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Shiga-like toxin (SLT)을 생산하는 Esherichia coli에 의한 감염은 설사, 출혈성 대장염(hemorrhagic colitis) 및 용혈성 요독 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을 특징으로 하며, 특히 5세 이하의 소아에게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SLT-I의 병인으로는 다양한 숙주 매개인자들이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E. coli 0157 : H7 (ATCC 43890)로부터 정제한 SLT-I이 포유동물 세포들에 대한 세포독성과 종양괴사인자(tumor necrosis factor-${\alpha}$; TNF-${\alpha}$)의 생산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하였으며, SLT-I의 수용체인 glycolipid globotriaosylceramide (Gb3)의 발현과 SLT-I의 세포독성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방 법 : SLT-I과 SLT-I B를 순수분리 정제하고 SLT-I B-FLTC 접합체를 제조하여 vero 세포, 대식세포 및 수지상세포를 대상으로 세포독성능을 측정하고 세포독성능의 차이가 SLT-I의 수용체인 Gb3의 발현과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Flow cyotmetry로 분석하였다. 또한 대식세포의 종양괴사인자 생산능은 ELISA법으로 시행하였다. 결 과 : SLT-I은 대식세포(Raw264.7)로부터 TNF-${\alpha}$의 생산을 증가시켰다. 연구 대상 세포 중 SLT-I에 감수성을 나타낸 Vero 세포와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s)는 Gb3 발현이 각각 83%와 68%로 높았으며, 29%의 낮은 Gb3 발현을 보인 Raw264.7 세포는 감수성을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위의 결과로부터 SLT-I에 감수성을 보이지 않은 Raw264.7 세포를 대상으로 Gb3 발현 정도와 SLT-I의 세포독성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Gb3의 발현을 증가 시킨 후 SLT-I의 세포독성을 재차 평가하였다. 이 결과 TNF-${\alpha}$의 처리에 의하여 6 h에 Gb3의 발현이 정점(43.5%)에 이르렀으며 36 h에 정상 수준(25.0%)으로 환원되었다. 그러나, Gb3의 발현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SLT-I의 세포독성에는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SLT-I에 의한 세포독성은 세포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며 또한, Gb3의 발현정도에만 의존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결 론 : 이와 같은 결과는 E. coli 0157의 감염증 병인 연구에 있어 SLT-I과 Gb3의 발현의 상관관계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치면열구전색제의 예방효과는 전색제의 유지와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시술시의 환경과 시술 방법, 개개 환자의 구강 위생이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대규모로 '치아홈메우기 사업'이 진행 중에 있지만 시술 여건이나 시술자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의 방습법과 치면 세마가 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치면열구전색제의 시술 시 소아치과의사, 일반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시술자에 따른 유지율 차이와 러버댐과 코튼롤(cotton roll) 방습법 등 격리 방법에 따른 유지율의 차이를 알아보고 실패가 일어나는 치아의 특정 부위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6세-11세인 119명의 아동(남자 64명, 여자 55명)에서 상하악 제1대구치에 시술된 279개의 치면열구전색제를 대상으로 1년 후의 유지율을 조사하였다. 이 아동들은 평균 연령이 $8.59{\pm}0.772$세였으며 각각 러버댐을 사용한 소아치과의사가 시술한 1군, 러버댐을 사용한 일반치과의사가 시술한 2군, 코튼롤(cotton roll)을 사용한 치과위생사가 시술한 3군으로 나누었다. 1년 후의 치면열구전색제의 유지율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1년 후의 치면열구전색제 유지율은 러버댐을 사용한 소아치과의사가 시술한 1군이 90.8%, 러버댐을 사용한 일반치과 의사가 시술한 2군은 85.0%, 코튼롤을 사용한 치과위생사가 시술한 3군은 64.7%였으며 1군과 2군간에는 통계적인 유의차가 없었으나(P>0.05) 1,2군과 3군 간에는 통계적인 유의차가 있었다(P<0.05). 2. 상악과 하악의 유지율 비교에서 1군과 2군은 차이가 없었으나(P>0.05) 3군은 차이가 있었다(P<0.05). 3. 실패부위 분석에서 교합면의 실패는 58.3%, 협/설면구는 41.7%를 차지하였다.
