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Isolated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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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혈액 종양 환자에서 발생한 균혈증의 원인균(2002-2005년) (Etiological agents isolated from blood in children with hemato-oncologic disease (2002-2005))

  • 김소희;이영아;은병욱;김남희;이진아;강형진;최은화;신희영;이환종;안효섭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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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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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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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소아 종양 환자에서 발열이 있는 경우, 즉각적인 경험적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역이나 병원 내에서 발생한 균혈증의 흔한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에 대한 최근 경향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4년간 소아 종양 환자에서 분리된 균혈증의 원인균 분포와 이들의 항생제 감수성에 대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2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 종양 환자 128명 환아에서 발생한 197례의 균혈증과 이들에서 분리된 214균주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 총 214균주 중 그람음성균이 64.0%, 그람양성균이 31.3%였으며 진균은 4.7%이었다. 균혈증을 일으킨 가장 흔한 균은 Klebsiella species(21%)와 E. coli(16.8%)였으며, CNS와 viridans streptococci도 7.9%와 7.5%로 분리율이 높았다. 호중구 감소증이 있는 환자군에서 그람음성균이 차지하는 비율이 감소증이 없는 환자군에 비해 높았고(67.5% vs. 51.1%, P=0.018), 균혈증 발생 당시 중심 정맥관을 가진 경우에 CNS(12.7% vs. 2.1%, P=0.004)와 viridans streptococci(11.0% vs. 3.1%, P=0.036)가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서 그람양성균에서는 penicillin, oxacillin 및 vancomycin 내성률이 각각 83.3%, 48.5% 및 0.5%였으며, 그람음성균에서는 cefotaxime, piperacillin/tazobactam, imipenem, gentamicin 및 amikacin 내성률이 24.1%, 17.2%. 6.6%, 21.6% 및 14.2%이었다. 균혈증의 경과를 알 수 있었던 179례 중 42례(23.5%)가 중환자실 치료를 받았으며, 20례(11.2%)가 사망하였으며, 그람 음성균 감염의 경우 그람 양성균 감염에 비해 중환자실 치료율이 높았으며(26.5% vs. 10.3%, P=0.016), 중심 정맥관을 가진 경우에 중환자실 치료 빈도(34.4% vs. 10.8%, P<0.001)와 사망률(16.7 % vs. 4.8%, P=0.012)이 높았다. 결 론 : 최근 4년간 소아 종양 환자에서의 균혈증 분석 결과, 아직 그람음성균이 차지하는 빈도가 높으며 특히 호중구 감소증이 동반되었을 때 그람음성균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우선 시행되어야 하겠다. 하지만 그람양성균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경험적 항생제 결정시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치태 형성과 휘발성 유황화합물 생성을 억제하는 Lactobacillus salivarius의 분리 및 동정 (ISOLATION AND IDENTIFICATION OF LACTOBACILLUS SALIVARIUS INHIBITING THE FORMATION OF ARTIFICIAL PLAQUE AND THE PRODUCTION OF VOLATILE SULFUR COMPOUNDS)

