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andbook 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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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방향 관통형 균열을 가지는 중공축의 비틀림에 의한 균열성장수명 예측 (Crack Growth Life Prediction of Hollow Shaft with Circumferential Through Type Crack by Torsion)

  • 김연희;박정선
    •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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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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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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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회전익 항공기의 동력전달축은 경량화를 위하여 중공축을 적용하였으며 선형탄성 파괴역학을 이용해 균열 전파 거동을 예측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유한요소해석을 통하여 원주방향 관통형 균열을 가지는 중공축의 균열성장수명을 예측하였다. 비틀림을 부여하고 균열을 고려한 요소를 형성하여 2차원 유한요소모델을 생성하였다. 초기 균열 길이를 정의하고 균열 길이를 증가시켜 유한요소해석을 수행해 균열 선단의 응력확대계수를 도출하였다. 응력확대계수가 중공축을 구성하는 재료의 파괴인성을 초과하기 직전의 길이를 한계 균열 길이로 정의한다. 응력확대계수 핸드북을 통해 응력확대계수를 계산하여 한계 균열 길이를 도출하고 균열성장속도식을 수치적분하여 각각의 균열성장수명을 비교해 제안한 유한요소해석 기법을 검증하였다.

비영어권 외국인 내원객의 조명 신호와 안내서를 이용한 검사방법 개선 효과(흉부 방사선 검사자를 대상으로) (Improvement of Inspection Methods using Lighting Signals and Guidebook for Non-English speaking Foreign Visitors (For chest X-ray Screening Examinees))

  • 곽종혁;최민경;김능균;김아연;김경립
    • 한국방사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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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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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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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비영어권의 내원객 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른 방사선 검사 시 언어의 소통 및 의사전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검사를 위해 제작한 안내서를 배부 후 설명 전후에 따른 개선 효과를 알아 보았다. 검사 부위 인지 여부는 점수 척도가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고 검사의 불편 정도, 호흡 지침 이해 정도, 검사 설명 만족도는 제작한 안내서 설명 전후에 따라 점수 척도가 향상되었으며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다. 비영어권 외국인 내원객의 경우 영어나 한국어로 했을 때 보다 자국의 문자로 설명하는 것에 만족하였고, 그 방법 또한 검사실 내 조명 신호를 이용하여 외국인 내원객에게 호흡을 조절해야 하는 시기를 알려 줌으로써 효과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었다. 향후 다양한 언어 통역 프로그램과 다양한 검사 부위에 따른 안내서 제작과 도구 개발, 방사선사 및 의료진의 외국어 능력 향상 등 여러 관점에서 의사소통 수단이 구현 될 때 비로소 의료서비스 및 영상 의학적 검사의 질이 개선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다른 영상의학 검사실에서도 영어나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비영어권 외국인을 검사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Accuracy of Combined Visual Inspection with Acetic Acid and Cervical Cytology Testing as a Primary Screening Tool for Cervical Cancer: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 Chanthavilay, Phetsavanh;Mayxay, Mayfong;Phongsavan, Keokedthong;Marsden, Donald E;White, Lisa J;Moore, Lynne;Reinharz, Daniel
    • Asian Pacific Journal of Cancer Pre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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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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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89-5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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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Background: The performance of combined testing visual inspection with acetic acid (VIA) and cervical cytology tests might differ from one setting to another. The average estimate of the testing accuracy across studies is informative, but no meta-analysis has been carried out to assess this combined method. Objectiv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stimate the average sensitivity and specificity of the combined VIA and cervical cytology tests for the detection of cervical precancerous lesions. Materials and Methods: We conducted a systematic review and a meta-analysis, according to the Cochrane Handbook for Systematic Review of Diagnostic Test Accuracy. We considered two cases. In the either-positive result case, a positive result implies positivity in at least one of the tests. A negative result implies negativity in both tests. In the both-positive case, a positive result implies having both tests positive. Eligible studies were identified using Pubmed, Embase, Website of Science, CINHAL and COCRANE databases. True positive, false positive, false negative and true negative values were extracted. Estimates of sensitivity and specificity, positive and negative likelihood (LR) and diagnostic odds ratios (DOR) were pooled using a hierarchical random effect model. Hierarchical summary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s (HSROC) were generated and heterogeneity was verified through covariates potentially influencing the diagnostic odds ratio. Findings: Nine studies fulfilled inclusion criteria and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Pooled estimates of the sensitivities of the combined tests in either-positive and both-positive cases were 0.87 (95% CI: 0.83-0.90) and 0.38 (95% CI: 0.29-0.48), respectively. Corresponding specificities were 0.79 (95% CI: 0.63-0.89) and 0.98 (95% CI: 0.96-0.99) respectively. The DORs of the combined tests in either-positive or both-positive result cases were 27.7 (95% CI: 12.5-61.5) and 52 (95% CI: 22.1-122.2), respectively. When including only articles without partial verification bias and also a high-grade 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 as a threshold of the disease, DOR of combined test in both-positive result cases remained the highest. However, DORs decreased to 12.1 (95% CI: 6.05-24.1) and 13.8 (95% CI: 7.92-23.9) in studies without partial verification bias for the combined tests in the either-positive and both-positive result cases, respectively. The screener, the place of study and the size of the population significantly influenced the DOR of combined tests in the both-positive result case in restriction analyses that considered only articles with CIN2+ as disease threshold. Conclusions: The combined test in the either-positive result case has a high sensitivity, but a low specificity.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combined test should be considered in developing countries as a primary screening test if facilities exist to confirm, through colposcopy and biopsy, a positive result.

