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ealth Diary

검색결과 100건 처리시간 0.03초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면역증강 및 상기도 감염 예방에 대한 동충하초주정추출물의 유효성 평가 : 이중맹검 플라세보 대조 연구 (Effects of Cordyceps militaris supplementation on the immune response and upper respiratory infection in healthy adults: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study)

  • 정수진;황지현;오미라;채수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52권3호
    • /
    • pp.258-267
    • /
    • 2019
  • 본 연구는 한국인 건강한 성인에게서 12주간 동충하초 주정추출물의 섭취가 면역기능 증진 및 상기도감염 예방효과에 대해 확인하였다. 면역관련 지표인 NK-cell activity는 시험식품 섭취군이 플라세보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증가하여 (p = 0.047) 면역증강 효과에 대해 확인하였다. 또한, 점막 면역에 주요 역할을 하는 항체 IgA 변화량은 시험식품 섭취군에서 플라세보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p = 0.035). 본 연구대상자의 상기도감염(URI) 발생률은 시험식품 섭취군과 플라세보군,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는 관찰할 수 없었다. 안전성 평가인 진단검사의학 검사와 활력진후 결과에서도 섭취군 내 및 섭취군 간 의미 있는 변화 또는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동충하초주정추출물의 섭취가 URI 발생률에 대한 유의한 변화는 관찰할 수는 없었으나 면역지표인 NK-cell 활성 증가와 혈청 IgA 농도 증가를 통해 선천성 면역과 후천성 면역을 증진시키는 작용이 있어, 잠재적인 상기도감염 예방 효과에 관련성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항생제의 약물 의존도를 낮추며 삶의 질 개선 및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2020 한국인 에너지필요추정량 설정 및 앞으로의 과제 (Establishment and future tasks of estimated energy requirement in 2020 dietary reference intakes for Koreans)

  • 김은경;김오연;박종훈;김은미;김주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54권6호
    • /
    • pp.573-583
    • /
    • 2021
  • 일반적으로 에너지 필요량은 에너지 평형 상태에서의 에너지소비량으로 정의된다. 이중표식수법 (doubly labeled water, DLW)은 총에너지소비량 (total energy expenditure, TEE)을 측정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2002년, 미국 Institute of Medicine (IOM)은 미국인과 캐나다인을 위한 영양소 섭취기준 (dietary reference intakes, DRIs)을 제안하고, 이중표식수법 (DLW)을 이용한 연구결과들을 모아서 에너지필요추정량 (estimated energy requirement, EER) 산출식을 개발하였다. 2005년부터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도 이 산출식을 이용하여 에너지필요추정량을 설정해왔다. 연령대를 기준으로 한 이 산출식에서는 체중과 신장뿐만 아니라 신체활동수준 (physical activity level, PAL)에 따른 (sedentary, low active, active, and very active) 신체활동계수 (physical activity, PA)가 적용되었다. 이중표식수법과 신체활동일기를 이용하여 산출한 한국인의 신체활동수준은 '저활동적' (1.40-1.59)에 해당되었으므로, '저활동적'에 해당하는 신체활동단계별 계수 (PA)가 에너지필요추정량 (EER) 산출식에 적용되었다. 최근 한국에서도 규칙적으로 다양한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어 '활동적 (active)'인 사람들과 '매우 활동적 (very active)'인 사람들을 위한 에너지필요추정량을 별도로 제시하였다. 앞으로 미국과 일본처럼, 한국에서도 이중표식수법 (DLW) 연구를 확대하여 한국인을 위한 에너지필요추정량 산출식이 개발되어야 한다. 또한 신체활동 일기와 새로운(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분류표를 이용하여 신체활동수준 (PAL)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한다.

