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Japanese Occup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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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육상 자력탐사 (A Review of Magnetic Exploration in Korea)

  • 박영수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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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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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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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자력탐사는 신속, 간편, 저렴한 물리탐사법으로서 자원 탐사, 지질구조 조사, 토목, 환경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된다. 특히, 항공 탐사는 유용 지하자원의 부존 및 개발에 대한 잠재력 평가 뿐 아니라 국토 전반에 대한 지질 특성 평가를 통하여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 계획의 수립과 지질 재해의 예측 등 국가의 기본적인 지구과학 정보를 제공한다. 자력탐사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물리탐사법으로서, 우리나라에도 비교적 일찍 도입되었다. 일본 강점기에도 지구자기장을 관측하였고 광상조사와 온천조사에 이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해방과 한국전쟁의 혼란이 끝난 1950년대 중반부터 산업화를 위한 지하자원의 개발이 요구됨에 따라 우라늄, 철광을 비롯한 금속 광물자원, 석탄 그리고 지하수 등을 대상으로 자력탐사가 활발하게 수행되었는데, $1958{\sim}1959$년의 Apache 항공 자력탐사와 그 결과 확인된 이상대에 대한 육상 확인 자력탐사들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다. 1970, 80년대는 물리탐사 전문 인력이 많이 배출되었고, 탐사 장비가 현대화되었으며, 컴퓨터가 활용됨으로써 탐사, 자료처리 및 해석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1981년 한국동력자원연구소에서는 전국토에 대한 광역적인 자력 이상 분포를 파악하여 지질 구조를 규명하고 광상 부존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한 항공 자력탐사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는데, 이것은 이 시기에는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만한 기술, 인력 그리고 연구비 등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광업의 쇠퇴는 자력탐사를 비롯한 물리탐사의 관심이 전통적인 광물, 에너지 자원에서 새로운 지하자원으로 대두한 지하수, 지열 등으로 옮겨갔으며, 물리탐사의 본질인 지질 구조 조사 연구가 활발해졌다. 또한 1990년대 이후 등장한 토목, 환경 물리탐사라는 새로운 대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력탐사도 부지평가, 지반조사 지하 매장물 환경오염 등의 문제에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1950년대 여학교 교육을 통해 본 '현모양처'론의 특징 (A Characteristic of Hyeonmoyangcheo-discourse for Education of Girls' School in the 1950s)

  • 김은경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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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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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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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1950년대 현모양처가 구성되는 조건은 매우 다양했다. 가사교과서와 여학교의 교육과정을 통해 본 1950년대의 현모양처주의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1950년대 가사교과서에 나타난 현모양처론은 일제시기와 달리, 유교적 여성 규율을 배제함으로써 성별분업에 근거한 '근대적' 전업주부상을 이상화하였다. 1950년대 가사교과서는 일제시기 여학생 수신교과서에 등장하는 '순종', '정절', '삼종지도' 등과 같은 유교적인 여성덕목이 사라지고 직분론에 근거한 '근대적' 주부상을 강조하였다. 이는 '민주주의'를 표방한 신생 대한민국의 국가 이념이 여성교육에 차별적으로 적용된 결과였다. 둘째, 가사교과서에서 여성 직업에 관한 내용을 강화하고 구체화함으로써 1950년대 현모양처론은 여성에게 가사 관리자 뿐 아니라 생계 담당자의 역할도 아울러 부과하였다. 기혼여성의 직업활동은 현모양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었지만, 가사교과서는 이것을 가정경제를 운용하는 '현대적' 현모양처의 임무로 수렴하였다. 셋째, 1950년대 여학교의 교육이념과 생활관교육과 같은 실제 교육 내용을 통해 본 현모양처론은 '근대적' 주부상과 '전통적' 규범을 내재한 여성상을 접목한 것이었다. 1950년대 여학교의 교육이념은 순종적 부덕보다는 '민주주의'에 부합하는 여성 인재의 양성에 목표를 두었지만, 실제 교육은 여전히 현모양처주의를 중시했다. 교육이념과 실제 교육의 이중성은 50년대 처음 시도되었던 생활관 교육에서 그 전형을 볼 수 있다. 생활관 교육은 가사의 합리적 설계자로서 '근대적' 전업주부를 이상적 모델로 하면서도 '전통적' 여성 규범을 강조하였다. 이것은 50년대 현모양처론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사실을 종합해 볼 때, 1950년대 여학교 교육은 가사교과서와 여학교의 교육이념에서 유교적 여성규범을 일면 강조했던 일제시기의 그것을 탈피하면서도 실제 교육 내용은 여전히 '전통적 부덕'을 중시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볼 때, 1950년대 현모양처는 가정개량과 양육을 책임지는 '근대적' 전업주부 모델이었지만, 또 한편으로 '서구화'에 물들지 않고 '전통적 부덕'을 계승해야 하는 존재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1950년대의 현모양처는 서구의 '근대적' 전업주부상과는 달리, 윤리적으로는 '전통성'을 체현하는 한편 가정을 '근대적'으로 개량하는 주부상이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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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의 관점에서 본 3·1운동의 재인식: 3·1운동과 여성, 평화를 중심으로 (New Understanding of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in View of World Peace : Focused on the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Women's, peace)