Current Status of Neurosurgical and Neurointensive Care Units in Korea : A Brief Report on Nationwide Survey Results

  • Jo, Kwang Wook;Kim, Hoon;Yoo, Do Sung;Hyun, Dong-Keun;Cheong, Jin Hwan;Park, Hae-Kwan;Park, Bong Jin;Cho, Byung Moon;Kim, Young Woo;Kim, Tae Hee;Han, Insoo;Lee, Sang-Weon;Kwon, Taek Hyun
    •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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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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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9-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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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identify the operation status of the neurosurgical care units (NCUs) in neurosurgical residency training hospitals nationwide and determine needed changes by comparing findings with those obtained from the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KNS) and Korean Society of Neurointensive Care Medicine (KNIC) survey of 2010. Method : This survey was conducted over 1 year in 86 neurosurgical residency training hospitals and two neurosurgery specialist hospitals and focused on the following areas : 1) the current status of the infrastructure and operating systems of NCUs in Korea, 2) barriers to installing neurointensivist team systems, 3) future roles of the KNS and KNIC, and 4) a handbook for physicians and practitioners in NCUs. We compared and analyzed the results of this survey with those from a KNIC survey of 2010. Results : Seventy seven hospitals (87.5%) participated in the survey. Nineteen hospitals (24.7%) employed a neurointensivist or faculty member; Thirty seven hospitals (48.1%) reported high demand for neurointensivists, and 62 hospitals (80.5%) stated that the mandatory deployment of a neurointensivist improved the quality of patient care. Forty four hospitals (57.1%) believed that hiring neurointensivist would increase hospital costs, and in response to a question on potential earnings declines. In terms of potential solutions to these problems, 70 respondents (90.9%) maintained that additional fees were necessary for neurointensivists' work, and 64 (83.1%) answered that direct support was needed of the personnel expenses for neurointensivists. Conclusion : We hope the results of this survey will guide successful implementation of neurointensivist systems across Korea.

한반도 중부권 지각물질의 구조와 물성연구 : 콘크리트 공시체에 의한 표준시험 규정에 대하여 (Structure and physical properties of the earth crustal material in the middle of Korean Peninsula : A study on the prescription of standard test by mortar-bar method)

  • 정진곤;유신애
    • 지질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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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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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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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광물과 암석으로 구성된 골재와 이를 둘러싼 시멘트 페이스트 사이에 알카리-골재반응이 콘크리트 구조물에 팽창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한 팽창은 구조물에 심각한 손상을 야기시키기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는 구조물에 사용된 동일한 골재와 시메트로 공시체를 제작하고 실험실에서 이의 팽창 촉진 실험을 통하여 팽창선의 상한선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0.1%이다. 위 실험의 규정은 미국의 경우 ASTM C227과 490에,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공업표준협회에서 발간한 KS핸드북 F2503, F2546 및 L5107에 명시되어 있다. 양자의 내용은 거의 동일하다. 이 규정에 따라 실험용 공시체를 제작하고 팽창정도를 측정하는데 위에 소개한 규정은 현장에서 현실적으로는 적합하계으나 연구의 목적으로 정밀한 실험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문제점이 발견된다. 첫째, 골재, 시메트 및 물의 배합비를 규정함에 있어서 골재를 무게로 표현한 점. 들째, 팽창률계산에 있어서 분모의 값을 254mm로 고정시킨 점. 셋째, 골재의종류에 관계없이 초기길이 측정시기를 24$\pm$2시간 후로 통일시킨 점. 네째, 골재의 비중측정 방법은 목적에 따라 선택되어야 하나 그 중에서 진비중에 의한 측정이 가장 정밀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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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지 수업모형이 초등학생들의 분자개념 변화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iveness of Metacognitive Instruction Model on the Changes of Molecular Concepts)