한국 성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이중표식수법을 이용한 신체활동분류표 타당도 평가 (Validation of a physical activity classification table in Korean adults and elderly using a doubly labeled water method)

  • 한혜지;전하연;박종훈;;김은경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56권4호
    • /
    • pp.391-403
    • /
    • 2023
  • 그동안 국내 연구에서 PAL을 산출하기 위해 사용해온 18단계 신체활동분류표로 신체활동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에 새롭게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분류표가 보고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 총에너지소비량을 측정하는 gold standard인 이중표식수법을 이용하여 새로 보고된 신체활동분류표의 타당도를 평가한 결과, TEEDLW와 TEEPACT 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TEEDLW와 TEEPACT 간의 스피어만 상관관계 (r = 0.769)는 유의한 높은 양의 상관성을 보였다. 즉, 본 연구에서 TEE 및 PAL 산출을 위해 새로운 신체활동분류표의 사용이 타당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는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에너지필요추정량 산출식에 필요한 신체활동단계별 계수 (PA)를 결정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인별 및 연구 목적으로도 쉽게 사용하기 위해서, 신체활동분류표를 이용한 웹 버전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이 필요하다.

교대근무자에서 각 교대근무간의 수면양상 및 자율신경계 활성도 비교 (Comparison of Sleep Patterns and Autonomic Nervous System Activity among Three Shifts in Shiftworkers)

  • 윤인영;하미나;박정선;송병근
    • 수면정신생리
    • /
    • 제7권2호
    • /
    • pp.96-101
    • /
    • 2000
  • 목 적 : 본 연구는, 교대근무자에 있어 세 교대근무간의 수면양상과 자율신경계활동성을 비교함으로써, 근무자들은 어떤 근무시에 가장 적합하다고 느끼는지 그리고 교대근무자의 심리적, 신체적 문제점의 특성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근무자들이 교대근무에 좀 더 효과적으로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방 법 : 3일 정도 연속적으로 한 교대근무를 한 후 1일 휴무, 그 다음에 다른 교대로 넘어가는 빠른 순환주기의 교대근무자 51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각 대상은 수면일기를 작성하였으며 수면잠복기, 수면기간시간, 수면 중 깨어난 횟수를 세 교대근무간에 비교하였다. Epworth 졸음척도와 시각아날로그척도를 사용하여 졸음을 평가하였으며 기분상태는 기분상태척도로 평가하였다. 심박수변동성과, 스트레스 호르몬(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및 그 대사산물을 측정하여 자율신경계 활동성을 살펴보았다. 심박수변동성에는 저주파영역의 스펙트럼 파워, 고주파영역의 스펙트럼 파워, 저주파영역의 파워와 고주파영역의 파워간의 비가 포함되었다. 결 과 : 수면기간시간은 오후근무시 가장 길었고 수면잠복기는 밤근무시 가장 짧았다. 깨어났을 때의 각성도는 오전근무시 가장 저하되었고 작업 중의 각성도는 밤근무 중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밤근무시 근무자들은 신체적인 피곤감과 인지기능의 저하를 호소하였다. 심박수변동성의 비교를 통해 오후근무시 부교감신경계가 가장 활성화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아드레날린 및 노르아드레날린 분비도 통계적인 의미는 없었지만 오후근무시 가장 감소하였다. 결 론 : 본 연구결과 오후근무가 교대근무자에게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근무시에는 빛을 아침에 투여하고 밤근무시에는 근무 중에 빛을 투여하면 교대근무에의 적응이 촉진될 것으로 생각된다.

  • PDF

노인에서 나트륨 섭취 감량을 위한 식이 자아효능감과 질병에 대한 신념, 식행동의 이점 인지, 장애 인지 간의 관련성 (Relationship of dietary self-efficacy and illness beliefs, perceived benefits and perceived barriers for the reduction of sodium intake in the elderly)

