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Korean lacquer

검색결과 190건 처리시간 0.027초

A Plant Metabolomic Approach to Identify the Difference of the Seeds and Flowers Extracts of Carthamus tinctorius L.

  • Ozan Kaplan;Nagehan Saltan;Arzu Kose;Yavuz Bulent Kose;Mustafa Celebier
    • Mass Spectrometry Letters
    • /
    • 제14권2호
    • /
    • pp.42-47
    • /
    • 2023
  • Carthamus tinctorius L. (known as safflower) is a valuable oil plant whose importance is increasing rapidly in the world due to its high adaptation to arid regions. The seeds of this unique plant are especially used in edible oil, soap, paint, varnish and lacquer production. Its flowers are used in vegetable dye production and medicinal purposes beside its features as a coloring and flavoring in food. After the oil is removed, the remaining pulp and plant parts are used as animal feed, and dry straw residues are used as fuel. Beside all these features, its usage as a herbal medicinal plants for various diseases has gained importance on recent years. In this study, it was designed a plant metabolomic approach which transfers all the recent data processing strategies of untargeted metabolomics in clinical applications to the present study. Q-TOF LC/MS-based analysis of the extracts (70% ethanol, hexane, and chloroform) for both seed and flowers was performed using a C18 column (Agilent Zorbax 1.8 µM, 100 × 2.1 mm). Differences were observed in seed and fruit extracts and these differences were visualized using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PCA) plots. The total number and intersections of the peaks in the extracts were visualized using peak count comparison graph. Based on the experimental results, the number of the detected peaks for seeds was higher than the ones for the flowers for all solvent systems to extract the samples.

동관왕묘의 어제(御製) 현판(懸板)의 유형과 내용 분석 (An Analysis on Types and Contents of Hanging Boards Inscribed with King's Writings in Donggwanwangmyo[East Shrine of King Guan Yu])

  • 장경희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49권3호
    • /
    • pp.52-77
    • /
    • 2016
  • 관우를 모신 동관왕묘에는 51점의 현판이 소장되어 있다. 이것들은 조선의 국왕이나 명 청대 사신 및 장군들이 쓴 것이다. 그동안 현판에 대한 연구는 궁궐에 소장된 것들이 주로 연구되었고, 동관왕묘의 것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본고에서는 조선후기 국왕의 글씨로 만든 현판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그 내용과 형식을 분석하였다. 내용상으로는 현판의 제작자와 제작시기 및 제작배경을, 형식상으로는 현판의 유형과 재료 및 시기별 양식 변천을 밝혀 보았다. 이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다음과 같다. 우선, 동관왕묘에 국왕 글씨로 만든 현판은 총 7점이 현존하고 있다. 숙종이 쓴 1점, 영조가 쓴 4점, 고종이 쓴 2점이 그것이다. 이것들은 건물의 이름을 쓴 편액(扁額)과 동관왕묘에 방문한 느낌을 시로 쓴 시액(詩額)으로 나뉘었다. 특히 후자는 국왕이 봄과 가을에 능행(陵幸)하면서 동관왕묘에 들렀을 때 썼으며, 관우의 의리와 충성을 통해 왕실의 안녕을 도모하고자 의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다음, 국왕의 현판은 명 청대 사신이나 장군의 것들과 비교할 때 재료나 형식면에서 차별화되었다. 바탕은 청색[회회청(回回靑) ]이나 주색[주칠(朱漆)] 및 옻색[흑칠(黑漆)]으로서, 먹색[묵(墨)]이나 흰색[분질(粉質)]으로 된 현판보다 고급 재료로 칠하였다. 글씨는 양각으로 새긴 위에 금(金)으로 칠하였다. 현판의 형식은 4면이 모판처럼 $45^{\circ}$로 비스듬하며 단청기법으로 꽃문양이나 칠보문양을 그렸고, 그 좌우와 아래로 길게 빼 당초문양을 장식하였다. 이것은 '사변형(斜邊形)'이라고 부르는 형식이며, 나머지 3종류의 형식보다 품격이 높아 최고 수준의 것이었다. 이처럼 국왕의 글씨를 새긴 현판의 존재를 통해 조선후기에 동관왕묘는 국왕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군인들의 충성심을 강조한 정치적 공간으로서의 위상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밖에 명대 사신이나 청대 장군의 글씨로 제작된 현판과 형식 비교나 시기별 양식적 변천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자 한다.

