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막구균 감염은 신생아에서 높은 사망률을 보이지만 매우 드물고, 단체 생활하는 연장아나 청소년에서 더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증례에서 소개된 생후 16일 신생아는 수막구균 B 혈청군 패혈증과 수막염이 진단되었지만 조기 항생제 치료를 통해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하였다. 이 증례 보고의 목적은 신생아에서 수막구균 감염의 발생률과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노출된 가족들과 의료진에 대한 조사와 예방 요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한국에서는 많은 신생아가 출생 후 산후조리원 시설에서 지내내므로 감염 발생과 전파에 단체 생활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질병의 조기 발견, 격리, 그리고 경험적 치료가 치명적인 질병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보체계는 우리 몸에서 감염에 대한 초기 방어를 담당하는데 그중 후기 보체 성분의 결핍시 수막구균의 감염에 쉽게 노출된다. 특히 재발 감염된 수막구균 혈증 환자에서 보체계의 검사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바이다. 저자들은 재발성 수막구균 혈증으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C7 결핍증을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저자들은 12세 여아로 수막구균 수막염에 이환 후 시행한 보체 검사에서 C9 결핍을 확인한 1례를 경험하였다. 수막구균 수막염에 이환된 환아에 대한 보체 검사는 보체 결핍을 갖는 환자와 가족 내 위험이 있는 사람을 찾아내어, 향후 예방접종 등의 예방과 감염 관리에 필요하다.
Meningococcal Disease, manifesting as meningitis and septicemia, is a life-threatening bacterial infection that results in significant morbidity and mortality, particularly in childhood. Its epidemic potential and limited opportunities for clinical intervention due to its rapid course present unique public health and clinical challenges. Incidence is highest in infants and young children, with a secondary peak of risk in adolescents. Approximately 10% of cases are fatal and survivors can be left with serious and permanent sequelae including amputations, hearing loss and cognitive impairment. Transmission is only from human-to-human, by infected respiratory tract secretions or saliva and therefore crowding poses a tremendously elevated risk for disease development. Military recruits and university students are at high risk due to the high carriage rate in adolescents, their behavior patterns and close contact. Menveo$^{(R)}$ (Novartis Vaccines and Diagnostics), a novel quadrivalent meningococcal conjugate vaccine directed against meningococcal serogroups A, C, W-135 and Y, has been shown to be immunogenic and well tolerated in all age groups and was recently licensed for use in Korea. Recent cases and deaths among military recruits drew public attention to their elevated risk and the Korean government has recommended vaccination of all new military recruits. Many Korean students seek to attend school, university, or language institutes in countries where routine meningococcal vaccination is required - clinicians should be aware of such requirements to ensure that students are vaccinated prior to arrival in the destination country.
본 저자들은 A군 연쇄구균 감염 후 급성 사구체신염과 동반된 수막구균감염증(수막구균 뇌수막염, 수막구균혈증)에 걸린 7세 남아를 경험하였는데 A군 연쇄구균 감염 후 급성 사구체 신염으로 인해서 C3가 감소하여 수막구균감염증에 감염이 되었는지, 역으로 가능성은 떨어지지만 수막구균감염증의 결과로 C3가 감소하였고 사구체신염이 생긴 것인지 전후 관계가 확실하지 않은 증례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A suspicious meningococcal meningitis death case was reported to the Beijing CDC. The blood specimen was analyzed via multi-PCR and MLST. 6 isolates from close contacts were analyzed via PFGE and MLST.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above analyses, the cause of this case was identified as a serogroup A Neisseria meningitidis, which, in terms of sequence typing, belonged the ST7 group.