  • 서윤석;석윤희;정영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45권4호
    • /
    • pp.324-335
    • /
    • 2012
  • 본 연구는 노인들에서 나트륨 섭취 감량으로의 식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식이 자아효능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얻고자 건강신념모델의 구성 요소 중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과 그릇된 신념, 식행동의 이점 인지와 장애 인지와 식이 자아효능감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2011년 3월 21일부터 3월 30일까지 대전시와 제천시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 252명 (남자 42.5%, 여자 57.5%)을 대상으로 하였다. 식이 자아효능감은 나트륨 과다 섭취 재발방지 (특정 상황에서의 통제력), 나트륨 섭취 감량을 위한 일반적 행동 (음식 선택과 소금 사용), 적극적 행동 (영양표시 확인, 외식시 소금 감량 요구, 자기강화)의 3개 요인에 대해 각 5개 문항으로 구성하였고,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과 그릇된 신념의 2개 요인의 각 7개 문항, 식행동의 이점 인지와 장애 인지는 각 5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4점 척도의 질병에 대한 신념 문항을 제외한 모든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였다. 식이 자아효능감 3개 요인의 평균점수의 비교를 위해 일원변량 분석 방법을,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과 그릇된 신념, 식행동의 이점 인지와 장애인지의 평균점수 비교에는 paired t-test를 사용하였다. 각 항목 간의 상관분석은 스피어만 상관계수로 구하였다. 1) 조사대상자의 연령분포에서 70세 이상 노인이 77%이었다. 교육수준은 초졸 이하가 48.4%이었고, 가족형태는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경우가 46.0%로 가장 많았으며, 홀로 사는 노인은 20%이었다. 조사대상자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총 식이 자아효능감과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이 높았고, 식행동의 장애 인지 점수는 낮았다 (p < 0.01). 식행동의 이점 인지 점수가 홀로 사는 노인에서 자녀나 배우자와 함께 사는 노인에 비해 높았다. 2) 조사대상자의 3개 요인별 식이 자아효능감에서는 나트륨 과다 섭취 감량을 위한 일반적 행동요인 점수가 높았고, 적극적 행동요인 점수가 낮았으며, 적극적 행동요인 중에서도 식사일기 쓰기나 영양표시 읽기 항목이 가장 낮았다 (p < 0.001). 3) 조사대상자의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이 그릇된 신념의 점수보다 높게 나타났고, 조사대상자의 식행동의 이점 인지 점수가 장애 인지 점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p < 0.001). 4) 조사대상자의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이 높거나, 그릇된 신념이 낮거나, 식행동의 이점 인지가 높거나, 식행동의 장애 인지가 낮은 군에서 총 식이 자아효능감이 높았다 (p < 0.001). 5) 조사대상자의 질병에 대한 신념 문항 중에서 올바른 신념 문항 7가지는 총 식이자아효능감과 모두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었으며, 그릇된 신념 7개 문항 중 3개 문항이 총 식이 자아효능감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6) 조사대상자의 식행동의 이점 인지에 대한 문항 5가지는 총 식이 자아효능감과 모두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었으며, 장애 인지에 대한 문항 5개 중 3개 문항은 총 식이 자아효능감과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7) 조사대상자의 요인별 식이 자아효능감과의 관련성에서는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과 식행동의 이점 인지가 나트륨 섭취 감량 행동을 위한 식이 자아효능감과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었으며, 식행동의 장애 인지가 나트륨 재발방지 식이 자아효능감과 높은 음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부터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과 식행동의 이점 인지가 높고 장애 인지가 낮을 때 식이 자아효능감이 높게 나타났고, 노인의 일반적 특성 중 교육수준이 식이 자아 효능감,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 식행동의 장애 인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자아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교육수준이 낮은 노인들도 이해하기 쉬운 내용의 건강신념이나 식행동의 이점인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일부여대생의 혈장 호모시스테인 함량과 비타민 $B_6, B_12$ 및 엽산 영양상태 (Studies on Plasma Homocysteine Concentration and Nutritional Status of Vitamin $B_6, B_12$ and Folate in College Women)