  • 김미형;최남기;김선미;오종석;양규호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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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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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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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우리 인체에는 의학적으로 유용한 기능을 가진 세균들이 정상적으로 존재하며 구강내에도 독특한 기능을 나타내는 세균들이 상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치아우식증이 없는 소아의 타액에서 분리한 유산균 2주가 Streptococcus mutans에 의한 인공치태 형성과 혐기성 세균에 의한 휘발성 유황화합물 생성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하고, API 50 CHL medium kit를 이용한 생화학적 검사와 16S rDNA sequencing으로 동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분리균주는 2주 모두 그람양성 간균으로 과산화수소를 생성하였다. 2. 인공치태의 무게는 Streptococcus mutans의 단독 배양시 $124.4{\pm}30.4mg$이었으나, 분리균주와 병합 배양시에는 각각 $5.2{\pm}2.0mg,\;10.6{\pm}6.6mg$으로 현저하게 감소하였다(p<0.05). 3. Streptococcus mutans의 생균수는 단독 배양시 ml당 $3.4{\times}10^9$이었으나, 분리균주와 병합 배양시에는 각각 ml당 $4.6{\times}10^8$$2.4{\times}10^8$으로 감소하였다. 4. Fusobacterium nucleatum을 30분간 진탕한 후 측정한 상청액의 흡광도는 1.286이었으나, Fusobacterium nucleatum과 분리균주를 병합으로 30분간 진탕한 후 측정한 상청액의 흡광도는 각각 0.628과 0.497로 감소하였으며, 상호 결합 정도는 29.4%와 57.8%이었다. 5. Fusobacterium nucleatum의 단독 배양시 cysteine과 $FeSO_4$를 첨가한 배지를 가한 후 측정한 침전물의 배지 흡광도는 1.794이었으나, 분리균주와 병합 배양시 측정한 침전물의 배지 흡광도는 각각 1.144와 0.915로 감소하였으며, Porphyromonas gingivalis 단독 배양시 침전물의 배지 흡광도는 1.932이었으나 분리균주와 병합 배양시에는 침전물의 배지 흡광도가 각각 1.170과 1.266으로 감소하였다. 6. 분리균주를 API 50 CHL medium kit로 탄수화물 발효검사를 시행한 결과, 분리균주 1주는 Lactobacillus salivarius로, 다른 분리균주는 Lactobacillus delbrueckii subsp. lactis로 동정되었다. 7 분리균주를 16S rDNA partial sequencing으로 동정한 결과, 2주 모두 Lactobacillus salivarius subsp. salicinius와 유전자 유사치가 99.60%, 99.73%를 보여 Lactobacillus salivarius subsp. salicinius로 동정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치아우식증이 없는 소아의 타액에서 분리된 유산균 중 과산화수소를 분비하여 인공치태 형성과 휘발성 유황화합물 생성을 억제하는 분리균주는 Lactobacillus salivarius subsp. salicinius로 동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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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도 감염 환아에서 분리된 Adenovirus 1, 2, 5 혈청형의 유전체형 분석 (Genome Type Analysis of Adenovirus Serotypes 1, 2 and 5 Isolated from Children with Low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s in Korea)

  • 박기원;최은화;정지태;이환종;박기호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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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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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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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DNA 제한 효소 분석법을 이용한 아데노바이러스의 유전체형 분석 방법은 많은 연구자들이 서로 다른 종류의 제한 효소와 명명법을 사용하여 분류함으로써, 아직까지 체계적인 분류 체계가 정립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는 Li와 Wadell이 제안한 제한 효소 분석법과 명명법을 이용하여 국내에서 최근 14년 동안 분리된 아데노바이러스 혈청형 1, 2, 5형에 대한 유전체형을 분류하고, 그 분자 역학과 유전체형 상호 간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시행하였다. 방 법 : 1990년 11월부터 2003년 2월까지 하기도 감염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소아과에 입원하였거나, 인접 지역의 종합병원 소아과에 입원한 소아들로부터 채취한 비인두 흡인물을 검체로 하여 HEp-2 세포주에서 배양 후 간접면역형광검사로 확인하고, 분리된 아데노바이러스를 항혈청 1, 2, 3, 4, 5, 6, 7, 11에 대한 세포독성 효과를 관찰함으로 혈청형을 결정하였다. 혈철형 1, 2, 5형을 대상으로 DNA를 추출하고 12가지 제한 효소 BamHI, BcI, BglI, BglII, BstEII, EcoRI, HindIII, HpaI, SalI, SmaI, XbaI, XhoI로 절단한 후 전기영동 시키고 나타나는 분절 형태를 각 혈청형의 표준주와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유전체형간의 상관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PCRF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 아데노바이러스 분리주 382주를 대상으로 혈청형을 확인한 결과, 1형 33(9%), 2형 45(12%), 3형 107(28%), 4형 16(4%), 5형 24(6%), 6형 8(2%), 7형 116(30%), 11형 9(2%), 그 외의 형들이 24(6%)주로 각각 나타났다. 변이 유전체형은 혈청형 1형 18종류, 2형 25종류, 5형 10종류가 분류되었으며 Ad1p1-Ad1p7, Ad1a, Ad1b, Ad1b1-Ad1b3, Ad1c, Ad1d, Ad1e, Ad1e1, Ad1e2, Ad1f; Ad2p1-Ad2p11, Ad2a, Ad2a1-Ad2a6, Ad2b, Ad2c, Ad2d, Ad2e, Ad2e1-Ad2e3; Ad5p1, Ad5p2, Ad5a, Ad5a1-Ad5a7로 명명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표준주나 이전에 보고 된 유전체형과 일치하는 유전체형은 분리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유전체형은 전 연구기간 동안 1~2주만 분리되었고 일부 유전체형들은 산발적으로 2회 이상 반복 분리되었다. 유전체형 Ad1p5나 Ad5a1와 같이 유행성으로 분포하는 유전체형도 관찰되었다. 혈청형 1형 유전체형 간의 PCRF는 79~99%로 Genomic cluster 1과 2로 구분되었고, 2형과 5형은 각각 82~99%와 84~99%로 모두 80% 이상이었다. 결 론 : 본 연구를 통하여 국내에서 분리된 아데노바이러스 혈청형 1, 2, 5형의 다양한 유전체형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 혈청형 1, 2, 5형이 주로 산발성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유전체형에 따라 역학적 특징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DNA의 변형에 의한 유전체형의 변화가 바이러스의 감염력과 생존력에 변화를 일으켰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 결과는 혈청형 1, 2, 5형의 비교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변이 유전체형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백신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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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치면세균막에서 치주질환원인균과 항생제 내성유전자의 출현율 (PERIODONTOPATHIC BACTERIA AND ANTIBIOTIC RESISTANCE GENES OF ORAL BIOFILMS IN CHILDREN)