진도 용장성 왕궁지 출토 도기호 내부 유기물의 분석법과 성분 특성 연구 (A Study on the analysis method and composition characteristics of organic materials in the pottery excavated at the palace site in Yongjangseong Fortress, Jindo)

  • 윤은영;유지아;김규호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56권3호
    • /
    • pp.158-171
    • /
    • 2023
  • 고려시대 유적인 진도 용장성 왕궁지 G지구 건물지에서 내부에 유기물이 채워진 도기호가 출토되었다. 문화유산에 남아 있는 유기물은 동물과 식물자원에서 유래된 것으로, 과거 생활사 복원에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하면서 최근 주목을 받아왔다. 이 연구는 진도 용장성 왕궁지에서 발견된 도기호 내부 유기물의 특성을 과학적 분석을 통해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이와 함께 천연수지를 규명하기 위한 분석 방법을 검토하고 천연수지별 특성 성분을 확보하여 향후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먼저 도기호 내부 유기물은 적외선 분광법과 질량분석법을 이용하여 특성 성분을 분석하였다. 적외선 스펙트럼 특성으로는 천연수지로 추정되었으며, 기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을 통해 유기물의 주성분은 분자량이 204인 세스퀴테르펜(sesquiterpenes) 계열의 화합물(C15H24)과 유도체물로 확인되었다. 천연수지인 옻칠은 알켄류, 알칸류, 카테콜이 주성분이며, 송진은 수지산(아비에틱산, 피마릭산), 황칠은 세스퀴테르펜 계열의 화합물(셀레넨, 뮤뮬렌, 칼라메넨 등)이 주성분으로 확인되어, 도기호 내부 유기물은 황칠로 규명할 수 있었다. 황칠나무에서 삼출되는 황칠은 예부터 천연도료로 알려진 전통 재료로, 700년이 지난 황칠에서도 특성 성분은 잘 보존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초석 인근에서 발견된 도기호는 진단구로, 내부에 담긴 황칠은 도료로 사용하기 위해 보관되기보다는 건물을 세울 때 진단용(ritual purposes)으로서 매장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시료 전처리가 간소화된 열분해 기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 결과에서도 도기호 내부 유기물의 열분해산물이 황칠의 특성 성분과 유사하게 검출됨에 따라 향후 문화유산에 사용된 천연수지 규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1900년대 초 외국인이 본 한국인의 식생활 (Korean Dietary Life from the View of Foreigner in the early 1900s)

  • 정경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6권5호
    • /
    • pp.463-476
    • /
    • 2016
  • 1900년대 초는 서양 열강들이 아시아를 향해 본격적으로 진출한 시기로 당시 한국에는 외교관, 선교사, 의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외국인들이 들어왔다. 한국을 찾은 1900년대 초기의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식생활은 호기심과 충격의 대상이었기에 그들은 한국인의 식생활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외국인들은 한국을 비교적 윤택하고, 오곡이 풍성한 매력적인 국가로 보았다. 한국인들에게 주식은 쌀이고, 중요한 양식으로 김치를 먹었으며, 다양한 곡식과 채소, 그리고 비빔밥을 먹었다. 한국에는 각종 육류와 생선, 미역, 약초(인삼)가 있었다.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이 식탐이 있다고 하면서, 밥을 고봉으로 많이 먹는다고 하였다. 한국인의 기본 식단으로는 밥 한그릇, 국 한 그릇, 김치와 간장, 다른 찬거리들이 있으며, 푸짐하게 상을 차려낼 때는 고깃국과 함께 날생선 말린 생선 튀긴 생선 중 한 가지가 올랐다. 한국에는 장독대가 있어서 간장, 된장, 고추장, 장아찌 등을 담가먹었다. 한국인에게는 특유의 옻냄새와 김치 양념냄새가 많이 났으며, 외국인들은 그 냄새를 림버거 치즈로 비유하면서 한국을 꼬랑내, 발냄새가 나는 나라로 언급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1900년대 초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들의 기록을 통해 한국의 식생활과 한국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항암화학요법과의 순차적, 그리고 병행적 요법으로서의 aRVS 투여로 장기 생존과 좋은 삶의 질을 유지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증례보고 (Case Report : Long-term Survival and Good-Quality of Life in Metastatic Non-small Cell Lung Cancer Patients Treated with Allergen-removed Rhus verniciflua Stokes (aRVS) as Sequential and Concurrent Treatment with Chemotherapy)