  • 안홍석;정은영;김수연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35권1호
    • /
    • pp.37-44
    • /
    • 2002
  • 본 연구에서는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인 일부 여대생을 대상으로 영양소 섭취량. 인체계측, 혈장 호모시스테인 및 혈중 비타민 농도를 분석하여 혈장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비타민 영양상태 간의 상관성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자의 평균연령은 22.4세였으며 평균 수축기, 이완기 혈압은 각각 115mmHg, 71.5mmHg였다. 조사대상주중 13%(4명)만이 영양 보충제를 섭취하였고 33%(10명)정도가 월 3회 이상 음주를 하였으며 흡연자는 3%(1명)에 해당하였다. 평균 신장과 체중은 각각 160.9cm. 54.5kg이었으며 BMI는 21.0 체지방률은 24.9%로 모두 정상수준 범위에 해당하였다. 일일 평균 열량 섭취량은 1731.9kcal로 권장량의 86.6%에 해당하는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비타민 B$_{12}$의 일일 평균 섭취량은 2.2mg이었으며 비타민 B$_{6}$와 엽산의 일일 평균 섭취량은 각각 0.9mg, 139.8$\mu\textrm{g}$으로 권장량의 58.7%와 55.9%로 나타나 낮은 섭취수준을 보였다. 이들 비타민의 주요 급원 식품으로 비타민 B$_{6}$는 곡류 및 전분류(61.4%), 비타민 B$_{12}$는 육류 및 달걀류(49.0%) 그리고 엽산은 야채 및 과일류 (55.2%)로 조사되었다. 조사대상자의 혈장 호모시스테인의 평균농도는 12.4$\mu$mol/l로 정상범위를 나타내는 5~15$\mu$mol/l에 해당하였으며 전체 조사대상자중 5명은 15$\mu$mol/l이상의 혈장 호모시스테인 농도(15.1~17.8$\mu$mol/l)를 나타내었다. 혈장 비타민 B$_{6}$(PLP)의 평균 농도는 77.5nmol/l로 정상수준인 30nmol/l이상이었으며. 비타민 B$_{12}$의 평균농도 역시 267.4pmol/l로 정상범위인 147.6~664pmol/l에 속하였다. 적혈구와 혈청의 평균 엽산 농도는 각각 736.5nmol/l, 17.1nmol/l였으며 조사대상자 모두 적혈구 엽산의 한계결핍 수준인 315~359nmol/l 이상과 혈청 엽산 농도의 적정 수준인 13.5nmo/l/이상의 양호한 영양상태를 나타내었다. 또한 적혈구와 혈청의 엽산 농도 사이에 유의한 양의 상관성이 있었다 비타민 B$_{6}$, B$_{12}$ 및 엽산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혈장 호모시스테인 함량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들 비타민의 혈중 농도와 혈장 호모시스테인 농도 사이에도 음의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유의한 상관성은 없었다. 엽산 섭취량의 증가에 따라 적혈구와 혈청의 엽산 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고 비타민 B$_{6}$의 섭취량과 혈중 총 비타민 B$_{6}$의 90%이상을 차지하는 혈장 PLP농도 사이에는 유의한 양의 상고나성이 있었다.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는 질병의 위험요인으로서 뿐 아니라 대사적으로 밀접하게 연관된 비타민 영양상태의 biomarker로서도 그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성별에 다른 다양한 연령집단에서 건강한 일반인과 심혈관계 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호모시스테인과 비타민 영양상태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영아에서 주사용 소아마비 백신(PoliorixTM)의 안전성 및 이상반응에 대한 연구 (Safety and Reactogenicity of the Inactivated Poliomyelitis Vaccine (PoliorixTM) in Korea (2006-2012))

  • 신종범;박문성;마상혁;최영륜;신손문;김원덕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 /
    • 제20권3호
    • /
    • pp.139-146
    • /
    • 2013
  • 목적: 한국은 2000년에 소아마비 무발생국가로 공인되었으며, WHO의 권고에 의해 2005년부터는 경구용소아마비 생백신 대신 주사용 사백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본 연구는 2006년부터 국내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주사용 소아마비 백신(Poliorix$^{TM}$)의 안전성 및 이상반응을 우리나라 영아들을 대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년 동안 다기관공동연구로 조사하였으며, 2, 4, 6개월의 기초접종과 4-6세의 추가 접종 후 7일 이내 및 31일 이내의 이상반응 및 안전성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과: 총 639명 중 등록대상자 중 617명은 기초접종, 22명은 추가접종을 실시하였으며, 639명 중 73명(11.4%)에서 명시되지 않은 이상반응을 보고하였으며, 이중 가장 많은 증상은 상기도 감염증상으로 접종 후 7일 이내에 639명 중 16명(2.5%)에서 보고되었다. 1명에서 grade 3 이상의 장염증상을 보고하였으며, 11명(1.7%)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을 보고하였으나, 이들은 모두 연구 종료 이전에 호전되었다. 결론: 6년 동안의 시판 후 조사에서, 건강한 우리나라 영아들을 대상으로 한 주사용 소아마비 사백신(Poliorix$^{TM}$) 접종은 국내 건강한 소아에서 안전하고 내약성이 충분하였다.

