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istory of Ge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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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상지의 이론적 고찰과 분포특성 (The Theoretical Study and Distributional Characteristics of Alluvial Fans in Korean Peninsula)

  • 사이토쿄지;황상일;다나카유키야;오구치다카시;윤순옥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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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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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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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산록에 있는 선형의 완사면이 페디멘트인지 선상지인지에 대한 주제는 한국 지형학사를 통하여 오랜 기간 논의되어 왔다. 결국 페디멘트 연구자들에 의해 그동안 선상지의 존재가 부정되면서 선상지 용어사용 및 선상지 연구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이러한 논의를 정리하기 위해서는 지형형성기구 및 프로세스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을 기초로,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이론 정립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선상지가 부정되었던 쟁점들을 논의하고, 검토하여 한반도 선상지 연구에 보다 정회한 이론적 지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세계적인 선상지와 비교하기 위하여 한반도 남부에서 13개의 선상지를 선정하고 지형면의 분포특성을 고찰하였다.

개발도상국에 관한 지리학적 연구의 동향과 과제 : 독일어권을 중심으로 (A Review on the Geographical Studies of Developing Countries : Focusing on the German Context)

  • 안영진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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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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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5-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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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글은 개발도상국에 관한 지리학적 연구의 동향과 관점을 살펴보고, 주요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향후 과제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 글은 특히 개발도상국에 관한 지리학을 '해외지역연구'라는 지리학 특유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시대와 사회가 요청하는 실천적이고 응용적 연구 분야의 하나로 설정하고 다양한 성과를 축적해 온 독일어권을 사례로 하였다. 이 글은 먼저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리학적 연구 흐름을 개관하고, 이어서 개발도상국에 관한 개발이론의 패러다임과 함께 개발전략의 변화 추이를 분석한 뒤, 마지막으로 지리학적 개발도상국 연구를 위한 접근방법과 의의 및 핵심 주제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 글은 지리학이 세계화와 국제적 교류협력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연구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사회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실천적 연구 분야로서 개발도상국에 관한 지리학 연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학술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도에서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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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락지리학 50년(1945-1995)의 회고와 전망 (Half a cenury of the rural geography in Korea(1945-1995):review and prospect)

  • 이문종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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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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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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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우리나라 촌락지리학의 전문적 연구는 1960년대 중반부터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 다. 그러나 초창기의 촌락연구는 주제에 대한 개념정리나 이론의 정립, 문제의식의 파악과 같은 학문적 바탕위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 대상을 즉물적.선호적으로 선정하고 실 지답사를 통해 교과서적 항목에 따라 촌락의 입지, 형성과정, 경관형태 등을 나열적으로 다 루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었다. 그러나 국내 지리학계의 촌락연구는 70년대를 지나 80년대 로 접어든 이후부터 괄목할 만한 연구업적을 쌓아 오고 있다. 현재까지 이룩된 연구업적의 약 80%이상이 80년대 후반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며 그 내용과 추구하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들을 주제별로 볼때 농촌경관에 대한 학리적 연구, 공간구조의 파악, 동족촌의 형성 과 그들의 사회화 과정에 의한 지역적 전계, 그리고 농촌인구의 도시지향이동이 촌락의 변 형에 미친 영향 및 그에 대한 대책등 농촌문제.농촌계발 등에 이르기까지 보다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이미 서구사회가 경험하였듯이 공 업화.도시화 물결에 가리워져 촌락은 그 존재기반조차 존속하기 어려웠던 그간의 상황에 대한 반작용에서는 당연한 문제의식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대한지리학회 창립의 역사가 반세기의 역사라고는 하지만, 촌락지리분야의 전문적 학술활동은 불과 30년의 역사에 지나 지 않는 실정속에서도 후술하는 바와 같이 이 분야에서 5개의 $\ulcorner$ 학맥$\lrcorner$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은 최근 우리나라 경제발전 못지 않는 학문상의 성과라고 간주할 수 있다. 본 고에서는 그 동안의 연구내용을 \circled1 농촌및 그와 관련한 연구, \circled2 어촌및 그와 관련한 연구, \circled3 산촌및 그와 관련한 연구, \circled4 특수기능촌락으로 나누어서 그 동안의 연구성과와 동향에 대하여 회 고해 보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하여 조망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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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Asia in International History: Justification and Exploration