  • 이진수;박형준;채진;김경석;정현식;이상헌;최원철;전성하
    • 대한한방내과학회지
    • /
    • 제32권1호
    • /
    • pp.129-135
    • /
    • 2011
  • This report documents a case in which the administration of an herbal product, an extract of the lacquer tree, Rhus verniciflua Stokes, as sequential and concurrent treatment with chemotherapy was associated with a long term survival and good quality of life in a patient with metastatic non-small cell lung cancer(NSCLC). A 51-year-old Korean female was referred to the $M{\cdot}{\mu}$ Integrative Cancer Center, East-West Neo Medical centrer, Kyung Hee University for stage IV, metastatic NSCLC. She was treated with aRVS alone for 19 months and then received 1st line paclitaxel/carboplatin combined with aRVS, 2nd line gefitinib, and 3rd line pemetrexed. The number of cycles of pemetrexed administered was seventeen. aRVS was restarted as the 13th pemetrexed was administered. Pemetrexed with aRVS is currently ongoing. This patient has been alive for 41 months, and has been keeping a good performance status so far. We suggest aRVS as sequential and concurrent treatment with chemotherapy is an effective alternative treatment strategy.

산불지역의 토양동물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oil Animal in the Forest Fire Area)

  • 손홍인;최성식
    • 한국토양동물학회지
    • /
    • 제5권2호
    • /
    • pp.47-62
    • /
    • 2000
  • 본 연구는 산불이 토양 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으로써 1997년 4월 11일에 약 50 ha 정도 화재가 발생한 경남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에 위치한 야산에서 실시되었다. 조사 지역의 식생은 흉고직경 7-14cm, 20-30넌생 소나무가 절대적인 우점종이며 그 밖에 참나무와 수목과 때죽나무, 개옻나무, 진달래, 관목류 등의 혼합림이며, 초본류로 구성되어 있는 지표층은 비교적 단순한 지역이며, 화재지역은 부엽층(약 10cm)이지만, 비화재지역은 낙엽.낙지와 부식층 및 지피식물들이 풍부한지역이다. 토양미소절지동물들은 계절에 따른 밀도와 환경 인자와의 관계를 연구하였으며, 중.대형 동물은 계절에 따른 밀도와 생체중이 환경 인자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토양미소절지동물은 7강 24목에 257,087개체수이며, 중.대형 동물은 7강 22목에 8,006개체수가 검출되었으며, 검출된 개체군은 거미강, 곤충강, 지네강, 결합강, 노래기강, 연갑강, 빈모 강등이었다. 2. 토양미소절지동물은 전체 257,057개체수중에서 거미강이 70.9%로 가장 높은 개체수 비율을 나타냈으며, 곤충강이 28.4%로 나타나 이들 2군의 합계가 99.45%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고, 중.대형동물에서는 전체 8.006개체수중에서 곤충강이 57.6%로 가장 높은 개체수비율을 보였으며 다음이 지네강으로서 23.8%의 비교적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 PDF

발효옻 추출물 첨가 된장의 숙성에 따른 변화 (Changes Observed in Doenjang (Soybean Paste) Containing Fermented-Rhus verniciflua Extract During Aging)

