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eaning 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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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개발 컨셉으로서 정원도시 구현 전략 -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를 대상으로 - (Garden City Strategies as the Development Concept of Planned City - Focused on the Conceptual Master Plan for Solaseado -)

  • 이서영;유지민;정욱주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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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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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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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를 대상으로, 정원도시 구현을 위한 신도시 개발 개념을 제시하고 계획 전략을 수립한 연구이다. 본 연구는 먼저, 도시에서 정원의 개념을 땅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도시의 자원으로 활용하는 과정적 차원으로 확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솔라시도에서 정원도시의 의미를 "도시 조성의 태도와 과정", "도시구축체계", "도시슬로건"이라는 세 차원에서 각각 "도시를 만드는 틀로서 정원의 개념과 정신을 차용하는 도시", "오픈스페이스 네트워크가 곧 도시 구조의 기반이 되는 도시", "경관을 통해 정원도시의 상징성을 드러내는 도시"로 제시하였다. 나아가, 도시 축의 설정, 축의 결합과 망의 조성, 오픈스페이스 위계와 체계 구성이라는 공원녹지체계의 기본방향을 설정함으로써, 각 차원에 대한 구체적인 정원도시 구현 전략과 개별공간 설계안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신도시 개발의 대안적 모델로서 정원도시의 개념을 확장하고, 대상지의 고유한 경관적 가치를 계획 전략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정원도시 개발 컨셉을 통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경관계획과 공원녹지체계를 제시했다는 점 역시 의의가 있다.

조선시대 지리산 유람록(遊覽錄)에 나타난 경관자원 연구 (A Study on Scenic Resources in Mt. Jiri Documented in the Joseon Era Travelling Records)

  • 이창훈;이재근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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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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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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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인간은 경치가 좋기로 이름난 자연경승지에 주목하고, 그 자연대상지에 의미를 부여하며 가치를 매기는 행위를 통해 명승(名勝)으로 인식해왔다. 자연이 어떻게 명승으로 인식되어 가는가 하는 것은 자연풍토, 사회, 문화, 시대흐름 등에 의해 달라지기 마련이다. 지리산(智異山)은 남한 내륙에서 가장 높고, 가장 넓은 산인만큼 옛 선조들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조선시대 문인들은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학문을 수양하거나 학식을 나눌 수 있는 유람처(遊覽處)의 성격으로 지리산을 자주 거론하였다. 조선시대에 지리산을 찾은 문인 학자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으며, 이 중에 일부는 자신의 여정을 유람록(遊覽錄)으로 남겼다. 이에 본 연구는 지리산 유람을 즐기며 기록되었던 유람록의 내용을 중심으로 지리산 천왕봉 유람경로의 위치를 파악하고, 당시 조선시대 문인들의 시각에 보여졌던 경관자원의 가치를 알아보자 하였다. 지리산의 경관자원은 산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동기나 욕구의 변화와 관련이 있고, 이러한 변화는 더이상 선인들이 다녔던 길의 답습의 개념이 아닌 새로운 탐방로의 개척과 편리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과거와 현재 사람들이 생각하는 명승의 개념은, 이용하려는 동기와 목적에서 차이를 보이더라도 넓은 의미의 명승의 범주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분석된 유람경로와 경관자원 중 인물사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문인의 경로는 '선현(先賢)들의 발자취 개념'을 응용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이러한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의 활성화 및 경제적 자립도 향상에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산대(山臺)를 통해 본 석가산 조영 문화 (An Implications of the Korea's Traditional Seokgasan through the Studying Traditional Sandae)