  • 신미경;고영신;최영재
    •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지: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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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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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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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의 목적은 초인지 개념변화 수업 모형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분자'와 '분자 운동'에 대한 개념의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분자'와 '분자 운동'에 대한 개념과 초인지 자기조정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수업 전에 사전 검사를 실시하고, 박종원과 심재학의 초인지 수업모형과 학생들의 개념을 바탕으로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 수업프로그램은 수업 절차와 그 절차에 따른 초인지 질문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실험 집단은 초인지 전략 프로그램을 적용하였고 비교 집단은 국정 교과서와 지도서에 제시되어 있는 일반적 수업 방법에 의해 지도되었다. 분자 단원의 지도가 끝난 후 사후 검사를 실시하고 형성된 개념의 지속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수업 6개월 후에 개념 검사를 다시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일반적 탐구 방법을 적용한 비교 집단 보다 초인지 전략 수업을 적용한 실험집단에서 개념의 형성 및 지속의 효과가 p< .05수준에서 유의미하게 컸으며 특히, 실험 집단이 비교 집단에 비해, 구체적 개념은 같으나 제시된 실험 상황이 교과서 내용과 다를 때에 더 높은 개념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초인지 수업모형은 초인지 자기조정 수준 하위의 학생들보다 상위의 학생들의 개념변화와 지속에 효과적이었다. 즉 초인지 수업 전략은 학생들의 분자개념 변화와 지속에 효과적이며 학습한 개념을 관련되는 다른 개념들과의 전체적인 구조 속에서 인식함으로써 형성된 개념을 여러 구체적 상황에 적용할 수 있게 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초인지 자기조정 수준 상위의 학생들은 초인지 전략을 쉽게 학습하는데 비해 하위의 학생들은 새로운 학습 방법을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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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삼재배지 농약 사용 실태 (Survey on Pesticide Use by Ginseng Growers at Gangwon Farmland in Korea)

  • 강혜순;박동식;황윤갑;김성문
    • 농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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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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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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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강원도내의 4개시 8개군에 거주하는 271명의 인삼 재배자들을 대상으로 36문항의 설문지를 이용하여 강원도 인삼 재배지의 농약사용 실태를 조사하였으며, 얻어진 결과는 빈도 및 교차 통계분석을 하였다. 설문조사 대상자들은 강원도 인삼 재배지에 문제가 되는 식물병으로 점무늬병, 탄저병, 잿빛곰팡이병, 뿌리썩음병, 균핵병, 해충은 달팽이, 줄기 굴파리, 굼벵이, 선충, 거세미나방, 잡초는 망추 바랭이, 명아주, 피, 쑥 등을 선정하였다. 이를 방제하기 위하여 응답자의 35%는 농약에 의존한다고 하였으며, 31.5%는 농약사용뿐만 아니라 해충의 천적과 미생물 이용 및 친환경자재 등을 혼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78.8%가 본인의 경험, 농약상 및 이웃의 추천 등으로 농약을 선정하고 있었으며, 이의 결과로 강원도 인삼 재배지에서 미적용 약제를 사용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농약 살포 시 기준량을 준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96.3%), 이것은 낮은 비율의 인삼약해(30.1%)와 살포자 중독 경험(38.8%)을 초래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사용 농약을 2년에서 5년간 연용하고 있어(44.1%) 이 지역 병해충 및 잡초의 약제 저항성 유발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으며, 올바른 농약 선정 및 사용법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조선시대 회격·회곽묘 출토 삽(翣)에 대한 고찰 (A Study on the Excavated Sab(a funeral fan) from Lime-filled Tomb and Lime-layered Tomb during the Joseon Dynasty)

