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arine environment 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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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재첩, Corbicula japonica 아가미의 정상구조와 고염분 급성노출에 의한 조직병리학적 변화 (Fine Structure and Histopathological Changes Exposed to Acute High Salinity of the Gill of Japanese Clam, Corbicula japonica)

  • 박정준;이정식;이재성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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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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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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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96시간 동안 고염분에 노출시킨 일본재첩, Corbicula japonica의 $LC_{50}$은 19.550 psu였다. 0, 5, 10, 20 psu에 7일 동안 노출시킨 실험개체들은 실험종료시기에 각각 95%, 80%, 35%, 10%의 개체들이 생존하였다. 일반적인 일본재첩의 아가미는 좌 우 한 쌍으로서 내부판의 면적은 외부판보다1.37배 넓었다 (p < 0.001). 아가미의 새엽에는 그 위치에 따라 상부에 정단섬모상피세포 ($7{\mu}m$), 정단측면섬모상피세포 ($5{\mu}m$), 후정단측면섬모상피세포 ($3{\times}8{\mu}m$), 측면섬모상피세포 ($5{\mu}m$) 가 존재하고, 새엽의 중간부분에는 혈림프동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상피세포가 존재하며, 하부에는 새엽하부상피세포가 존재하고 있었다. 새엽의 하부에 주로 존재하는 분비세포들은 전자밀도가 낮은 섬유성의 분비과립을 가지고 있었다. 5 psu에 7일 동안 노출된 일본재첩의 아가미는 부분적인 섬모의 탈락과 glycogen 과립이 다수 관찰되었다. 10 psu에 노출된 개체들은 일부 새엽의 상피세포가 파괴되었으며, 미토콘드리아를 포함한 세포소기관 또한 파괴되었다. 섬모들은 원형질막이 팽창되었고 미세융모를 연결시키는 당질층의 파괴도 관찰되었다. 20 psu에 노출된 일본재첩의 아가미는 새엽섬모상피세포 핵비대, 세포소기관의 파괴, 세포질내 glycogen 과립의 침적과 공포형성이 관찰되었고, 50% 이상의 새엽은 새엽상피층의 탈락으로 인하여 키틴질 기둥이 모두 노출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섬모와 상피세포의 파괴는 생리활동의 장애를 유발시키고, 개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하계 강우기 섬진강 하구역의 일차생산력 및 식물플랑크톤 색소조성 변화 (Primary Productivity and Pigments Variation of Phytoplankton in the Seomjin River Estuary during Rainy Season in Summer)

  • 민준오;하선용;최보형;정미희;윤원득;이재성;신경훈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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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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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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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섬진강 하구역의 강우기 동안 일차생산력은 12~1,169 mgC $m^{-2}$ $d^{-1}$으로 넓은 범위를 보였으며 강우 전과 후의 일차생산력의 변화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강우 전인 7월 6일에 가장 높은 생산력을 보였으며 상류정점에서 높은 일차생산력과 생리 활성도를 보였다. 집중호우 직후 일차 생산력은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이러한 이유는 탁수의 영향이 전 수층으로 전이 되면서 식물플랑크톤 광합성 기작에 제한영향으로 적용되었음을 판단할 수 있다. 집중호우 19일 후의 일차생산력은 강우의 영향으로 유입된 탁도가 줄고 유광층 깊이가 깊어지면서 하류정점에서부터 회복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강우 전보다 식물플랑크톤의 생리활성도가 매우 좋음을 알 수 있었다. HPLC로 분석된 색소 조성 결과 Fuco가 전 정점에서 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미경 결과와 비교 시 유사하였다. 일차 생산력과 HPLC로 분석된 지표색소 결과를 비교하였을 시 규조류가 일차생산력에 가장 큰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하계 한반도의 우세한 기후적 특징인 강우기 동안 섬진강 하구역에서 일차생산력의 시공간적 변동과 식물플랑크톤의 군집구조의 변화특성을 파악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강우기 섬진강 수 생태 환경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수질관리 및 수 생태계 에너지 흐름과 물질순환에 대한 연구를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다중 원격탐사 자료를 활용한 해양 오염 추적 모의 실험 방안에 대한 연구 (Simulation Approach for the Tracing the Marine Pollution Using Multi-Remote Sensing Data)