  • 윤영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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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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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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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궁궐 왕의 행차, 나례, 사신영접, 연회 등의 목적으로 조설되었던 전통공연예술분야의 무대장치인 산대(山臺)의 유형, 구조적 형상, 표상의 원리를 고찰하여 동시대 석가산(石假山) 조영 문화의 확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산대의 발달사와 그 의미를 통해 외부공간에 '산'의 형상을 실체화하고자 한 석가산의 조영 문화와의 동질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대를 만드는 행위 자체는 명산을 숭배하는 전통과 관련이 깊다. 이는 고려 예종 '청연각' 앞뜰에 조성된 석가산에서 중국의 명산명호(名山名湖)가 표상적으로 비유되어 모사(摹寫)된 사실과도 일치한다. 둘째, 산대와 석가산은 그 구조적 형상과 재료, 기술적 제작방식은 달랐으나 산의 형상을 조형하여 완상하거나 국가행사의 무대배경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산을 모사한 산대의 형상과 상징적 의미는 요산요수(樂山樂水)로 대표되는 당대의 정원 및 예술적 관심사가 산수의 다양한 조형적 표현으로 귀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신재효의 고택의 정원 중앙에 위치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연(蓮)이 심겨진 방지와 이에 인접한 수각과 석가산은 정원을 수식하는 요소일 뿐 아니라 신재효의 문하생의 수련 및 공연무대의 배경으로 기능을 수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사정팔경도(永思亭八景圖)>와 팔영시로 본 영사정팔경의 경관구조와 의미 (A Study on the Landscape Structure and Meaning of Eight Scenic Views of Yeongsa-jeong Pavilion through the Painting and Poem)

  • 노재현;손희경;김홍균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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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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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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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문헌조사 및 시화(詩畵) 분석 및 해석 그리고 현장조사를 통해 <영사정팔경도>와 청계 양대박의 영사정팔영시에 드러난 영사정팔경의 경관구조와 의미를 분석 해석한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영사정과 그 일원은 조영자 안전이 선친의 음택을 향해 망배를 올리던 '영사'의 공간으로, 영사정팔경은 남원 형승의 거점이자 요체인 지리산과 순자강 그리고 요천, 금석교, 청계동 등 영사정을 중심으로 한 남원 승경을 관망대상으로 하고 있다. 영사정팔경은 일반적인 정자팔경과는 달리 다시점 구도와 시점 그리고 장소의 전이를 보이는 가운데 영사정은 물론 순자강과 요천 일대의 산수경관을 조망하는 파노라믹한 부감적 구도를 보인다. 영사정팔영은 중국 소상팔경과의 시각적 결속의 흔적이 다수 엿보이는 가운데 남원지역의 토속적인 경관과의 어울림을 추구한 조선중기 과도기적 특성을 지닌 제영 집경으로 판단된다. 팔영시와 팔경도 각 1 2영[경]에 등장하는 '창송취죽(蒼松翠竹)'은 영사정의 조영자인 안전 또는 팔영시의 저자인 양대박의 현신이자 경관 향유주체로 상정하고 있다. 표제에 등장하는 시어 및 화소의 음양론적 특성을 해석한 결과, 팔영시에서는 대부분 음적인 시어들로 충만해 있고 팔경도 또한 이에 조응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사정팔영에서 묘사된 행위와 <영사정팔경도>에 표현된 행위에 대한 비교 분석 결과, 제3경 순강모우를 제외하고는 두 매체 간에는 일치된 특성이나 공통성이 거의 발견되지 않음은 볼 때, 매체간의 형식적 유사성은 인정되지만 영사정팔영과 팔경도는 언어예술과 공간예술의 본질적 속성에 충실한 다른 결과물로 추정된다.

풍경(風景)에 대한 대순사상적 접근 (Daesoon Thought Regarding Landscapes)

