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usb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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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여성의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 부부의사소통과 일 만족도의 매개효과 (The Effect of Burden of Caring Unmarried Adult Children on Depression of Employed Women: Mediating Effects of Couple Communication and Job Satisfaction)

  • 조옥선;백진아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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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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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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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취업 여성의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이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부부의사소통 및 일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패널(KLoWF) 4차년도 자료를 기준으로 미혼 성인자녀와 베이비부머 남편을 둔 취업 기혼여성 586명을 표본으로 추출하여 구조방정식을 실행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취업 여성의 미혼 성인자녀 돌봄에 대한 부담감은 우울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부부의사소통과 일 만족도에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부의사소통은 취업 기혼여성의 우울감에 부(-)적인 영향을 주고,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과 우울감 사이에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취업 기혼여성의 일 만족도는 우울감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며, 미혼 성인자녀 돌봄 부담감과 우울감 사이에 부분적인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취업 여성의 우울감을 낮추고, 부부의사소통과 일 만족도를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제시하였다.

초기노년기 여성이 경험한 이혼결정단계별 심리적 어려움에 관한 질적사례연구 (Qualitative Case Study on Psychological Difficulties Found In Each Divorce Decision Making Stage That Senescent Women Face in Their Early Stage of Elderly Life)

  • 문정화;김미라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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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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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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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초기 노년기에 이혼한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상담사례를 통해 이혼결정단계별로 경험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2년 11월부터 2013년 3 월까지 총 18회기 진행된 상담 사례를 수집하여 질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상담과정에서 진술된 의미 있는 주제를 분석하여 도출된 연구 결과로 이혼결정은 <불일치로 인한 잠재적 갈등>, <소통 장애로 인한 이혼 위기 촉발>, <밖으로 도는 남편과의 정서적 균열>, <자식을 위한 이혼철회>, <분리를 시도하는 딸들에 대한 배신감 증폭>, <결혼생활 유지 의미 상실과 이혼결심>의 단계를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혼결정과정에서 나타난 심리적 경험으로는 <실망과 불신>, <피해의식과 분노>, <정서적 유기와 상처>, <자책과 감내>, <원통함과 소외>, <무기력과 한(恨)>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혼결정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초기노년기 여성노인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 전략을 제공하였다는데 의미가있다.

가정폭력 피해 결혼이주여성의 가족치료 사례연구: 단독으로 상담에 참여한 중국출신 여성을 중심으로 (A Case Study of Family Therapy for Marriage Migrant Woman who Experienced Family Violence - Focusing on Chinese Woman Who Participated in Counseling alone -)

  • 문정화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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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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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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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가족치료에서의 효과적인 개입전략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하였다. 이를 위해 성공적으로 상담을 종결한 전문성 있는 상담자의 상담사례를 수집하여 치료 개입 전략과 효과에 대한 질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총 6회기가 진행된 상담 과정에서 행한이주여성의 진술에서 의미 단위를 구분하여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상담자는 다음과 같은 개입 전략을 시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첫째, 미해결 정서문제 탐색을 통한 정서적 분화 돕기, 둘째 가족투사과정과 삼각관계로 인한 미분화 다루기, 셋째 원가족 관계 패턴 및 대처기제의다세대전수과정 다루기를 시도하였고, 넷째 MRI의 의사소통모델을 적용한 정서적 억압에 따른비일치적 의사소통방식의 비효과성 조명, 다섯째 재구성을 통한 내담자의 인식 전환하기, 여섯째 진짜 자기로 이끄는 의사소통방식 제안을 시도하였다. 상담자의 이와 같은 시도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는데, 치료 효과로는 첫째, 인지적 통찰 및 변화 동기의 촉발, 둘째 의사소통능력의 향상, 셋째 불안감소와 자기분화로 나타났다.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남편의 상담 참여거부로 보통 혼자서 상담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가족치료의 효과가 낮을 것으로 우려하는 경향이 있으나 상담자의 적절한 개입이 이루어지면 부인의 갈등해결능력을 향상시켜 가정폭력과 같은 문제 해결에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본 연구는 그에 필요한 적절한 치료 개입 전략을 제공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옥환기봉>에 나타난 칠거지악 논쟁과 부부 담론 (Discussion on Chilgeojiak and Discourse of Married Couples in Okhwangibong)

