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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과 중소도시 초등 학교 6년생의 흡연 실태 (Smoking Investigation of the Sixth Year Grade-Students of Elementary School in the Rural and Small Sized Urban Area)

  • 김상영;정문숙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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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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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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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농어촌과 중소도시 청소년의 흡연 실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1994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 까지 경상북도내 농어촌 지역 6개 국민학교와 중소도시 2개 국민학교 총8개교의 남녀6학년학생 142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학생의 5.5%가 현재 흡연 인구이었고, 과거 경험은 6.9%이었으며, 비흡연은 87.6%이었으며, 남학생의 흡연율을 보면 농어촌 14.6% 및 중소도시는 5.7%이었다. 농어촌 남학생의 13.8%와 중소도시 남학생의 9.7%가 과거 흡연경험이 있었고, 농어촌과 중소도시 국민학교 학생의 흡연율간에는 유의한 차를 나타냈다(p<0.01). 농어촌의 경우 부의 직업이 어업이 38.8%로 가장 많았고, 중소도시는 회사원이 45.4% 많았으나 모의 직업은 농어촌의 경우 44.3%가 취업주부였고 중소도시는 34.6%가 취업 주부로 나타났으며, 부모교육 정도는 농어촌에서 전반적으로 학력이 중소도시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상황에서 양친이 있는 경우 농어촌이 86.9%였으며, 중소도시는 94.3%여서 농어촌 학생 중에서 결손 가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 지출에서는 농어촌에서는 군것질을 가장 많이 하고, 중소도시에서는 학용품 구입이 가장 많았으며, 학교수업 이외 시간 활용에서는 농어촌에서는 운동이나 놀이를 중소도시에서는 학원에 많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형제가 많을수록, 학교성적 하위, 흡연자가 있는 가정 및 결손 가정에서 흡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p<0.001). 농어촌의 경우 친구, 선배형의 권유고 흡연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소도시의 경우는 호기심으로 어른들을 담배를 몰래 꺼내어 흡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도 농어촌은 야외에서 "흡연한다"로 나타나 중소도시의 자기 집에서 "흡연한다"와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대가족의 경우 흡연율이 핵가족보다 높게 나타났으며(p<0.001) 흡연학생에서 부모의 교육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p<0.05) 흡연학생중에서 월세를 사는 경우가 비흡연학생에 비해 많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흡연에 관한 태도 지식은 흡연이 타인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나쁜영향을 주는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학생이 흡연군에서 더 높게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담배의 해독에 관한 지식을 어디에서 얻었는가 하는 물음에 흡연학생의 경우는 친구 선배로부터 들었다가 많았고, 비흡연학생의 경우는 T.V, 라디오에서 제일 많이 들은 것으로 나타나 흡연학생과 비흡연학생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장래흡연 유무의 물음에는 비흡연학생 51.2%, 흡연학생의 47.0% 피우지 않겠다고 하였고, 성인이 되어야 안다고 대답한 학생도 비흡연 경우 46.6%, 흡연의 경우 39.9%로 나타났다. 성인 흡연에 대한 찬반 물음에는 남학생의 70.2%가, 여학생의 82.25가 반대한다고 하였고, 금연교육에 대해서는 남학생 70.6%, 여학생의 75.2%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근래에 들어 청소년의 흡연 연령이 낮아지고 있고, 특히 농어촌의 경우 중소도시 보다 환경적인 요인으로 흡연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문제로 대두되고, 국민학생의 경우 흡연에 대한 지식이 없이 막연한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학교에서 조기 금연교육 실시가 반드시 필요하며, 가정과 사회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우려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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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자료를 이용한 우리나라 대학 연구의 특성 분석 (Empirical Analysis of University Patenting in Korea)

