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ypsither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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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홀로세 기후최적기 잔존집단의 식물지리학적 연구 (Phytogeographic study on the Holocene hypsithermal relict plant populations in the Korean peninsula)

  • 김진석;정재민;김선유;김중현;이병윤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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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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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8-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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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홀로세 기후최적기는 후빙기 동안에 가장 온난했던 시기로서 현재의 기온보다 $1-4^{\circ}C$ 높았다. 남방계식물들은 홀로세 기후최적기에 북쪽 또는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분포가 확장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 남해안아구 또는 남부아구가 주 분포역이고 주 분포의 북방한계선에서 100 km이상 격리된 잔존집단이 존재하는 근거리 산포형의 남방계식물을 '기후최적기 잔존종'으로 규정하였다. 식물상 자료, 표본정보, 생태학적 연구 자료와 현장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기후최적기 잔존종을 선정하고 이들의 분포도를 작성하였다. 화분층위학과 고생태학적 연구 자료를 근거하여 본 가설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히어리, 소사나무, 노각나무와 같은 홀로세 기후최적기 잔존종은 기후최적기 동안에 북쪽으로 이주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홀로세 중 한국의 식생사 (The Vegetational History of korea During the Holocene Period)

  • 강우석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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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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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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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홀로세 동안의 한반도 식생사와 환경변천사를 고식물상, 고기후, 고고학 고문헌등 다 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복원하였다. 10,000년 전부터 6,700년전까지 중부 동해안 지방에는 온 대성 낙엽 활엽수가 점차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서늘한 기후를 선호하는 나무들은 8,000 년 전을 기점으로 급격히 감소하였다 6,700년 전부터 4,500년 전에는 비교적 온난한 기후를 반영하는 참나무류와 잎이 2개인 소나무류등이 번성하여 약 8,000년전부터 4,500년전까지가 후빙기에 들어서 가장 따뜻했던 시기로 추측된다, 4,500년 전부터 1,400년 전까지 중부지방 에는 서늘한 기후를 선호하는 식물들이 그리고 남부 지방에는 온난한 기후를 좋아하는 식물 들이 각각 분포하여 식생과 기후의 남북차가 뚜렷했음을 알수 있다. 재배되는 벼의 화분과 초본식물의 꽃가루 및 포자의 출현은 인위적인 삼림 파괴가 커져감을 나타낸다. 1,400년 전 부터는 온대성 나무들이 급격히 감소하는 반면 서늘한 기후를 선호하는 전나무속이나 잎이 5개인 소나무 등이 출현하여 기후가 한랭해졌음을 나타내며 이는 아마도 소빙기의 출현과도 연관되어 있을것으로 본다. 한반도 중부 이남지방의 서해안과 동해안의 식생을 시, 공간적 측면에서 복원한 후 비교 검토하였다, 한반도 서해안의 경우 6,250년 전부터 1,500년 전까지 오리나무속이 우점하는 식생이 지속되었으나 1,500년 전부터는 소나무속이 이를 대치하였다 반면에 동해안에서는 10,000년 전에서 2,000년 전까지 참나무속과 소나무속이 주로 분포하여 으나 2,000년전부터는 소나무속이 우점하였다, 1425년 이래 기록된 고문헌들을 활용하여 역 사 시대 동안의 산지 식무과 재배 식물의 분포역 그리고 분포의 시대적 변천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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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중부(주문진-양양) 해안평야의 형성과정과 고환경 (The Geomorphic Development and its Paleoenvionment of the Middle Part of the Coastal Plain Gangweondo, Korea.)

  • 오건환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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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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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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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강원도 주문진에서 양양에 이르는 해안평야의 지형형성과 고환경을 신석기유적의 기초조사 연구의 하나로서 연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제4기 최종빙기의 최성 기에 해당되는 15,000y.B.P. 경에는 연구지역은 해수면의 하강에 따른 연장하천의 개석곡으 로서 아한대의 침엽수림의 육상영역하에 있었다. 2. 15,000y.B.P.경 이후 해수면은 기온의 호 전으로 7,500y.B.P에 이르기까지 서서히 상승하였고 이에 따라 개석곡은 연장하천의 후퇴로 육성에서 얕은 하성으로 바뀌었다. 3 해수면 상승은 7,500y.B.P. 이후 빨라지면서 해진 (transgression)으로 되었고 그결과 개석곡은 4,000y.B.P.경에 이르러 하성에서 내만 또는 익 곡의 기수성으로바뀌게 되었다, 이 기간은 후빙기의 이른바 고온기(hypsithermal period)로 서 낙엽활엽수 시대였고 내만 또는 익곡의 가장자리에서는 수생식물이 생육하는 습지환경으 로 변모되었다. 4. 개석곡을 내만 또는 익곡으로 변모시킨 해진은 1,500yB.P.경까지 이어지 면서 지금의 고도에서 안정되었다. 그 결과 내만 또는 익곡의 만입부에서 사주가형성되면서 내만 또는 익곡은 곳에 따라 담수 또는 기수역의 석호로 변하였고 기후는 이전의 고온시대 와는 달리기온은 조금식 하강하는 한랭기후로 서서히 변모시켰다. 5. 석호는 1,000y.B.P. 경 에 이르는 동안 배후로부터 운반된 하천의 토사와 전면의 풍성사 그리고 무성하게 생육하는 수생식물에 의해 서서히 고석호로 등장되기 시작되었다. 6. 1,000y.B.P. 이후 현재에 이르는 동안 하천의 토사와 풍성사의 퇴적증가로 육화가 가속되면서 본래의 개석곡은 매적곡으로 등장되었고 그 결과 지금의 해안평야가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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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 월함지 및 방어진의 제4기 이후의 식피의 변천 (Late-Quaternary Vegetation in the Lake of Korea)

