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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마이닝을 이용한 자존감 저하의 심각성 분석 (Analysis of the Severity of Self-Esteem Reduction Using Text Mining)

  • 김범수;황영빈
    • 한국정보통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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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통신학회 2021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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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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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1. 연구배경 및 목적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을 놓고 이 두 가지 중에서 어떤 건강이 더 중요한지 여러 가지 의견을 놓고 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도 있지만 이 역시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육체가 건강하지 못하고 망가지면 제대로 활동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의지력도 약해지고 게을러지기 쉽다. 반대로 정신적으로도 너무 충격을 받으면 육체가 상하는 경우도 있다. TV에서도 보면 충격적인 일을 겪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오르는 경우도 있고, 심장마비까지 오는 경우를 보게 된다. 교통사고도 다친 육체적인 상처보다 사고로 인한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몸이 더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정신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로 이러한 부분 때문인 것도 있지만, 살아감에 있어서 사회생활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요즘 시대에는 정신건강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정신적으로도 너무 위축되어 버리면 할 수 있을 거 같은 일도 제대로 해내기 어렵고, 자기능력을 제대로 발휘를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채우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존감이 저하되고, 자존감이 상실하게 되면 자신을 스스로 초라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쉽고, 스스로가 아무것도 해낼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한 생각들 때문에 결국 우울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우울증도 극복하지 못하고, 방치하다 보면 결국 육체에 심한 질병이 있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처럼 우울증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해진다. 우울증은 최악의 경우 자살과 자해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결국 정신건강이 인생의 모든 것까지 좌우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그렇지만 연예인들도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울증의 심각성, 자존감 상실의 심각성도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그래서 어떤 요소 및 원인이 자존감 상실로 이어지는지 알아보고, 연구하고자 한다. '텍스트 마이닝'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분석하고자 한다. '텍스트 마이닝'이란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를 통해서 유용한 정보들을 찾아내고 통계적인 의미가 있는 개념이나 특성을 추출하고 이것들 간의 패턴이나 추세 등 정보를 끌어 오는 과정이다. 이러한 기능들을 이용하면 자존감 상실의 원인이 무엇인지 자존감 상실이 어떤 것을 가져다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먼저 키워드를 '자존감 상실', '자괴감', '모멸감', '수치심', '죄책감', '고독감'등 자존심 상실과 연관된 단어로 정하고, SNS '트위터'를 통해서 정해진 키워드를 검색하고, 검색으로 얻어진 문장들을 수집해서 단어들을 추출해서 빈도 횟수도 분석하고, 연관성 있는 단어들 끼리 묶어서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분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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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roving Tuberculosis Medication Adherence: The Potential of Integrating Digital Technology and Health Belief Model

  • Mohd Fazeli Sazali;Syed Sharizman Syed Abdul Rahim;Ahmad Hazim Mohammad;Fairrul Kadir;Alvin Oliver Payus;Richard Avoi;Mohammad Saffree Jeffree;Azizan Omar;Mohd Yusof Ibrahim;Azman Atil;Nooralisa Mohd Tuah;Rahmat Dapari;Meryl Grace Lansing;Ahmad Asyraf Abdul Rahim;Zahir Izuan Azhar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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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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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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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Tuberculosis (TB) is a significant public health concern. Globally, TB is among the top 10 and the leading cause of death due to a single infectious agent. Providing standard anti-TB therapy for at least 6 months is recommended as one of the crucial strategies to control the TB epidemic. However, the long duration of TB treatment raised the issue of non-adherence. Non-adherence to TB therapy could negatively affect clinical and public health outcomes. Thus, directly observed therapy (DOT) has been introduced as a standard strategy to improve anti-TB medication adherence. Nonetheless, the DOT approach has been criticized due to inconvenience, stigma, reduced economic productivity, and reduced quality of life, which ultimately could complicate adherence issues. Apart from that, its effectiveness in improving anti-TB adherence is debatable. Therefore, digital technology could be an essential tool to enhance the implementation of DOT. Incorporating the health belief model (HBM) into digital technology can further increase its effectiveness in changing behavior and improving medication adherence. This article aimed to review the latest evidence regarding TB medication non-adherence, its associated factors, DOT's efficacy and its alternatives, and the use of digital technology and HBM in improving medication adherence. This paper used the narrative review methodology to analyze related articles to address the study objectives. Conventional DOT has several disadvantages in TB management. Integrating HBM in digital technology development is potentially effective in improving medication adherence. Digital technology provides an opportunity to improve medication adherence to overcome various issues related to DOT implementation.

