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Jeju 4.3 in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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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iveness of a Mindfulness-Based Intervention in Older People Exposed to Trauma During the Jeju 4·3 Incident

  • Hyeonmi Hong;Young-Eun Jung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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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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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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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Objective : We assessed the effectiveness of a mindfulness-based intervention in improving positive psychological resources in older people who were affected by the Jeju 4·3 incident. Methods : This study included 25 older people recruited from the Jeju 4·3 Trauma Center. The intervention was conducted on a once-a-week basis for six weeks. All participants completed self-report questionnaires, including the Five Facet Mindfulness Questionnaire Short Form (FFMQ) and Positive Resources Test (POREST). Results : This intervention significantly improved the total score and the nonreactivity, observing, acting with awareness, describing, and nonjudging of inner experience FFMQ scores. The interventions also significantly improved the POREST subscale scores. Conclusion : The mindfulness-based intervention significantly improved positive psychological resources in older people exposed to the Jeju 4·3 incident.

제주 3대 대(大)기근과 4.3사건의 후성유전(後成遺傳)(Epigenetic)현상 개연성 (Possibility of Epigenetic Phenomenon of the three Major Famine and 4.3 Incident in Jeju)

  • 이문호;김정수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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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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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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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인간 유전자 게놈 프로젝트가 1990-2003년까지 30억 달러를 들여 인간유전자 99%를 해독했다. 그런데, 유전자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유전자에 구조적인 변질이 오지 않고도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최신 학문인 후성유전자학이 이 문제에 대한 답을 내놓고 있다. 1670-1795년까지 제주를 덮친 흉년과 제주도민이 외부로 출도금지령 200년간의 고통, 그리고 1948년 4.3사건으로 도민이 삼분에 일이 죽임을 당하는 수난이 후성유전현상으로 자손대에 비만과 질병으로 발현될 수 있음을 세계역사속의 과학으로 보였다. 5G 기반의 헬스케어 IoT 기술을 이용하면 이러한 현상에 대한 후성유전학적 분석이 가능해져 비만 치료에 이용될 수 있다.

역사적 트라우마의 치료과정- 현기영의 「순이삼촌」을 중심으로 (Treatment Course of the Historical Trauma -Viewed from the Novel, Uncle Suni by Hyun Ki-young)

  • 음영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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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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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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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논문은 현기영의 "순이삼촌"을 중심으로 역사적 트라우마에 따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치료과정을 탐구한 것이다. 주된 연구방법으로는 주디스 허먼의 이론을 적용하였으며, 논의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순이삼촌은 제주4 3사건 당시의 집단 학살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그러나 30년 동안의 유예된 삶을 살면서 그녀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외상 증세인 환청, 결벽증 등과 같은 원인을 알아야 한다. 또한 국가 사회적으로 피해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도움이 필요하고, 역사 정의가 바로 서야 한다. 둘째, 순이삼촌은 북촌 일대에서 행해지는 제삿날이나 '옴팡밭'에서 일할 때 발견되는 '흰 뼈'와 '납탄환' 등으로 인해 외상을 재경험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애도가 필요하다. 애도의 과정은 그녀에게 심적 고통을 야기하는 외상 당시의 체험과 증언을 해야 하고, 이를 말할 때 자신의 정서를 솔직하게 고백해야 한다.셋째, 역사적 트라우마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신뿐만 아니라 피해자와 공동체 사이의 연결 복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인은 자기서사에서 집단서사로 치료의 장이 확장됨을 경험하면서 동시에 슬픔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는다. 그 결과 외상치료는 회복단계에 도달한다.