  • 서중해
    • KDI Journal of Economic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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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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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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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논문은 대학의 연구활동을 특허라는 창을 통하여 들여다보고자 하였다. 특허인용정보가 있는 미국 특허를 이용하여 우리나라의 대학 특허를 기업 특허와 대비시켜 대학 특허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일반적으로 기업 특허와 대학 특허는 전자는 전유성(appropriability) 측면에서 그리고 후자는 기초성(basicness) 측면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본다. 그런데 기초성 측면에서 우리나라 대학 특허는 기업 특허와 크게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특허인용함수모형을 이용하여 특허의 질 또는 수준을 기업과 대학 사이에 비교해 보았다. 기업 특허는 자체인용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감안하면 전방인용에 있어서는 대학 특허와 기업 특허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인용 비중이 높을수록 특허의 전유성 정도가 높은 경향이 있다는 선행연구를 상기하면, 기업 특허의 전유성 정도가 높게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도 있었다. 미국과 유럽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는 대학 특허가 대체로 기업 특허와 비교하여 인용빈도 측면에서 뒤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국의 대학 특허 분석결과와 본 논문의 우리나라 대학 특허 분석결과를 대비시키면, 우리나라 대학 특허는 전반적인 수준이나 영향력 측면에서는 기업 특허에 미치지 못하며, 이는 우리나라대학의 특허활동이 최근에야 활성화된 데 기인한 것으로 추론된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향후 대학의 연구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보다 체계화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며, 최근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기초연구 정책방향 전환이나 대학 내의 자체적인 개혁 움직임을 간접적으로 지지한다. 정부의 정책 전환과 함께 학내의 개선 노력이 합치되면 향후 우리나라 대학의 특허인용도 및 영향력이 훨씬 높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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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경쟁(過當競爭)과 정부규제(政府規制) (In Search of "Excess Competition")

  • 남일총;김종석
    • KDI Journal of Economic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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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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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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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본 연구는 과잉투자(過剩投資)나 과당경쟁(過當競爭)이 발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과 경제적 조건들을 분석하고, 정부규제(政府規制)의 근거로서 제시되는 과잉투자(過剩投資)-과당경쟁(過當競爭)의 개념과 논리의 타당성 및 이에 대한 정책적(政策的) 대응방향(對應方向)을 검토하였다. 본고(本稿)에서 필자(筆者)들은 유지불가능한 자연독점의 경우를 제외하면 시장수요(市場需要)의 사전적(事前的) 불확실성(不確實性)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후적(事後的) 설비부족(設備不足)이나 유휴설구(遊休設構)는 발생할 수 있지만, 투자시점에서의 과잉투자는 발생할 수 없음을 모형의 분석을 통해 보였다. 설비투자 완료후 생산(生産)-판매단계(販賣段階)에서 유휴설비가 발생하였을 경우에 정부(政府)가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예상이 오히려 과잉설비투자를 초래하는 중요한 원인임을 보이고, 일관성 있는 정부불개입정책(政府不介入政策)의 유지가 과잉설비투자를 억제하는 최선의 정책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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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의 업무스트레스에 대한 연구 (A Study on Job Stress of Dental Technician)