공공건설공사 설계변경에 따른 손실 추정에 관한 기초연구 (A Study on the Estimation of Change Orders Impact for the Public Construction)

  • 이민재;박범진;임건순
    • 대한토목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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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D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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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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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건설공사의 특성상 공사중 설계변경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문제는 설계변경의 양과 정도에 따라 작업생산성 저하를 초래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를 설계변경의 파급효과(Ripple effect) 또는 누적영향(Cumulative impact)이라 한다. 미국과 달리 국내의 경우 설계변경의 영향에 대한 연구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는 공공공사 설계변경의 현황과 그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1991년도부터 2004년도까지 수행된 14개 공공기관의 공사비 100억 이상 공사 1439건의 설계변경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였다. 국내 공공공사 설계변경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평균낙찰률, 설계변경규모, 설계변경횟수, 설계변경금액 등을 분석하였으며, 설계변경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변경률(%CO), 손실률(%Delta), 지연률(%T) 등의 개념을 정립하였다. 개발된 변경률, 손실률, 지연률 등의 개념을 수집된 설계변경 자료에 적용 사례조사를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낙찰률과 설계변경량의 관계, 설계변경횟수와 공사지연간의 관계, 공기지연과 손실률간의 관계, 설계변경량과 손실률간의 관계를 도출하였다. 결과적으로 설계변경횟수가 많아질수록 공기가 더욱 지연될 수 있으며, 지연된 공기는 더 많은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음이 증명 되였다. 또한 설계변경의 양이 많아질수록 손실량도 증가하며 서로간 강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관계식들은 공사금액을 바탕으로 개발되었기에 프로젝트의 생산성손실 분석을 위한 직접적인 적용은 어렵다. 하지만 향후 국내 주요건설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작업일보시스템에 작업시간(Man-hour)기반의 생산성 자료들이 축척되면 추후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환경에 적합한 생산성측정모델 구축이 가능하리라 판단된다. 아울러, 공사중 작업생산성 관련 자료의 관리를 선진화 하고, 그 신빙성을 높이는 일은 우리 건설계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복지국가의 세대간 형평성 담론의 정치경제학적 의미와 함의: 미국을 중심으로 (The political-economical meaning and implication of 'Generation Equity' debate in the Welfare States)

  • 신창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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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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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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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서구복지국가의 공적연금제도는 현재 근로세대와 퇴직세대간의 자원이전을 통해 유지되어 왔다. 하지만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공적연금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었고 노인복지지출에 대한 축소가 논쟁의 핵심으로 등장하였다. 이러한 논쟁은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었으며 '세대간 형평성' 이라는 담론으로 구성되어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연구를 통해 세대간 형평성 논쟁이 제기된 배경을 분석하고, 이러한 논쟁이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역사적·제도적 맥락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세대간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하는 입장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사회적 자원의 편중으로 인해 미국의 아동빈곤율은 과거에 비해 증가된 반면 노인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노인빈곤율은 상대적으로 감소하였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실증적 근거가 약하며 그러한 주장은 노인집단을 공격하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는 반론도 제기되어 왔다. 다른 서구복지국가보다도 미국에서 세대간 형평성 담론이 활발하게 정치적 논쟁으로 전개되었던 원인은 바로 미국의 다원주의적 정치문화와 선별적 복지프로그램의 특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세대간 형평성 논의의 정치경제학적 의미는 바로 그 사회의 정치문화와 복지제도의 특성과 관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보편적 복지제도가 정착되지 못한 우리 사회에서도 향후 이러한 논쟁이 정치적 이슈로 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함의를 가지고 있다.

직무배태성에 따른 이직과 잔류의 영향 요인에 대한 질적 연구 (Qualitative Research of Job turnover and Stay, Based on Job Embeddedness)