현재 혼합치열 분석 방법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Moyers의 예측표나 Tanaka와 Johnston의 예측방정식은 북유럽 인종의 백인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이들이 제시한 하악 전치에 기초한 방법이 미맹출 견치와 소구치 폭경의 합을 예측하기 위한 최적의 예측인자인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 집단을 대상으로 미맹출 견치와 소구치의 근원심 폭경을 예측하기 위한 최적의 예측인자가 어떤 치아의 조합인지 밝히고, 그 조합을 이용한 예측 방정식을 제시하며, 새로운 예측 방정식의 임상 적용을 위해 그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완전한 영구치열을 가진 성인 178명(남자 108명, 여자 70명, 평균 나이 21.63세)의 자료를 기초로 예측방정식을 도출하였으며, 53명의 청소년(남자 25명, 여자 28명, 평균 나이 14.22세)으로 검증집단을 구성하여 그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한국인 혼합치열기 청소년에서 미맹출 견치와 소구치 폭경의 합을 예측하기 위한 최적의 치아 조합은 상악 중절치, 하악 측절치, 상악 제1대구치 폭경의 합이었다($r=0.65{\sim}0.80$). 2. 상악 중절치, 하악 측절치, 상악 제1대구치 폭경의 합을 기초로 하고 부가적인 설명 변수로 성별과 악궁을 포함시켜 계산한 예측 방정식은 다음과 같이 계산되었다. 남자, 상악: $Y\;=\;0.332{\times}X_0\;+\;6.195$ 남자, 하악: $Y\;=\;0.332{\times}X_0\;+\;5.269$ 여자, 상악: $Y\;=\;0.332{\times}X_0\;+\;5.929$ 여자, 하악: $Y\;=\;0.332{\times}X_0\;+\;5.003$ 예측 방정식의 설명력은 64%였으며 표준오차(SEE)는 0.71mm였다. 3. 새로운 예측 방정식을 검증 집단에 적용하여 검증한 결과, 약 97%에서 실제 측정한 견치와 소구치 폭경의 합과 예측치와의 차이가 1mm 이하였다.
목적: 본 연구는 호스피스 입원 환자와 가족의 간호요구를 파악하고,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방법: 2004년 5월부터 10월 말까지 일 호스피스 병동에서 퇴원한 환자 76명과 가족 76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SPSS 10.0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연령은 70세 이상이 가장 많았으며, 초기 진단명은 폐암이 가장 많았다. 호스피스 입원환자가 경험하는 신체적 증상은 통증, 기운 없음, 식욕부진, 오심구토, 호흡곤란의 순이었고, 정서적 증상은 불안, 우울, 분노 순이었으며, 영적 증상은 신에게 의지하고 싶어함, 원목실, 성직자가 방문하여 종교의식을 원함 순이었다. 입원 환자의 요구도는 통증 조절, 통증 이외의 증상(구토, 호흡곤란, 복수 등)조절, 정서적 문제의 해결, 영적 문제의 해결 순으로 높았으며, 환자의 관심사는 본인의 건강관련문제, 혼자 남을 배우자에 대한 관심, 자녀의 장래문제 순이었다. 가족의 간호 요구도는 "환자의 상태 및 처치/간호에 대한 정보"영역이 가장 높았으며, "가족의 역할 알려주기", "영적 지지", "정서적 지지" 순이었다. 문항별로는 "환자의 예후에 대해 알려주는 것", "환자에게 행해지고 있는 각각의 간호가 왜 필요한지 알려 주는 것" 순으로 높았다. 가족들은 환자의 편안한 임종을 가장 높게 기대하였고, 서비스의 만족도는 자원봉사자 서비스가 가장 높았으며, 통증 조절, 간호사 서비스 순이었다. 