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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 10년간(2001~2010) 암 발생률 추이 및 암등록 자료의 질 관리 지표 분석 (An Analysis of Ten Year Trends of Cancer Incidence and Quality Control of Cancer Registration Data in Jeollabuk-do, Korea: 2001~2010)

  • 이병기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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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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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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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전라북도 지역암등록본부로부터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수집된 암등록 자료를 토대로 전라북도 지역의 성별, 연령군별, 호발암별 암발생률 비교 분석과 변동 추이를 살펴보았으며, 또한 국제암연구소에서 제시하는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암등록자료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였다. 전라북도 지역의 암발생률 통계 및 암등록 자료의 질 관리 지표는 전북지역암센터의 지역암등록본부로부터 수집되었다. 모든 암들에 대한 성별조발생율(CR)과 연령표준화발생률(ASR)의 10년간 추이를 살펴보았으며, 남녀 5대 호발암에 대한 ASR의 10년간 추이를 분석하였다. 또한 전라북도 지역암등록본부의 암등록 자료에 대한 년도별, 성별, 호발암별 질적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충실도와 타당도를 분석하였다. 충실도 평가를 위해 사용된 지표는 사망/발생비(MI%)와 연령별 발생률 곡선이며, 타당도 평가를 위해 사용된 지표는 연령 미상률(UNK%), 현미경적 확진율(MV%) 그리고 사망진단서에서만 확인가능한 환자의 분율(DCO%)이다. 암 발생률의 10년간 변동 추이는 joinpoint 회귀분석 도구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기간에 대한 연평균 암발생 변화율(AAPC)을 측정하였다. 10년간 전라북도 지역에서의 남성 호발암 순위는 위암이 22.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폐암 16.6%, 대장암 12.8%, 간암 12.3%, 전립샘암 6.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에서는 갑상샘암이 17.8%로 가장 높았고, 위암 14.7%, 유방암 11.6%, 대장암 11.5%, 폐암 7.7% 순으로 나타났다. 10년 동안 모든 암들에 대한 연령표준화발생률(ASR)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36.5% 증가하였다. 성별에 따른 ASR 증가율을 살펴보면 남성에서는 13.7%, 여성에서는 68% 증가하였다. 성별 호발암의 연간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남성의 위암, 폐암, 간암 발생률은 각각 연평균 1.8%, 0.8%, 3.2%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장암과 전립샘암은 각각 4.9%, 15.1%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여성에서는 5대 호발암중 유일하게 위암이 연평균 0.6%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유방암, 대장암, 폐암은 각각 연평균 5.6%, 2.7%, 2.2% 증가 추세를 보였고, 특히 갑상샘암은 연평균 29.6%의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암등록 자료의 질적 수준 평가에서 충실도 평가 지표인 MI%는 남성에서 2001년 39.4%에서 2010년 32.4%로 낮아졌고, 여성의 경우 2001년 32.2%에서 2010년 23.5%로 낮아져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타당도 평가 지표인 UNK%는 전라북도 지역에서 10년간 남녀 모두 0%로 나타났으며, DCO%는 남성에서 2001년 5.6%에서 2010년 1.3%로 낮아졌고, 여성에서는 2001년 6.1%에서 2010년 1.8%로 낮아져 암등록 자료의 정확성이 향상되었다. MV%는 남성의 경우 2001년 76.3%에서 2010년 88.5%로 증가하였고, 여성의 경우 2001년 78.4%에서 2010년 90.8%로 증가하여, 남녀 모두에서 암진단의 정확성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라북도의 10년간 암발생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남성보다 여성에서 암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남성에서는 대장암과 전립샘암이, 여성에서는 갑상샘암과 유방암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전라북도 지역암등록본부의 암등록 자료의 질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대도시지역 또는 전라북도와 유사한 다른 지역과의 지역별, 연령별 호발암 및 암발생률 추이를 심층적이고 다각도로 비교 분석하여 향후 국가 차원의 암관리 대책 마련과 암 조기검진사업 추진 등의 보건 정책을 수립하는데 이와 같은 통계 자료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보호시설 가출청소년의 정신병리에 대한 평가와 분류 (THE CLASSIFICATION OF ADOLESCENTS IN RUNAWAY SHELTERS BY THE EVALUATION OF THEIR PSYCHOPATHOLOGY)

