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동양의 우주론적 철학의 집결체라 할 수 있는 주역(周易)을 서사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방법론과 결합시킨다. 연구성과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후 웹-카툰 형식으로 시각화하고 인터랙티브 요소를 가미하여 '주역 스토리텔링 웹-카툰 게임'을 개발한다. 게임의 유저는 주역 내러티브의 가이드라인을 따라가면서 이를 자유롭게 변형 해석하고 재배치하면서, 마치 놀이를 하듯이 새로운 이야기들을 창발적으로 만들 수 있다.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경제적인 풍요는 누리고 있으나, 사회정의가 사라지면서 우리 사회의 도덕적 가치관이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주역을 만든 성인은 우환의식 하에서 사람의 속성을 꿰뚫어 보고, 도덕적 가치관을 제시하고, 이들 가치관을 생활화하면 허물이 적거나 없을 수 있고, 올바른 길로 나갈 것을 기대하여 사람들에게 도덕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도덕에서 도(道)는 체(體)에 해당하는데, 주역에 내재한 도에 대한 연구는 그 동안 미진하였다. 따라서 주역 경문(經文) 및 십익(十翼)에 내재한 도의 개념 및 도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연구하여, 추상적인 도를 사람들이 상황에 맞게 응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를 하였다. 도는 처음에는 구별이 없었다. 하늘에 있으면 천도(天道), 땅에 있으면 지도(地道), 사람에 있으면 인도(人道)가 된다. 주역은 자연의 도를 인사(人事)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개념의 도를 보여주는데, 논자는 크게 천도(天道), 지도(地道), 인도(人道), 삼극도(三極道)로 분류하였고, 구체적인 실천방법으로 건도(乾道), 천하도(天下道), 천신도(天神道), 천명(天命), 곤도(坤道), 음도(陰道), 성인도(聖人道), 대인도(大人道), 군자도(君子道), 소인도(小人道), 가도(家道), 삼극도(三極道) 등 다양한 도의 용례를 제시하여, 도가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주역을 통한 도의 실천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주역의 도의 실천방법은 사람들이 주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도를 체득하고, 때에 맞게 행하여 누구든 성인 군자가 되도록 힘쓰게 하는 것이다. 주역에 제시된 도의 실천하면 자신을 속이지 않게 되고, 스스로 만족하여, 혼란한 사회 질서가 바로 서서 모두가 조화로운 대동사회가 이루어질 것이다.
본 고에서는 동양학의 학문적 체계를 살펴보고, 현대행정에 도움이 되는 개념과 이론 및 사상을 고찰하여 동양행정론의 주요한 연구주제를 발굴하여 동양행정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동양행정 이란 첫째, 동양학적 개념과 이론 및 사상에 입각하여 행정현상과 문제를 이해 설명 해결하며, 둘째, 동양학적 관점에서 정책을 개발하는 학문을 의미한다. 동양학의 모든 학문적 근원은 주역(周易)이다. 주역에서 비롯된 동양학의 학문적 영역은 크게 분류하면 상수역(象數易)과 의리역(義理易)이 있다. 즉 상수역에는 동양오술(五術)(명(命) 복(卜) 상(相) 의(醫) 산(山))과 천문기상 등이 있고, 의리역에는 유가, 도가, 묵가, 제자백가, 그리고 성리학 등이 있다. 현대사회에서 동양행정론의 의미와 가치는 서양행정학과 상호보완하고 문제점과 한계점을 상호극복하며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새롭고 앞선 부문이 있다는 점이다.
The research method of 'the grafing I-ching(周易) and oriental medicine'(醫易會通) has been handed down for more than 2000 years to interpret the theory of the medicine by using the system of the ideology and the category of I-ching(周易). Many skillful doctors form the past have developed and advanced the oriental medicine by studying the 'the grafing I-ching(周易) and oriental medicine'(醫易會通) and wrote many theories and had experiment on clinical studies. From many theories of 'the grafing I-ching(周易) and oriental medicine'(醫易會通), I believe using the ideology and the category of eight trigrams(八卦) system to study the internal organs(臟腑) has a great importance. For eight trigrams(八卦) is the nucleus or the basic of I-ching(周易) and the internal organs (臟腑) are the main system of the body. Therefore grafting eight trigrams(八卦) and the internal organs (臟腑) theory has a meaning of grafting I-ching(周易) and the main point of the oriental medicine. But the uncertainties of the theories between doctors still exists and there's no unified theories in matching eight trigrams(八卦) and the internal organs(臟腑). This tells us that the most important part of the 'the grafing I-ching(周易) and oriental medicine'(醫易會通) theory is not logically organized. Therefore the author realized the necessity of the study about grafting eight trigrams(八卦) and the intimal organs (臟腑) theory, Also in order to confirm the significance of the result of the research, first of all there needs to be a research that applies it to the meathod of the mental cultivation(精神養生法), Health preservation(養生) is the basic idea of the oriental medicine and among health preservation(養生), the meathod of the mental cultivation(精神養生法) is most important.