  • Gin, Ooi Keat
    • 수완나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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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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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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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Despite its centrality at a pivotal crossroads of both land and sea of East-West trade, communications and travel, the region now known as Southeast Asia provides very few scholarly works situating or featuring it in an international context. Because of this paucity, there is immense scope for exploration. But prior to further explorations, justification is needed to establish that Southeast Asia, as a region, is a subject of interest, relevance, and significance in a global context. Southeast Asia was home to several empires whose reach transcended the region and beyond. Southeast Asia in, and as part of international history as an area of study is therefore justifiable. Moreover, other factors come into play, viz. geography, resources, migration, diffusion of ideas and beliefs from without and accommodation from within, shared experience of imperialism and colonialism, decolonization, and the Cold War, and the collective fate under the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that further bolster its rationalization as a component of international history. Explorations, on the other hand, examine issues and obstacles that contribute to the paucity of works on Southeast Asia in international history. Furthermore, in contextualizing Southeast Asia in international history, there might appear challenges that need to be identified, confronted, and resolved.

조선왕릉의 역사지리적 경관특징과 풍수담론 (Historical Geography and Pungsu(Fengshui) Discourse of Royal Tombs in the Joseon Dynasty)

  • 최원석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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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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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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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조선왕릉의 분포 입지 배치에 나타나는 역사지리적 경관 특징과, 조영을 둘러싸고 전개된 권력집단 간의 공간정치학과 풍수담론, 그 속을 관류하고 있는 풍수적 경관 조성 및 관리 양상 등에 대해 검토했다. 조선왕릉의 천릉(遷陵) 과정은 왕조집단의 세력 관계가 풍수를 정략적인 수단과 외피로 하여 나타난 정치적 결과물이었다. 조선 왕조의 정치권력은 왕릉을 정치적 권위를 높이는 상징적 수단으로 활용하였고, 풍수는 정치권력의 의도를 논리적으로 뒷받침하거나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적 공간담론으로 기능하였다. 한국풍수사에서 왕릉풍수는 유교이념과 결합된 정치사회적 속성을 지닌 조선시대적인 풍수담론으로 규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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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대한지리학회 60년 (Sixty Years History of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as a Numerical Record)