  • 이종성;곽영숙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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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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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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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목적:기존 가출청소년 보호시설에 거주하거나 입소하는 청소년에 대한 자아능력과 가출원인에 내재하는 정신병리 조사를 통하여 가출청소년의 특성을 파악하고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해냄으로써, 청소년 가출에 대한 예방 대책 수립은 물론, 궁극적으로 가출청소년을 개개인의 다양한 문제에 따라 적합한 보호시설로 의뢰할 수 있도록 보호시설을 다양화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의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방 법:본 연구는 청소년 보호시설에 수용 중인 만 12세에서 21세까지의 남녀 청소년 12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보호시설 전문 상담원의 상담 기록 및 대상자 자신의 기록을 통해 연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대한 기초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아동행동증상목록표(CBCL), 미네소타 다면적인성검사(MMPI), 벤더-게슈탈트 검사(BGT), 한국웩슬러지능검사(K-WAIS), 간이정신진단검사(SCL-90-R) 등을 실시하여 가출청소년들의 자아능력 평가와 함께 가출의 원인에 기여하는 내재된 정신병리를 조사하였다. 결 과:본 연구대상인 보호시설 가출청소년의 사회인구학적 특징과 임상소견은 다음과 같다. 대상 청소년의 나이는 15세가 가장 많았고, 중기 청소년기에 있는 청소년들이었으며 학교는 중학교 때 중단하고 가정생활은 중간 정도이며, 부모 학력은 고졸인 청소년이 가장 많았다. 가출과 관련된 특징은 첫 가출이 중학교 때 가장 많았고, 가출횟수는 10회 이상이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 재가출자였다. 약물을 한 경우는 10%정도였고 술을 한 경우는 80%정도였다. 37%에서 법을 어긴 경험이 있고 돈을 받고 성행위를 한 경우가 약 10%에서 있었다. K-YSR 결과 95명(83%), SCL-90-R 결과 42명(36%), MMPI 결과 70명(69.3%)에서 임상수준을 보였다. 지능검사 결과 22명(22%)에서 정신지체 수준을 보였다. BGT에서 35명(39.4%)이 뇌기능장애 소견을 보였다. 결 론:시설의 가출청소년들은 가출이라는 행동 밑에 다양하고도 심각한 정신건강문제를 지니고 있으며, 그 문제의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가 있었다. 주의력결핍장애를 포함한 행동장애군, 불안/우울 등의 정서장애군,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신체화장애군, 심한 정신병리의 가능성이 있는 정신병위험군 등이다. 따라서 가출청소년에 대한 정신의학적 평가는 매우 중요하며 이에 따른 특성화된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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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소초 추출물의 항산화 및 MMP 발현 저해 효과 (Inhibitory Effect of Ophioglossum vulgatum on Free Radical and MMP Expression in UV-irradiated Human Dermal Fibroblasts)

