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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독립 하천 대천천에서 납자루 Tanakia lanceolata (♀)와 한강납줄개 Rhodeus pseudosericeus(♂)의 자연 속간잡종 출현 (Occurrence of a Natural Intergeneric Hybrid between a Female Tanakia lanceolata and a Male Rhodeus pseudosericeus (Cypriniformes: Cyprinidae) in Daecheoncheon Stream Flowing into the Yellow Sea in the Republic of Korea)

  • 김용휘;성무성;윤봉한;방인철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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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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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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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납자루 Tanakia lanceolata와 한강납줄개 Rhodeus pseudosericeus 간의 속간잡종으로 추정되는 수컷 1개체를 서해안 독립 하천인 보령 대천천에서 채집하였다. 해당 속간잡종 개체의 명확한 기원을 판별하기 위하여 형태학적 및 분자계통학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형태학적 분석 결과, 속간잡종 개체의 등지느러미 앞쪽 상단과 뒷지느러미 가장자리의 색상, 등과 배 쪽 색상 등은 납자루의 형태적 특징을 따랐으며, 미병부 중앙에 파란색 체측종대가 존재하는 점, 측선이 불완전한 점, 입수염이 없는 점 등은 한강납줄개의 형태적 특징을 따랐다. 또한, 미토콘드리아 DNA의 cytb 유전자 분석 결과, 속간잡종 개체는 납자루와 99.82~100%의 염기서열 유사도를 나타내어, 모계 종은 납자루로 판단되었다. 핵 DNA의 rag1 유전자 분석 결과, 속간잡종 개체는 납자루와 한강납줄개 간의 단일염기다형성 부위(38 bp)를 모두 반영하는 double peaks 양상을 나타내어, 부계 종은 한강납 줄개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분석한 납자루아과 자연 잡종 추정 개체는 암컷 납자루와 수컷 한강납줄개 간의 속간잡종으로 판명되었다.

디지털 스캔 데이터를 활용한 무치악 치조제 관계의 평가와 인공치 선택: 편측 교차교합의 가철성 의치 수복 증례 (Use of digital scan data for evaluation of edentulous ridge relationship: A case report for removable prosthesis with unilateral cross bite)

  • 김정훈;김종은;박영범;이근우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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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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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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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치아가 발거된 치조제는 수직, 수평적인 골흡수가 점진적으로 일어나게 되며 흡수의 양상은 수평적으로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하악궁이 상악궁에 비해 확장되는 경향을 보이며, 상악과 하악 치조제 간의 위치관계에 따라 적합한 인공치 배열 방법을 선택하여 의치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본 증례는 77세 남자환자로 기존에 사용하던 상악 총의치, 하악 국소의치의 재제작을 희망하였다. 상악과 하악 치조골의 흡수정도에서 차이를 보여 치조제 간의 위치관계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였고, 이를 위해 치과용 CAD 소프트웨어를 활용했다. 교합기에 부착된 주모형과 교합제를 스캔하여 디지털 스캔 데이터로 변환하고, CAD 소프트웨어 상에서 치조정간선의 법칙에 따라 상악과 하악 치조제간의 위치관계를 평가하여 우측 구치부를 편측 교차교합으로 배열하였다. 보철물 완성 후 주기적인 검진을 거친 결과 의치는 적절한 유지, 안정, 지지를 얻었고 환자 또한 심미적, 기능적으로 만족하였다. 본 증례에서는 상악의 완전 무치악, 하악의 부분 무치악 환자에서 치조제간의 위치관계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보철치료의 임상 및 기공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얼굴정서 판단에 미치는 감정단어의 맥락조절효과 (Context Modulation Effect by Affective Words Influencing on the Judgment of Facial Emotion)