  • 김근용;김의현;최준명;신지선;김원국;이광재;손영백;유주형
    • 대한원격탐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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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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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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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다중 플랫폼/센서를 활용한 연안 모니터링은 연안 해양환경 변화와 다양한 재해/재난을 높은 시공간 해상도로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다중 플랫폼과 센서를 복합적으로 이용한 통합 관측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고, 통합 관측을 통한 효율성, 융합 한계성 등에 대해 평가된 바 없다. 본 연구에서는 다중 원격탐사 플랫폼/센서를 이용한 모의실험을 통해 통합 관측 방법을 제시하고, 그 효용성과 한계점을 진단하였다. 다양한 해양 재해, 재난을 모사하기 위하여 Rhodamine WT (RWT) 형광염료를 이용하여 통합 현장조사를 수행하였다. 2019년 9월 남해-여수 해역에 형광염료를 주입 후 위성(Kompsat-2/3/3A, Landsat-8 Operational Land Imager (OLI), Sentinel-3 Ocean and Land Colour Instrument (OLCI), GOCI), 무인항공기 (Mavic 2 pro, Inspire 2), 유인항공기 플랫폼을 이용하여 염료 패치의 분포와 이동을 탐지하였다. 형광염료 주입 초기 패치 규모는 2,600 ㎡ 이었고, 약 138분 후 62,000 ㎡ 규모까지 확산되었다. RWT 패치는 처음 주입된 지점으로 부터 점차 남서 방향으로 이동하였고, 이는 현장 모의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조위(고조: 7시 7분(286 cm), 저조: 13시 9분(73 cm))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조석이 남동 방향으로 흐르는 것과 유사하였다. 무인항공기 영상은 공간해상도와 시간해상도 측면에서 가장 높은 해상력을 보인 반면 탐지 영역이 가장 좁았다. 위성의 경우 탐지 영역은 넓었지만 재방문 주기가 길기 때문에 운용성 측면에서 타 플랫폼과 비교하여 다소 한계가 있었다. 또한 Sentinel-3 OLCI와 GOCI의 경우 분광해상도와 신호 대 잡음비(signal to noise ratio)가 가장 높았지만 소규모 형광염료 탐지에는 공간해상도 측면에서 제한적이었다. 유인항공기에 탑재된 초다분광 영상의 경우 분광해상도가 가장 높았지만 이 역시 운용성 측면에서 다소 제한적이었다. 다중 플랫폼 통합관측 연구를 통해 시간과 공간뿐만 아니라 분광 해상력 증가 향상을 확인 가능하였다. 향후 이 연구 결과가 연안 수치모델과 연계된다면 오염 물질의 이동확산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고, 수치모델의 입력 및 검증 자료로 활용하여 모델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굴 패각의 입경 및 소성 온도에 따른 연안 오염 저서환경 변화 연구 (Effects of Particle Size and Pyrolysis Temperature of Oyster Shell on Change of Coastal Benthic Environment)

  • 정일원;우희은;이인철;윤석진;김경회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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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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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3-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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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굴 패각을 입경(0 ~ 1, 1 ~ 2, 2 ~ 5 mm) 및 소성온도(400(P400), 500(P500), 600(P600), 800(P800)℃)별로 전처리 한 후, 퇴적물과 혼합된 실내실험을 통해 퇴적물의 성상변화를 조사하였다. 굴 패각의 주요 성분인 CaCO3는 700℃ 이상의 소성 온도에서 열분해 되어 CaO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800의 Ca2+ 농도는 약 790 mg/L로 대조구 및 다른 실험구들에 비해 약 2 ~ 3배 높게 나타나 고온 소성 된 굴패각일수록 용출되는 Ca2+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600℃ 이상의 온도에서 소성된 굴 패각에서는 CaCO3의 열분해로 형성된 CaO의 가수분해를 통해 간극수 내의 pH가 0.1 ~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극수 내의 NH3-N은 대조구보다 약 2.2 ~ 7.6 mg/L의 범위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가수분해 과정에서 발생한 열, Ca2+에 의한 미생물 활동 억제, 소성 과정에서 증가한 굴 패각 공극을 통한 산소 공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된다. P600 및 P800의 직상수 및 간극수 내의 PO4-P 농도는 대조구보다 약 0.1 ~ 0.2 mg/L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소성 굴 패각으로 인한 pH 증가 및 PO4-P와의 화학적 반응으로 판단된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소성 온도에 따라 굴 패각은 퇴적물 내의 NH3-N 및 PO4-P의 농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입경에 의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소성 굴 패각을 낮은 오염도의 연안 저서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을 판단된다.

