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학습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메이커 교육은 학교 수업 현장에 적용하기에 한계를 지닌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의 온라인 환경에서 교육용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메이커 수업을 설계하는 목적을 지닌다. 또한, 이에 대한 반응 확인과 함께 학습자의 컴퓨팅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살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 검토와 교육과정의 재구성을 통해 수업을 설계하였다. 면담을 통한 교수자와 학습자 반응 확인, 대응 표본 t검증을 활용한 사전-사후 분석이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초등 온라인 환경에서 교육용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메이커 수업은 공감하기, 메이킹 문제 정의하기, 재료 및 도구 특성 파악하기, 리믹스를 활용한 알고리즘 설계 및 코딩하기 등을 포함한 총 10단계로 구성된다. 학습자의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에 대한 사전-사후 분석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초등교육 맥락에서 교육용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실제적인 메이커 활동이 온라인 환경에서도 실제적으로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한 의미를 지닌다.
이 연구에서는 초임교사 지원을 위한 출발점으로 초임교사의 수업에서 드러나는 특징을 탐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수업능력개발이 요구되는 초임교사의 전문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멘토링 체제를 기획하고 이를 시범 적용함으로써 그 효과를 살펴보았다. 3쌍의 멘토-멘티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시범운영해보고, 멘토링 전후의 초임교사 수업 특징 변화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단원의 전 차시 수업에 대하여 멘토와 멘티가 수업동영상을 만들고, 6명의 초임교사와 선배교사로 구성된 6명의 컨설팅 협의진이 차시별 수업을 교차분석하였다. 수업동영상 분석을 위한 컨설팅 협의회, 멘토-멘티교사와의 면담 자료 등을 활용하여 멘티 수업에서 발견되는 특징을 진단하고 멘토링 적용 효과를 추적하고, 멘토링 체제 개선에 주는 시사점을 정리하였다. 멘티의 수업에서 발견되는 공통된 특징을 (1) 수업 문화와 수업 운영, (2) 교실담론, (3) 과학 실험과 활동의 측면에서 살펴보고, 멘토링을 통해 이러한 특징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고찰하였다. 멘토링 전후에 멘티교사의 수업에서 나타난 변화를 살펴보면, 멘티들은 실제 수업시간에 학생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학생들의 지능발달이든 내용이해 측면에서든" 효과가 있으며, 멘토링 과정을 경험하면서 멘티들은 실험의 필요성을 인정하게 되었으며, 실험활동의 역할과 운영 방안 등을 파악하게 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초임교사의 수업전문성 개발과 관련된 지원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토익학습에서 취업스트레스, 자기효능감 및 학업소진과 시험불안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시험불안에 미치는 융복합적 영향을 분석하였다. 자료수집은 2017년 4월 3일부터 4월 14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조사대상은 임의로 선정된 J시 소재 대학의 토익학습반에 참여하는 보건계열 대학생 291명으로 하였다. 시험불안은 취업스트레스 및 학업소진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자기효능감과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분산 구조분석 결과, 취업스트레스, 학업소진, 자기효능감 및 시험불안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었다. 취업스트레스는 자기효능감 및 학업소진보다는 시험불안에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취업스트레스 및 학업소진이 높아질수록, 자기효능감이 낮아질수록 시험불안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볼 때, 보건계열 대학생의 토익학습의 시험불안을 낮추기 위해서는 이들 요인들을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결과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토익학습의 시험불안을 낮추는 토익학습 교육과정 개발에 활용이 기대된다. 향후연구에서는 시험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추가요인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최근 등장한 플립드 러닝은 교실 수업에 앞서 학습자 스스로 선행학습을 수행한 후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최근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는 교육 정책과 추구하는 방향이 맞아떨어지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플립드 러닝의 개념을 살펴보고, 플립드 러닝을 활용하는 수업을 설계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플립드 러닝은 새로운 개념의 수업 방법이 아니며, 기존의 블랜디드 러닝의 수업 형태에 선행학습의 개념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교실 수업에 앞서 해당 수업 내용을 동영상 자료를 활용하여 미리 학습하고, 수업 시간에는 스스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별화된 보충학습이나 심화학습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플립드 러닝의 설계를 위한 주요 고려사항으로는 탄력적이고 유연한 수업 환경, 학습문화의 변화, 의도된 수업 내용 및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교사 등이 있다. 이러한 개념 및 고려사항을 바탕으로 플립드 러닝 교수학습 설계모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플립드 러닝에 대한 개념을 파악할 수 있으며, 교수학습 현장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플립드 러닝을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예비과학교사들이 교육실습기간 중 수업 실행에서 보이는 반성의 분야와 수준에 대해 알아보았다. 모두 7명의 예비과학교사가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이 중 4명의 예비과학교사는 반성적 사고를 촉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공받았다. 예비과학교사들의 반성은 주로 수업 운영에 관련된 분야인 주의 집중 및 동기 유발 방식, 교수 활동에 대한 반성과 개선, 상호작용 등에서 나타났으며, 과학과 교육과정의 이해 및 재구성과 차시 예고에 대한 반성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반성적 사고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예비과학교사들은 일반적인 교육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비과학교사들에 비해 반성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예비과학교사들이 반성을 보인 글들은 대부분 기술적 반성에 해당했으며, 반성적 사고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예비과학교사들은 기술적 반성 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반성인 대화적 반성도 많이 나타났다. 