  • 이덕수;곽동주;남상용
    • 대한치과기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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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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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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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be of use for getting rid of job stress from dental technicians, by examining how much they were stressed out at work place as one of the professional medical personnels.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255 selected dental technicians who were working in the region of Taegu. The one-on-one interview was conducted from March 1 to 30, 2001, with structured questionnaire. The questionnaire sued in this study included 19 question items about the general characteristics and 29 items regarding job stress. The job stress was categorized into seven subareas based on earlier studies and considering the job situations of dental technicians: heavy workload, job conflicts, improper treatment, role and job knowledge, human relations, physical environment and personal matters. The job stress extent was measured on five-point Likert scale that is widely used in social science: one point for no stress, two for little stress, three for so-so, four for a little stress, and five for severe stress. Therefore, a higher point means a severer job stress. The reliability of the questionnaire turned out very good with Cronbach a = 0.9272. The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dental technicians investigated could be described as below: (1) By gender, 80.4% of the dental technicians were male, and 50.2%, the largest percentage, were in their 20s, followed by those in their 30s, those in their 40s, and those in their 50s in the order named. (2) The most common work place was dental technician shop(92.5%), followed by dental technology room in dental hospital or clinic and in general hospital in the order named. The primary duties were coating materials work(30.6%), followed by sculpture, grinding, partial and full denture and orthodontics in the order named. 2. The most larges (1) The most largest motivation to be a dental technician was its being a professional(33.7%), followed by the advice from others, their own aptitude, and good economic treatment in the order named. 3. Their job stress could be explained as below: (1) Their collective job stress average was 3.96$^{\circ}{\ae}$0.50 on the basis of 5 point, which showed that they were exposed to a fairly severe job stress. (2) By area, they were most stressed out from heavy workload (4.12), and they also were severely stressed from role and job knowledge(4.02) and personal matters(4.00). (3) By situation, they were most stressed when the disagreement of prosthesis that results from a specific error is unconditionally attributed to them(4.43). And they were also stressed a lot when their workload increases due to the rework(4.38), when a dentist asks something difficult for them to resolve(4.20), when heavy workload makes their working hours irregular and it's impossible to lead a personal life or have leisure time(4.16), and when they are o work for an excessively short time(4.16). This fact indicated that most of the dental technicians were exposed to a lot of stress in conjunction with job performance. 4. The main duties they took charge of didn't make any significant difference to their job stress, but yielded a significant difference to the extent of job stress in individual areas and the order of the most stressful one. Those who were engaged in grinding were most stressed from their own matters, whereas heavy workload was most stressful for those who were engaged in the other types of works. 5. As a result of seeing if their personal characteristics yielded any differences to job stress, the personal characteristics that made their job stress vary significantly were working hours, motivation of being a dental technician, job satisfaction and willingness to continue doing dental technology works. There was a tendency that longer working hours led to severer job stress, and those who chose to be a dental technician according to their own aptitude were less stressed than the others who became a dental technician because of economic reason or advices from others. And the people who were satisfied with their job were exposed to less job stress than the others who weren't, and those who had an intention to keep that job as much as possible were less stressed, compared to the others who had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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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led Line으로 구성된 작고 넓은 대역폭을 가지는 3-dB Ring Hybrids (Compact and Wideband Coupled-Line 3-dB Ring Hybrids)

  • 안희란;김정준;김범만
    • 한국전자파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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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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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2-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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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두 종류의 넓은 대역폭을 갖는 ring hybrids(하나는 coupled line이 포함되어 있고, 다른 하나는 left-handed transmission line을 포함한 ring hybrids)가 비교되었으며, 비교 결과로부터 coupled line을 포함한 ring hybrid가 모든 면에서 우수한 특성을 가짐을 보여줬다. 그러나, coupled line을 포함한 ring hybrid는 -3 dB coupling power를 가질 경우에 한해서만이 perfect matching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perfect matching을 갖는 coupled line ring hybrid는 2차원으로 구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coupled line을 해석했고, 그 해석 결과로부터 coupling coefficient에 관계없이 어느 경우에도 perfect matching을 이룰 수 있는 설계 식을 유도했다. 이 설계식을 이용하여, transmission line의 길이가 ${\pi}$보다 큰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는 크기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transmission line 등가회로를 제시했다. 이 새로운 형태의 transmission line의 등가회로를 이용하면 기존의 ring hybrid의 $3\;{\lambda}/4$의 transmission line을 줄이는 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ring hybrid의 크기를 더욱 줄이는데 장점이 될 수 있다. 이 등가회로를 증명하기 위해서, coupling power를 고정하고 또는 transmission line의 길이를 고정하는 2가지 형태의 simulation을 하였으며, 대역폭은 coupled line의 coupling power에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있음을 보였다. 기존의 등가회로와 새로운 형태의 등가회로를 이용하여, 작고 넓은 대역폭을 가지는 ring hybrid를 제시하였다. 새로 제시된 ring hybrid를 이용하여, 기존의 ring hybrid와 비교하였다. 비교 결과로부터, 본 논문에서 제시한 ring hybrid의 전체 ring 둘레가 1/3보다 더 작음에도 불구하고, 대역폭이 훨씬 넓음을 보여줬다. 작고 넓은 대역폭을 가지는 ring hybrid를 측정했으며, 측정 결과는 -2.78 dB, -3.34 dB, -2.8 dB, -3.2 dB의 power division 특성을 보여줬으며, matching과 isolation은 20 % 이상의 대역폭에서 -20 dB보다 좋은 특성을 보여줬다.