  • 형기주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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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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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8-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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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대한지리학회 60년의 역사를 그 체제, 예산, 간행물, 회원수, 전공, 논문 등을 통해서 그것이 어떻게 변하여 왔는지를 밝히고, 동시에 학회 60년 역사의 시기구분을 시도 한것이다. 한국에 있어서 서구식 근대지리학의 역사는 불과 60년, 대한지리학회가 창립(1945년 9월11일)되면서 비로소 시작된다. 1960년 IGU 스톡홀름 총회 때, 겨우 국제적 회원국으로 가입하였고, 1963년에 대한지리학회 학회지 창간호가 탄생하였다. 이로부터 불과 40여년 만에 한국은 제 29차 국제지리학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면서 새천년을 시작하였으니 대한지리학회는 한국의 경제성장 만큼이나 급성장한 셈이다. 학회의 회원수는 1966년에 불과 116인이었으나 2004년 현재에 약 1000인에 이르고, 박사학위 소지자는 1960년에 단지 2인이었으나 2004년에 388인, 이중에 약$43\%$는 외국에서 받은 학위이다. 전공별 회원수는 경제${\cdot}$사회지리 분야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도시${\cdot}$인구지리 분야이다. 최근10년 동안에 생태지리학을 포함한 자연지리와 지리교육, GIS분야의 전공자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것은 시대의 요구를 잘 반영하는 현상이다 학회지 창간호가 탄생한 것은 1963년이지만 이것이 정기간행물이 된 것은 1966년 부터이고, 1993년부터 영문판을 포함하여 계간 및 격월간으로 간행되고 있다. 학회지에 계재한 논문의 편수를 보면, 1960${\~}$70년대에는 연간 평균7편, 1980년대에 약 11편, 1990년대에 24편, 새천년에 와서 무려 52편으로 급성장하였다. 1990년대 이후 논문을 계재할 기회가 많아졌고, 회원들의 연구활동이 고무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회지에 실린 전공분야의 분포를 보면, 역시 경제${\cdot}$사회지리 분야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생태학을 포함한 자연지리학 분야, 그리고 도시 인구지리 분야이다. 앞에 지적한 전공 회원수와 함께 논문계재 편수에 있어서도 문화${\cdot}$역사분야, 지리교육 분야, 응용 및 GIS 분야는 최근에 급성장하는 추세이다. 대한지리학회는 회원수나 그 활동으로 보아서 급성장하고 있으며 국제화 되고있다. 그리고 지난 60년의 역사를 시기별로 나누어 성격을 부여한다면 (1)창립과 혼돈기($1945{\~}1959$), (2)재건기($1960{\~}1969$), (3)체제정비기($1970{\~}1989$), (4)약진기($1990{\~}1999$), (5)국제화시기($2000{\~}\;$)로 나눌 수 있다.

영구 국가교육과정에서 시민성 교과의 출현과 지리교육의 동향 (A Continuous Concern of Citizenship Education in British Geography Education)

  • 조철기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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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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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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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영국 지리교육계의 시민성교육에 대한 관심의 역사 및 범위를 국가교육과정에서의 시민성 교과의 출현과 관련하여 고찰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까지는 주로 제국주의 이데올로기를 통한 국가정체성 중심의 시민성교육에 치중하였다면, 1980년대 이후에는 학생들의 개인적 가치와 가치 입장에 대한 반성과 성찰, 그리고 사회정의에 초점을 둔 로컬 및 글로벌 시민성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리교육의 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시민성 교과의 출현이라는 외적인 요인이 시민성교육에 대한 관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이후 영국지리교육계에서는 지리교과가 시민성교육을 계속 주도하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이론적 정당화의 논리 구축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실천적 연구와 지속적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최근 영국 정치 및 사회문화 지리학계에서는 차이와 정체성을 만드는 시민성의 공간에 주목하고 있으며, 국가 스케일에서 로컬 및 글로벌 스케일에 초점을 둔 급진적이고 비판적인 시민성으로 관심을 전환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지리교과를 통한 시민성교육 역시 국가정체성 중심에서 탈피하여 사회정의의 보다 나은 세계를 위한 로컬 및 글로벌 시민성교육에 더욱 치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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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구룡천 하류부 안골유역의 최종빙기 이후 사면물질이동 (Mass-Movement of Slope Material Since the Last Glacial Period at Angol Basin within Downstream Area of Gurongcheon in Cheonan, Choongnam Province)

  • 박지훈;박경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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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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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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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구룡천 하류의 안골유역에 있어서 최종빙기 이후 유역을 구성하고 있는 구릉사면에서 기원한 사면물질이동의 이력을 구명하였다. 이를 위하여 층상해석·층서해석, 탄소연대측정, 입도분석, 대자율분석 및 안골유역의 지형분석을 실시하였다. 약 40,480~9,850yrBP에 걸쳐서 안골유역의 구릉사면에서 유역의 곡저로 이동·퇴적된 사면기원 무기물층의 사면물질이동은 최소 5회가 존재했으며, 약 9,850yrBP~현재까지 조사유역에서 발생한 사면물질이동은 적어도 4회가 있었다. 퇴적상 연구결과는 대자율 분석과 입도분석의 결과와도 조화롭게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천안 일대 소유역에 있어서 구릉사면의 삭박과정 및 최종빙기 이후 기후변화 복원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며 나아가 우리나라 다른 지역연구를 위한 유용한 사례연구가 될 것이다.