  • 은화리;구자복;정태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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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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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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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직무배태성 개념에 기초하여 대졸 초기경력자의 이직 및 잔류요인과 이직효과를 그들의 입장에서 심층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대졸 초기경력자 20명과 심층면담을 실시했으며 그 내용을 현상학적 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이직을 고려하는 요인에는 직무배태성의 구성요소 중 적합성 및 연계가 포함되어 있었다. 즉, 자신의 능력과 재능이 직무에 잘 활용되는지, 현재 업무가 자신의 진로 방향에 부합하는지 그리고 조직의 비전과 문화가 자신과 맞는지 등의 적합성과 조직 내 동료 및 상사와의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 상호작용 등의 연계가 이직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잔류를 고려하는 요인에는 업무에 대한 만족 및 장기적 경력관리 고려, 조직에 대한 만족 등의 적합성과, 입사 동기나 부서 내 동료들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 등의 연계,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 취업상태에 대한 만족 등의 희생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직효과의 경우, 이직 이후 업무에 대한 만족과 일을 통한 성취감, 조직에 대한 만족감 및 동료와의 관계와 팀 분위기에 대한 만족이 이직으로 인한 부정적인 변화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근속기간이 짧고 직무경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대졸 초기경력자들의 직업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고 이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첫 직장에서 직무를 통해 얻는 만족감과 원만한 대인관계, 그리고 이직에 따른 비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간접외상 척도의 개발과 타당화 연구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Indirect Trauma Scale of Social Disaster)

  • 허연주 ;이민규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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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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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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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간접외상 척도(ITSSD: Indirect Trauma Scale of Social Disaster)를 개발하고 그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ITSSD의 문항구성을 위해 경험적 기술문을 수집하였고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21개 문항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연구 결과,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간접외상 척도의 문항 내적 일치도가 높았으며(Cronbach's α=.95)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개인의 대응 반응, 가해자에 대한 반응, 세상에 대한 불신 반응, 증상 반응 4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상 후 위기 체크리스트, 상태-특성 불안검사, 한국판 수용-행동 척도, 용서 특질 척도, 삶의 만족도 척도와의 상관을 살펴보면 결과, 준거타당도가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척도가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간접외상에 취약한 집단과 취약하지 않은 집단을 변별하는 기능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하기 위해 성차를 살펴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본 연구의 함의, 한계 및 추후연구에 관한 제안을 제시하였다.

물건인가, 생명인가?: 사회적 가치와 생명윤리에 관한 의사결정 (Social values and decision making on bioethical issues)

  • 신홍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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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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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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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적 가치와 생명윤리에 관한 의사결정의 관계를 검증하는데 있다. 연구 1에서는 한국 대학생들의 사회적 가치를 조사하였다. 대학생들이 성취의 가치를 선호할수록 배려의 가치를 선호하는 정도가 낮아서, 성취의 가치가 배려의 가치와 부적 상관관계에 있었다. 연구 2에서는 문장완성과제를 통해 성취/배려의 가치를 활성화시킨 조건에 따라 생명윤리에 관한 의사결정에서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성취/배려의 점화에 관계없이 동물실험, 안락사 및 장기이식의 활성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동의하는 공리주의적 결정이 나타났다. 이에 비해 태아성감별과 인간복제연구에 관해서는 성취조건과 배려조건에서 모두 동의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 3에서는 성취/배려의 가치를 활성화시킨 조건에서 단어완성과제를 통해 참가자들의 암묵적 가치 선호를 측정한 후, 생명윤리에 대한 의사결정이 달라지는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배려점화조건에서 배려의 가치를 암묵적으로 더 선호하는 참가자일수록 동물실험 및 장기이식의 활성화에 더 반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태아 성감별과 인간복제연구에 대한 의사결정에서는 조건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반대하는 경향이 많이 나타나서. 실험상황에서 유도된 사회적 가치와 참가자 개인이 암묵적으로 선호하는 가치의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결과는 한 개인이 암묵적으로 선호하는 사회적 가치와 외부상황에서 부각되는 가치가 생명윤리에 관한 의사결정에 차별화된 영향을 줄 가능성을 시사한다. 논의에서는 사회적 가치와 윤리적 의사결정의 관계를 토론하고, 연구의 한계 및 후속연구의 방향을 다루었다.

저신뢰 사회를 만드는 고신뢰 기대? 가족확장성과 신뢰기준의 역할 (Can High Trust Expectation Cause Low Trust? The Roles of Trust Criteria and Family Expansionism)