  • PDF

자일로바이오스를 함유한 설탕이 젊은 여성의 변비 개선에 미치는 효과 (Effect of xylobiose-sugar mixture on defecation frequency and symptoms in young women with constipation)

  • 이정숙;김아름;남혜경;경명옥;조성은;장문정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50권1호
    • /
    • pp.41-52
    • /
    • 2017
  • 본 연구는 자일로바이오스 함유 설탕 섭취가 젊은 여성의 변비 개선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20~29세 여성 31명을 대상을 이중맹검법을 적용하여 7% 자일로바이오스 함유 설탕 시료 (XBS, n = 15)와 7% 자일바이오스 함유 설탕을 포함한 커피믹스 시료 (XBS coffee mix, n = 16)를 1일 2회씩 6주간 섭취하도록 하였다. 시료 섭취 결과 배변 횟수는 시료 섭취 전 XBS 2.13회/주, XBS coffee mix 1.56회/주에서 시료 섭취 1주차부터 증가하여 시료 섭취 6주차에는 각각 3.73회, 3.56회로 증가하였다. 또한 XBS와 XBS coffee mix 시료 모두 섭취 후 배변의 양, 복부 잔변감, 복통의 증상이 유의적으로 개선되었고, 변비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CSS 점수 역시 시료 섭취 전 XBS 10.53점, XBS coffee mix 10.75점에서 시료 섭취 후 1주차부터 유의적으로 감소하였고, 시료 섭취 6주차에 XBS 7.22점, XBS coffee mix 6.51점으로 3점 이상 낮아졌다. 즉, 시료 섭취 전에 비해 시료 섭취 후 유의적으로 CSS 점수가 낮아진 것으로 보아 7% 자일로바이오스 함유 설탕 섭취가 변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설문조사 방법을 통해서 배변 및 변의 상태를 평가한 것으로 화학적 지표성분 변화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지 않았다는 한계는 존재하나 설탕보완재 역할을 지닌 자일로바이오스를 7% 정도 설탕에 첨가할 경우 변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시판되는 다양한 종류의 가공식품에 기능성 감미료로서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 소아청소년을 위한 신체활동분류표의 타당도 평가 및 이를 이용한 일일 총에너지소비량, 에너지필요추정량과 신체활동 평가 (Validation of the physical activity classification table for Korean youth and assessment of total energy expenditure, estimated energy requirement and physical activity in Korean children and adolescents)

  • 곽지연;김명희;박종훈;;김은경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56권1호
    • /
    • pp.35-53
    • /
    • 2023
  • 소아청소년은 성인과는 다른 신체적, 생리적 특성이 있으므로 동일한 신체활동을 할지라도 에너지소비량이 다름이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서 수행된 소아청소년 대상 연구에서 이들의 에너지소비량을 평가 시, 성인 대상으로 측정한 에너지소비량 또는 성인대상 18단계 신체활동분류표가 이용되어왔다. 최근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자료와 국내의 일부 자료를 토대로 4단계 연령대 (6-9세, 10-12세, 13-15세 및 16-18세)에 따라 서로 다른 에너지당량 (METs)을 제시하는 한국 소아청소년을 위한 신체활동분류표가 보고되었다. 이에 본 연구의 1부에서 에너지소비량 측정방법의 gold standard로 알려져 있는 이중표식수법을 이용하여 소아청소년을 위한 신체활동분류표의 타당도를 평가한 결과, 이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2부에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제안한 방법 (TEE = REE × PAL), 즉 간접열량계로 측정한 REE과 소아청소년 신체활동분류표로 측정한 PAL을 이용하여 166명의 소아청소년 (초·중·고등학생)의 일일 총에너지소비량을 산출하였다. 이를 기준으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제시한 공식을 이용한 EER을 비교한 결과, 과대평가 비율이 47.3%로 나타났다. 또한 소아청소년 신체활동분류표를 이용하여 산출된 신체활동 강도별 및 신체활동 유형별 소비시간이 성별 및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중학생 및 고등학생을 포함하는 다수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이중표식수법을 이용하여 일일 총에너지소비량을 측정하는 연구가 수행되어, 소아청소년을 위한 신체활동분류표의 타당도가 폭넓게 평가되어야 한다. 또한 이와 같은 이중표식수법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을 위한 에너지필요추정량 산출 공식의 타당도 평가와 함께 한국의 소아청소년을 위한 에너지필요추정량공식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학업부담이 많은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중학생 및 초등학생에서도 강도있는 신체활동의 소비시간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건강 및 비만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하여 이들의 에너지소비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요구된다