  • 김진화;오정영;이근수;;표형배
    • 대한화장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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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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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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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자외선에 의한 활성산소 종의 생성과 피부 광노화 촉진은 피부표면 조직의 파괴와 피부염증유발, 홍반 등을 수반하며, 일상생활에서 항상 생활 자외선에 노출되어 있는 피부는 이러한 위험 요인과 직면하고 있다. 병이소초추출물의 유해 라디칼 소거 효과 실험 결과 $IC_50$ values가 $18.2\;{\mu}g/mL$로 superoxide 소거 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났으며, 세포 내에서 ROS에 의해 형광을 띠는 물질로 전환되는 CM-DCFDA를 이용하여 ROS의 양을 측정한 결과 자외선에 의해 증가된 세포 내 ROS의 양이 병이소초 추출물을 처리함으로써 $100\;{\mu}g/mL$ 농도에서 30 % 이상의 우수한 소거효과를 나타내었다. 섬유아세포에 자외선(UVA) $6.3\;J/cm^2$으로 조사하고 병이소초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자외선에 의해 높아졌던 MMP-1 단백질 발현량이 농도의존적으로 감소하였으며, $50\;{\mu}g/mL$의 농도에서 37.7 % 정도의 MMP-1 발현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RT-PCR 실험에서는 병이소초 추출물을 $10\;{\sim}\;50\;{\mu}g/mL$ 농도로 처리한 결과, 자외선에 의해 높아졌던 MMP-1 mRNA의 발현이 농도 의존적으로 확연히 감소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병이소초추출물은 자외선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피부손상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우수한 항산화 및 피부세포 보호소재로 적용될 수 있다.

말기 암 환자에서 수행능력에 따른 삶의 질 비교 (Comparison of Quality of Life due to Performance Status in Terminal Cancer Patients)

  • 채진성;정규철;김선현;염창환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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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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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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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적: 의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암 환자의 발생과 더불어 사망률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암의 완치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남은 삶에 대한 가치와 의미는 더욱더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저자 등은 본 연구를 통해 말기 암 환자들이 수행능력에 따라 삶의 짚 신체적, 정신적 증상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3년 9월 1일부터 2005년 8월 31일까지 관동의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에 내원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능력 상태, 인구통계학적 자료, 혈액검사, 삶의 질을 평가하였다. 수행능력을 두 군으로 나누어 혈액검사, 삶의 질에 차이가 있는지를 ANOVA를 통해서 분석하였다. P값이 0.05이하일 때 의미 있는 것으로 하였다. 결과: 대상이 된 환자는 총 104명이고, 수행능력 상태가 $0{\sim}1$인 경우 71명(남자 23명, 여자 48명), $2{\sim}4$인 경우 33명(남자 8명, 여자 25명)이었다. 혈액 검사를 보면 수행능력 상태가 $2{\sim}3$기일수록 림프구, 헤모글로빈, 단백질, 알부민, 나트륨 수치가 의미 있게 낮았다. 삶의 질을 평가 해 보면 수행능력 상태가 $2{\sim}4$일수록 전반적인 건강 상태(P=0.02)가 나빴다. 또한 수행능력 상태가 $2{\sim}4$일수록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신체적 점수(P=0.05)와 역할 점수(P=0.01)가 나빴고, 증상적인 측면에서는 식욕부진(P=0.01)이 의미 있게 차이가 났다. 결론: 수행능력이 떨어지면 혈액검사 상 일부 영양과 관련된 수치가 떨어지고,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나빠진다. 그러나 증상에서는 식욕부진을 제외한 나머지 것에는 차이가 없게 나왔다. 결론적으로 수행능력이 떨어진 환자에서 식욕을 증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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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호스피스 케어 요구도 분석 (Survey on the Hospice Care Needs of Hospice Volunteers)