  • 허용회 ;박선웅 ;허태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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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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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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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한국 사회에 대한 저신뢰 평가에 기여하는 문화심리적 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저신뢰 평가가 한국인 스스로 높은 신뢰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에 귀인될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그 신뢰 판단의 기준을 형성하는 데 한국의 문화심리적 특성인 가족확장성(Korean Family Expansionism)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였다. 구체적으로 연구 1에서는 540명의 한국 성인에게 부모, 사법부 및 정치인에 대한 신뢰의 기준 및 실제 신뢰 정도와 그들의 가족확장성을 측정하여, 그 관계를 분석하였고, 연구 2에서는 가족확장성을 활성화시키는 처치가 신뢰기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정치인에 대한 신뢰 기준은 부모에 대한 신뢰 기준보다 더 높았고, 특히 관계(친밀성)요인이 아닌 대상(책임성)요인에서 정치와 사법 현실을 고려할 때 일반인들이 정치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대가 다소 비현실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모에 대한 신뢰기준에 비해 정치인이나 사법부에 대한 신뢰의 기준이 상대적으로 높을수록, 실제 그들에 대한 신뢰정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사법부 및 정치인에 대한 상대적 신뢰 수준/기준(부모 대비)은 가족확장성과 정적상관을 보였다. 즉, 가족확장성이 높을수록 부모에 비해 사법부/정치인에 대한 더 높은 신뢰 기준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에 대한 불신 또한 높았다. 또한 연구 2에서는 가족확장성을 활성화시켰을 때 신뢰의 기준이 높아지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한국사회가 저신뢰 사회라는 전제 하에 그 원인을 밝히려는 기존의 연구와 달리, 본 연구에서는 저신뢰 사회라는 인식이 형성되는 이유와 그 속에서 가족확장성이라는 문화심리적 요인이 가지는 의미와 역할을 규명하여 한국 사회의 신뢰 현상의 심층적 의미를 논하였다.

부모 세대와 청소년 세대의 온라인 게임에 대한 인식 차이: 온라인 게임의 유해성/유익성, 영향과 가치, 부모-자녀 관계, 규제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Generation gap between adolescents group and parents group in the perceptions on online games)

  • 김지연;도영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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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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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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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부모 세대 집단과 청소년 세대 집단이 온라인 게임 인식의 주요 하위 차원인 온라인 게임의 유해성과 유익성, 온라인 게임의 영향과 가치, 온라인 게임과 관련한 부모-자녀 관계, 온라인 게임 규제에 대해 어떠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고, 각 세대 집단 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중, 고등학생 청소년 155명과 중, 고등학생 부모 192명, 총 34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게임 인식 척도 문항을 활용하여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온라인 게임인식의 주요 하위 차원에서 부모 세대 집단과 청소년 세대 집단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하였다. 특히 온라인 게임의 폭력성과 사회성 항목에서 부모 집단과 청소년 집단의 인식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 이 두영역에 대한 세대 간의 인식의 차이가 온라인 게임을 둘러싼 부모 세대와 청소년 세대의 갈등의 중요한 지점이 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온라인 게임과 관련한 부모-자녀 관계에 대한 인식에서도 세대 집단 간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 청소년 시기 발달 과정 속에서의 부모-자녀 관계가 온라인 게임과 관련한 부모-자녀 관계에도 반영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현실 상황에서 직면하는 구체적인 활동 수준에서 온라인 게임에 대한 세대 집단 간 인식 차이를 세밀하게 조망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온라인 게임과 관련된 부모-자녀 갈등의 원인이 되는 구체적인 지점이 무엇인지 확인하였다는 데에서 실용적인 시사점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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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내 세대갈등과 통합 (Intergenerational Conflict and Integration in family)

  • 남순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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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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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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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최근 급변하는 사회현상들로 인한 다양한 가족유형들은 가족에 대한 개념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필연적으로 가족내 세대간 가치차이를 야기하며, 가족갈등이나 사회문제로 파생되는 것이 사실이다. 본고에서는 다양화, 다각화로 변모하고 있는 사회현상으로 인한 가족내 변화에 따른 가족내 세대간의 문제를 다루어봄으로써 세대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먼저, 현대사회의 가족구조적인 변화가 가족내 어떤 기능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지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들을 촉구하고 있었다. 첫째, 가족구성원들간의 상호작용하는 방식의 변화이고, 둘째, 가족의 심리적 자원으로서 애정, 보살핌과 같은 관계적 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연속성의 요구이며, 셋째, 형식적 관계에서 벗어나 실질적 관계로의 전환, 및 마지막으로, 보다 명료한 의사소통망의 활용이었다. 또한 가족생애주기의 변화에 따른 부모-자녀관계의 상호작용을 재조명해봄으로써 세대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탐색해본 결과, 첫째, 현대사회의 다양한 가족유형의 가변성을 수용하고, 변화하는 가족의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하여야 하며, 둘째, 각 세대가 지니고 있는 상호교환적인 가치를 수용하여 세대간 관계적 기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셋째, 효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했다. 즉 가족기능의 세대간 전수는 가계와 가문형성의 근원이 될 수 있지만, 세대간의 상호작용없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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