1. 연구배경 : 사상의학의 '사상'은 주역의 '사상'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주역이 난해하다면 사상의학의 원전인 "동의수세보원"도 난해하기 때문에 주역의 사상과 사상의학의 사상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견해가 많다. 따라서 사상의학의 창시자인 이제마 선생의 생각과 "동의수세보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시대의 기초학문인 주역을 공부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리고 그 공부를 바탕으로 사상의 의미를 이해하여 그것이 사상의학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2. 연구방법 : 먼저 "사상" 이라는 개념을 주역의 이론으로 밝혔다. 그리고 현대과학에 사상을 비교하여 상호 연관성을 유추하였다. 이렇게 이해된 '사상'이 사상의학의 생리, 병리, 약리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3. 연구 결과와 결론 : 1. 주역의 '사상'은 우주, 인체, 윤리 등의 독립된 개체를 전체로 놓고 그 대표되는 특성의 차이에 따라 4가지 상으로 나뉘었다. 2. 주역의 사상은 현대과학의 상대성이론, 상보성이론, Digital 이론, Fractal 이론 등에 해당된다. 3. 현대 과학의 각 분야인 물리, 화학, 생물, 의학은 각기 다른 분야로서 일관된 연관성을 찾을 수 없어 보인다. 그러나 여기에 주역의 사상을 등장시킴으로서 현대과학의 각 분야들의 전체적인 상호 연관관계를 찾게 됨을 알 수 있다. 4. 사상의학은 인간의 체질, 생리, 병리, 약리 작용들을 주역의 사상이 갖고있는 4가지 특성에 따라서 4가지 group으로 구분하였다. 5. 사상의 각 특성을 알리기 위해서 현대물리, 화학, 생물, 의학의 새로운 사실들을 사상에 따라 group화하는 연습을 하는 것은 현대과학을 사상의학에 도입하는 작업을 용이하게 해주고 사상의학을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본 논문은 환경윤리의 관점에서 자연(自然)과 인간(人間)과의 관계를 주역(周易)을 통해 살펴보았다. 주역(周易)은 환경문제의 바람직한 대안으로 자주 언급되는 문헌이다. 주역(周易)에서 자연(自然)과 인간(人間)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하는지를 살펴보고 인간(人間)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였다. 자연(自然)은 끊임없는 생성(生成)을 통해 소멸(消滅)하는 것을 보충한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생성(生成)함으로써 소멸(消滅)해 가는 것을 보충하여 자연(自然)을 유지·보존한다. 자연(自然)의 입장에서는 소멸(消滅)과 생성(生成)이 균등하지만, 주역(周易)을 지은 성인(聖人)은 모든 것이 소멸(消滅)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우화(憂患)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생성(生成)의 측면에서 주역(周易)을 서술하였다. 자연(自然)은 항상 스스로를 유지·보존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파괴하는 일은 없다. 인간(人間)은 자연(自然)에 의해 만들어진 만물(萬物) 가운데 하나이지만 삼재 가운데 하나라는 지위도 부여받았다. 자연(自然)은 지위에 따른 책임과 의무도 부여하였지만 인간(人間)은 지위를 향유(享有)하기만 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삼재(三才) 가운데 하나라는 지위만을 향유(享有)하였기 때문에 자연(自然)을 파괴하기에 이른 것이다. 인간(人間)은 지위를 향유(享有)하기도 해야 하지만 천지화육()天地化育을 돕는 책임과 의무도 다해야 한다. 자연(自然)을 파괴한 것은 인간(人間)이지만 자연(自然)의 생성(生成)을 도울 수 있는 것도 인간(人間)이다. 인간(人間)이 자연(自然)을 파괴한 것은 사욕(私欲)에 가려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망각했기 때문이다. 인간(人間)이 사욕(私欲)을 제거하고 부여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다면 자연(自然)은 다시 소생할 것이다.