  • 심옥주
    • 한국과 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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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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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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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일제강점기 거국적인 민족운동으로 전개된 3 1운동과 여성독립운동을 세계평화의 시각에 대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일본에 의해 국권을 상실했던 시기의 거국적인 민족운동으로 전개된 3.1운동은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평화운동의 일환이었다. 특히 3 1운동은 민중운동으로서 계층과 지역, 성별의 구분을 넘어선 독립운동이었으며, 그 시대 독립운동이 지향한 독립과 자유에 대해 평화적 견지에서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 첫째, 그 시대가 당면했던 독립의 과제는 시대적 민족적 견지에서의 독립이었으며, 평화운동의 일환이었다. 둘째, 3 1운동에 참여한 여성은 주체의지로 독립운동의 참여자, 실천자로 변화했으며, 독립운동사에서 한 주류로 한국여성독립운동의 맥락을 이어갔다. 셋째, 3 1운동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 미주 등으로 확산되면서 아시아 약소국이 자유 의지를 발휘하는 데 영향을 주었고, 국내에서는 독립운동의 정신적 저력이 되었다. 이상에서 3 1운동은 세계평화의 관점에서 재인식되어야 하며, 3 1운동과 한국여성독립운동이 평화운동으로 주목받아야 할 것이다.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 노인의 건강증진 생활양식 (Heal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s of the Korean Elderly in Japan)

  • 정애화;박경민;류미경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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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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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0-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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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heal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s of the Korean elderly in Japan.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202 elders in Aichi prefecture. The method of this study questionnaires interviews, and 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from the 1st to the 20th of April in 2000. This study tool was based on Walker et al. (1987)'s Heal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s (HPLP). Analysis of the data used an SPSS/pc+ WIN 9.0 program. Data analyses were conducted by using frequency, percentage,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Kendal tau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 average score of Heal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s of Korean elderly in Japan was 2.72(SD=0.40). On the sub-scale of Heal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s: nutrition(M = 3. 06), self-actualization(M =2.99), interpersonal support (M=2.81), stress management (M=2.68) revealed higher scores, whereas the scores of health responsibility(M=2.52), and exercise(M=1.92) were lower. 2. Heal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age (F = 11. 02, p = .000), religion(F=2.96, p=.033), occupation(F=6.91, p=.000), living family status(F=13.07, p=.000), living family number(F=11.74, p=.000), monthly pocket money(F=18.79, p=.000), the source of pocket money (F=7.18, p=.000), and the length of residence(F=9.79, p=.000). 3. Heal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s was significantly predicted by monthly pocket money($r^2$ change =0. 188, p=.000), sex($r^2$ change= 0.066, p= .000), the length of residence($r^2$ change = 0.059, p = .000), the source of pocket money($r^2$ change=0.036, p= .000), age ($r^2$ change=0.018, p=.000). These variables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heal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s of the Korean elderly in Japan. These variables explained 36.7% of the variance of Heal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s. On the basis of the above findings, Heal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s programs for Korean elderly in Japan needs be to developed with Japanese social-culture perspectives and needs to develop an intervention method to improve Heal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s. It is also suggested that further research is requ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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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회현자락 설계 공모 출품작에 대한 역사도시경관적 분석 (Analyzing the Design Competition Entries for the Hoehyeon Section of Namsan from a Perspective of the Historic Urban Landscape)