  • 노승복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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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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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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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예술을 한마디로 정의하거나 그 범위를 특정하기란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예술이란 어떤 특정한 대상이나 환경, 경험과 기억을 작품 활동을 통해 창조적으로 표현한 미적 산물의 총칭이라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작품의 대상을 풍경, 풍경 중에서도 외면과 혐오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무연고 묘지로 하였으며, 무연고 묘지가 된 역사적 배경과 사실을 매체를 통해, 또 그 묘지를 돌보는 사람들의 전언을 통해 확실히 인지한 후 작품을 형상화하였다. 본 작품은 무연고 묘지와 무연고 묘지를 돌보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풍경'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작품은 사회적 산물로서 사회로부터 동기부여를 받기 때문에, 작가는 시대적 사회상을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판단하여 밝은 것 이면에 있는 어두운 것이나 어두운 것 이면에 있는 밝은 것을 찾아내 작품으로 승화시킴으로써, 더 나은 세계를 추구해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본 논자의 작품 2013년 <조화(弔花, 造花, 調和)>, 2015년 <풍경의 가장자리>, 2017년~2018년 <풍경이 된 몸>과 <기억하는 풍경>은 묘원에 있는 조화(弔花), 오랫동안 찾지 않은 무덤, 버려진 무연고 무덤이 있는 풍경을 소재로 하였다. 예술가들은 자신이 의도한 생각을 작품에 반영하여 관객과 소통을 원한다. 더 나아가 창작의 성격과 목적이 명확하다면 관람객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본 논자는 지금까지 창작한 작품 중 대순사상과 관련지어 해석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함으로써 작품의 의미를 더하려고 했다. 따라서 이 글은 작품의 대순사상적 해석에 대한 하나의 시도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대순사상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작품 해설이 우선해야 할 것이다. 작품 <풍경이 된 몸>의 소재로 전남 나주, 대구, 경기도 안성에 있는 무연고 묘지, 작품 <기억하는 풍경>의 소재로 경기도 안산에 있는 선감학원과 제주도 4·3 사건의 무연고 묘지를 다루었다. 특히 <기억하는 풍경> 작품 중의 하나로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는 <백비_기억하는 풍경>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그리고 작품의 대순사상적 해석을 위해 작품 <풍경이 된 몸> 중 나주 무연고 묘지에 대한 것은 음양합덕(陰陽合德)에, 안성 무연고 묘지에 관한 것은 성·경·신(誠敬信)에, 대구 사형수 무연고 묘지와 <기억하는 풍경> 작품인 안산 선감학원의 무연고 묘지와 제주도 4·3 사건 백비(白碑)에 관한 것은 해원상생(解冤相生)에 적용시켜 대순사상적 관점에서 해석해 보았다.

경관영향 요소별 경관 대비성 평가 - 자연경관에 도입되는 건축물을 중심으로 - (Evaluating the Visual Contrast Rating of the Landscape Impact Factors - A case study for the Buildings in Natural Landscape -)

  • 최원빈;신지훈
    • 농촌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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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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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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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While cities became bigger and bigger since 1990s, many indiscretely high buildings started to be built in the mountain areas inside a city and in the rural areas in the suburb of each city. To regulate such indiscrete developments, the government prepared for some relevant legal and institutional criteria by having enacted the "Landscape Act" and established a strong management means in the legal and institutional aspects by having introduced the natural landscape deliberation system and the landscape deliberation one into the "Natural Environment Conservation Act." However, since some uniform levels of absolute height and no. of stories are suggested legally and institutionally, it is hard to consider the effects of a real building structure onto the relevant landscape. Accordingly, this thesis is intended to grasp the contrast of the landscape elements in the allowable height section, which is presented through landscape sensitivity. As the results from the visual contrast rating on a small apartment complex located in Dangjin and a large scale of apartment complex in Seosan as the apartment complexes surrounded with natural landscapes that were selected as the subjects of this study, the following conclusion can be finalized. First, there were deducted some factors, that is, forms, lines, colors, textures and sizes as the ones with which can measure and evaluate the contrasting properties when a structure gets into a natural landscape. Second, in case of a small scale of apartment complex (in the foreground) compared to a large one (in the foreground), it was found that the contrasting properties were bigger. In addition, it was also found that the contrasting property of the landscape factor of the foreground compared to that of the middle one becomes bigger depending on a distance. Third, as the results from an evaluation on the contrasting properties of the landscape factor depending on the changes of each floor of a structure, it was found that the factors, that is, forms, lines, colors, textures and sizes are very significant. Among those factors, the factors, forms and lines in a small scale of apartment complex (in the foreground) showed each log regression. But in all of the other cases, they showed each line regression. Fourth, as the results from examining the regression coefficients of the landscape factor, the coefficients of the shapes and lines have similar coefficients and the colors and the textures have similar ones, too. In case of the sizes of apartment complexes, the colors and the textures of a large apartment complex (in the foreground) have similar coefficients, in case of that in the middle ground, the shapes and lines have similar coefficients. Fifth, as the results from estimating the contrasting properties of the landscape factor on the floors within the allowed scope of the landscape sensitivity, it was found that the contrasting property was 3.5 to 4.9 in case of a small scale of apartment complex (in the foreground), but 2.5to 3.7 in case of a small scale of one. In case of a large scale of apartment complex, the value was 3.5 to 5.3, but in case of a large one in the middle ground was 2.9 to 4.9. Sixth, it was comprehended that the contrasting properties of the landscape factor become different depending on each size of apartment complex and the distance of a view point. In this study, it is intended to find the meaning from the aspect that the results can be used as the baseline data for comprehending a proper range of heights of structures objectively during a natural landscape deliberation or a landscape deliberation.