2023년 태풍 카눈 통과에 따른 한국 남해 통영해역 수온 변동 연구 (A Study on Sea Surface Temperature Changes in South Sea (Tongyeong coast), South Korea, Following the Passage of Typhoon KHANUN in 2023)

  • 황재동;안지숙;김주연;주희태;민병화;남기호;이시우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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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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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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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한국 남해 동부 해역인 통영해역에 설치된 연안 수온 분석 결과,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하기 전에 수온이 급격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온 상승은 표층(5m)은 물론 저층(15m)까지 같이 발생하였다. NOAA 위성에서 관측한 표면수온자료 분석 결과, 태풍이 상륙하기 전 한국 남해 동부 해역의 동쪽 해역에 30℃의 수온을 가지는 해수가 존재하였다. 한국 남동해역은 대마난류에 의해 서쪽에서 동쪽으로 해류가 우세한 지역이나 위성 자료 분석 결과, 30℃의 해수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나 태풍 상륙 전에 태풍에 의한 에크만 수송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해 동부 해역은 한국 동해 해역과 달리 수심이 깊지 않기 때문에 바람에 의한 연직 혼합으로 인해 전 수층의 수온이 일정하게 나타날 수 있다. 수층별 수온 상승이 같은 날에 발생하였기 때문에 저층 수온 상승은 연직 혼합에 의한 결과라 볼 수 있다. 따라서 한국 남동해역은 태풍의 접근 방향과 고수온의 형성 위치에 따라 에크만 수송에 의해 수온이 급상승할 수 있는 해역임을 알 수 있다.

High Time-resolution Characterization of PM2.5 Sulfate Measured in a Japanese Urban Site

  • Ma, Chang-Jin;Kang, Gong-Unn;Kim, Ki-Hyun
    • Asian Journal of Atmospheric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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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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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0-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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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e high time-resolution monitoring data are essential to estimate rapid changes in chemical compositions, concentrations, formation mechanisms, and likely sources of atmospheric particulate matter (PM). In this study, $PM_{2.5}$ sulfate, $PM_{2.5}$, $PM_{10}$, and the number concentration of size-resolved PMs were monitored in Fukuoka, Japan by good time-resolved methods during the springtime. The highest monthly average $PM_{2.5}$ sulfate was found in May ($8.85{\mu}g\;m^{-3}$), followed by April ($8.36{\mu}g\;m^{-3}$), March ($8.13{\mu}g\;m^{-3}$), and June ($7.22{\mu}g\;m^{-3}$). The cases exceed the Japanese central government's safety standard for $PM_{2.5}$ ($35{\mu}g\;m^{-3}$) reached 10.11% during four months campaign. The fraction of $PM_{2.5}$ sulfate to $PM_{2.5}$ varied from 12.05% to 68.11% with average value of 35.49% throughout the entire period of monitoring. This high proportion of sulfate in $PM_{2.5}$ is an obvious characteristic of the ambient $PM_{2.5}$ in Fukuoka during the springtime. However, the average fraction of $PM_{2.5}$ sulfate to $PM_{2.5}$ in three rain events occurred during our intensive campaign fell right down to 15.53%. Unusually high $PM_{2.5}$ sulfate (> $30{\mu}g\;m^{-3}$) marked on three days were probably affected by the air parcels coming from the Chinese continent, the natural sulfur in the remote marine atmosphere, and a large number of ships sailing on the nearby sea. The theoretical number concentration of $(NH_4)_2SO_4$ in $PM_{0.5-0.3}$ was originally calculated and then compared to $PM_{2.5}$ sulfate. A close resemblance between the diurnal variations of the theoretically calculated number concentration of $(NH_4)_2SO_4$ in $PM_{0.5-0.3}$ and $PM_{2.5}$ sulfate concentration indicates that the secondary formed $(NH_4)_2SO_4$ was the primary form of sulfate in $PM_{2.5}$ during our monitoring period.

천수만 조하대 연성저질의 저서환경과 저서동물 군집의 시${\cdot}$공간적 양상 (Spatio- and temporal patterns of benthic environment and macrobenthos community on subtidal soft-bottom in Chonsu Bay, Korea)

  • 박흥식;임현식;홍재상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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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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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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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조사는 천수만의 저서환경과 저서동물의 시${\cdot}$공간적인 분포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계절별 표${\cdot}$저층간의 수온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여름철 방조제 부근에서 발생한 방류의 영향으로 표층 염분도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저층용존산소의 경우 방조제 부근에서 감소하였으며, 빈산소 수괴가 형성되었다. 입도 조성의 경우 만입구보다는 방조제 부근에서 더욱 세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기물 함량의 경우도 만 입구에서 감소하였다. 조사 기간 중 총 311종, 769$ ind./m^2$의 저서동물이 채집되었다. 다모류가 종 수와 서식밀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종 수는 방조제 부근에서 만 입구로 갈수록 증가하는 공간적인 양상을 보였으며, 서식밀도는 여름철 가입에 따른 계절적인 양상을 나타냈다. 이 시기에 Lumbrineris longifolia, Theora fragilis등 기회종이 대규모로 가입되었다. 집괴분석에 의해 공간적으로 5개 군집으로 나누어졌다. 방조제 부근은 주로 기회종으로 구성되었으며, 만 중앙부는 Stemaspis scutata, Paraprionospio pinnata, 만 입구는 Mediomastus califomiensis, Nephtys polybranchia 등이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천수만은 계절별 환경변화 공간적 차이가 종조성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시공간적으로 저서 생태계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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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계 수질측정망 개선을 위한 목적 지향 설계 방안에 관한 연구 (Object-oriented Design for Water Quality Monitoring Networks in the Han River System)