대학교 행정실 실내 외 공기 중 나노입자와 중금속 농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oncentration of Nanoparticles and Heavy Metals in Indoor/Outdoor Air in a University Administrative Public Office)

  • 최수현;임지영;박희진;정은경;김종오;손부순
    • 한국환경보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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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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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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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mass concentration of nanoparticles and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elements of heavy metal concentrations within nanoparticles in the air using Micro-Orifice Uniform Deposit Impactor Model-110 (MOUDI-110), based on indoor and outdoor air. Methods: This Study sampled nanoparticles using MOUDI-110 indoors (office) and outdoors at S University in Asan, Korea in order to reveal the concentration of nanoparticles in the air. Sampling continued for nine months (10 times indoors and 14 times outdoors) from March to November 2010. Mass concentrations of nanoparticle and concentrations of heavy metals (Al, Mn, Zn, Ni, Cu, Cr, Pb) were analyzed. Results: Indoors, geometric mean concentration of nanoparticles ranged in size from 0.056 ${\mu}m$ to 0.10 ${\mu}m$ and those of 0.056 ${\mu}m$ or less recorded 0.929 ${\mu}g/m^3$ and 1.002 ${\mu}g/m^3$, respectively. On the other hand, the levels were lower outdoors with 0.819 ${\mu}g/m^3$ and 0.597 ${\mu}g/m^3$. Mann-Whitney U tests showed that the difference between the indoors and the outdoors was statistically meaningful in terms of particles of 0.056 ${\mu}m$ or less (p<0.05) in size. These results are possibly influenced by the use of printers and duplicators as the factor that increased the concentration of nanoparticles. In seasonal concentration distribution, the level was higher during the summer compared to in the autumn. Those of 0.056 ${\mu}m$ or less in size presented a statistically meaningful difference during the summer (p<0.05). These results may be influenced by photochemical event as the factor that makes the levels high. Regarding zinc, among the other heavy metals, the fine particles ranged in size from 0.056 ${\mu}m$ to 0.10 ${\mu}m$ and those of 0.056 ${\mu}m$ or less recorded 1.699 $ng/m^3$ and 1.189 $ng/m^3$ in the outdoors. In the indoors, the levels were lower, with 0.745 $ng/m^3$ and 0.617 $ng/m^3$. Cr and Ni at the size of 0.056 ${\mu}m$ or less, both of which have been known to pose severe health effects, recorded higher concentrations indoors with 0.736 $ng/m^3$ and 0.177 $ng/m^3$, compared to 0.444 $ng/m^3$ and 0.091 $ng/m^3$ outdoors. By season, Zn, Ni, Cu and Pb posted a high level of indoor concentration during the fall. As for Cr, the level of concentration indoors was higher than outdoors both during the summer and the autumn. Conclusion: This study indicates the result of an examination of nano-sized particles and heavy metal concentrations. It will provide useful data for the determination of basic nanoparticle standards in the future.

공간능력의 차이에 따른 10학년 학생들의 판 운동 관련 개념에 대한 이해 분석 (An Analysis of 10th Grade Students' Understanding of Concepts about the Plates' Motions according to the Level of Spatial Ability)