결론: 의료인들은 암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실제적인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여 개별적인 대상자들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하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때 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증례: 첫 번째 임상 증례는, 신 기증을 위해 사구체 여과 율검사를 실시했던 환자 중 한쪽 신장이 방광 내에 위치한 환자이다. 핵 의학과 체외 검사를 비롯하여 혈액 검사와 요 검사 수치는 모두 정상 수치를 보였으나, 사구체 여과율 검사만 정상으로 나오지 않았고, 신장의 깊이 측정이 정확하지 않았던 것이 원인임을 알았다. Tonnesen 방정식을 이용해 감마 카메라에서 자동으로 계산되는 신장의 깊이와 서울 아산 병원에서 시행한 단층 영상을 이용해 도출된 신장 깊이를 통한 사구체여과 율 비교는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두 번째로, 신장 기증을 하기 위해 사구체 여과 율 검사를 실시 하였으나, 결과값이 정상으로 나오지 않았다. 첫 번째 경우와 마찬가지로 다른 타 검사의 결과는 모두 정상 수치를 보였다. 단층 영상을 이용해 신장 깊이를 측정하였고, 그 값을 바탕으로 사구체 여과 율을 계산하였더니 다른 검사 결과(피 검사, 요 검사 등)와 상응하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위 두 가지 증례에 대해 통계적 유의성을 알아 보고자, 본원에서는 신 기증자 성인 남녀 39명의 단층 영상에서 측정한 신장 깊이를 이용하여 측정한 값과 Tonnesen 방정식을 적용한 Gates 방법의 사구체 여과 율 값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조사 하였다. 그 결과 단층 영상을 바탕으로 신장 깊이를 측정한 경우 Tonnesen 방정식을 적용한 Gates 방법의 사구체 여과 율 보다 높은 것을 확인하였는데, 이는 신 기증자의 요 질소 수치와 Cr51-EDTA 그리고 MDRD의 값과 상응하는 결과임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사구체 여과율 검사를 받은 소아 환자의 증례에서는 소아환자의 경우 성인에게 적용했던 Tonnesen방정식을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 보았다. 더불어 장비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Gordon 방정식의 결과와도 함께 비교해 보았다. 고찰 사구체 여과율 검사 시 주사기계수, 신장깊이, 그리고 교정신장계수의 3가지 기술적 요소가 측정에 영향을 주는 인자인데, 그 중 신장깊이를 단층 영상으로 참고하여 신장의 위치가 상이한 경우가 없는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신장 깊이를 측정하는 방법이 많이 있었지만, 절대적으로 정확한 신장 깊이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선 여전히 논의가 뜨겁다. 실제로 다른 방정식에 비해 신장 깊이를 정확히 측정하지 못하는 Tonnesen 법을 이용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기형 신장, 말굽 형 신장의 사구체 여과율 측정 시 단층 영상을 이용하여 신장의 깊이를 보정한다면, 다른 임상 결과에 상응하는 값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신장 여과 율 추적 검사를 시행하는 환자의 경우, 같은 장비에서, 적어도 신장 깊이를 측정하는 같은 방정식을 이용하여 사구체 여과 율을 구해야 할 필요가 있겠으며, 마지막으로, 소아 환자의 사구체 여과 율 시행 시, 소아의 신장 깊이를 계산하는 방정식을 이용하도록 하고, 해당 기기에서 방정식을 선택할 수 없다면, 직접 신장 깊이를 계산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 된다.