  • 박은정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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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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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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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의 목적은 <옥환기봉>의 곽후 폐출 사건에 나타난 칠거지악 논쟁과 부부 담론을 고찰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먼저 조선 시대 실재했던 출처 사건과 칠거지악 논쟁의 관련성을 검토하였다. '이미'와 '신태영'의 이혼 소송, 성종의 윤씨 폐출 사건 등을 통해 볼 때, 칠거지악의 조항 대부분은 판단 기준이 불분명하거나 논쟁적이다. <옥환기봉>의 곽후 폐출 사건 역시 칠거지악 논쟁을 소설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곽후는 투기하고 악행을 저질러 폐출되었지만, 그녀는 시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했고 아들을 낳았으며 무엇보다 조강지처였다. 이 과정에 대한 작가의 서술은 섬세하고 객관적이었으며, 당사자와 주변 인물들의 진술은 진정성을 가졌다. 그러니 독자들은 곽후의 폐출에 대해 선뜻 동의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이러한 결론에 대한 문제 제기는 연작 창작으로 이어졌다. 곽후 폐출의 원인은 악행이었고, 그 원인은 투기였다. 그러나 투기의 원인은 '옥환과 음후의 존재, 광무제의 편벽된 사랑'이다. 즉 투기가 곽후만의 잘못은 아니다. 곽후의 악행에 개입하는 비현실적 요소, 곽후 중심의 서사구성도 독자들로 하여금 곽후를 옹호하게 하는 요인이다. 결국 '옥환기봉'이라는 제목은 반어적 성격을 가지며, <옥환기봉>은 '옥환'을 매개로 한 광무제와 음후의 사랑보다 당대 부부 담론의 현실을 보여준다. 이러한 의식은 연작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에도 유효한 문제이다. 당대의 현실성과 오늘날의 현재성을 모두 획득하고 있다는 점에서 <옥환기봉>은 문제작이다.

<정읍사> 전승의 구심적(求心的) 의미와 지역문화콘텐츠로서의 가치 재고(再考) (A Study of the Central Meaning of Transmission and a Reconsideration of Its Value as a Local Cultural Content within Jeongeupsa)

  • 김정애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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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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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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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논문은 고전시가 <정읍사>가 갖는 지역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작품에 대한 해석을 다시 시도하고 <정읍사>를 기반으로 콘텐츠 개발 현황과 문제를 되짚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논의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읍사> 해석에 대한 기왕의 연구를 정리하여 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정읍사>를 음설지사 논쟁과 관련된 견해는 아내의 질투 혹은 분노의 감정이 부각되며, 지고지순한 아내의 노래로 보는 견해는 남편의 안위를 바라는 아내의 태도가 수동적인 여성상을 그려내는 데 집중되어 있음이 확인된다. 이 두 가지 해석은 오늘날 지역문화콘텐츠로 <정읍사>를 활용할 적에 얼마만큼 효용적일 수 있는지 의문이 들게 한다. 둘째, <정읍사>는 시적대상과의 공간적 분리를 시적대상의 부재로 이해하지 않는 성숙한 태도가 여성 화자에게 드러나며, 나아가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기다림의 자세를 보여준다고 이해되었다. 그러기에 <정읍사>를 음설지사로 간주하거나 수동적 여인상으로 이해하는 것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보았다. 셋째, <정읍사>에 대한 해석을 기반으로 할 때, 그동안 개발되어 <정읍사> 기반의 콘텐츠는 <정읍사>의 건강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슬픔과 분노의 감정에 매몰되어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이에 <정읍사>가 지역문화콘텐츠로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정읍사>만이 가지는 긍정적 가치를 부각하고 제고되어야 함이 요구된다.