굿놀이와 탈놀이의 제의성 고찰 -빅터 터너(V. Turner)의 사회극 이론을 바탕으로 (A Study on the Ritual of Exorcism Play and Mask Play - Based on Victor Turner's theory of social drama)

  • 양진영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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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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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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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논문은 굿놀이와 탈놀이가 제의적 성격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 문화인류학자인 빅터 터너(Victor Turner)의 사회극(social drama) 이론을 통해 제의성을 고찰하는데 연구 목적이 있다. 터너는 인간사의 모든 사건을 사회적 드라마로 보고 위반(breach)→ 위기(crisis)→ 교정행동(redressive action)→ 재통합(reintegration)의 4단계 구조 이론에 기반해 해석하고 있다. 특히 마을 공동체에서 교정 단계는 법적, 정치적 해법보다는 제의적 해법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다. 본고는 이런 터너의 이론에 기반해 2장에서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굿놀이인 영감놀이를 분석하고 평화적 제의에 따라 재통합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한다. 이어 3장에서는 같은 원리로 꼭두각시놀음을 분석해 이 놀이의 경우 희생적 제의에 의해 교정행동이 해결되고 있음을 고찰한다. 4장에서는 앞서두 연극에서 얻은 결과가 다른 전통극에서도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가를 확인해 본다. 이를 위해 굿놀이에서는 제주의 서천꽃놀이, 전상놀이, 세경놀이, 산신놀이 등을 대상으로, 탈놀이에서는 봉산탈춤, 양주별산대놀이, 고성오광대,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을 대상으로 교정 단계를 분석한다. 이런 연구의 결과 굿놀이와 탈놀이가 제의적 성격에서 차이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 본고의 논점이다. 다만 본 연구는 제의성의 차이점을 모색하는 단계에 그치고 차이가 발생하는 역사적, 사회적 원인에 대한 조명은 추후 연구과제로 남겨둔다.

국가폭력 트라우마 경험에 대한 근거이론적 탐구 (A Qualitative Study using the Grounded Theory on the Trauma Experiences of State Violence Victims)

  • 김석웅;강영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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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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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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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경험에 대해 알아보고, 국가폭력 트라우마와 일반 트라우마의 차이를 밝히며,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에 도움이 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참여자는 국가폭력 피해당사자와 가족으로 제주4·3사건 11명, 여수·순천10·19사건 11명, 5·18민주화운동 6명을 포함하여 총 28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 내용을 근거이론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총 170개의 개념과 57개의 하위범주, 20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중심현상은 국가폭력으로 발생한 직접적인 피해들이었으며, 여기에는 외상후 스트레스, 사회적 낙인, 공동체로부터의 고립, 사회·경제적 문제, 가족 해체 등이 있었다. 과정분석 결과, 참여자들의 경험은 '외상', '고립', '저항', '체념', '회복', '성장'의 총 6단계로 구분되었으며, 각 단계는 순차적, 상호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들을 중심으로 국가폭력 트라우마와 일반 트라우마와의 차이점과 공동체 지지 등의 사회·문화적 요인이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에 중요한 요인임을 논의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 그리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KOMPSAT-3와 Sentinel-1 SAR 영상을 적용한 토양 수분도와 NDWI 결과 비교 분석 (Comparative Analysis of NDWI and Soil Moisture Map Using Sentinel-1 SAR and KOMPSAT-3 Images)

  • 이지현;김광섭;이기원
    • 대한원격탐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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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6_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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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5-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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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위성 영상을 활용하여 대규모 또는 정밀 토양 수분도를 제작하는 방법의 개발과 이를 적용한 사례 연구는 원격탐사 응용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주제 중 하나이다. 이 연구는 제주도 연구 지역을 대상으로 토양 수분도를 제작하였다. 이를 위하여 선형으로 조정된 Synthetic Aperture Radar (SAR) 편광 영상과 입사각 정보를 이용하여 광학 영상과 함께 토양 수분도를 산출하였다. SAR 영상은 Google Earth Engine (GEE)에서 제공하는 후반 산란 계수 Analysis Ready Data (ARD) 자료를 사용하였다. 또한 Environmental Systems Research Institute (ESRI)의 토지 피복도(land cover map)와 KOMPSAT-3 고해상도 위성 영상의 지표 반사도로부터 산출한 식생 지수 정보(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 NDVI)를 토양 수분도 처리 과정에 적용하였다. 이처럼 SAR 영상과 광학영상 정보를 융합하여 처리하는 경우는 토양 수분 산출물의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출물의 과학적 분석을 위하여 KOMPSAT-3 영상으로 제작한 정규 수분 지수(normalized difference water index, NDWI)와 비교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KOMPSAT-3 처리 결과의 검증을 위하여 Landsat-8 위성의 NDWI 처리 결과와 비교하였다. 이 연구를 통하여 산출한 토양 수분도 결과는 KOMPSAT-3 영상과 Landsat-8 위성으로 각각 처리한 NDWI 처리 결과와 높은 상관도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에 사용한 토양 수분 산출 알고리즘을 우리나라 고해상도 위성인 KOMPSAT-5 영상에 맞게 추가 개발하면 다른 외부 영상 없이 KOMPSAT 광학 위성정보와 KOMPSAT SAR 영상정보를 이용한 정밀 토양 수분도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선과 일본에 사는 시인 김시종 - 장편시집 『니이가타』에 표현된 '재일'의 의미 (The Poet Kim Shi-Jong living in both Joseon and Japan: the Meaning of 'Zainichi' Expressed in Epic Poem Niigata)