  • 조현;강희숙;김정희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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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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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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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 본 연구는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질병 말기 환자에게 호스피스 케어를 제공하는 자원봉사자의 관점에서 본 서비스 요구도를 조사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방법 : 경상남도, 부산시 및 충청남도 지역의 호스피스 자원봉사 교육 수료자로서 호스피스 케어 제공 경험이 있는 자원봉사자인 연구대상 중 88명이 본 연구를 위한 분석대상으로 사용되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기기입식 설문방식에 의해 조사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dow version 10.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및 회귀분석방법에 의해 분석되었다. 결과 : 조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기독교 중류가정의 40대 유배우 고졸 여성으로 가족 중 호스피스 경험이 없는 경력 1년 미만의 호스피스 센터에 소속된 사람이었다. 정보영역에서 호스피스 케어 요구도가 가장 높았으며 사회경제적 영역에서 가장 낮았다. '질병과 치료과정에 대한 정보 제공 필요'에 대한 요구가 정보영역에서, '욕창관리 및 예방'에 대한 요구가 신체적 영역에서, '의료인과 지속적인 관계유지 도와줌'이 정서적 영역에서 그리고 '의료보험 지원 확대를 도와줌'이 사회경제적 영역에 대한 요구도 중 가장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스피스 케어 전체 영역 및 신체적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가족 중 호스피스 경험'이, 정서적 영역에서는 '호스피스 경력'과 '가족 중 호스피스 경험'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 변수로 예측되었으나 정보영역 및 사회경제적 영역에서는 어떤 변수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가 편의표본을 사용하여 시행되었기에 본 연구의 결과가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자료로 일반화되어 사용되기에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호스피스 센터 별 전수조사 혹은 확률표본추출법에 의해 설계된 본 주제와 관련된 조사연구 및 질적 방법에 의한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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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환자에서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생존기간과의 관련성 (Relationship between Vitamin D Level and Survival in Terminally III Cancer Patients)

  • 최선영;최윤선;황인철;이준영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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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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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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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목적: 국내 말기암환자를 대상으로 혈중 vitamin D 농도를 측정하고, 생존기간과의 관련성에 대하여 확인해 본다. 방법: 2012년 5월부터 15개월 동안, 국내 일개 병원의 말기암환자 96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 조사를 시행하였다. Vitamin D 결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기 위해 단순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vitamin D가 생존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다변수 분석으로 Cox's proportional hazard regression analysis를 실시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67.06{\pm}13.77$세였고, 모든 대상자가 ECOG PS 3점 이상이었으며 혈중25(OH)D 농도는 평균 $8.60{\pm}7.16ng/ml$였다. 3명(3.1%)만이 vitamin D 충분상태(혈중 25(OH)D 농도${\geq}30ng/ml$)였으며, 5명은 vitamin D 상대적결핍상태(혈중 25(OH) 농도 20~30 ng/ml)였고, 13명(13.5%)은 vitamin D 결핍(혈중 25(OH)D 농도 10~20 ng/ml), 75명(78.1%)은 vitamin D 중증결핍상태(혈중 25(OH)D<10 ng/ml) 였다. 혈중 빌리루빈 농도가 1.2 mg/dl 이상인 경우 vitamin D 중증결핍과 관련이 있었다(Odds ratio, OR=5.041; P=0.039). 혈중 빌리루빈 농도가 높을수록 혈중 vitamin D 농도가 낮았으며, 고빌리루빈혈증인 환자는 vitamin D 중증결핍에 속할 위험이 더 크고(OR=18.476, P<0.05), 중앙생존기간도 유의하게 짧았다. Vitamin D 중증결핍인 경우 추정된 중앙생존기간은 짧았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다변량 분석결과에서 vitamin D 중증결핍은 사망의 위험인자가 아니었다. 결론: 말기암환자에서 혈중 vitamin D 결핍은 매우 심각하였으나, vitamin D 중증결핍이 생존기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Factors Associated with Ketamine Use in Pancreatic Cancer Patient in a Single Hospice Center