  • 김선미;최남기;조성훈;이석우;임회정;임회순;강미선;오종석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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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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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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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항생제 사용에 따라 구강내 세균들이 가지게 되는 내성의 발현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어린이 치면세균막에서 치주질환의 원인균들과 흔히 사용하고 있는 항생제들에 대한 내성유전자의 출현율을 알아보고자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1. 치주질환 원인균의 출현율은 F. nucleatum 95.4%, T. forsythia 55.2% 이었으며, P. gingivalis 40.2%, A. actinomycetemcomitans 5.7%, T. denticola는 3.4% 순이었다. 2. 항생제 내성유전자의 출현율 조사에서 cephalosporin 분해효소인 cfxA는 100%에서 발견되었으며 ${\beta}$-lactam 분해효소인 $bla_{TEM}$과 tetracycline 내성유전자인 tet(M)도 100%의 출현율을 보였다. tet(Q)는 88.5%, ${\beta}$-lactam 분해효소인 $bla_{SHV}$는 29.9%, macrolide계 내성 ermF유전자는 87.4%, vancomycin 내성 vanA는 48.5%의 출현율을 보였다. Aminoglycoside에 대한 복합 내성을 보이는 aacA-aphD와 meticillin 내성유전자 mecA는 9.2%로 가장 낮은 출현율을 보였다. 3. 치주질환 원인균과 항생제 내성유전자와의 관련성 조사에서 T. forsythia와 $bla_{SHV}$간에 그리고 P. gingivalis와 vanA간 에 유의한 상관성이 있었다. 항생제 내성유전자 tet(Q)와 ermF (0.514)간에 중등도의 상관성을 나타내었으며, mecA와 vanA (0.25)간에 유의한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건강한 어린이들의 치면세균막에 다양한 치주질환 원인균들과 항생제 내성유전자들이 존재하며, 상호 관련성을 가지고 존재함을 보여주었다.

소아에서의 호흡기바이러스 감염과 비인두 폐렴구균 보균의 연관성 (Association between Respiratory Virus Infection and Pneumococcal Colonization in Children)