  • 왕수균;나은혜;박석순
    • 대한환경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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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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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3-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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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후반 이후 여러 기관의 상이한 필요성과 측정목적에 따라 별도의 측정망에서 수질측정이 이루어져 왔으며, 이러한 수질측정망의 분산된 운영으로 인한 일관된 측정 원칙의 결여는 수질자료의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이는 과거 수질측정망의 확대 과정에서 과학적인 측정지점 선정 원칙이 결여된 채 수질 악화로 인한 관리의 필요성 증대에 따라 관리자의 경험과 주관적 판단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장단기 수질변화 경향의 파악, 수질환경기준 위반사항 조사, 수질변화를 야기하는 외부 영향 파악, 용수이용 지원, 특정시기의 수질변화 규명 등 전통적인 측정망 운영 목적과 함께 오염총량관리제 시행에 따른 배수구역별 오염부하량을 산정, 과학적인 수질정책 수립을 위한 수질모델 적용 지원, 물관리정보화 지원 등 새로운 물관리 환경 변화에 따른 운영 목적에 대하여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질자료 생산을 위한 수질측정망의 측정 지점 선정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한강수계에 적용하여 수질측정망의 개선 확충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기후변화에 따른 산간계곡에 번식하는 계곡산개구리 (Rana huanrenensis)와 도롱뇽 (Hynobius leechii) 번식개체군 크기의 변동 (Changes in the Reproductive Population Size of the Huanren Brown Frog (Rana huanrenensis) and Wonsan Salamander (Hynobius leechii), which Breeding in Mountain Valleys, According to Climate Change)

  • 최우진;박대식;김자경;이정현;김대인;김일훈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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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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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2-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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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기후변화에 따른 양서류 번식계절학 및 양서류 군집다양성 변동에 대한 연구는 다수 수행되었지만, 개별 종의 번식개체군 크기의 변동에 대한 연구결과는 여전히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기후변화가 국내 산간계곡에서 번식하는 무미류인 계곡산개구리(Rana huanrenensis)와 유미류인 도롱뇽(Hynobius leechii) 번식개체군 크기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2012년 사이 8년간의 야외개체군 변동과 주변 기후변화 요인들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야외에서 두 종은 각각 약 3.5년을 주기로 번식개체군의 크기가 증감하고 있었다. 특별히, 도롱뇽 번식개체군의 크기는 8년에 걸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기후요인들 중, 기온은 계곡산개구리, 강수량은 도롱뇽 번식개체군의 크기와 더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었다. 특별히, 해당지역에서는 8년에 걸쳐 년간평균최고기온 및 봄철평균일교차가 일관되게 감소하였으며, 후자는 도롱뇽 번식개체군 크기의 의미 있는 감소와 관련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의 기후변화가 산간계곡에서 번식하는 국내 양서류, 특별히 도롱뇽, 번식개체군 크기의 감소로 직접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안 퇴적물에서 인의 존재형태가 용출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Influence of Release Characteristics of Phosphorus Fraction in the Sediment)

  • 김범근;모하메드아케트키룰;권성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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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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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8-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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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남해 연안에서 채취한 퇴적물을 대상으로 수질의 환경변화에 의해 퇴적물이 용출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20일 동안 용출 배양실험을 진행하였으며, 퇴적물 인의 존재형태와 수질의 환경 인자, 총 인의 용출률을 측정하였다. 관찰 결과, 수층에서 미생물의 성장에 의해 용존 산소가 감소하여, 퇴적물의 산화환원전위가 낮아지는 혐기성환경이 진행되었다. 그에 따라 배양 초기일과 20일 후를 비교하면, 퇴적물 인의 존재 형태 중철 산화물과 결합한 인산염의 감소하는 변동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철 산화물이 환원될 경우 금속 이온과 분리된 무기인이 수중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분리된 무기인은 플랑크톤에 의해 잘 흡수되는 특성을 가진다. 수층의 총 인을 분석한 결과 20일 차 0.304mg/L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산정된 용출률의 경우 배양 5일 이후 용존 산소의 감소와 높은 관계성을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로부터, 수층의 부영양화를 관리하기 위한 요소로서 수질의 용존 산소와 퇴적물 인의 존재형태 중 철 산화물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