  • 장정희
    • Journal of Plant B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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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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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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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2
  • Pollen analysis from lake districts, Youngnangho, Wolhamji and Bangeojin, revealed vegetational patterns in Korea. The pollen stratigraphy was divided into five zones, zone L, I, II, IIIa and IIIb for the past 15,000 years. During zone L (earlier than 10,500 yr BP), late-glacial period, Youngnangho was vegetated with a coniferous forest dominated by spruce, larch, haploxylon pine and fir with considerable amount of herbs. Zone I(10,500~7500 yr BP) was predominantly herbaceous vegetationj with significant amount of oak and diploxylon pine. It suggests that the overall environment became milder and drier than late-glacial period. Zone II(7,500~4,000 yr BP), hypsithermal period, showed significant warming condition, indicated by high pollen concentrations of oak, diploxylon pine and hornbeam, and by more diverse flora of deciduous broad-leaved trees than before. Herbs were not an important part of vegetation. Zone III$^a$(4,000~1,500 yr BP) had pine and oak as main elements. Birch increased slightly while hornbeam decreased in this time. It indicates cooling condition. Zone III$^b$(1,5000-present) which can be called pine period showed obvious human interference. Following forest clearance, agriculture was intensified. The beginning of logging and agriculture was discernible by a sudden decline of arboreal species and by considerable amount of rice, buckwheat, sorrel and plantain. Numerous charcoal fragments were observed in zone I and zone II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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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반도 서 대륙붕의 빙해양 퇴적물의 규조군집 특성과 고해양 변화 (Diatom Assemblages and its Paleoceanography of the Holocene Glaciomarine Sediments from the Western Antarctic Peninsula shelf, Antarctica)

  • 신유나;김예동;강천윤;윤호일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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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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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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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남극반도 서 대륙붕의 흘로세 빙해양 퇴적작용과 고해양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서 대륙붕에서 얻은 두 개의 코어퇴적물에 대하여 C-14 연대측정, 퇴적학 및 지화학 특성과 규조군집 특성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코어는 크게 세 개의 퇴적상으로 구분되었다. 코어 최하부는 사질과 각력이 많고, 분급이 불량한 다이아믹튼으로 구성된다. 이 퇴적상이 유기물과 규조각이 적고, 사질함량과 평균 입도의 변화가 큰 것으로 보아 빙붕 밑에 발달한 기저쇄설층으로부터 역의공급을 받아 퇴적된 다이아믹튼으로 해석된다. AMS C-14분석 결과 이 퇴적상은 11,000 yrs BP전 까지 빙붕 아래에서 퇴적되었으며, 특히 11,500${\sim}$12,700 yrs BP동안에 기온의 하강으로 빙하가 다시 진출함에 따라 유기물이 급격히 감소하고, 접빙종의 산출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시기적으로 이 기간은 북대서양 일원에서 일어났던 영거드라이아스 냉각기와 잘 대비된다. 다이아믹튼 바로 위에 나타나는 규조질 이토가 유기물과 규조각이 최대이며, 접빙종의 산출이 최소인 점으로 보아, 이 퇴적상은 원양환경에서 일차생산력의 증가로 형성된 많은 양의 유기물이 해저로 공급된 결과로 보인다. AMS C-14분석 결과, 유기탄소 함량이 최대이고, C. resting spore의 산출빈도가 최대인 구간의 퇴적시기는 9,000${\sim}$2,500 yrs BP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는 흘로세 중기에 오늘날보다 더 따뜻했던 고열기와 잘 일치한다. 코어 최상부의 규조질 사질 이토가 아래의 규조질 이토에 비해 접빙종의 산출과 사질함량이 많은 것은 빙하 진출로 인해 육상기원 물질의 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AMS C-14분석 결과 상부 퇴적상의 퇴적시기는 2,500yrs BP경으로 나타났으며, 이 시기는 남극반도 지역에서 홀로세 말에 있었던 신빙하기(neoglacial)의 출발과 일치한다. 남극반도서 대륙붕에서 얻은 이상의 연구 결과는 향후 남반구에서 흘로세 동안에 일어났던 천년단위의 고기후 변화와 그에 따른 고해양 변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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