  • 서영애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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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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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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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남산 회현 자락 설계 공모에서 수상한 작품을 역사도시경관 관점으로 분석하여, 각 설계안의 역사도시경관 접근 특성을 분석하고, 한계와 시사점을 도출했다. 회현 자락은 남산에서 한양도성과 공원의 변화가 가장 많은 장소로서 최근 발굴을 통해 조선시대의 성곽 유구와 일제 강점기의 흔적이 확인된 바 있으며, 근 현대의 공원 시설이 공존하는 대상지다. 역사도시경관 개념과 접근 방법, 전문가 논의, 현상 공모 지침서를 토대로 분석의 틀을 도출하여, 분석 항목으로 장소성과 문화다양성의 이해, 시간적 층위의 인식과 설계 구현, 보존과 공원 이용 방법, 향후 관리 방안으로 구분하여 출품작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역사도시경관 관점에서 볼 때 각 출품작은 장소성과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시간적 층위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보존 대상에 대한 우선 순위를 선정하여 창의적인 개입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나, 보존과 이용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통합하는 면에서는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이 요구된다. 연구의 시사점으로 보존과 개발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접근 방식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역사적 층위가 중첩된 서울의 가치 있는 대상지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서는 조사와 맵핑을 통한 역사경관 기본 계획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제외된 지역 주민 참여, 민관 네트워크에 의한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향후 연구가 확대되어야 한다. 본 연구가 앞으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대상지의 설계에 방향을 제고해 줄 것을 기대한다.

한국 전통무예로서 태권도의 문화적 정체성 탐색 (An investigation of cultural identity of taekwondo as a Korean traditional martial art)

  • 안정덕;송강영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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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08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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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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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태권도의 문화적 정체성을 찾기 위해, 우선 태권도 발생에 대한 역사적 기원을 최홍희 중심설, 도장중심설, 가라테 유입설, 전통무예 계승설의 관점에서 조명하여 제시하였다. 그리고 태권도에 내재한 한국 전통 무예로서의 정체성을 탁석산(2000)이 제시한 정체성 판단의 3가지 기준인 현재성, 대중성, 주체성의 관점에서 탐색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태권도는 최홍희와 일제시대의 문화적 단절기에 유입된 가라테, 그리고 최초의 기간도장 지도자와 우리민족의 전통무예가 융합되어 격동의 혼란기와 문화적 재생산 과정을 거쳐 탄생하였다. 둘째, 태권도는 발기술을 중시하는 우리 민족의 맨손 무예 몸짓을 본질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손기술 중심의 일본 가라테나 중국의 우슈와 확연히 구별된 독창성을 확보하고 있다. 게다가 호구나, 삿보대, 헤드기어 등에는 태극문양과 전통적 오방색상을 잘 조화시켰으며, 모든 용어를 순 우리말로 바꾼 것은 한국적 토착화의 결정체이다. 따라서 태권도는 한국전통무예로서의 정체성을 뚜렷이 내포한 가장 세계화된 한국의 문화유산이며, 배타적 민족주의를 극복해 가는 노력과 함께 글로벌 무도 스포츠로서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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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세기 동안의 한국인 식습관의 변화와 보건영양상태의 추이 분석 (The Changes in the Dietary Pattern and Health and Nutritional status of Korean During the last one Century)