그러므로 사전 교육프로그램과 반성저널쓰기, 교사들의 수업평가 및 피드백은 예비과학교사들의 반성의 빈도와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직업기초역량이 진로의사결정에 미치는 융합적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부산과 울산지역의 대학교 치위생(학)과에 재학중이며,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학생 196명을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4.0 프로그램을 통해 빈도분석, 상관분석, 선형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산출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직업기초역량 인식수준은 3.38점, 진로의사결정은 3.30점으로 나타났으며, 직업기초역량의 하부요인 중 직업윤리 인식 수준이 3.4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업기초역량이 진로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요인으로 대인관계능력(p<0.01), 조직이해능력(p<0.01), 자원관리능력(p<0.01), 자기개발능력(p<0.05), 문제해결능력(p<0.05), 수리능력(p<0.05)에서 유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직업기초역량 강화는 진로의사결정을 하는데 중요한 기여요소이므로 치위생 교육이 전공역량과 더불어 직업기초역량을 골고루 갖출 수 있도록 학생개인, 학과, 대학차원의 융합적 노력과 교육과정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인권감수성 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간호대학생과 일반대학생의 1학년과 4학년 간 인권감수성 수준의 횡단적 차이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비교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전라북도와 충청북도, 충청남도 소재 5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 93명과 일반대학생 85명, 총 178명을 대상으로, 문용린의 대학생용 인권감수성 도구를 이용하여 자료수집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chi-square test, ANCOVA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간호대학생과 일반대학생 모두 1학년과 4학년 간 인권감수성의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과 일반대학생의 1학년과 4학년 간 에피소드 별 인권감수성 수준 차이 간호대학생은 정신질환자 사생활권(t=-2.94, p=.004)과 환경권(t=2.16, p=.034) 에피소드에서 1학년과 4학년 간의 인권감수성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대학생에서는 장애우 신체의 자유권(t=2.41, p=.018) 에피소드에서만 1학년과 4학년 간의 인권감수성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간호대학생의 인권감수성 증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하였으며, 간호윤리 관련 교육과정에 인권감수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남자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군복무를 위한 의무병 역할 과정에서 무엇을 경험하였고 이러한 경험이 복학 후 간호대학 교과과정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경험한 내용을 파악하고자 함이며 이를 토대로 간호대학에서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간호 교육에 기초적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질적 연구 중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여 심층적 내용 중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의무병을 경험한 남자 간호대학생 15명을 선정하여 3개의 포커스그룹으로 심층적 인터뷰를 통해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에서는 5개의 주제가 도출되었으며, '다양한 의무병 역할에 대한 인식', '특수한 질병관리 및 처리능력 습득'. '계급별 업무 특성에 대한 적응'. '의료계 네트워크의 인식'. '학교 교과목의 선행학습'등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남자 간호 대학생의 의무병 경험은 다양한 역량을 계발하도록 하며 이러한 역량은 다시 학교 교육현장으로 복귀하거나 추후 간호사로써의 역할에서 수월한 인간관계 및 주어진 업무수행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남자 간호대학생의 의무병 경험은 개인적 능력 및 학업능력 강화 뿐만 아니라 간호사의 역할에서도 다양한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보건계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의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대처방안 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학교생활과 진로지도에 관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시도하였다. 호남지역에 위치한 6개의 보건계열 학과에 재학중이며, 연구 참여에 동의한 대학생 2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자료수집은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대처 방식을 포함한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자기기입식 응답법으로 2008년 11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하였다. 연구결과는 일반적 특성들 중 자아존중감과는 종교가 있는 경우와 교우관계가 매우 원만한 경우에 높은것으로 나왔으며, 적극적 스트레스 대처방안과는 학년과 어머니의 교육정도가 높을수록, 소극적 스트레스 대처방안과는 종교가 있는 경우와 군지역에 거주하는 경우에 적극 활용한 것으로 나왔다. 적극적 스트레스대처(문제중심과 사회적 지지)가 잘 될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으며, 소극적 대처(정서완화와 소망대처)가 잘 될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나와, 대학생들의 전반적인 스트레스 대처방안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음을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보건계열 대학생들이 학업과 실습, 취업 등에 대한 스트레스 대처방안을 모색 할 있도록 자아존중감 향상 커리큐럼을 대학 정규 교육과정에 마련하고 학생 상호간의 유대관계 향상과 지도교수와 학생간의 정서적 교류체계를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학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리라 사려된다.
국가차원의 스펙초월 능력중심 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연계 정책들이 시행되고 채용방식이 NCS 기반의 직무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정작 인재 양성을 담당하고 있는 대학, 특히 4년제 대학의 경우 이에 대한 대책이나 고민이 부족한 실정이다. 여전히 4년제 대학은 NCS 제도에 대해 관심과 이해가 부족하며, NCS 적용에 대해 미온적이다. 또한 시행 중인 2년제 대학에서도 성공적인 운영 사례 부족과 함께 실효성 미흡 등으로 4년제 대학 교과과정에 NCS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 및 적용 예가 매우 드물다. 따라서 국가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NCS 체계의 4년제 대학 학사제도 도입 및 특히 국가기술 자격과 연계한 학사제도 개편 및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4년제 대학에 NCS 기반 과정평가형 자격과정(기사수준) 이수를 위한 교과과정 개편 및 운영방안에 대해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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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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