  • 이현승;최영준;조은영;이현주;최은화;이환종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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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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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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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본 연구는 소아에서 호흡기바이러스 감염과 폐렴구균의 상기도 보균율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9년 5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호흡기 증상을 주소로 내원한 18세 미만 소아로부터 채취한 비인두 흡인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을 배양하고 RT-PCR을 통해 호흡기 바이러스(influenza virus A와 B, parainfluenza virus 1, 2와 3, respiratory syncytial virus A와 B, adenovirus, rhinovirus A/B, human metapneumovirus, human coronavirus 229E/NL63, OC43/HKU1)를 검출하여 호흡기바이러스 검출과 폐렴구균 보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 환자의 중앙 연령은 27개월이었다. 총 1,367건의 비인두 흡인물 중 폐렴구균이 배양된 검체는 228개(16.7%)이었고, 호흡기바이러스가 검출된 검체는 731개(53.5%)이었다. 흔히 분리된 바이러스는, rhinovirus(18.4%), 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A (10.6%), adenovirus (6.9%), influenza virus A (6.8%) 순으로 나타났다. 폐렴구균 보균율은 호흡기바이러스 양성인 경우가 21.3% (156/731)로 음성인 경우 11.3% (72/636)보다 높았다(P<0.001). 검출된 호흡기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서는 influenza virus A [24.7% (23/93) vs 16.1% (205/1274), P=0.001], RSV A [28.3% (41/145) vs 15.3% (187/1222), P=0.001], RSV B [31.3% (10/32) vs 16.3% (218/1335), P=0.042], rhino-virus A/B [22.6% (57/252) vs 15.3% (171/1115), P=0.010]가 양성인 소아는 음성인 소아에 비하여 폐렴구균 보균율이 높게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 결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소아에서 호흡기바이러스가 검출된 경우 폐렴구균 보균율이 높았다. 향후 호흡기바이러스와 폐렴구균의 보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의 임상발현 기전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영유아의 급성 설사에서 Lactobacillus reuteri의 치료 효과 (The Therapeutic Effect of Lactobacillus reuteri in Acute Diarrhea in Infants and Toddlers)

  • 엄태훈;오은영;김영훈;이현승;장필상;김동언;김진택;이병철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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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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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6-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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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Lactobacilli의 일부 균주는 급성 설사의 회복을 도와 준다. Lactobacillus reuteri는 인간에서 비롯된 균주로 위장관 내에 자연적으로 집락형성을 한다. 특히 유아설사를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를 억제하여 영유아 설사를 완화시켜주고 장내 다른 유익한 유산균 수를 증가시켜준다는 보고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구로 L. reuteri를 투여하였을 때 급성 설사에서 치료적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 급성 설사로 입원한 6개월에서 36개월 사이의 영유아 50명(40% 로타바이러스)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아들을 각 25명씩 무작위로 $10^8$ colony-forming unit(CFU)를 투여하는 L. reuteri군과 위약을 투여하는 위약군으로 나누어 하루에 2회 L. reuteri나 위약을 입원 기간 동안 혹은 최대한 5일간 투여하였다. 임상적인 평가로 입원 후 수양성 설사 기간, 입원 기간, 수양성 설사 일수 및 횟수, 구토 일수 등을 조사하였다. 결 과 : 설사 후 수양성 설사의 평균 기간은 L. reuteri군에서 2.3일이었으며 위약군에서 2.9일로 L. reuteri군에서 짧았으나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P=0.072). 치료 2병일째 수양성 설사는 L. reuteri군에서 64%이었으며 위약군에서 84%로 통계학적 차이가 있었다(P=0.006). 치료 2병일째 평균 수양성 설사횟수는 L. reuteri군에서 1.9회이었으며 위약군에서 3.4회로 통계학적 차이가 있었다(P=0.046). 치료 2병일째 구토는 L. reuteri군에서 16%이었으며 위약군에서 40%로 통계학적 차이가 있었다(P=0.031). 결 론 : 이상의 결과는 Lactobacillus reuteri가 영유아 설사에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2002년 부산 지역에서 유행한 무균성 뇌막염에 대한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Aseptic Meningitis in the Busan Area in 2002)

  • 박지현;이나영;김길현;정진화;조경순;김성미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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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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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8-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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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2002년 부산 지역에서 집중 발생한 무균성 뇌막염의 임상 양상 및 원인 바이러스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2년 1월부터 12월까지 부산 메리놀병원에 무균성 뇌막염으로 입원하였던 276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임상 소견을 조사하였고, 이 중 244명은 뇌척수액, 대변, 인후 도말 검체로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실시하였다. 결 과 1) 성별 분포는 남아 160례, 여아 116례로 남녀비는 1.4 : 1이었다. 2) 연령별 분포는 5개월에서 14세까지였으며, 평균 연령은 $5.7{\pm}6.2$세였고, 1-4세에서 114례(41.3%)로 호발하였다. 3) 환자의 발생 시기는 5-7월에 집중 발생하였다. 4) 임상 증상은 발열, 두통, 구토 순으로 나타났고, 6-7월에는 호흡기계 감염 증상이 동반되었으며, 11-12월에는 10세 이상의 소아에서 발열 없이 두통 및 오심이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5) 말초 혈액 소견상 $10,000/mm^3$ 이상이 34.8%, ESR 20 mm/hr 이상이 56.1%, CRP 양성이 61.0%로 말초 혈액 검사로는 세균성 감염과 감별 진단이 어려웠다. 6) 뇌척수액 검사상 백혈구수는 $86.5{\pm}180.2/mm^3$, 단백질은 평균 $41.7{\pm}32.9mg/dL$, 당은 평균 $56.4{\pm}9.9mg/dL$이었다. 7) 재원 기간은 평균 $4.7{\pm}7.2$일이었고, 이 중 요추 천자를 시행한 군이 시행하지 않은 군에 비해 재원 기간이 훨씬 짧고 증상 소실도 빨랐으며, 항생제 사용 기간도 짧았다. 8) 뇌척수액 바이러스 배양 검사상 echovirus 6이 14례, echovirus 9가 8례, coxsakie virus B3가 4례, echovirus 25가 1례, coxsakie virus B4가 1례, untypable virus가 4례에서 검출 되었다. 결 론 : 2002년도에 부산 지역에서 무균성 뇌막염의 대유행이 있었으며, 원인 바이러스는 echovirus 6, 9, 25, coxsakie virus B3, B4이었다.

