 정신건강의 보호요인으로 작용하며, 이 과정에서 삶의 의미가 갖는 매개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중 2008~2010년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 성인 총 18,735명을 대상으로 혈청 비타민 D 수준에 따른 우울증과의 관계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의사에게 우울증을 진단 받았다고 응답한 경우인 우울증에 대한 유병률은 남녀 각각 약 1.63%, 5.43%이었고, 의사에게 진단을 받지는 않았으나 우울관련 증상을 경험한 경우인 우울증상경험률은 남녀 각각 약 12.5%, 26.1%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 및 우울증상을 경험한 비율이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2) 우울 상태에 따른 특성을 분석한 결과, 남녀가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즉, 남녀 모두에서 우울증 및 우울증상경험 그룹은 정상그룹에 비해 평균 연령이 더 높았으며,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더 낮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우울증 및 우울증상경험 그룹이 정상그룹에 비해 소득 및 교육수준이 더 낮은 경향을 보였고, 현재 흡연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유의적으로 더 높은 결과를 보였다. 3) 혈청 25(OH)D 수준과 우울증 유병 위험간의 관계에 대하여 단계적으로 공변량을 보정한 후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 유의적인 결과를 보이지 않았으며, 동일한 모델을 이용하여 우울증상경험을 결과인자로 두어 분석한 결과에서도, 남녀 모두 비타민 D와 우울증상경험간의 유의적인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우울상태에 따라 평균 혈청 25(OH) D 농도를 공변량을 보정한 후 다중선형회귀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 그룹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비타민 D 수준에 따른 우울증 및 우울증상경험 위험률에 대하여 유의적인 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일부 국외 선행연구 결과에서 비타민 D 수준과 우울증간의 유의적인 관계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가능한 메커니즘이 제시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명확한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검증된 우울증 측정 도구를 이용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및 임상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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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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