  • 이효녕;조현준;박미란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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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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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0-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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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의 목적은 10학년 학생들의 공간능력의 차이에 따라 판의 운동과 관련된 개념 이해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공간능력과 판의 운동 관련 개념 검사 도구를 선정 개발하였다. 공간능력 검사는 KTC에서 개발한 적성종합 검사지 20문항을 사용하였다. 또 다른 검사지는 판의 운동과 관련된 개념을 묻는 것으로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검사지들은 광역시 소재 10학년 학생 118명에게 투입하여 상관관계를 분석하였고, 공간능력 검사점수를 통해 공간능력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구분하여 두 집단 간의 판의 운동 관련 개념 이해 정도 차이를 분석하였다. 또한 공간능력 점수가 높은 학생 3명과 낮은 학생 3명을 표집하여 반구조화된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간능력 점수와 판의 운동 개념 성취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상관계수 r=0.439 (p<.01)로 둘 사이에는 보통 수준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공간능력 검사 점수에 따라 상 하 두 집단으로 구분하여 두 집단 간의 판의 운동 관련 개념 성취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t-검정을 실시한 결과, 두 집단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공간능력 차이에 따른 판의 운동과 관련된 개념 이해를 조사하기 위해 공간능력 점수 상 하 두 집단에서 각각 3명씩 표집하여 면담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공간능력 점수에 관계없이 바르게 이해하고 있는 개념, 공간능력 점수에 관계없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개념, 공간능력에 따라 이해 정도가 다른 개념으로 나누어 볼 수 있었다. 면담 학생 대부분이 해구와 해령, 맨틀의 상승과 하강 지역, 발산 수렴 경계에 대해 알고 있었다. 해구와 해령의 단면 모습에 대해서는 대부분 학생이 오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반해 판의 생성과 소멸과정, 판 경계에서 일어나는 지각변동, 해저확장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는 공간능력 점수가 높은 학생들은 대부분 바르게 이해하고 있었고, 공간능력이 낮은 학생들은 많은 오개념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대구.경북지역 여고생의 영양지식, 식습관 및 식생활교육 만족도 조사 (A survey on the nutrition knowledge, dietary behavior and satisfaction of dietary education of high school female students)

  • 김윤화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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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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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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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학교교육에서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교육의 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대구 경북지역 1, 2학년 여자고등학생 409명을 대상으로 영양지식, 식습관, 식생활교육 수업에 대한 만족도, 가정교과의 식생활교육이 실생활에서 도움을 주는 정도에 대하여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로 실시되었다. 영양지식 점수는 9.2/15.0점으로 계열, 학년, 형제 수, 성적과 유의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p<0.05). 아침식사(85.8%), 적절한 식사속도(82.9%) 항목의 점수는 높았으나 병원성 미생물(43.0%), 열량영양소(40.3%), 당뇨병 식이관리(21.3%) 항목은 매우 낮은 정답률을 보였고, 쌀의 조리원리와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항목은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학생이 각각 51.8%, 49.1%로 가장 높았다. 식습관 점수는 3.3/5.0점으로 계열, 부의 직업, 경제적 수준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5). 식품구매 시 영양표시 및 유통기한, 원산지 확인 항목의 점수가 가장 높았으나(3.86/5.00점) 싱겁게 먹기 항목은 2.93/5.00점으로 가장 낮았다. 식생활교육 수업에 대해서는 42.1%가 만족하고 있었으나 8.3%가 불만족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불만족한 가장 큰 이유는 수업시간이 적다가 8.3%로 가장 높았다. 실험 및 실습수업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식생활교육 만족도 점수는3.39/5.00점, 식생활교육이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도도 3.39/5.00점으로 대체로 낮았고, 음식 만들기(3.81점),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생활(3.71점), 건강한 생활(3.68점) 항목점수가 높았다. 식생활교육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도, 영양지식, 식습관의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p<0.01), 영양지식과 식습관 점수가 높을수록 실생활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하였고(p<0.001), 영양지식 점수가 높을수록 식습관 점수가 높은 것으로(p<0.001)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가정교과의 식생활교육은 학부모와 연계하여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학생의 진로와 요구를 반영한 효과적인 수업전략 및 식생활교육 시간 확보 등으로 식생활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교사의 적극적인 활동이 요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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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실과(기술.가정) 교과의 초.중.고등학교 학년 간 연계성 분석 - '인간발달과 가족' 영역을 중심으로 - (Analysis on Articulations of the domain 'Human development and family' in the subject of Practical Arts(Technology and Home Economics))

