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노면표시는 다양한 도로정보를 일차적으로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교통시설 중 하나로, 교통노면표시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교통안전 향상 및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필수적인 사항이다. 그러나 전술한 교통노면표시의 중요도에도 불구하고 교통노면표시 이해도에 대한 국내 연구결과는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용자별 교통노면표시의 이해도를 설문조사를 통해 추정하였으며, 이용자 특성에 따른 이해도 차이의 유의성을 교차표와 로지스틱 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분석대상 교통노면표시에 대한 평균 이해도는 57.41%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으며, 양보표시의 이해도가 25.88%로 가장 낮았으며, 횡단보도예고표시의 이해도는 91.18%로 가장 높게 분석되었다. 한편 교차분석결과 일부 노면표시의 이해도는 운전면허 정지 및 취소자(특별교통안전교육대상자)와 같은 이용자 그룹에 따라 유의한 영향을 받으나, 보다 일반적인 이용자 특성(성별 및 운전경력)에 따라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alpha}$=0.05). 이처럼 교통노면표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는 이용자 특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반적인 노면표시 이해도 향상 방안의 도출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Journal of Advanced Marine Engineering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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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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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0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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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 및 그린에너지 개발 정책에 힘입어 외연기관의 일종으로 스털링엔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스털링엔진은 크게 ${\alpha}$, ${\beta}$, ${\gamma}$-type의 3가지 방식으로 구분되어지며 그 중 ${\gamma}$-type 엔진의 설계가 용이하고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음에도 실린더와 크랭크간의 접속거리 문제로 인하여 ${\alpha}$, ${\beta}$-type에 비하여 용적을 크게 차지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 방안으로 주로 ${\alpha}$-type에 적용하는 Yoke crank를 응용하면 용적을 줄임과 동시에 실린더의 병렬화에도 유리하다. 금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Ross Yoke crank 설계기법에서 개선하여 ${\gamma}$-type 스털링엔진의 Yoke crank 설계를 더욱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우리나라는 자국 물류시장의 성숙과 이로 인한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고, 급성장하는 세계 물류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코자 2006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글로벌 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의욕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인구가 11억에 달하고 제2의 중국으로 인식되면서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관심과 진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다양한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인도 물류시장에서 성공적인 해외투자를 위해 유망한 물류사업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투자의 우선순위를 평가하는 Fuzzy-AHP 의사결정 모델을 제시하였다. Fuzzy-AHP 기법은 가용한 정보의 부족으로 인한 의사결정자의 애매모호한 정도를 정량적으로 반영하여 의사결정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본 모델은 우선순위 평가요소 및 대안들을 선정하고 문제를 구조화 한 후, 해운, 항만, 3PL의 전문가 집단으로 나누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종합하여 대 인도 투자사업의 우선순위를 제시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투자대안의 우선순위는 항만터미널 운영, ODCY 운영, 도로운송업, 포워더업, 내륙창고 운영의 순으로 나타났다. 즉 현 시점에서 항만터미널 운영이 인도 물류시장 진출 시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사업이며, 다음으로 항만 인근의 ODCY 확보가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인도 진출 시 성공 가능성이 낮은 사업은 내륙창고 운영으로 나타났다.
최근 셀프리더십과 관련된 연구들은 주로 경영학, 심리학, 상담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는 연구 분야다. 오랜 기간 동안 리더십은 조직 내 경영진이나 팀리더 등의 조직책임자들에게 강조되는 개념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개인의 자유의지를 스스로 통제 혹은 관리하여 자신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셀프리더십(self-leadership)관련 연구에 학계, 산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및 엔지니어링 과목을 수강한 학부재학생들의 셀프리더십 전략(독립변수)이 수강태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수강태도가 매개변인의 역할을 하여 학업성과(종속변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연구하였다. 한국(116명)과 인도학생(36명)을 대상으로 국가간 차이를 비교 연구하였다. 분석결과 한국학생들의 경우 건설적 사고유형의 학생일수록 자기노력을 많이 하며, 결과적으로 학업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인도학생들의 경우는 행위중심유형의 학생일수록 학업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조직 구성원 혹은 학생들의 셀프리더십을 고양함으로써 과업에 임하는 태도나 수업에 임하는 바람직한 태도를 제시하여 학업성과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수립에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글로벌 환경의 기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셀프리더십 프로그램 마련에 도움을 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난독증 고위험군으로 판별된 중 고등학생들에 대하여 난독증의 신경학적 요인 중 청각 정보 처리 개선 중재 후에 읽기 능력과 청지각 능력에 변화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난독증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중재 프로그램을 수립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의 취약 계층의 학생들이 밀집되어 있는 아동 양육 시설의 중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선별 검사를 통해 난독증 고위험군으로 판별된 총 16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능력 및 청지각 능력에 대한 심화 검사를 통해 최종 24명을 선정하였고, 언어 정보를 실어 나르는 청각 시스템을 강화시켜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TOMATIS Method에 의한 청지각 자극 훈련과 읽기 유창성 훈련을 20회기를 실시하고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읽기능력과 해독 능력 그리고 청각 정보 처리 능력에서 사전 사후 점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중재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본 연구를 통해 난독증의 진단과 중재 방법의 모색에 있어 신경과학적 접근의 필요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20~71세 성인을 연령에 따라 5군으로 분류하여 연령에 의한 정상 한국인의 각막 전후면 수차를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취지에 동의한 사람 가운데 전신질환이나 안질환이 없으며, 굴절이상 수술을 포함하여 안과 관련 수술병력이 없는 성인 290안을 대상으로 Pentacam 을 사용하여 각막곡률반경, 비구면도, 각막 구면수차를 측정하였다. 