  • 최한석;강지은;정석태;김찬우;김명곤
    • 한국식품과학회지
    • /
    • 제47권5호
    • /
    • pp.599-607
    • /
    • 2015
  • 발효옻 추출물이 장류, 발효식초, 일부 주류에 사용 가능하게 됨에 따라 추출물이 된장의 숙성 중 일반성분, 유리아미노산, biogenic amine (BA), 유기산, 유리당 함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아미노질소 함량은 무첨가구 609.37 mg/100 g이었던 반면 첨가구는 781.11-885.87 mg/100 g으로 무첨가구보다 28.2-45.4% 높았다. 추출물 첨가에 의해서 감칠맛을 가지고 있는 glutamic acid는 1.3-1.5배, 단맛을 가지고 있는 alanine, lysine, phenylalanine, serine은 각각 1.3-2.3, 1.2-1.3, 1.1-1.2, 1.3-1.9배, 약한 쓴맛을 가지고 있는 leucine, isoleucine, valine은 1.2-1.3, 1.3-1.7, 1.3-1.6배 증가하였다. BA의 총량은 대조구 172.3, 첨가구 81.7-163.2 mg/100 g으로 대조구보다 5.3-52.6% 낮았다. 주요 BA 성분은 tyramine으로 총량의 55.1-74.6%를 차지하고 있었고 putrescine, spermidine, tryptamine, cadaverine 순이었으며 추출물 첨가에 의해서 각각 1.7-3.4, 1.0-9.4, 1.1-2.9, 0.9-2.2, 1.8-3.5배 낮아졌다. 유기산 총량은 대조구 661.6, 첨가구 785.7-891.7 mg/100 g으로 첨가구가 대조구보다 1.2-1.3배 높았다. 추출물 첨가에 의해서 젖산은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초산은 대조구 79.1, 첨가구 104.2-182.9 mg/100 g으로 1.3-2.3배 증가하였다. 유리당 총량은 대조구 163.4, 첨가구 206.6-276.8 mg/100 g으로 1.3-1.9배 증가되었으며, 주요 유리당은 mannose와 glucose이었고 sucrose, cellobiose, maltose, fructose, isomaltose는 검출되지 않았다.

식물 추출물을 이용한 천연 자외선 차단제 개발 (Development of natural sunscreen using plant extracts)

  • 문지선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 /
    • 제37권5호
    • /
    • pp.1138-1150
    • /
    • 2020
  • 본 연구는 다양한 식물 추출물들이 가지고 있는 항산화 능력과 자외선 차단 능력을 동시에 조사하여 추후, 항산화 효과가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고자 실험을 실시하였다. 먼저 33종의 식물 추출물들의 자외선 차단 능력을 조사하기 위하여 자외선 파장 280~400nm 사이의 흡광도 스펙트럼을 조사하고, 이로부터 우수한 자외선 차단능력을 갖는 것으로 보이는 식물 추출물로 황금, 홉, 녹차, 감초, 방풍, 칡, 그라비올라, 밀싹, 상백피, 가시박, 옻, 등 11종을 선별하였다. 선별된 식물추출물의 총 폴리페놀 함량,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 DPPH radical 소거 활성을 측정하여 항산화 활성 정도를 살펴보고, 이로부터 다시 자외선 차단 능력과 항산화 활성이 동시에 우수한 식물 추출물로 황금, 홉, 감초추출물 3종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황금, 홉, 감초추출물을 1:1:1로 혼합하여 겔 형태의 크림을 제조하고, 이 크림이 가지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배양된 세포에 자외선을 조사하였을 때 보여주는 세포 손상 방어 효과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결정하였다. 연구 결과, 선정된 식물 추출물의 혼합물은 자외선 흡수 능력에서 상호 보완적이며, 세포 손상 방어 효과도 증가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하여 다양한 식물 추출물들이 가지고 있는 항산화 능력과 자외선 차단 능력을 동시에 결정할 경우 항산화 효과가 있는 자외선 차단제 개발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CEPA 처리(處理)가 옻나무의 칠액분비(漆液分泌) 및 수피생리(樹皮生理)에 미치는 영향(影響) (Effects of CEPA on the Secretion of Lacquer and Bark Physiology of Lactree(Rhus verniciflua Stokes))