<전주지도>에 표현된 조선 후기 전주부성의 식생경관상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Vegetation Landscape of Fortress of Jeonju District in Represented on the )

  • 강인애;노재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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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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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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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조선 후기 전주부성을 그린 <전주지도>에 나타난 식생경관을 활용하여 역사도시 전주의 도시정체성 확보방안을 모색하는 기초연구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조선 후기 전주의 도시 이미지 형성을 주도했던 지도상의 식생경관적 특성을 파악하는 한편 식생을 활용한 경관 모티브 및 구성체계를 도출해 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전주지도>의 분석을 통해서 도출된 조선 후기 전주부의 식생경관 특성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전주부성의 식재경관 구성체계는 크게 부성 주변 자연형 식재를 토대로, 거점시설물과 연계한 독립식재와 군집식재, 지형특성과 어우러져 형성된 군집식재, 민가와 어우러진 텃밭과 마당식재가 통합되어 형성된 면형 식재경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둘째, 지역수종을 활용한 깃대종의 식생경관을 특화하였다. 조선 후기 전주는 복사나무가 만개한 도화경(桃花景)의 별천지였으며 오얏나무, 매화, 살구나무, 이팝나무 등이 가득한 꽃대궐이었다. 셋째, 산지와 어우러진 자연형 식재경관요소와 군집을 이루는 민가정원형 식재경관을 배경으로 거점시설물을 중심으로 형성된 정원형 식재 등이 전주부성 식생경관을 지배하고 있다. 넷째로 지형특성상의 결함을 보완하기 위하여 조성된 비보형 식생군락지가 중요한 식재경관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다섯째로 지형특성을 고려한 생태적 식생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전주지도>를 중심으로 도출되는 전주부성의 식생경관 특성은 전주의 경관성을 회복, 재현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지형특성과 어우러진 비보적 개념의 식생군락지, 지형과 조화되는 생태형 식재경관 형성수법, 민가와 어우러진 민가정원형 식재경관, 지역성을 반영한 도화경의 경관 조성 등은 18C 후반 전주지도를 통해 발견한 전주부성의 특화된 경관상(景觀相)이다.

도시재생사업에서 조경의 참여 양상과 증진 모색 - 도시재생 뉴딜 선정사업(2017-2019)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Pattern and Promotion of Landscape Architects Participation in Urban Regeneration Projects- Focusing on the Urban Regeneration New Deal Project (2017-2019) -)

  • 이정희;윤영조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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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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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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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도시재생사업에서 핵심전략으로서 조경의 역할과 존재 가치를 세부사업 유형별로 확인하고자 출발하였고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의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조경의 참여 양상과 특성을 파악하여 그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뉴딜사업 중 공원, 정원, 조경, 쉼터, 숲, 녹화, 식재, 꽃 등의 용어가 사업내용에 포함된 총 822개소를 대상으로 유형별 사업에서 조경의 참여 현황과 선행연구 분석, 문헌조사, 활성화 계획보고서, 사업주체별 인터뷰 등 통합적 접근 방법을 적용하였으며, 사업유형에 따른 조경의 참여 양상과 특성을 구분하여 도표화하였다. 도시재생사업에서 조경적 특성을 사업유형에 따라 하드웨어적 또는 소프트웨어적 참여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확인된 조경의 참여 양상과 증진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도시재생에서 조경의 역할과 참여 양상은 도시재생사업의 유형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사업의 유형별 전제 조건과 사업의 추진 주체, 사업별 재생전략의 방향 및 차별성, 주민의 참여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조경의 참여 행위가 변화된 의미와 역할로 변화, 확대되고 있었다. 둘째, 도시재생사업에서 조경의 확대된 참여방식의 변화와가치는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다의적이고 복합적인 특성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전적 의미로 조경 가치가 사업유형에 따라 실체적 양상이 변화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본 연구를 통해 도시재생에서활용될수있는재생의 전략적, 실천적 수단으로서 '조경'의 역할과 가치 인식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조경의 참여 증진을 위해서는 형태와 장소(form & place)적 측면의 공원 조성 등 하드웨어적 사업위주의 참여에서 사업별 도시재생 전략에 따른 참여방식의 변화를 통한 다양화가 요구된다. 아울러 소프트웨어적 사업의 과정(process)적 측면에서도 체험 및 활동프로그램으로 주민들 간 공동체 의식함양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는 조경의 참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의 주체로 조경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실체적으로 파악하고, 그 증진 방향을 제시했다는 것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향후 도시재생의 계획과 실천적 영역에서 조경적 특성을 활용한 참여와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서문교 활용방안 기본계획 (Master plan of Seomoon Bridge Area)

