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Jeffrey condition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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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화와 고차 믿음 갱신 (Updating Higher Order Credences by Conditionalization)

  • 박일호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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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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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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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은 대표적인 믿음의 정도 갱신 규칙인 조건화를 다룬다. 지금껏 조건화는 다양한 형태로 제시되었다. 그 중 가장 단순한 것이 베이지안 조건화다. 하지만 베이지안 조건화는 그 적용 범위가 넓지 않기 때문에, 여러 방식으로 일반화되었다. 본 논문은 그 중에서 제프리 조건화와 이차 조건화라고 불리는 것을 고차 믿음의 정도와 관련해 비교 평가한다. 우선 2절에서 제프리 조건화와 이차 조건화가 명시적으로 제시된다. 3절과 4절에서 고차 믿음의 정도의 갱신과 관련해 제프리 조건화와 이차 조건화 중요한 차이점 두 가지가 언급된다. 나는 3절에서 제프리 조건화는 반영 원리와 충돌하지만, 이차 조건화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일 것이다. 그리고 4절에서 제프리 조건화는 무어의 부조리를 야기할 수 있지만, 이차 조건화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다. 결과적으로 나는 고차 믿음의 정도와 관련해 이차 조건화가 제프리 조건화보다 더 훌륭한 규칙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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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차 조건화와 믿음 기반 약화 (Higher Order Conditionalization and Undermining)

  • 박일호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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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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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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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논문의 목표는 표준적인 베이즈주의가 믿음 기반 약화 증거(undermining evidence)에 의해서 촉발된 믿음 갱신을 잘 다룰 수 없다는 와이즈버그의 주장에 답변하는 것이다. 우리의 인식론적인 직관에 따르면, 믿음 기반 약화 증거는 몇몇 관련된 신념도를 감소시켜야 하는 듯하다. 하지만 와이즈버그에 따르면 그런 믿음 변화는 표준적인 믿음 갱신 규칙, 즉 (제프리) 조건화를 통해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 그 이유는 (제프리) 조건화를 통해서는 일부 명제들 사이에 성립하는 확률적 독립성 관계가 보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 논문에서 그러한 반베이즈주의적인 결론은 다소 성급하다고 주장할 것이다. 특히, 나는 다른 종류의 조건화가 또 있으며, 그 조건화를 이용하면 믿음 기반약화 증거를 통한 믿음 갱신도 충분히 베이즈주의적 이론틀 속에서 다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논증할 것이다. 그러한 조건화는 종종 '고차 조건화'라고 불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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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확률주의와 베이즈 인수 (Radical Probabilism and Bayes Factors)

  • 박일호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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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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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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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원초적 확률주의자들은 명제가 경험을 표상한다는 것을 거부한다. 그러나 경험의 영향은 다른 믿음에 전파되고, 다른 사람과 소통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명제와 다른 방식으로 경험, 혹은 경험의 영향을 표상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들이 제안하는 경험의 영향을 표상하는 유력한 대안은 베이즈 인수이다. 왜냐하면 베이즈 인수는 사전확률의 영향을 제외하고 있으며, 교환성 역시 성립하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베이즈 인수만이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즉 베이즈 인수의 대안으로 제시된 q(E|$N_p$) 역시 사전확률의 영향이 제외되어 있으며, 교환성 또한 성립한다는 것을 보인다. 그리고 더 나아가 q(E|$N_p$)는 베이즈 인수가 결여한 프래그마틱한 장점을 가진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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