저자들은 C3의 감소와 육안적 혈뇨를 보인 환아에서 현미경적 혈뇨가 지속되면서 8주 후 시행한 검사에서도 C3의 감소가 지속되어 MPGN을 의심하고 신생검 예정이었다. 추적 관찰 중 수막구균 뇌수막염이 동반되었고, C3와 C5의 지속적인 감소와 C7과 C9의 일시적인 감소를 확인하였으며, 신생검에서 1형 MPGN으로 확인되었다. 본 증례의 아쉬운 점은 nephritic factor의 존재나 factor H의 결핍을 입증하여야 하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시행되지 않아 확인은 하지 못하였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nephritic factor나 다양한 보체계(complement profile)에 대한 검사들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까지 국내에서는 후기 보체 결핍에 의하여 수막구균 뇌수막의 발생 증례 보고는 2004년 이후 여러 차례 있었지만, MPGN 환자에서 수막구균의 감염은 국내에 보고된 바가 없다. 본 증례를 통해 저보체혈증이 지속되는 일부의 MPGN 환자에서는 수막구균 감염 위험성이 존재하며, nephritic factor 검사와 함께 후기 보체 결핍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에 이환된 모든 환자에 대해서 보체 검사를 시행하고 이런 환자에서 주기적인 소변 검사를 통하여 이상이 있을시 MPGN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신생검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수막구균(Meningococcus) 질환은 보체계의 이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보체 7번은 5개의 말단 보체 단백질(terminal complement protein) 중 하나로 이것이 결핍되면 보체의 세포를 용해하는 작용을 잃게 되어 반복적인 감염, 특히 수막구균 감염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한다. 2003년 9월 고열, 하지 동통, 두통과 점상 출혈로 외래에 내원한 11세 된 여자 환자가 입원 후 급격히 혼수 상태로 빠졌으나 즉각적인 치료로 결국 완전히 회복되었다. 환자의 최종 진단은 수막구균성 패혈증과 관절염이었다. 환자의 오빠도 비슷한 세균성 뇌수막염 가족력이 있어 저자들은 보체계 검사와 유전자 돌연변이(gene mutation)에 대해 분석하였고, 환자와 환자의 오빠는 보체 7번 유전자의 exon 4에 G394C에 돌연변이가 있는 선천성 보체 7번 결핍 환자였고, 아빠는 보인자로 밝혀졌다. 저자들은 예방적으로 4가 수막구균 백신(tetravalent polysaccharide meningococcal vaccine, $Menomune^{(R)}$ A/C/Y/W-135, Aventis Pasteur, Canada)을 3년마다 접종하기로 하였고 2004년 10월에 처음으로 접종하였다. 그러나 2006년 9월 오빠는 급성 세균성 뇌수막염(meningoencephalitis)으로 사망하였다. 이에 저자들은 2년마다 예방적 접종을 하기로 하였고, 환자는 2008년 9월에 3번째로 접종하였으며 16세 된 환자는 현재까지 건강한 상태이다. 저자들은 수막구균 감염과 보체 7번 유전자 네번째 intron의 3' 말단 splice acceptor 위치에 G to T 돌연변이(g.IVS4-1G> T)가 있는 선천성 보체 7번 결핍을 가진 한국인 한 가족을 보고하는 바이다.
목 적 :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단일기관에서 발생한 세균성 수막염의 주요 원인균의 연령별 분포를 조사하였다. 방 법 : 1996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세브란스병원 소아과에 입원하여 세균성 수막염이나 신생아 수막염으로 진단받은 환아들 중 뇌척수액 배양검사 및 라텍스응집반응검사에서 원인균이 확인된 증례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원인균이 확인된 46례 중 신생아 수막염은 미숙아 4례를 포함하여 27례였고 신생아기 이후의 세균성 수막염은 19례였다. 신생아 수막염 환아 중 원인균이 혈액배양검사에서도 동정된 경우는 모두 15례(55.6%)였다. 신생아 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B군 연쇄상 구균이었다(44.4%). 또한 B군 연쇄상 구균에 의한 수막염의 75.0%가 지발형 감염이었다. 신생아기 이후의 세균성 수막염 환아들의 84.2%가 5세 미만에서 발생하여, 이들의 연령 중앙값은 23개월이었다. 신생아기 이후의 세균성 수막염의 원인균으로는 폐구균 8례(42.1%), 인플루엔자균 8례, 수막구균 3례 등이 있었으며, 이 중 인플루엔자균는 2001년 이후 최근 5년간 검출되지 않았다. 결 론 : 신생아 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B군 연쇄상 구균이고 신생아기 이후에는 폐구균과 인플루엔자균이 세균성 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이었다. 이 중 단백결합 백신의 도입으로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세균성 수막염은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목 적 : 최근 국내에서 신생아와 소아 세균성 수막염의 발생빈도, 원인균주의 변화, 임상양상, 치료방법, 합병증을 파악하고 예후에 관련된 위험인자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0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6년간 가톨릭대학교 6개 대학병원에 세균성 수막염으로 신생아실 혹은 소아과 병동에 입원한 57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전체 57명 중 신생아는 22명, 1개월 이상 15세까지 소아는 35명이었고 남녀 성비는 1.7 : 1이었다. 연평균 입원 환아수는 $9.5{\pm}4.28$명이었다. 신생아군에서 GBS가 16례(72.7%)로 가장 많았고, 소아군에서는 폐구균 9례(25.7%), Hib와 수막구균이 각각 8례(22.8%)순이었다. 항생제 감수성결과가 확인된 43례에서 penicillin 혹은 ampicillin에 대한 내성률은 폐구균 87.5%, Hib 85.7%, 수막구균 40%, GBS 33.3%, E.coli가 25%이었다. 2차 병원수준에서 입원 24시간이내에 확인 가능한 제한된 정보를 이용하여 예후 예측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몸무게 3백분위수 이하, 중앙값이상의 증가된 CRP 값, 뇌척수액 검사에서 당 감소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위험인자이었다(P<0.05). 결 론 : 신생아에서 GBS에 의한 수막염이 과거 국내자료에 비해 크게 증가되었다. 현재 국내에서 Hib와 폐구균 백신을 선별접종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폐구균과 Hib는 소아 세균성 수막염의 주요한 원인균주임을 확인하였고, 높은 CRP값, 낮은 뇌척수액 당 수치, 3백분위수 이하의 저체중은 위험 예후 인자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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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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