  • 이정수;양현보;이동훈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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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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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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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심리구성주의 정서이론에서 제안한 얼굴정서 지각 과정에 미치는 언어의 영향을 정신물리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감정단어가 얼굴표정 전에 제시될 경우, 얼굴표정의 정서 범주에 대한 판단 기준을 그 감정단어가 표상하는 정서 개념 맥락에 가깝게 이동시킬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실험에서는 분노 또는 기쁨을 표현하는 감정단어가 표적 얼굴 전에 잠시 제시되었고, 표적 얼굴로는 중립에서 분노 (실험 1), 중립에서 행복 (실험 2)으로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얼굴표정 중 하나가 무선적으로 제시되었다. 실험참가자는 표적얼굴의 정서를 분노 혹은 중립 (실험 1), 행복 혹은 중립 (실험 2)으로 판단하는 2안 강제선택 과제를 수행하였다. 실험 1 결과, 통제조건과 비교하여 분노 표현 감정단어들은 표적 얼굴정서를 분노로 판단하는 판단 경계 (PSE: the point of subjective equality)를 낮추었고, 행복 표현 감정단어들은 판단 경계를 높였다. 중립-행복 표정을 판단하는 실험 2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관찰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얼굴정서를 지각하는 과정이 다양한 맥락 정보를 사용하여 능동적으로 구성하는 과정이며, 감정단어들은 정서에 대한 개념적 맥락을 제공함으로써 얼굴정서 지각에 영향을 준다는 구성된 정서 이론의 주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팬 아웃 웨이퍼 레벨 패키징 재배선 적용을 위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유전체 연구 (Study of Organic-inorganic Hybrid Dielectric for the use of Redistribution Layers in Fan-out Wafer Level Packaging)

  • 송창민;김사라은경
    • 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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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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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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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집적회로 소자의 축소가 물리적 한계에 도달 한 이후 3D 패키징, 임베디드 패키징 및 팬 아웃 웨이퍼 레벨 패키징(FOWLP, fan-out wafer level packaging)과 같은 혁신적인 패키징 기술들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FOWLP의 다층 재배선(redistribution layer)에 사용하기 위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유전체 소재의 공정을 평가하였다. 폴리이미드(PI) 또는 폴리파라페닐렌벤조비스옥사졸(PBO)과 같은 현 유기 유전체와 비교하여 폴리실세스키옥산(polysilsesquioxane, PSSQ)라고 불리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유전체는 기계적, 열적 및 전기적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UV 노광을 통하여 경화 공정과 패턴 공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폴리실세스키옥산 용액을 6 인치 Si 웨이퍼에 스핀 코팅한 후 pre-baking과 UV 노광 공정을 이용하여 패턴 및 경화를 진행하였다. 10분의 UV 노광 시간으로 경화와 $2{\mu}m$ 라인 패턴 형성이 동시에 진행됨을 확인하였고, 경화된 폴리실세스키옥산 유전체의 유전상수는 2.0에서 2.4 로 측정되었다. 폴리실세스키옥산 소재를 이용하여 고온 경화 공정없이 UV 노광 공정만으로 경화와 패턴을 할 수 있는 공정 가능성을 보였다.

Quality indicators for cervical cancer care in Japan

  • Watanabe, Tomone;Mikami, Mikio;Katabuchi, Hidetaka;Kato, Shingo;Kaneuchi, Masanori;Takahashi, Masahiro;Nakai, Hidekatsu;Nagase, Satoru;Niikura, Hitoshi;Mandai, Masaki;Hirashima, Yasuyuki;Yanai, Hiroyuki;Yamagami, Wataru;Kamitani, Satoru;Higashi, Takahiro
    • Journal of Gynecologic On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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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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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1-8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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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bjective: We aimed to propose a set of quality indicators (QIs) based on the clinical guidelines for cervical cancer treatment published by The Japan 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and to assess adherence to standard-of-care as an index of the quality of care for cervical cancer in Japan. Methods: A panel of clinical experts devised the QIs using a modified Delphi method. Adherence to each QI was evaluated using data from a hospital-based cancer registry of patients diagnosed in 2013, and linked with insurance claims data, between October 1, 2012, and December 31, 2014. All patients who received first-line treatment at the participating facility were included. The QI scores were communicated to participating hospitals, and additional data about the reasons for non-adherence were collected. Results: In total, 297 hospitals participated, and the care provided to 15,163 cervical cancer patients was examined using 10 measurable QIs. The adherence rate ranged from 50.0% for 'cystoscope or proctoscope for stage IVA' to 98.8% for 'chemotherapy using platinum for stage IVB'. Despite the variation in care, hospitals reported clinically valid reasons for more than half of the non-adherent cases. Clinically valid reasons accounted for 75%, 90.9%, 73.4%, 44.5%, and 88.1% of presented non-adherent cases respectively. Conclusion: Our study revealed variations in pattern of care as well as an adherence to standards-of-care across Japan. Further assessment of the causes of variation and non-adherence can help identify areas where improvements are needed in patient care.