목적: 광범위 베타락탐 분해 효소(extended-spectrum ${\beta}$-lactamase, ESBL) 생성 $E.coli$에 의한 지역 사회 요로감염의 빈도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SBL은 광범위 cephalosporin 계 항생제와 monobactam 계 항생제를 포함한 다양한 새로운 ${\beta}$-lactam 계 항생제에 대하여 내성을 일으킨다. 본 연구에서는 발열성 소아 요로감염에서 ESBL(+) $E.coli$의 감염 여부가 요로감염의 중증도, 동반 비뇨기계 기형과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8년 1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입원 치료한 소아 중 $E.coli$에 의한 발열성 요로감염 소아 29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요 배양검사에서 항생제 감수성 검사 및 ESBL 생성 여부에 따라서 ESBL(+) $E.coli$ 군과 ESBL(-) $E.coli$ 군으로 나누어 입원 전후 발열 기간, 입원 기간, 말초 혈액 내 백혈구 수와 혈청 C-반응성 단백, 농뇨의 동반 여부, 수신증의 유무, 신 스캔에서 초기 신 결손의 유무, 신 반흔의 유무, 방광 요관 역류의 유무 등의 항목들에 대하여 두 군간에 후향적 비교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대상 소아 총 290명 중 ESBL(+) $E.coli$ 군은 32명, ESBL(-) $E.coli$ 군은 258명이었다. 무균 채뇨백으로 검사를 진행한 소아는 56명이었으며, 이를 제외한 소아는 총 234명으로 ESBL(+) $E.coli$ 군은 22명, ESBL(-) $E.coli$ 군은 212명이었다. 무균 채뇨백으로 검사를 진행한 소아를 포함했을 때와 제외했을 때 모두 두 군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항목은 없었다. 결론: 저자들은 발열성 소아 요로감염에서 ESBL 생성 $E.coli$ 의 감염 여부가 요로감염의 중증도 및 동반 비뇨기계 기형과의 관련이 없음을 제시하는 바이다.
목적: 본 연구는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에 대한 oseltamivir의 효능을 알아보고자 치료군과 비치료군간의 임상적 특징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방법: 2012년 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입원하거나 외래 진료실을 방문하여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결과: 인플루엔자 B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급성 기관지염, 급성세기관지염, 크룹으로 진단된 72명의 평균 나이는 $3.6{\pm}2.8$세 였다. oseltamivir 치료군은 38명(53%), 비치료군은 34명(47%)이었고 치료 시기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두 군의 입원 기간($4.18{\pm}2.10$일 vs $4.79{\pm}1.49$일, P=.17), 총 발열 기간($5.32{\pm}2.07$일 vs $6.41{\pm}3.25$일, P=.09)을 포함한 임상적 양상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비치료군, 48시간 이내 치료군, 48시간 이후 치료군간의 비교에서 임상적 양상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3세 이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두 군간의 비교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Oseltamivir 복용 전 치료군과 비치료군간의 임상적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는 항목이 없어 oseltamivir의 적응증을 도출하기 어려웠으며 치료 후 임상 경과의 유의한 차이도 없었다. 그러나 투약 시점에 따른 비교에서는 발열 시작 48시간 이내에 osetamivir를 투여한 군에서 발열 기간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었으므로 향후 투약 시기를 고려하여 연령별 분석, 인플루엔자 B바이러스 종에 대한 분석을 포함하는 대단위 연구가 필요하다.
배경: 너스 수술은 최근에 개발된 금속막대를 이용한 누두흉의 최소 침습 수술법이다. 수술 수기가 간단하고 작은 흉터로 교정 모양이 양호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복합형태의 누두흉은 교정이 어려워 표준형 소아 환자들에게만 적용되어 왔다. 저자들은 새로 개발된 비대칭형이나 성인의 누두흉의 교정을 위한 변형 기법들을 이용하여 얻은 수술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8월부터 2002년 6월까지 본원에서 너스 수술법 및 변형 기법으로 수술한 32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 중 71명(22%)은 성인이었다. 정밀한 교정을 위하여 누두흉의 형태를 분류하였다. 대칭형과 비대칭형으로 나누고 비대칭형은 편심형과 불균형형으로 세분하였다. 수술 시에 대칭형으로 교정하기 위하여 막대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구부려 사용하였다. 결과: 형태분류 상 대칭형은 57.5%(185/322)였고 비대칭형은 42.5% (137/322)였다. 비대칭형의 아형으로서 편심형, 불균형형 및 복합형은 각각 71, 47, 19명이었나. 수술의 주변형 기법은 막대의 형태와 고정법에 관한 것이었다. 비대칭형 누두흉 125명(38.8%)에게 여러 모양의 비대칭형 막대가 적용되었다. 성인 환자 51명(15.8%)에게 이중 막대 기법이나 복합형 막대 기법이 적용되었다. 막대의 편위를 방지하기 위한 고정법으로서 철사를 이용한 늑골의 다지점 고정법을 사용하였다. 수술 후 주요 합병증은 기흉이 24명(7.5%), 막대 편위가 11명(3.4%)이었다. 너스 수술 후 2년이 경과한 42명이 막대 제거 수술을 받았다. 걸론: 너스 수술법은 안전하고 효과적이었다. 누두흉의 형태를 정밀하게 분류하고 이에 따른 적확한 변형 기법을 적용함으로써 비대칭형과 성인 누두흉 등, 모든 형태의 누두흉을 교정할 수 있었다.