  • 김계자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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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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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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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논문은 재일코리언 김시종의 장편시집 "니이가타"의 표현을 고찰해 식민 이후와 분단의 시대를 살아가는 '재일'의 의미를 생각해본 것이다. "니이가타"는 1959년에 니이가타 항에서 재일코리언이 북한으로 귀국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제주 4.3사건 이후 정부 당국에 쫓겨 1949년에 일본으로 건너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재일의 삶을 살고 있는 김시종의 '재일'에 대한 적극적인 의미 표명을 상징적인 표현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는 시집이다. 김시종은 스스로를 재일 2세로 정위하고 일본사회 속에서 현실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길을 모색해왔다. 그는 남북 분단의 현장이며 38도 선의 연장선상에 있는 니이가타에서 조국에서는 넘을 수 없었던 분단을 넘는 상상을 한다. 이는 재일의 삶을 살고 있기에 가능한 공간 확장의 상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니이가타"는 '재일'이 한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정체성의 불안을 느끼는 네거티브한 존재가 더 이상 아니라, 한국과 북한, 그리고 일본을 모두 포괄하며 이들을 새로운 의미로 관련지을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주고 있다. 식민과 분단의 어두운 기억 속에서 살던 자아를 깨워 새로운 공간의 상상력을 펼침으로써 남북을 총칭하는 '조선'과 일본을 아우르는 지점에서 재일을 사는 의미를 찾고자 한 시인의 적극적 의지 표명을 읽어낼 수 있다.

영농형 태양광 시설 설치에 따른 포도나무 생육 및 과실 특성 변화 비교 (Grapevine Growth and Berry Development under the Agrivoltaic Solar Panels in the Vineyards)

  • 안순영;이단비;이해인;자리민;민상윤;김보명;오욱;정재학;윤해근
    • 생물환경조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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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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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6-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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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영농형 태양광 발전은 농경지에서 작물을 생산함과 동시에 식물이 요구하는 광포화점 이상의 광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새로운 농가 소득원의 개발을 위하여 포도원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수체의 생육과 과실 발육 특성을 평가하여 영농형 태양광의 활용성을 탐색하고 향후 재배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연구를 진행하였다. 152 × 68 × 3.5cm 크기의 구조물에 영농형 150Wp (36cell) 모듈을 포도나무 재식열에 따라 배치하고, 과원의 환경과 식물생육을 분석하였다. 무처리에는 겨울철 풍속이 0.4-0.6m·s-1에 도달하였으나, 시설 설치구에서는 0.01-0.02m·s-1에 머물렀다. 삽수 수피의 탄수화물함량은 시설 설치구에서 183-184m·g-1으로 무처리구(181-198mg·g-1)에 비해 큰 차이가 없으며 삽수의 발아율도 큰 차이가 없었다. 잎의 엽록소의 함량은 처리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수확후 과실의 특성으로는 과립중, 과방중, 당도, 과피색의 차이는 없었다. 다만 시설구에서 숙기가 5-7일정도 늦어졌으며, 변색기의 착색에는 약간 차이가 있었다. 영농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과원에서 포도나무와 과실의 발육은 유의차가 없었고, 설치구에서 착색이 지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포도원에서 영농형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여 포도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