  • 임영균;유헌준;박종덕;장태현;홍형순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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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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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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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The Seomoon Bridge, a new planning site, is located in Sangdang-Gu Seomoon-Dong, Chongju and is the oldest bridge built during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As the name implies, Seomoon Bridge is located on the site adjacent to west gate. The Seomoon Bridge is an important bridge as an historical trace of the vanished town of Chongu. However, as new roads and bridges are built, the Seomoon Bridge is losing its functional aspects and has become an area crowed by many street stalls. Closely located newer to Sajic Fountain, the Seomoon Bridge, which has symbolically significant meaning, now faces many problems such as non-practical use of bridge, indifferent management and non-locality, which creates a negative effect on the surrounding cityscape. given this situation, in 2001, 2, Chongju city published an appeal for public subscription of a practical use plan which may design a new, landmark and establish resting spaces for the public. The basic direction of this planning is designed to be place as the symbolic space representing Chongju, and integrated with the surrounding environmental elements such as Moosim-Cheon(stream) and Sajic Fountain, and as a recreational, resting and leisure space of the public. Especially nightscape of the bridge inspires a fresh impact on many people. Because of the widespread influence of developed cities, diverse spaces which already exist or have disappeared may be reclaimed. By establishing appropriate use plans rather than negligence, this project will propose the improved quality of cityscape and show the possibility of bublic´s outdoor living space, and our team will find out the meaning in these approach meth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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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궁집(宮집) 외부공간 기본계획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Landscape Design for the Namyangju Gugjip House Complex)

  • 민병욱;김미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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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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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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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중요민속문화재 제130호 '궁집'과 그 일대에 대한 복합문화시설화 계획을 진행한 결과물이다. 특히, 차후 공공에 개방될 궁집과 한옥 부속사들로 구성된 역사·문화단지의 외부공간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새로운 접근을 소개하고 그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기존 궁집은 건축적으로 원형이 잘 보존된 상태지만, 궁집과 건물군으로 구성된 단지로서 대상지는 체계적인 공간 체험에 대한 계획의 부재, 구체적인 공간프로그램의 미비, 관리되지 않은 녹지로 인한 공간의 음지화 등의 문제로 공공공간으로 활용하는 데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계획안은 크게 공공공간으로서 역사경관에 대한 의미 존중과 현대적 활용에 대한 균형을 추구하였다. 기초조사와 연구를 통해 도출된 계획의 전략은 크게 궁집의 장소성 강화, 대상지의 생태적 특성 존중 및 주변 환경과의 시각적 조화, 동시대에 적합한 공간프로그램의 제시이다. 이 전략을 바탕으로, 전체 공간에 대한 틀을 개념적으로 외원(外園), 간정(間庭), 주정(主庭), 후원(後園) 나누고 체계적인 경관 활용과 체험을 제안하였다. 본 계획안은 건축 문화재는 원형 그대로 보존하되, 궁집의 장소성에 기반한 전체 공간의 합리적 토지이용과 의미 있는 경관체험을 엮어내려는 조경적 접근 방식이 가장 큰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