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탄탄대로를 걷던 LPG자동차시장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증가하던 부탄소비량이 감소세로 들어섰으며 LPG자동차의 점유율도 뒷걸음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중 소형 자동차시장은 그동안 휘발유와 경유, LPG로 대변됐지만 고유가와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CNG차, 전기차 등의 진입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LPG충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LPG업계가 방심하다가는 LPG자동차시장이 붕괴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나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하면 급변하는 수송용 시장에서 LPG가 설자리가 없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탄자동차시장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를 하고 있는 실정에서 왜 이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부탄소비량 현황, LPG자동차 등록대수, 위협요소, 향후 전망 등을 보다 면밀히 알아본다.
지난 8월9일 오후 서울도심 한가운데서 승객을 태운 천연가스(CNG)버스가 신호 대기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과 길을 가던 행인 등 18명이 중경상을 입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를 계기로 국민들은 가스자동차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게 되었고 또 일부는 LPG자동차의 안전성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이에 LPG자동차의 안전성과 관련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LPG자동차의 대내외적 위상을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지난 30년간의 LPG(Liquified Petroleun Gas)자동차의 사용으로 현재 전국에는 600여 곳의 LPG자동차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LPG자동차의 운행대수에 비하면 충전소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또한 LPG자동차의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소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다. 그러나 최근의 부천의 가스충전소 폭발사고, 아현동 도시가스 밸브기지 폭발사고와 같은 대형가스 폭발사고의 여파로 충전소 설치 부지확보에 큰 어려움을 격고있다. (중략)
지난 30년간의 LPG(Liquified Petroleum Gas)자동차의 사용으로 현재 전국에는 500여 곳의 LPG자동차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LPG자동차의 운행대수에 비하면 충전소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또한 LPG자동차의 보급확대를 위해서는 충전소 확충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최근의 아현동 도시가스 밸브기지 폭발사고나 대구 지하철 공사장 도시가스 폭발사고와 같은 대형 가스 폭발사고의 여파로 충전소 설치 부지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도시 지역 내에서의 충전소 설치는 인근 지역주민의 강력한 반대로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중략)
자동차충전소의 증가율이 예사롭지 않다. 기껏해야 한 해에 20-30개소씩 증가하던 것이 한 해 동안 무려 다섯 배에 달하는 신규허가가 등장하는가 하면 허가대기중인 업소 역시 수백개소를 헤아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계속되고 있는 그린벨트내 충전소 배치계획을 보면 지나치게 많은 충전소가 양산될 조짐을 보이는 등 자칫 제2의 주유소 파동까지 우려되고 있다. 충전소의 난립 조짐에 반해 LPG자동차의 증가는 정반대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99년 2000년 두해 동안 LPG차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자 정부가 이를 억제하기 위해 대폭적인 특소세 인상이라는 대형 악재를 터트렸기 때문이다. 특소세 인상과 하게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LPG가격도 자동차 연료로서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켜 이 역시 LPG자동차 보급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LPG자동차 기술은 2003년 LPG액상분사방식 차량의 양산을 계기로 크게 발전하기 시작하였으며, 지금까지 관련기술의 발전을 거치면서 SULEV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의 LPG자동차 등록수는 240여만 대를 넘어서면서 세계 1위의 LPG자동차 보유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대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LPG자동차의 핵심 연료시스템은 외산기술을 이용하는 라이센스 제작, 조립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LPG액상분사식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LPG인젝터는 국제 부품공급사인 C사의 D 인젝터를 이용하여 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산 LPG인젝터의 개발을 이루고자 하며, 개발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LPG 누설성능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코팅기술의 성능향상연구를 집중하였다. 본 연구에서 WCC 코팅 및 구조 최적화를 통하여 기존의 D 인젝터의 0.06cc/min 누설성능을 0.04cc/min 수준 이하로 낮출 수 있었다.
LPG충전소는 프로판을 가정용 용기에 충전하는 용기충전소와 LPG자동차에 부탄을 충전하는 자동차 충전소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 LPG 충전사업은 도시가스공급망 확대에 따른 프로판사업부문의 물량감소 등으로 용기충전소의 위상은 반감된 반면 부탄을 중심으로 한 LPG자동차충전소는 LPG자동차가 140만대에 육박하는 등 규모의 확대로 위상이 제고되고 있다. 즉 용기충전소의 사업적 이익 및 투자환경이 퇴색된 반면 자동차충전소의 경우 충전소수 및 운영비(종사자수, 운영비) 등에서 적은 비용과 인원으로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LPG 충전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중략)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LPG 자동차 보급 및 안전관리현황 비교 분석을 통해 국내 LPG 자동차 관련 안전성확보 방향을 제시하였다. 국내 LPG 자동차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조사결과 LPG 자동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와 관리실태가 미흡하였고, 실제 약 5천여대의 LPG 자동차에 대한 가스누출 점검결과 약 4% 정도가 누출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LPG 자동차 관련 안전성향상을 위해 국외에서 운영중인 안전기준을 국내에 적용할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국내 LPG 자동차 관련 안전성확보 방향으로 최근 경형승용자동차 등에 대한 LPG 연료사용 허용으로 더욱 위험성이 증대된 지하주차공간에 대한 환기 등 시설기준의 개선, 그리고 LPG 자동차 확인 스티커 부착의무화 등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논문은 LPG 자동차 엔진의 시동불량현상을 조사하고 분석한 연구이다. 첫 번째 사례는 긴급차단 밸브를 점검한 결과 밸브의 기상측에 미세한 이물질에 의해 필터 막힘으로 인해 연료공급이 안 되는 현상을 확인하였다. 두 번째 사례는 액·기상 솔레노이드 밸브의 초기 작동시 연료의 누설에 영향이 없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솔레노이드 조립부의 손상부가 내구성이 떨어져 LPG 가스의 누설이 진행되어 연소실로 공급되는 연료의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자동차의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된 것을 확인하였다. 세 번째 사례는 EGR 10A 퓨즈와 LPG 스위치 사이의 커넥터 핀이 장력불량에 의한 접촉불량으로 과열이 발생되어 소손된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자동차의 시동성에 대단히 예민한 전기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동차의 관련시스템을 사전에 철저하게 점검하고 이를 관리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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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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