맞벌이 부부의 일-가정 갈등이 결혼만족에 미치는 영향에서 스트레스 대처의 조절효과 (The Influence of Work-Family Conflict on the Marital Satisfaction of Dual-Earner Couples: Moderating effect of three types of coping strategies)

  • 임인혜;유성경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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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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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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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맞벌이 부부의 일-가정 갈등이 결혼만족에 미치는 영향에서 스트레스 대처의 조절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맞벌이 부부 369쌍(아내 369명, 남편 369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대처(문제중심, 사회적 지지추구, 긍정화), 일-가정 갈등, 결혼만족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자기-상대방 상호의존모형(APIM)을 기반으로 세 가지 스트레스 대처 전략 각각의 조절효과를 일→가정, 가정→일 갈등의 방향을 구분하여 6개의 연구모형을 통해 검증하였다. 스트레스 대처 전략의 조절효과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문제중심대처에서는 남편의 일→가정 갈등이 남편자신과 아내의 결혼만족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아내의 문제중심대처가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편의 가정→일 갈등이 본인과 아내의 결혼만족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남편 자신이 사용하는 문제중심대처가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지지추구에서는 남편의 일→가정 갈등이 남편의 결혼만족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아내가 사용하는 사회적 지지추구가 완화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긍정화 대처의 경우에는 남편의 일→가정 갈등이 남편과 아내의 결혼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아내가 사용하는 긍정화 대처가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내의 가정→일 갈등에서도 아내가 사용하는 긍정화 대처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 대한 논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日本の保守政権下における女性の実質的代表-女性活躍推進法案を巡る国会審議をケースとして (Substantive Representation of Women Under the Conservative Government in Japan: An analysis of the Diet deliberation of the Bill on Promotion of Women's Participation and Advancement in the Workplace)

  • 大澤貴美子
    • 분석과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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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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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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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かつてフェミニズムや男女平等を批判していた安倍晋三首相率いる第二次安倍政権は,2012年以降,女性の社会進出を後押しする政策を積極的に促進し,2015年には女性の職業生活における活躍の推進に関する法律(女性活躍推進法)を成立させている。女性活躍推進法は,女性政策ではなく,女性を利用しようとする経済政策であるとの批判が多いが,一方では女性のための政策としての側面もあるとの指摘もあり,保守政権による女性政策の興味深いケースとなっている。本稿は,女性活躍推進法の審議過程における女性の実質的代表の内実を明らかにすることを目的とする。具体的には,安倍政権による女性政策,また,女性の実質的代表に関する先行研究の知見から導き出した二つのリサーチクエスチョンへの答えを,法案審議での議員発言をデータとして提示することが本稿の課題である。第一に,女性活躍推進法が女性活用の経済政策であるという評価から,審議過程においても,女性の利益や権利を代表する発言よりも,女性を経済成長や少子高齢化社会における資源として活用しようとする発言が多いのかどうかを探る。第二に,女性を実質的に代表する発言があるとすれば,どのような発言内容が見られるのかを明らかにする。特に,保守政党である自由民主党が多数を占めている国会での審議においては,女性の家庭内ケア提供役割を所与とした女性のための発言が大勢を占めているのかに注目する。これらのリサーチクエスチョンに答えることで,女性活躍推進法を巡る女性の実質的代表の有り様,また保守主義と女性の実質的代表の関係を明らかし,女性の実質的代表の研究に貢献することを目指す。分析の結果,女性を活用しようとする発言は,女性を代表する発言,また女性活用の姿勢を批判する発言と比べて数が少なかったこと,議員発言によって多種多様な女性が代表されていることが明らかになった。また,保守系議員による,女性の家庭内ケア提供役割を所与とした保守的な女性の代表発言がある一方で,主に野党議員による,保守的ではない女性の代表発言も多くあったことも示された。これらの分析結果は,保守政権が支配する議会であっても,非保守的な女性の実質的代表が,少なくとも審議過程においては可能であることを示唆し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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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Mental Health and Parental Efficacy of Mothers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Focusing on Latent Profile Analysis