『하재일기』에 나타난 국가의례와 민간신앙 일고찰 (Consideration on National Rituals and Folk Beliefs Found in 『Hajaeilgi』)

  • 송재용
    • 동양고전연구
    • /
    • 제69호
    • /
    • pp.349-371
    • /
    • 2017
  • 사옹원(司饔院) 분원(分院)의 공인(貢人)이었던 지규식이 1891년 1월 1일부터 1911년 윤6월 29일까지 20년 7개월에 걸쳐 거의 매일 쓴 "하재일기"에는 보고 들은 국내외 정세와 풍속, 의례, 분원 관련 각종 제반사항, 일상생활사 등을 다방면에 걸쳐 다양하게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필자가 여기서 주목한 것은 "하재일기"에 기록된 민속 관련 내용이다. 지규식은 양반이 아닌 신분으로 당시 실제로 행했던 세시풍속 민속놀이 의례 민간신앙 등 민속 관련 내용을 "하재일기"에 기록으로 남겼다. 이러한 일기는 드물 뿐만 아니라 자료적으로도 그 가치가 매우 높이 평가되며, 민속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필자는 "하재일기"에 나타난 민속을 연구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국가의례와 민간신앙에 초점을 맞추었다. 앞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국가의례의 경우, 가례(嘉禮)는 황제의 즉위기념일과 황제 황태자 탄신기념일 관련 기록만 전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지만, 국가적인 기념식과 경축식행사를 백성들이 충실하게 실행하였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특히 이러한 국가적인 기념식과 경축식행사 때 학생들에게 애국가를 제창케 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흉례(凶禮)는 궁중상례 관련 내용만 전하고 있는데, 민비의 상례를 제외하고는 궁중 상례를 종전처럼 절차에 의해 제때 제대로 치루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백성들도 정부의 명에 따라 이를 잘 실행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본인들이 민비를 살해하고 석유를 뿌려 시신을 불태워 재로 된 것을 버려둔 채 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간신앙의 경우, 분원에서 정기적으로 동리의 신사를 지냈고, 동리에서도 매년 고청신사를 지냈는데, 제사비용은 마을 사람들의 경제적 사정에 따라 차등적으로 배분해 추렴하고, 마을 사람들 모두 힘을 합쳐 제수를 준비하고 제사를 지냈다. 제사는 산신당과 부군당에도 지냈으며, 무당을 불러 굿을 하는 것이 통례였다. 이는 자료적으로 가치가 있다. 그런데 지규식은 기독교인이 된 후, 회사에서 지내는 신사 제사를 폐지하려 한 적이 있을 뿐 아니라 새신(賽神), 즉 굿이나 푸닥거리하는 것도 없애려 했지만, 전례대로 어쩔 수 없이 따랐다. 한편, 지규식은 마을에 홍수가 나고 전염병이 퍼지자 마을의 안녕과 건강을 위해 자기 집 앞에 제단을 설치하고 희생과 술 등 제수를 갖추어 마을사람들과 함께 황천후토(皇天后土)에 제사를 지냈다는 내용이 있는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규식은 집안에 우환이 있을 경우, 무당을 불러 굿을 하거나 산신에게 치성을 드리는 등 이러한 무속이나, 주로 정초에 관성제군(關聖帝君)을 참배하고 한 해의 운수를 점쳤던 것들은 모두 민간신앙으로서 당시 민간에 널리 퍼져 있었을 뿐 아니라, 그의 생활 속에도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규식의 풍수신앙 선호도 당대인들의 일반적인 인식태도와 다르지 않다고 여겨진다. 이상에서 보듯, "하재일기"에 나타난 국가의례와 민간신앙 관련 내용은 자료적으로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민속 연구의 일환으로도 의미가 있으며, 민속학적으로도 나름대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