The medicine through I-Ching(The Book of Changes, 易經) is a field of the medical science, which studies physiology, pathology and Yin-Yang philosophy. From ancient times so many scholars have studied I Ching and they are divided into two different school. one is the school of Image and Number(象數學派), the other is the school of reason(義理學派). Da-San Jung Yak-Yong(茶山 丁若鏞) is a distinguished scholar in the I-Ching study, and he had a unique opinion in the analysis about sentences of I Ching. He has done his best to make 'Image and Number(象數)' harmonize with reason(義理). I Ching is the book about changes, which includes everything like natural phenomena, human body and mind. So we can understand human physiology and pathology through I Ching. But it's important to understand it was organized by symbols. The main symbols are Ba-Gua(八卦), 12 Bi-Gua, Zai-Ruo-zhi-Gua(再閏之卦), 50 Yan-Gua(50衍卦) and these symbols originated from the imagess of the four seasons. The image of 12 Bi-Gua coincide with 12 jing-lao(經絡), the images of Zai-Ruo-zhi-Gua(再閏之卦) coinside with Ren-mai(任脈), Du-mai(督脈). 12 Bi-Gua and Zai-Ruo-zhi-Gua(再閏之卦) are fundamental stuffs, on the other hand 50 Yan-Gua(50衍卦) is an application of every phenomenon.
There is the commonness between I-Ching of Asian scriptures and Analytic Psychology of C. G. Jung as the conjunction of opposites of yin and yang. I-Ching has the base of the Great Absolute(太極) as yin and yang. Jung's psychology has the basic structure of opposite contents of psyche. The former wants to find the proper answer for the situation as fortune book, the latter realization of personal psyche. At this basis to approach I-Ching through the Analytic Psychology can be connected with the screening its inner system and structure in the frame of depth psychology. Basically I-Ching is the scripture about the good or ill luck, regret and stinginess. All of them are related with the psychology of human beings practically. I-Ching as the main scripture of Asia has the core theme concept of the mean (中). Previously mentioned the good or ill luck, regret and stinginess are included into this as the large view point. The best decision between the given situation and the fortune teller pursues the mean(中) path of both. Jung's psychology also attaches importance to the proper balance among personal conscious, unconscious and his surrounded situations. Goodness is relied on the mean, healthy psyche the harmony with the psychological and real situations of a person. But this balance and mean cannot be achieved without any reason but by the result of the conjunction of opposites. The opposites are the Ch'ien(乾, the Creative, Heaven) and K'un(坤, the Receptive, Earth) as yin and yang in I-Ching and the conscious and unconscious in Jung's psychology. These can be opened to masculine and feminine, psyche and matter, transcendent and existence and casuality and acausal synchronicity. Conjunction of these opposites can develope and create the new conscious and creative situation. Finally yin and yang from the Great Absolute and conscious and unconscious from Self become the opposites and go through necessary step of separation and sublimation for the creation of new level. In the Great Absolute there are yin and yang and yin the latter contains the cyclic process which can make the former renew. Conjunction of opposite in Jung's psychology also go through the similar process as the Great Absolute of yin and yang.