  • 이철호;주용재;안기옥;류시생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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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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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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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지난 1세기 동안의 한국인 식사 습관의 변화를 조사 분석한 결과는 아래와 같이 요약된다. (1) 이조 말기까지 한국인은 다양한 곡류, 채소류, 과실류를 식품으로 이용하였으나 농업의 전문화와 생활 방식의 도시화에 의하여 이들 식품 재료의 종류가 크게 감소하였다. (2) 우리의 전통식단은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구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일제의 수탈과 전쟁 중의 식량난으로 한국인의 영양 섭취는 크게 악화되었다. (3) 전쟁 중 악화된 영양상태를 전통 식사법의 회복으로 극복하려 하지 않고 서양식 식사법의 도입으로 해결하려 하였다. (4) 전쟁중의 기아 상태에서 외국 원조로 공급된 분유와 밀가루의 섭취가 일반화 되었으며, 전후 경제 개발 과정에서 분식 장려 정책과 축산 진흥 정책이 계속되었다. (5) 1970년대 이후의 경제 성장 과정에서 식용 및 사료용 곡물 도입이 급증하게 되었으며 식량 자급율은 50% 이하로 하락하였다. (6) 1970년대에 와서야 우리의 식량공급은 이조 말기의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그러나 그 구성면에서 지방질의 섭취가 크게 증가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7) 1980년대에는 동물성 식품의 소비 과다, 지방의 과잉섭취 현상이 계속 심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성인병의 발병율 증가 등 국민 보건의 퇴화 조짐과 식량 수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8) 우리의 전통 식사법에 근거를 둔 식사목표의 설정과 올바른 식습관 정립을 위한 국민 교육과 정책적 배려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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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조경요소로써 도입된 학(鶴)과 원림문화 (Cranes(Grus japonensis) Adopted as a Traditional Factor in Landscaping and Gardening Culture)

  • 김해경;소현수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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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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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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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학과 관련된 고문헌과 조선시대 산수화를 분석하여 원림에 도입된 동적(動的) 조경요소인 학으로 인해 형성된 원림문화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학은 부처의 화현(化現), 신선 세계와 장수의 희구(希求), 은일자의 고고한 삶을 표현하는 매개체로써 불교 도교 유교적인 상징 의미를 지녔다. 삼국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학을 길렀던 기록이 있으며, 조선시대 선비는 학시사(鶴詩社) 학 품평회를 개최하거나 출사(出仕)를 거절하는 의미로 학을 활용하였다. 둘째, 원림에 학을 도입하기 위해서 야생의 학을 잡아 길들여 학옥 학우리나 울타리를 만들어 가두고, 물을 공급해 주는 연못으로 생육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학을 전담 관리하는 노비가 있었으며, 춤을 추도록 훈련시킨 후 마당에 관념적 의미에서 한 마리의 학을 방사하거나 학의 생태를 고려하여 두 마리의 학을 방사했다. 셋째, 학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학과 짝이 되어 상징성을 만드는 수목으로써 은일 처사의 의미체인 매화와 장수 의미를 지닌 소나무를 원림에 식재하였다. 더불어 조선시대 선비는 학과 함께 완상(玩賞) 오수(午睡) 독서(讀書) 탄금(彈琴)으로 풍류를 즐겼다. 살펴본 바와 같이 조선시대 선비는 학이 상징하는 의미를 그림으로 그리거나 시를 짓는데 그치지 않고 동적 전통조경요소로써 원림에 학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였으며, 선비의 풍류와 연관시켜 학의 생김새, 몸짓, 소리를 포함하는 공감각적 감상을 즐겼다.