  • Hyoung-Ha, Lee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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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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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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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잠재프로파일분석(Latent Profile Analysis)을 적용하여 다문화청소년 어머니의 정신건강의 잠재유형을 분류하고 예측변인의 영향력을 분석한 후 잠재유형의 차이가 부모효능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규명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다문화청소년 패널조사(MAPS) 9차년도(2019년) 패널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다문화청소년 어머니의 정신건강 유형은 '정신건강 중간 위험형'(class3) > '자아존중감 상위형'(class1) > '정신건강 고 위험형'(class4) > '문화적응과 일상생활 스트레스 상위형'(class2) 순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자아존중감 상위형'(class1) 집단과 비교해 다문화청소년 어머니의 가정경제 수준이 낮을수록, 다문화청소년 아버지(남편)의 학력이 중학교졸업 이하일수록, 한국어 수준이 낮을수록, 자녀와의 의사소통 정도가 낮을수록 '정신건강 중간 위험형'(class3) 집단에 속할 승산(Odds)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정신건강 중간 위험형'(class3) 집단과 '정신건강 고 위험형'(class4) 집단과 비교해 '자아존중감 상위형'(class1) 집단이 부모효능감에 유의미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년여성의 불안정 애착과 외상 후 성장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Exploring Narratives on Post-traumatic Growth of Middle-aged Women Who Are Attached to Instabilith)

  • 방은정;신동열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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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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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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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개인의 성장과정에서 불안정 애착을 경험한 중년여성이 자신의 성장 과정을 재조명함으로써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도록 돕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 기간은 2020년 8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총 14회기에 걸쳐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고, 면담 내용은 내러티브 연구방법론에 따라 참여자의 불안정 애착과 외상 후 성장에 관한 경험의 의미를 존재적 맥락, 관계적 맥락, 생애적 맥락 등으로 텍스트를 기술하였다. 연구결과는 불안정 애착과 외상 후 성장을 경험한 참여자 3명을 선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첫째, 존재적 맥락에서의 의미는 인정 받기 위한 욕구, 완벽주의, 불안한 가정환경, 스트레스 대처방법, 상처를 마주할 용기, 자기수용 및 긍정,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 삶의 희망은 참여자 경험 속에서 의미로 해석하였다. 둘째, 관계적 맥락에서의 의미는 부모, 남편, 자녀, 대인관계, 종교와의 경험으로 해석하였다. 셋째, 생애적 맥락에서의 의미는 돌봄의 결핍, 통제의 재현, 장녀로의 책임감, 소중한 가정, 삶의 의미와 가치는 과거 부모와의 다양한 경험이 현재 참여자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현재의 경험 속에서 해석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내러티브 기법으로 참여자들의 어린 시절 불안정 애착 경험과 외상 후 성장 과정을 기술하고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부부간 역할분담과 가사 및 자녀돌봄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본 자녀양육기 맞벌이 부부의 노동시간 및 통근시간 변화를 중심으로- (Factors Affecting Role Division between Husband and Wife and Housework and Childcare Time: Changes in the Work and Commute Times of Dual-Income Couples Engaging in Childrearing in Japan after the COVID-19 Pandemic)

  • 이수진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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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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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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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일본의 자녀양육기 가족에 초점을 맞추고 코로나19 팬데믹이라고 하는 가정 및 가족의 외부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의한 노동시간 및 통근시간 등의 변화가 부부간 역할분담, 가사 및 자녀돌봄시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밝혀내는 것이다. 분석자료는 일본 내각부가 실시한 「제3회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생활의식·행동의 변화에 관한 조사. 2021」 데이터이다. 20세 이상이며 배우자와 동거하고 있고 18세 미만의 자녀가 한 명 이상이면서 남편과 부인이 모두 취업자인 총 983명을 분석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부간 역할분담은 남편의 역할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노동시간 및 통근시간의 감소는 남성의 역할분담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셋째, 가사 및 자녀돌봄시간은 부부간 역할분담보다 더욱 명확하게 남편과 부인의 노동시간 및 통근시간과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결론적으로 여성의 노동시간 및 통근시간의 변화보다 남성의 노동시간 및 통근시간의 변화가 부부간 역할분담, 가사 및 자녀돌봄시간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노동시간 및 통근시간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을 위해서 후속연구에서는 노동시장 요인을 고려한 분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