Induction of IFN-β through TLR-3- and RIG-I-Mediated Signaling Pathways in Canine Respiratory Epithelial Cells Infected with H3N2 Canine Influenza Virus

  • Park, Woo-Jung;Han, Sang-Hoon;Kim, Dong-Hwi;Song, Young-Jo;Lee, Joong-Bok;Park, Seung-Yong;Song, Chang-Seon;Lee, Sang-Won;Choi, In-Soo
    •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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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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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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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Canine influenza virus (CIV) induces acute respiratory disease in dogs. In this study, we aimed to determine the signaling pathways leading to the induction of IFN-β in a canine respiratory epithelial cell line (KU-CBE) infected with the H3N2 subtype of CIV. Small interfering RNAs (siRNAs) specific to pattern recognition receptors (PRRs) and transcription factors were used to block the IFN-β induction signals in H3N2 CIV-infected KU-CBE cells. Among the PRRs, only the TLR3 and RIG-I expression levels significantly (p < 0.001) increased in CIV-infected cells. Following transfection with siRNA specific to TLR3 (siTLR3) or RIG-I (siRIG-I), the mRNA expression levels of IFN-β significantly (p < 0.001) decreased, and the protein expression of IFN-β also decreased in infected cells. In addition, co-transfection with both siTLR3 and siRIG-I significantly reduced IRF3 (p < 0.001) and IFN-β (p < 0.001) mRNA levels. Moreover, the protein concentration of IFN-β was significantly (p < 0.01) lower in cells co-transfected with both siTLR3 and siRIG-I than in cells transfected with either siTLR3 or siRIG-I alone. Also, the antiviral protein MX1 was only expressed in KU-CBE cells infected with CIV or treated with IFN-β or IFN-α. Thus, we speculate that IFN-β further induces MX1 expression, which might suppress CIV replication. Taken together, these data indicate that TLR3 and RIG-I synergistically induce IFN-β expression via the activation of IRF3, and the produced IFN-β further induces the production of MX1, which would suppress CIV replication in CIV-infected cells.

멘탈 맵을 이용한 범죄발생 우려 지역 도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Deriving of Areas of Concern for Crime using the Mental Map)

  • 박수정;신동빈
    • 한국측량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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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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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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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최근 '묻지마 범죄'가 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민 삶의 질이 저하되고 범죄에 대해 느끼는 두려움의 정도가 증대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실제 범죄발생 현황 외 범죄관련 여러 변수를 바탕으로 시민이 심리적으로 느끼는 범죄발생 우려 장소(점 선 면)를 멘탈 맵의 방법론을 사용하여 작성하고, 커널(kernel) 밀도 추정 분석을 활용한 공간중첩분석을 통해 범죄발생 우려 지역 도출을 목적으로 한다. 그 결과 지역주민의 민원요청 지점과 범죄발생 우려 지역이 서로 중복되어 나타났다. 또한, 범죄 두려움을 나타내는 멘탈 맵은 주로 시설간의 점이지역, 좁은 골목, 방범 CCTV 및 가로등 보안등 미설치 지역, 시간대별 유동인구가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도화하여 구축되었다. 본 연구는 범죄 관련 기존 선행연구와는 달리, 멘탈 맵이라는 방법론을 사용하여 범죄발생 우려 지역을 도출하는 연구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더불어 멘탈 맵 등 본 연구의 결과물은 범죄취약지도 구축, 범죄예방 환경설계의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1910년대 고종 탄신 기념 연회의 공연 양상 (Performance Style of the Emperor Gojong' Birth Anniversary Memorial Banquet in the 1910s)