  • Kwon, Kyung Min;Lee, Yong Joo;Choi, Chang Jin;Kim, Chul Min;Yoon, Jo Hi;Kim, Min Hee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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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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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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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췌장암 환자의 90% 이상이 신경성 통증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말기 췌장암 환자에서는 통증조절이 매우 중요한 목적 중 하나이다. 케타민은 NMDA 수용체 길항제로서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약성 진통제의 요구를 감소시켜주는 효과에 대한 연구들이 앞서 진행된 바 있는 약물이다. 본 연구에서는 완화병동에 입원한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케타민의 사용과 관련된 항목들을 알아보고 마약성 진통제를 줄여주는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해 진행한 연구이다. 방법: 2013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서울성모병원완화의학과에 입원한 췌장암 환자 111명에 대한 의무기록을 통하여 케타민을 사용한 그룹(34명)과 사용하지 않은 그룹(77명)에 대해 케타민 사용과 관련된 요인 및 사용 후 모르핀을 포함한 마약성 진통제의 용량 변화를 분석하였다. 결과: 케타민을 사용한 군에서 사용하지 않은 군에 비하여 총 기본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P value 0.001), 하루에 사용한 마약성 진통제의 용량(P value<0.001), 평균 구제 약물의 용량(P value 0.001), 하루 평균 구제 약물 사용 횟수(P value 0.001), 하루 평균 구제 약물을 용량(P value<0.001)이 더 높게 나타났다. 케타민 사용 전후를 비교한 결과 마약성 진통제는 케타민 사용 전(76.1 (${\pm}64.5$))에 비하여 후(89.6 (${\pm}80.9$))에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후향적으로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이루어진 본 연구에서는 더 많은 용량의 마약성 진통제를 요한 환자들이 케타민을 사용한 경향이 확인되었다. 이와 더불어 케타민을 사용함으로 인해 마약성 진통제 요구량이 감소하는 경향은 확인할 수 없었다. 차후 더 많은 환자들과 다양한 종류의 암성 통증을 대상으로 한 완화의료적 목적의 케타민 사용에 대한 연구가 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케타민의 사용에 관련된 가이드라인에 대한 논의가 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말기암환자에서 임박사건 간 48시간 임종예측도 비교 (Predictability of Impending Events for Death within 48 Hours in Terminal Cancer Patients)

  • 황인철;최충현;김경곤;이경식;서희선;심재용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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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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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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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적: 임박사건(impending event)에 대한 인지는 보호자와의 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할 뿐 아니라, 임종실로 옮기는 시점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이 주제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는 대부분 임종 48시간을 전후한 시점에서 이미 '발생되어 있는' 증상의 나열에 불과하였다. 이에 '변화'의 시점에서 사망까지의 시간을 기준으로 하여 임박사건 간 48시간 이내 임종예측도를 비교하였다. 방법: 인천소재 완화의료병동에서 임종을 맞이한 160명의 환자 중 임종 전 일주일 동안의 의무기록이 있는 8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 및 보호자가 호소하는 주관적 증상 9가지와 의료인에 의해 관찰되는 객관적 징후 8가지를 선정하고 각 항목에 대한 '의미 있는 변화'의 기준을 사전에 정하였다. 결과: 증상에서는 수면량의 증가(53.8%), 징후에서는 혈압의 감소(87.5%)가 가장 높은 발생빈도를 보였다. 임종까지의 평균시간은 증상의 경우 안정 시 호흡곤란(46.8시간)이, 징후의 경우 산소포화도의 감소(13.6시간)와 혈압의 감소(36.9시간)가 48시간 이내였다. 48시간 임박사건으로서의 예측도는 증상의 경우, 양성예측도는 안정 시 호흡곤란이 가장 높았고(83%) 음성예측도는 안정 시 호흡곤란과 의식혼탁/섬망의 조합이 가장 높았으며(86%), 징후의 경우 양성 예측도는 모두 95% 이상이었고 음성예측도는 혈압의 감소와 산소포화도 감소의 조합에서 가장 높았다(60%). 증상과 징후의 발생양상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증상에서는 안정 시 호흡곤란과 의식혼탁/섬망이, 징후에서는 산소포화도나 혈압의 감소가 임종임박을 예측하는데 가장 유용한 임상지표로 생각된다.