전체 대상군의 평균 전면 곡률반경과 구면수차 사이에는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고(r = -0.22, p < 0.0001), 평균 후면 곡률반경과 구면수차 사이 또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r = -0.27, p < 0.0001). 또한, 평균 전면 비구면도와 구면수차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나(r = 0.24, p < 0.0001), 평균 후면 비구면도와 구면수차 사이에는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r = -0.17, p = 0.00288) 전체 대상군의 전면 구면수차의 평균 값은 $0.482{\pm}0.099{\mu}m$, 후면 구면수차의 평균값은 $-0.098{\pm}0.029{\mu}m$이고, 전체 구면수차의 평균값은 $0.385{\pm}0.097{\mu}m$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구면수차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전면수차는 연령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r = 0.227, p<0.0001)를 보였고, 후면 또한 연령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r = 0.349, p<0.0001)를 나타났다. 한국 정상인의 각막 구면수차 분석을 통하여 한국 정상인 눈의 광학적 부분의 더 나은 이해를 제시하였으며, 현대인의 시력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지난 2006년부터 2011년 약 6년 동안 저자가 강의한 과목을 수강한 224명 수강생들이 사용한 4자리 숫자 비밀번호 자료들을 수강 학생 개인별로 수집하여 재사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물이다. 6년 동안 총 224명의 조사대상자들 중에서 1313개의 번호들이 관측되었고, 일인당 적게는 3~4개, 많게는 12~13개를 사용하였으며 평균은 5.86개 이었다. 조사대상자들 중 87%, 즉 195명이 재사용을 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하나의 번호로 재사용한 경우는 64%, 두 개의 번호로 재사용한 경우는 20%, 약 3%정도는 3~4개의 번호를 이용하여 각각 재사용 한 사실을 알 수 있었다. 1313개 중 64.3%에 해당하는 844개의 번호들이 재사용되고 있었으며, 완전일치는 아니지만 자리위치나 숫자 크기를 일부만 수정, 변경시킨 번호들을 부분 일치라 정의하였고 부분일치에 사용되는 번호 비율 10.4%가 더해지면 약 75%의 번호들이 넓은 의미에서 재사용되어지고 있었다. 남학생들의 재사용 비율이 여학생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가 날로 진화하는 패스워드 해킹에 대비하는 보안정책을 입안할 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부산지역에 소재하는 미용관련대학 재학생 366명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스트레스, 자기효능감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첫째, 미용관련 대학생의 학교생활스트레스, 자기효능감, 우울 수준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학교생활스트레스 수준은 M=2.40으로 중간수준 이하였으나, 하위요인 중 학업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장래문제, 경제문제 순으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은 M=3.21로 중간수준 이상으로 자기효능감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 중 자기조절력이 가장 높았으며, 과제난이도가 가장 낮았다. 둘째, 학교생활스트레스는 자기효능감과는 부적상관이, 우울과는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효능감과 우울은 부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생활스트레스 중 학업문제와 가치관문제가 우울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은 학업문제와 가치관문제는 정적 영향을 미치며 자신감과, 자기조절은 우울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창업의지와 기업가정신이 창업성공에 어떤 상관성이 있는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창업대학원생, 소상공인창업 교육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수집하였고, 창업의지의 특성과 역량을 중심으로 하여 선행연구와 기존문헌을 토대로 연구하였다. 창업의지의 특성요인으로서 창업의지, 기업가 정신, 창업성공, 교육, 멘토의 결정요인을 도출하고 이들 요인과 창업성공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모형과 가설을 설정하여 이를 실증적으로 분석, 검증하는 연구를 목적으로 두었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의지가 창업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창업방법과 창업능력 변수가 유의하였다. 둘째, 기업가정신이 창업성공에 미치는 요인으로는 기업의지와 외부요인, 내부요인의 변수가 유의하였다. 셋째, 창업교육이 창업성공에 미치는 요인으로는 성공 재교육이 가장 큰 영향으로 나타나 창업 후에도 꾸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넷째, 창업 멘토가 창업성공에 미치는 요인으로는 창업의 실무적인 멘토가 가장 큰 영향이 있었으며, 창업의 성공적인 멘토, 사회적으로 성공한 멘토 순으로 나왔고 업종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고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관계를 통해서 사업을 더 멀리보고 성장할 수 있다. 본 연구 대상자들의 성격은 긍정적인 성격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와 창업을 하는 사람들의 성격은 긍정적인 성격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기혼자의 연애를 소재로 하는 최근 드라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하여 현대인의 연애관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정 반대의 서사적 지향을 지닌 드라마 두 편을 선정하여 각각 드라마 종영 후부터 1개월 기간에 대한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텍스트 마이닝과 감성 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 현대 한국 사회에서 기혼자의 연애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고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특히 가정의 의미 변화가 확인되는데, 가정은 '남편과 아내라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 아니라, '진정한 교감과 위안을 나눌 수 있고 개인이 행복해야 하는 곳'으로 그 의미가 변화했다고 볼 수 있다. 개인이 행복하지 않다면, 가정을 깨뜨리는 일도 필요하다는 결론이 가능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의 이혼율과 이에 대한 문제도 고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글 트렌드 검색을 통하여 살핀 결과, 현대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연애보다 결혼에 대한 관심도가 훨씬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현대 한국사회에서 아직까지는 '연애를 위한 연애' 곧 '결혼을 목표로 하지 않은 연애'를 선호하고 있지 않음을 뜻한다. 결혼에 비해 연애에 대해 관심이 적은 것이라기보다, 진정한 사랑을 전제로 결혼이 이루어져야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트렌드 변화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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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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