소아 심경부 농양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deep neck abscess in children)

  • 이수정;신미용;김창휘;고윤우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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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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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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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소아 심경부 농양은 항생제 치료가 보편화되고 구강 위생이 향상되어 감소하는 질병으로 생각되었으나, 최근 발생 빈도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에 저자들은 최근 몇 년간의 소아 심경부 농양 사례들을 분석하여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 법 : 순천향 대학교 부속 부천 병원에서 2001년 2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임상증상과 경부 CT 및 경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경부 농양으로 진단받은 16세 이하 30례의 소아를 대상으로 임상적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 과 : 발생 연령은 평균 9세(2세-16세)였으며 11세 이상이 14례(46%)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남녀 비는 19:11이었다. 편도주위 17례(57%), 인두후부 9례(30%), 인두주위 공간 4례(13%) 순서로 발생하였다. 선행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11례(37%)였으며, 밝혀진 원인으로는 상기도 감염이 10례(33%), 치성감염 4례(14%)였고, 그 외 경부림프절염 3례(10%)와 부비동염 2례(6%)가 있었다. 치성감염이 선행 원인이었던 4례는 모두 인두주위 농양이었고, 부비동염과 연관되어 발생한 2례는 모두 인두후부 농양이었다. 임상 증상은 발열 16례(53%), 인후통 15례(50 %), 경구 섭취 저하 10례(33%), 연하곤란 8례(27%), 경부통증 8례(27%)의 순이었다. 진찰 소견은 편측 편도비대 및 전위가 15례(50%)로 가장 흔하였고, 압통을 동반한 경부종창 13례(43%), 경부강직 3례(10%) 및 개구장애 3례(10%)가 있었다. 농양의 세균배양 검사를 실시한 10례 중 8례에서 균이 동정되었고, 연쇄상구균이 7례, Micrococcus luteus 1례였다. Micrococcus luteus 1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penicillin G에 감수성을 보였다. 12례(40%)에서 항생제와 함께 외과적 처치를 병용하였으며, 나머지 18례(60%)에서는 항생제만을 사용하였다. 이 두 군 간에 입원 기간과 항생제 투여 기간에 차이는 없었으며, 전례에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는 없었다. 결 론 : 소아 심경부 농양은 편도주위 농양이 가장 흔하였다. 밝혀진 선행 원인으로는 상기도 감염이 가장 흔하였으며, 치성감염, 부비동염도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주로 발열, 인후통, 경부 통증 등으로 발현하였고, 기도 폐쇄 증상을 보인 경우는 없었다. 원인균은 연쇄상구균이 대부분을 차치하였다. 60%에서 항생제 투여만으로 치유 가능했던 것으로 미루어 소아 심경부 농양은 조기 진단만 된다면 항생제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4년간 국내 단일 의료기관을 내원한 소아청소년에서 분리된 폐구균의 항생제 감수성 양상 분석 (Antibiotics Susceptability of Streptococcus pneumoniae Isolated from Single Tertiary Childrens' Hospital Since 2014 and Choice of Appropriate Empirical Antibiotics)