  • 이정희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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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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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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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1910년대 고종 탄신 기념 연회는 예악의 조화로운 장엄미가 빛나는 조선시대의 공연 연출방식과 다르게 이행될 수밖에 없었다. '예식 - 오찬 - 공연'의 구도로 분리 이행되어 예악의 분화를 분명히 드러내는 형태를 드러냈다. 공연은 만찬 석상에 수반되거나 저녁 여흥에서 가볍게 구현되었다. 여흥이란 용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이에 속하는 공연 종목들은 그저 즐길거리, 오락, 재미, 놀거리 정도로 전락하게 되었다. 공연의 컨텐츠들이 연회 전체와 긴밀한 짜임새를 지니지 못한 채 개별화 되었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연행되는 방식으로 흩어져 버렸다. 그러므로 공연의 전체적인 완성도와 탄탄한 구성력은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공연 종목은 궁중에서 연행된 전통 악무(樂舞)보다는 오히려 이전에 고종 친림 전통 연향에서 상연되지 않았던 양악, 민간 성악곡, 민간 기악곡, 마술, 영상이 각각 배치되었다. 즉 궁중 전통 악무로 일관될 수 없었고 민간 공연물과 신예술이 넘나드는 향연장으로 변환되었던 것이다. 궁중 공연의 외연 확장이라기보다는 전통을 망각시키고 유흥적인 분위기로 일제가 몰고 가는 형세에 처해 있었다.

한국 전통 조형미의 현대 디자인 적용에 관한 연구 - 조선 사회의 실용품에 나타나는 선(線)과 문양(文樣)의 조형적 특성을 중심으로 - (Study on the modern design application of traditional formative beauty of Korea - Focused on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lines and patterns observed in the necessities of Joseon society -)

  • 정민희;김소형;윤세환
    •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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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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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8-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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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전 세계적으로 국가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각 국가들은 스스로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이러한 세계적인 움직임에 발맞춰 '한국적' 전통을 활용한 디자인 개발과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적 디자인이란 단순히 전통 형태나 색채를 그대로 모방하는 것에 멈추어 독창적인 민족적 미의식을 창출해 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상당부분 발견 된다.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원인은 한국적 문화 정체성 확립과 활용이 아직은 부족한 결과라 사료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색채와 함께 한국의 전통미를 결정하는 주된 요소인 조형성, 즉 형태분석을 통하여 한국의 전통 형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예시를 통해 이를 현대디자인에 적용시키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한국 전통 조형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질 때 가장 빈번하게 언급되는 선(線)과 문양(文樣)을 중심으로 그 사용 행태와 조형적 특성을 의(衣), 식(食), 주(住)로 나누어 분석하고 현대적 적용 가능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다차원적 사회적 고립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효과: 연령집단의 상호작용효과 분석 (The Effects of Multidimensional Social Isolation on Physical and Mental Health: Analysis of Interaction Effects of Age Groups)

  • 이상철;조준영
    • 한국사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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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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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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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다차원적 사회적 고립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위험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사회적 고립과 건강과의 관계에 대한 핵심 논의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객관적 주관적 사회적 고립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경로들의 역동성과 관련한 논쟁이 존재하고, 두 번째는 사회적 고립과 건강과의 관계에서 연령집단이 과연 선형적인 관계인가 또는 비선형적인 관계를 나타내는가와 관련한 논쟁이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공분산을 설정한 상호작용모형을 활용하여 선행연구들에서 논의하고 있는 객관적 주관적 사회적 고립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경로를 주효과 분석을 통해 검증하고, 아울러 이질적인 연령집단에 따른 관계를 상호작용효과를 중심으로 검증하였다. 분석자료는 다차원적인 사회적 고립 개념의 특성을 충실히 반영한 KSHAP 1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경로모형 분석결과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객관적 사회적 고립 수준이 높아질수록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효과가 유의한 반면, 주관적 사회적 고립은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효과만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고립과 이질적인 연령집단과의 상호작용효과는 신체적 건강에 대해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객관적 사회적 고립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장년층에 비해 전기노인의 경우 신체적 건강의 기울기는 부적으로 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관적 사회적 고립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장년층에 비해 후기노인의 신체적 건강의 기울기는 부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집단에 따라 다차원적 사회적 고립과 신체적 건강과의 관계의 양상은 다르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위험요인에 해당하는 객관적 사회적 고립과 주관적 사회적 고립의 수준을 낮추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