  • 최태봉;김만조;현정오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89권1호
    • /
    • pp.116-125
    • /
    • 2000
  • 본 연구는 CEPA(2-chloroethyl phosphonic acid)처리가 옻나무(Rhus verniciflua Stokes)의 수피생리 및 해부학적 변화와 칠액의 분비촉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강원도 횡성군에 조성된 7년생 옻나무단지에서 크기가 비슷하고 생장이 균일한 개체 40본을 선발하여, CEPA가 각각 0%, 0.1%, 1%, 10% 함유된 lanolin pastes를 1.2m 높이에서 4방향으로 처리하고 5주 후 농도별 수피두께와 수피내 옻산함량을 측정하였다. 또한 수피조직의 해부학적 변화를 관찰하기 위하여 수피조직을 광학현미경하에서 관찰하였다. CEPA 처리시 수피의 내피두께는 현저히 증가하였으며 수피내 옻산 생산량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CEPA 0.1% 처리시 평균 내피두께는 1.65mm이고, 1% 처리구는 1.96mm였으며, 10% 처리구에서 3.59mm로 대조구의 1.43mm에 비해 약 2.5배 증가하였다. 이는 사부조직의 확대와 세포간극이 넓어진 것에 기인한다. 또한 CEPA에 의해 수피내 옻산 분비가 촉진되어 CEPA 처리목은 무처리목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옻산을 분비하였다. 수피내 단위면적당 평균 옻산함량은 CEPA 0.1% 처리구의 경우 $5.11mg/cm^2$이였고, 1% 처리구는 $6.86mg/cm^2$였으며, 10% 처리는 $12.12mg/cm^2$으로 대조구의 $4.29mg/cm^2$보다 2.8배 증가하였다. 옻나무 내피를 해부학적으로 관찰한 결과 단위면적당 칠액구 수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전체 칠액구 수는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칠액구의 크기가 외피쪽으로 갈수록 현저히 커졌다. 또한 CEPA를 처리한 나무의 경우 유세포가 치밀하였으며, ray층 수가 무처리구의 경우 1-2층인데 반하여 처리구에서는 2-3층으로 잘 발달되어 있었다.

  • PDF

다호리 출토 칠초철검(漆鞘鐵劍)의 보존 (Conservation of Iron Dagger & Scabbard Excavated in Daho-ri, Changwon)

  • 심명보;임지현;마대완;김미도리
    • 박물관보존과학
    • /
    • 제12권
    • /
    • pp.19-24
    • /
    • 2011
  •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창원 다호리 유적에서 칠기검집에 철검이 끼워져 있는 상태의 칠초철검(漆鞘鐵劍)이 출토되어 이에 대한 보존처리 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부식되어 상태가 취약한 청동제검심(劍鐔)은 강화제로 사용 중인 Incralac을 도포한 후 현미경을 이용하여 표면의 문양을 노출하였다. 칠기검집의 표면은 이물질을 제거함과 동시에 HPC 2% 수용액를 도포하여 피막을 보호하였다. 이물질 제거가 완료된 칠 표면에는 Caparol binder 5% 수용액를 2~3회 도포하여 보호피막을 형성한 다음 한지와 알루미늄 호일로 감싸 주었다. 이후 우레탄폼으로 유물을 안전하게 고정한 후 뒤집어 뒷면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두께가 얇은 유물을 지지하기 위해 검집의 뒷면에 한지를 3겹으로 붙여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내부의 철검은 검집에 도포한 HPC 2% 수용액를 주입하여 굳히는 정도로 마무리하였다. 이후 투명 아크릴 상자에 보관하여, 향후 전시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