  • 왕석순;류경희;백정원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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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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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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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출판된 실과 및 기술 가정 교과서(총 16종)의 '인간발달과 가족'영역의 학습 내용요소를 분석하여, 2007개정 교육과정에서 표방한 초등과 중등의 연계성이 잘 이루어졌는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학습 내용의 수직적 연계성은 발전, 반복, 격차, 축소의 기준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또 내용 기준은 '인간발달과 가족'영역을 "인간발달, 인간관계, 결혼과 가족생활, 가족 돌보기와 가족 복지"의 4개 기준으로 분류하고 이 기준에 속하는 14개 내용요소가 각 학년의 교과서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가를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 먼저 <발전>을 보인 내용요소는 인간발달 과정, 인간발달 특성, 가족관계, 의사소통, 이성교제와 배우자 선택, 결혼과 가정의 의의, 가족의 기초개념 이해, 가족의 변화와 가족 문제 해결에 관한 내용 요소이었다. <반복>을 보인 내용요소는 없었으나, <축소>를 보인 내용요소는 친구 관계, <격차>를 보인 내용요소는 5학년과 7학년의 '인간 발달 특성', '성에 대한 이해 및 임신 출산'에 대한 내용요소였다. 교육과정을 연계성 측면에서 평가할 때, 발전으로 분석된 내용요소는 교육과정에 위계성을 가지고 적절하게 구성된 내용요소들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반복이나 격차, 축소로 분석된 내용요소는 차기 교육과정 개정에서 이들 내용요소에 대한 재검토를 필요로 한다. 특히 축소로 분석된 '친구관계'와 격차로 분석된 '성에 대한 이해와 임신 출산'의 내용요소는 아동후기와 청소년기의 발달에서 또래관계의 중요성이나 사춘기가 조기화되는 발달의 측면을 고려할 때, 초등단계의 교육내용에 반영할 것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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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된 지반증폭계수의 Macro적 액상화 평가에 미치는 영향 분석 (Analysis of the Effect of the Revised Ground Amplification Factor on the Macro Liquefaction Assessment Method)

  • 백우현;최재순
    • 한국지반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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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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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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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포항지진(ML=5.4) 시 발생한 액상화 현상은 국민들에게 지진으로 유발되는 액상화의 위험성을 새롭게 각인시켰고,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액상화 위험지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행정안전부가 보유하고 있는 액상화 위험지도는 2014년 제작된 것으로 전국 100,000개 이상의 시추 자료를 토대로 지하수위 0m인 조건으로 지반조건별 증폭계수를 사용하였으며 시추정보가 없는 지역은 보간법을 이용하여 2km × 2km 격자형식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운데, 2018년 행정안전부는 내진설계 공통기준의 새로운 지반분류법과 증폭계수를 공표하였다. 따라서 개정된 행정안전부의 증폭계수를 반영한 액상화 위험지도의 재작성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내진설계 공통기준 개정 전·후 두 개의 기준으로 전 국토를 대상으로 지반분류를 수행하여 변동성을 분석하였으며, 지반조건별 증폭계수를 적용한 액상화 평가결과를 부산시 강서구를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이때 재현주기 500년과 1,000년에 해당하는 지반가속도를 적용하였으며 우리나라 평균 지하수위인 5m와 극한 조건인 0m로 구분하여 액상화 위험도를 평가하였다. 액상화 위험지도는 기존의 2km × 2km보다 높은 해상도를 확보하기 위해 500m × 500m 격자를 생성하여 위험지도를 작성하였다. 연구결과, 기존 지반분류 기준을 통해 SC, SD 지반으로 분류되었던 지반상태가 개정된 지반분류 기준을 통해 S2, S3, S4로 재분류되었다. 재현주기 500년과 1,000년으로 액상화 평가를 수행한 결과 개정 전 지반증폭계수 적용한 LPI가 상대적으로 과대평가되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증폭계수를 이용하는 광역지역 액상화 위험지도 작성의 근간인 액상화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써 향후 광역지역 액상화 위험지도 작성의 경우 반드시 고려될 사항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