목 적 : 선천성심질환 청소년의 우울정도와 극복력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우울과 관련된 변수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 선천성심질환으로 수술을 받고 2개 대학병원 및 심장전문병원에 등록되어 추적관찰 중인 만 13-18세 청소년 23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도구는 만성질환아를 대상으로 개발한 극복력 도구와 Beck의 우울척도를 8-18세에 맞게 변형시킨 Kovasc의 CDI를 사용하였다. 결 과 : 선천성심질환 청소년의 우울정도는 0-54점 가능 점수에서 평균 16.74점이었고, 극복력은 70-160점 가능 점수에서 115.84점이었다. 극복력에 따른 우울정도는 극복력과 우울은 유의한 역상관관계(r=-0.59, P<0.01)를 나타났다. 또한, 극복력의 하부 개념인 개인내적요인(r=-0.69, P<0.01), 대처양상(r=-0.39, P<0.05), 대인관계(r=-0.59, P<0.01)도 우울정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역상관관계를 보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선천성심질환 청소년의 우울과 관련된 유의한 변수는 부모의 양육태도(${\beta}=-0.48$, P<0.01) 및 극복력(${\beta}=-0.62$, P<0.01)으로 나타났다. 결 론 : 선천성심질환 청소년에서 청소년 자신의 극복력이 높을수록 부모가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가질수록 우울정도가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환자 자신의 극복력을 파악하고 증진할 수 시킬 수 있는 심층 연구와 선천성심질환 청소년과 같이 만성질환을 가진 자녀의 부모에게 양육태도의 중요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중재개발이 필요하다.
목 적 : 가와사끼병에서 관상동맥의 병변은 잘 알려진 합병증이며 이는 혈소판의 응고성 증가와 혈관 내피세포의 손상이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내피세포의 손상과 혈소판 활성화 혹은 응고성 증가와의 관계, 특히 D-dimer나 FDP같은 지혈성 표지(hemostatic marker)의 병기별 변화와 관상동맥병변 발생정도와의 관계 등에 대한 연구는 드물어 본 연구에서 가와사끼병의 임상병기에 따른 지혈성 표지(D-dimer, FDP, antithrombin III)의 변화, 관상동맥병변과의 관련성에 대하여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4년 1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충남대학교병원 소아과에 입원하였던 가와사끼병 환자 74명을 대상군으로 하였고, 대조군 22명은 발열 대조군 11명과 정상대조군 11명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대상군은 입원 시, IVGG 투여 후, 퇴원 시, 2주, 4- 8주 후에 각각 심장 초음파 및 일반혈액검사, D-dimer, FDP 및 antithrombin III를 포함하는 지혈성 표지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였다. 지혈성 표지는 Latex photometric immunoassay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결 과 : 지혈성 표지에 있어서 D-dimer는 진단 시에 비해 IVGG투여 후 감소하여 2주 후에는 정상으로 회복되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진단 시, IVGG투여 후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발열 및 정상대조군은 대상군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FDP는 KD 진단 시와 2주 후 사이에 그리고 발열 및 정상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Antithrombin III는 KD 병기에 따라 혹은 대조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관상동맥 병변 유무에 따라 진단 시 D-dimer와 FDP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antithrombin III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 : 가와사끼병의 임상병기에 따라 지혈성 표지는 변화를 보이며 일부 지혈성 표지는 관상동맥병변 발생의 예측인자로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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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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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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