서화가 황씨 사형제의 작품세계 (Artworks of the Hwang Brothers, Writers and Painters)

  • 송희경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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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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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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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우석 황종하(우석(友石), 인왕산인(仁王山人) 황종하(黃宗河) 1887-1952), 우청 황성하(又淸, 黃成河, 1891-1965), 국인 황경하(菊人, 黃敬河, 1895-?), 미산 황용하(美山 黃庸河, 1899-?)는 네 살 터울의 형제들이며 모두 서화가로 이름을 남겼던 인물들이다. 이들은 특별한 교육기관에 몸담지 않고 중국에서 유입된 화보나 선배 대가들의 작품을 보며 독학으로 그림 공부를 하였지만 각자 선호하는 기법과 잘 그리는 소재가 달랐다. 즉 황종하는 호랑이 그림을, 황성하는 지두화를, 황경하는 인삼도를, 황용하는 사군자화를 잘 그린 것이다. 각종 전람회나 전시회에 참여하는 태도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그들은 사형제전을 함께 개최하거나 합작도를 자주 제작하면서 형제간의 우의를 쌓아 나갔다. 특히 1922년에 그들의 고향인 개성에서 창립한 ${\ll}$송도서화연구회${\gg}$는 후배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자 스스로의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하였다. 이렇듯 황씨 사형제는 서로의 생각과 취미를 공유할 수 있었던 친구들이였고, 동시에 각자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펼쳤던 예술가였다. 그리고 구한말에 태어나 역사의 격변시기를 경험하면서도 전통 한국화의 맥을 지켜왔고, 타계할 때까지 평생 지필묵을 고집하면서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리며 화제를 썼던 작가들이었다.

「여(女)」 관련 어휘의 사용실태 - 国研「ことばに関する新聞記事見出しデ?タベ?ス」를 분석대상으로 (The study analyzed a diachronic distribution, social meanings and social evaluations of ONNA : 'Headline Database of Newspaper Articles' by KOKKEN were used as research data.)

  • 오미선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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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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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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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Headline Database of Newspaper Articles' is a database which contains about 141,500 newspaper articles from 1949 to March, 2009. They are collected from two perspectives; 'language' and 'language life' by KOKKEN. There were 3312 newspaper articles (about 2.34%) which included the word ONNA at 'Headline Database of Newspaper Articles'. The number of newspaper articles related to ONNA started to increase in 1975 but they decreased afterwards. They increased rapidly in 1980 and maintained the condition. However, they started to decrease rapidly in 1990 and maintained the decreased condition. They increased rapidly again in 2004 and 2007. The main causes of rapid increase were the commercial message of instant noodles "I am the one who is making. I am the one who is eating." in 1975, newspaper articles related to "Starting of full-scale studies on female language" in 1980, comments of "active women" and "men's crime" related to a murder case of an elementary school student in Sasebo City and mixed attendance books in 2004, a comment of "Women are machines which give birth to babies" in 2007. Those six causes of rapid increase suggested that the perception of gender such as 'Men need to work outside and Women need to do housework and take care of child' which was fixed until then was changing and becoming a stereotype of virtual reality rather than reality. The vocabulary related to ONNA appeared 3411 times among 3312 newspaper articles which included ONNA. Typical forms of the vocabulary related to ONNA were and . They appeared 2390 times and occupied 70% of the whole data. (3411 times) The form of ONNANOKO among the vocabulary related to ONNA appeared 113 times and occupied a high rate. ONNANOKO(113) and other words such as SHOJO(115), JOJI(28), YOJO(9) (152 in total) implied that appearing of young women at newspaper articles were increasing. Also, the vocabulary related to 'female language' such as ONNAKOTOBA(28) ONNANOKOTOBA(10) and a woman's heart such as ONNAGOKORO(35) and ONNANOKIMOCHI(34) appeared frequently. The vocabulary related to JOSEI were divided into <$JOSEI^{**}$> and <$^{**}JOSEI$>. <$JOSEI^{**}$> were mainly related to an occupation. <$^{**}JOSEI$> were mainly used to express women by regional groups such as or combined with modifiers to express women such as . In case with modifiers, WAKAIJOSEI appeared 35 times and showed the highest frequency. It had negative evaluations in many cases. The vocabulary related to JOSI appeared on the form of <$JOSI^{**}$> and mainly associated with 'a girl's school' and 'a female stu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