  • 이승해;안보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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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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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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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삽(?)은 유교 예법에 따른 상장례(喪葬禮) 도구로 나무로 틀을 만들고 그 위에 백포(白布)나 두꺼운 종이를 붙여 그림을 그린 후, 자루를 달아 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례기(禮記)"에 따르면 삽은 주대(周代)부터 사용되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의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이나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사례편람(四禮便覽)"에 나타난 삽의 용례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본고에서는 현존하는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회격 회곽묘에서 발견되는 삽의 발굴 사례 및 문헌 기록을 통해 그 용례와 제작방식, 시기에 따른 유물의 특징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삽은 신분에 따라 사용하는 개수와 그리는 문양이 다른데, 사대부가에서는 주로 '아(亞)'형의 불삽 1쌍과 구름 문양을 그린 화삽 1쌍을 사용하였다. 삽의 크기는 너비가 2자[척(尺)], 높이 2자[척(尺] 4치[촌(寸)]로 만들었는데 초주지나, 저주지로 두 번 싸고, 세 번째는 연창지로 쌌다. 그리고 나서 백저포, 마포, 무명, 공단 등으로 덮었다. 그 양면에 보불을 그리고 구름 변아(邊兒)에 운기를 그리는데 대개 주사 또는 진사를 사용하였다. 사대부가 회격 회곽묘에서 출토되는 삽은 광중에 부장된 것으로, 삽자루와 분리된 형태이다. 즉, 출토되는 삽은 발인행렬시 삽을 매달았던 5자 길이의 삽자루는 태워 없애고, 관의 좌우에 세워 넣은 것이다. 출토 유물의 검토를 통해서도 제작과정을 유추할 수 있다. 출토된 유물은 각(角)의 개수에 따라 각이 3개 달린 것과 2개 달린 것으로 대별된다. 먼저 각이 3개 달린 것(유형 I) 중에는 나무 통판을 사용하거나 대나무를 납작하게 갈라, 바구니처럼 엮은 것도 있다. 각이 3개인 삽은 비교적 조선 전기에 집중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형태에 비해 그 제작방식이 다양한 편으로 생각된다. 반면 각이 2개 달린 삽의 경우에는 비교적 정형화된 제작방식이 보인다. 직사각형이나 역사다리꼴로 몸통부분을 만든 후, 2개의 각이 달린 삽의 윗부분을 연결한 형태이다. 다만 상단면을 곡선(유형 II) 또는 직선(유형 III)으로 처리하는 것이 다르다. 이러한 제작방식은 각이 3개 달린 것에 비해 간단하며, 제작기법 상의 차이는 크지 않다. 특히 상단면을 직선으로 처리하는 방식은 오늘날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분석에 사용된 30건 중 묘주의 몰년, 즉 삽의 제작 연대가 명확한 것만 선택하여 분석한 결과, 유형 I은 16세기 전반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어 유형 II는 16세기 후반부터 17세기 후반, 유형 III은 17세기 전반부터 18세기 전반까지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요컨대 삽의 형태는 유형 I에서 유형 II로, 다시 유형 II에서 유형 III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17세기는 변화의 시기로 유형 II III이 혼재되어 있다. 유형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하였으나 유형 II III은 각이 2개인 측면에서 그 형태가 유사하다고 볼 때 주목할 만한 전환기는 16세기 중반이라고 볼 수 있다. 아마도 유형 I은 유형 II III에 비해 제작 과정상 공이 더 많이 들어갈 것으로 생각되며, 후대로 내려올수록 경제성의 원리에 따라 삽의 형태 및 제작방법도 간소해진 것으로 보인다. 상장례의 간소화 경향은 "선조실록(宣祖實錄)"에 예장(禮葬)이 몇 차례 중지되는 사건들을 통해 임진왜란 이후에 가속화된 변화로 볼 수 있다. 삽의 경우 이미 16세기 후반부터 간소화되고 있었으며, 심지어 18세기에는 삽을 따로 제작하지 않고 구의(柩衣) 및 관(棺)에 직접 그리는 현상까지 초래하였다. 그러나 형태적으로 단순화 되는 과정에도 "례기(禮記)"의 삽 사용 규정은 지켜지고 있어, 그 의례의 형식은 합리적으로 간소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