병원 호스피스센터-보건소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 재가암환자 관리 프로그램 평가 (Evaluation of a Community-Based Cancer Patient Management Program: Collaboration between a Hospice Center and Public Health Centers)

  • 이해숙;박선희;정영순;이부경;권소희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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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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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6-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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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적: 본 연구는 말기 재가암환자 관리를 위한 병원호스피스센터와 보건소 간의 연계 프로그램을 평가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재가암환자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호스피스센터-보건소 재가암관리 연계 사업은 1) 협약체결, 2) 재가 말기암환자 발굴 및 등록, 3) 가정호스피스 방문 서비스 제공, 4) 만족도 조사의 단계로 전개되었다. 일 호스피스센터와 지역의 3개 보건소가 협약을 체결하였고, 2009년 2월 1일에서 12월 31일까지 11개월 동안 43명의 환자에게 605건의 가정호스피스 방문을 실시하였다. 방문기록지 분석을 통해 서비스 대상자의 특성과 제공된 서비스의 종류와 내용을 분석하였고, 이 중 20명에게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76.7%가 60세 이상이었고, ECOG 전신 수행상태 점수는 0점과 1점이 각각 37.2%, 39.5%이었다. 환자가 병식이 있는 경우는 90.7%, 호스피스 동의서에 서명한 경우는 62.8%였다. 초기방문 시 환자의 주 호소는 전신쇠약감(86.0%)과 식욕부진(72.1%)이 가장 많았다. 평균 총 서비스 기간은 144.42일이었고, 총 605건의 방문 중 간호사 방문이 371회로 가장 많았다. 각 방문중 정서적 지지와 건강상담이 가장 빈번하게 제공되었고,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5점 척도로 측정하였을 때 평균 4.45점이었다. 결론: 본 연구는 지역사회 내에서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재가 말기암환자 관리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중간평가로서의 의미가 있다. 본 연구에서 의뢰된 대상자는 입원형 호스피스보다 기능 상태가 양호하고 서비스 제공기간이 길었으며,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특히 정서적지지와 환자상태 설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나 방문횟수와 빈도, 임종기 관리, 병원입원 재입원하는 환자관리에 대한 기준과 서비스 표준마련은 앞으로의 과제로 제시되었다.

신증후군 환아에서 스테로이드에 의한 골다공증 치료에 $1{\alpha}-(OH)D_3$와 Pamidronate의 효과 (The Effects of $1{\alpha}-(OH)D_3$ and Pamidronate on Steroid Induced Osteoporosis (SIO) in Children with Nephrotic Syndrome (NS))

  • 김성도;전혜원;조병수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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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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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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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스테로이드 투여 요법은 소아기의 신증후군에 있어 표준적인 치료요법이 되어왔다. 그러나, 성장하는 소아에서 장기간 스테로이드 투여로 인한 골다공증은 심각한 합병증의 하나이다. 최근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calcium, calcitonin, parathyroid hormone, vitamin D, bisphosphonate 제재 등이 성인환자에서 사용되어지고 있으나 소아 신증후군 환아에서의 치료보고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저자들은 $1{\alpha}-(OH)D_3$와 Pamidronate의 치료효과를 보고자 골밀도 이중 에너지 흡수법을 이용하여 연구하였다. 대상 및 방법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소아과에서 장기간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으며 이차적 골다공증이 생긴 60 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30명에겐 $1{\alpha}-(OH)D_3$를, 30명에겐 Pamidronate를 투여하였고, 혈청 단백질, 알부민, 요소질소, 크레아티닌, 칼슘, 인의 농도와 골밀도의 변화를 약제 투여전과 투여 6개월 후에 각각 측정하였다. 결과 및 결론 : 대상 환아의 평균 연령은 $1{\alpha}-(OH)D_3$ 와 Pamidronate 투여 집단에서 각각 평균 $6.9{\pm}3.3$$6.5{\pm}2.05$ 였고, 평균 스테로이드 투여 기간은 $28.8{\pm}1.8$$27.6{\pm}1.0$였다. 혈청 생화학 검사는 두 치료군 모두에서 치료 전과 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골밀도는 각각 치료전 $0.472{\pm}0.12$$0.457{\pm}0.10\;g/cm^2$에서 치료후 $0.533{\pm}0.12$$0.529{\pm}0.09\;g/cm^2$ 으로 의미있게 증가하였다. (P<0.05) $1{\alpha}-(OH)D_3$ 와 Pamidronate는 모두 장기간 스테로이드 치료를 요하는 소아 신증후군 환자에서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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