동시성 현상으로서 이해되는 주역 점(占)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곤경에 처했을 때, 즉 의식이 한계에 도달했을 때 진지한 마음으로 물음을 던지는 종교적 자세(religo)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것은 단지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지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묻는, 겸손하지만 적극적인 자세이다. 초의식과 접속하여 신탁을 얻는 주역 점의 체험은 의식의 자아가 무의식의 원형과 대화와 토론을 시도하는 적극적 명상과 일맥상통하며, '무의식의 절대지, 자기원형의 리듬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나는 부친상을 당하기 1달 전, 대화가 불가능한 아버지를 간병하면서 '지금 아버지와 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주역 점을 쳐서 주역의 19번째 괘, 지택 임괘(地澤 臨卦)초구 '함림정길(咸臨貞吉), 지행정야(志行正也)'를 점괘로 얻었다. 이 점괘를 통해 자연의 섭리에 '기쁘게 순종'하면서 겨울 뒤에 찾아올 봄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죽음 이후 생을 기다리는 자세, 그리고 통속적인 이해타산을 넘어서는 인간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무한한 것(분석심리학적 용어로는 '자기[Self]')과의 만남에서 얻은 감동을 굳건한 마음으로 지켜가는 것이 인생의 참뜻을 바르게 행하는 것임을 나는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부친상 6개월 전에 꾼, '저승'에 대한 꿈에서 '죽음 뒤에도 이어지는 것이 있다는 것이 진실'이라는 직접적인 메시지의 충격 이외에도 확충의 과정을 통해 드러난 폐쇄 병동과 황천의 유사성-내향화를 통한 정신의 재생, 하얀 철문-, '영원을 향한 창문'을 통해 통과의례를 거쳐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는, 열린 태도의 중요성을 배웠다. 그리고 천주교의 교리 '성인의 통공'-산 자와 죽은 자가 서로를 도우며 나선형으로 순환하는 과정-이 우리의 정신 내에서 의식과 무의식이 상호작용하는 개성화 과정의 상징으로서 뿐만 아니라 실제일 수도 있다는 조그마한 희망을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진행된 '연도(煉禱)'의례를 통해 어렴풋이 품게 되었다. 그리고 인생에서 만난 많은 인연들의 조문을 통해 받은 위로 속에서 무한한 것과 접촉하여 맺어지는 길은 바로 눈 앞에 있는 존재들과 사랑하는 것이 그 시작이라는 답을 나는 우선 얻었다. 이러한 연속적인 체험을 분석심리학적 입장에서 이해하고자 했다.
지금까지는 주돈이의 <태극도>가 『주역참동계』에서 연원한다는 학설이 정설처럼 인식되었다. 그러나 최근 몇몇 학자들은 기존의 학설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새로운 논쟁이 일었다. 이들은 <태극도>의 『주역참동계』 연원설에서 청대 학자들이 근거로 사용한 책들과 도상이 주돈이 이후의 것이거나, <태극도>에 기초해서 후대에 그려진 것임을 주장한다. 반면에 최근 학자들의 주장에서 <태극도>의 『주역참동계』 연원설을 최초로 제기한 남송 시대의 주진(朱震)과 양갑(楊甲)의 학설은 해명하지 못하였다. 이들 남송 시대 학자들은 주돈이와 주희 사이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이다. 이러한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접근해 보았다. 주돈이의 <태극도>는 태극-음양-오행의 체계를 골자로 한다. 따라서 이 체계가 탄생하는 과정에서 『주역참동계』가 직접 연관이 있음을 해명하고자 하였다. 태극-음양-오행의 체계 형성 과정은 한대의 종교적 사상적 영향에 의한 것이다. 한무제의 태일신(太一神) 신학체계에서 태일-음양-오행의 체계가 신학적으로 정립된다. 동중서에 의해 유학의 육예(六藝) 해석에 음양오행이 도입되며, 이는 한대 역학자들이 『주역』 해석에 오행을 개입하게 하는 사상적 흐름을 형성한다. 그러나 한대 역학자들은 음양재 이설을 중심으로 하였기에 태일-음양-오행의 체계를 형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동한시기에 쓰여진 『주역참동계』는 한 대 역학자들이 『주역』을 해석한 다양한 『역위(易緯)』 이론과 연단 이론을 결합하면서, 태일-음양-오행의 체계를 사상적으로 형성한다. 이때 『주역참동계』는 '감리위역설(坎離爲易說)'을 중심으로 한 역학 이론을 적용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주역참동계』와 그 주석들에는 <태극도>와 같은 도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감리위역설'을 중심으로 한 태일-음양-오행의 체계가 나타날 뿐만 아니라, <태극도>를 구성하는 도상의 부분들을 그려낼 수 있는 내용은 존재한다. 이 체계에서 '태극'이 아니라 '태일'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태일'을 '태극'으로 해석할 사상적 이론은 등장하고 있었다. 한대 역학자들은 역에 원기(元氣) 개념을 적용하였고, 공영달에 의해 태극이 '원기'이자 '태일(太一)'이라고 정의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주역참동계』가 <태극도>와 같은 도상을 담고 있지 않아도 태일(태극)-음양-오행의 체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태극도> 도상의 부분들을 그림으로 그려낼 수 있음을 해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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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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