일본 고등학교 지리교과서에 나타난 한국 관련 담론 분석 (Korea-Related Discourse Analysis of High-School Geography Textbooks in Japan)

  • 조철기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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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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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5-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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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일본 고등학교 지리역사과 학습지도요령과 지리 교과서를 대상으로 하여 한국 관련 내용의 선정 근거 및 서술의 특징을 분석한 것이다. 학습지도요령에서는 두 세 개의 '근린제국(이웃국가)'을 선정하여 그들의 생활 문화를 일본과 비교하여 유사성과 차이를 이해 존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근린제국과 관련한 지역학습이 생활 문화에 초점을 둠으로써 자연환경 내용은 이들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서 일부 다루어지고 있을 뿐이다. 독도는 대부분 분쟁 가능 지역으로 기술하고 있지만, 일부 교과서에는 시마네현의 영토로 명기하거나, 지도상에 일본의 영토로 표기 한 사례도 있다. 한국의 독특한 생활 문화로는 문자로서 한글, 사상으로서 유교, 종교로서 불교와 기독교, 의식주로서 한복, 쌀과 국, 불고기와 가위, 숟가락과 젓가락, 온돌 등에 대해 삽화를 곁들여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한일 교류와 관련하여서는 정치 경제적 교류보다는 최근에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예술과 스포츠 분야 교류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이 일본의 지리 교과서는 주로 생활과 문화에 초점을 둠으로써 인간이 중심이 된 지리를 실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례 지역과 일본과의 상호 비교를 통한 유사성과 차이에 초점을 둠으로써 지식과 이해의 성장뿐만 아니라 이타심과 공감적 이해의 발달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는 세계화 및 다문화 시대에 요구되는 대안적인 지역학습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산정부의 식생과 경관 특성 (Vegetation and Landscape Characteristics at the Peaks of Mts. Seorak, Jiri and Halla)

  • 공우석;김건옥;이슬기;박희나;김현희;김다빈
    • 한국기후변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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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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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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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Vegetation and landscape characteristics at the three highest summits of Republic of Korea, i.e. Seoraksan, Jirisan and Hallasan, are analyzed on the basis of species composition, physiognomy, vegetation distribution and structure of alpine plants, along with landform, geology, soil and habitat conditions. Dominant high mountain plants at three alpine and subalpine belts contain deciduous broadleaved shrub, 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31.6%), and evergreen coniferous small tree, Pinus pumila (26.3%) at Seoraksan, deciduous broadleaved tree, Betula ermanii (35.3%), evergreen coniferous tree, Picea jezoensis (23.5%) at Jirisan, and evergreen coniferous tree, Abies koreana (22.6%), deciduous broadleaved shrub, 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ciliatum, and Juniperus chinensis var. sargentii (19.4%) at Hallasan, respectively. Presence of diverse landscapes at the peak of Seoraksan, such as shrubland, grassland, dry land along with rocky areas, and open land may be the result of hostile local climate and geology. High proportion of grassland and wetland at the top of Jirisan may related to gneiss-based gentle topography and well developed soil deposits, which are beneficial to keep the moisture content high. Occurrence of grassland, shrubland, dry land, conifer vegetation, and rocky area at the summit of Hallasan may due to higher elevation, unique local climate, as well as volcanic origin geology and soil substrates. Presences of diverse boreal plant species with various physiognomy at alpine and subalpine belts, and wide range of landscapes, including rocky, grassland, shrubland, wetland, and conifer woodland, provide decisive clues to understand the natural history of Korea, and can be employed as an relevant environmental indicator of biodiversity and ecosystem st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