  • 정지원;유리나;성흥섭;김미나;이진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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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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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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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최근 4년간 서울아산병원에 내원한 소아청소년에서 분리된 폐구균의 항생제 감수성 양상을 파악하여, 3차 의료기관 내원 환자에서 발생한 폐구균 감염증에서 적절한 경험적 항균 요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4년 3월부터 2018년 5월까지서울아산병원어린이병원에폐구균감염으로입원하였던 18세미만의환아를대상으로 연령, 성별, 기저질환 및 폐구균의 ${\beta}-lactams$ 및 macrolide 항생제 감수성 양상을 후향적 의무 기록을 통해 조사하였다. Fallon 등이 제시한 Monte Carlo simulation 모델을 이용하여 경구 amoxicillin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였다. 결과: 총 63례의 폐구균 감염증이 연구에 포함되었고, 87.3%(55례)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아에서 발생하였다. 20.6%(13례)가 혈액(11례)을 포함한 무균성 체액에서 분리된 침습성 감염증이었으며, 폐구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Amoxicillin, 정주용 penicillin, cefotaxime 및 erythromycin에 대한 내성률은 각각 50.8%, 31.8%, 25.4% 및 95.2%이었으며, amoxicillin과 cefotaxime에 대한 고도 내성률은 각각 23.8% 및 9.5%이었다. Monte Carlo simulation에 의하면 경구용 amoxicillin을 90 mg/kg/day의 용량으로 투여 시 적절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amoxicillin MIC 값은 $2.0{\mu}g/mL$ 이하로서 본 연구에서 포함된 비침습성 폐구균의 46.0%가 이 범위에 속하였다. 결론: 최근 4년간 기저질환을 가진 소아환자에서 분리된 폐구균 중 amoxicillin 및 cefotaxime에 고도 내성을 보이는 균주의 비율이 증가하였으며, erythromycin에 대하여 95% 이상 내성이다. 이에 다양한 기저질환을 동반한 고위험군 환아에서 발생한 폐구균 감염증에서 신중한 경험적 항생제 선택이 필요하겠으며, 침습 감염 및 내성 확산 방지를 위한 적절한 폐구균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다.

경인지역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의 미생물 오염도 및 보존료 검사 (Analysis of Microbial Contamination and Preservatives in Children's Favorite Foods Around Elementary Schools in Gyeonggi and Incheon)

  • 박신영;최진원;연지혜;이민정;하상도;박기환;문은숙;고명희;이지현;조유선;류경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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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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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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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경인지역 초등학교 주변의 문구점과 소형 식품점에서 판매중인 조미건어포류, 빵 및 과자류, 소시지류, 당류가공품류 및 만두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미생물의 오염도와 식품보존료 사용의 유무 및 함량을 조사${\cdot}$분석하였다. 총호기성균은 만두에서 가장 높은 평균 $4.81\;log_{10}\;CFU/g$의 오염도를 보였으며 그 범위는 $1.40\~6.91\;log_{10}\;CFU/g$로 높은 오염수준을 나타냈다. 대장균군은 빵 및 과자류와 조미건어포류에서 높은 오염수준인 3.73과 $5.10\;log_{10}\;CFU/g$ 오염도를 보였으며 최대 $6.60\;1og_{10}\;CFU/g$까지 검출된 제품이 있었다. S. aureus는 검사 대상 5 제품 모두에서 검출되었고 이 중 만두에서 가장 높은 $100\%(1.18\~3.31\;log_{10}\;CFU/g)$의 검출율을 보였다. B. cereus는 빵 및 과자류와 만두에서는 불검출되었고, 조미건어포류, 소시지류 및 당류가공품류에서만 각각 $20.51\%(0.70\~2.48\;log_{10}\;CFU/g)$, $50\%(0.70\;log_{10}\;CFU/g)$$11.11\%(0.30\;log_{10}\;CFU/g)$의 검출률을 보였다. E. coli와 Salmonella spp.는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식품보존료는 15개 제품 중 조미건어포류의 4개 제품만이 보존료의 사용 표시가 되었으나 이들 4개 제품을 포함한 13개 제품에서 보존료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조미건어포류에 속하는 한 개 제품에서는 표시기준에 의거 표시된 소르빈산 $0.02\%$보다 15배$(0.30\%)$ 높은 검출결과가 나왔다. 결론적으로 경인지역 초등학교주변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은 식품의 제조단계에서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안전을 위한 관리방안이 조속히 수립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