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Febro, Naga;Joshua Isaguirre;Elanie Vizconde;Raymund Sison
Journal of Information Science Theory and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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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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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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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This qualitative study explores cyberbullying among college students through Habermas's Theory of Communicative Action to examine the dissonance between online interactions and principles of rational discourse. Cyberbullying is a pervasive issue in digital communication that undermines logical, evidence-based conversation, fostering environments where misinformation, manipulation, and harm thrive. By analyzing case studies from three universities, the research identifies the characteristics, dynamics, and emotional impacts of cyberbullying on victims, highlighting the role of social media platforms in facilitating these negative interactions. The findings reveal significant challenges to authentic and equal online conversations, driven by power imbalances and a lack of genuine communication, leading to psychological distress, erosion of self-esteem, and changes in behavior among victims. The study underscores the potential of social media design and policy interventions to mitigate cyberbullying, emphasizing the need for educational programs, technological solutions, and community support to promote a safer, more respectful digital environment. Key themes include the dynamics of cyberbullying, the suppression of rational discourse, the psychological and emotional consequences of inauthentic communication, and strategies for resilience and recovery. The research contributes to understanding cyberbullying's complexities and suggests a multifaceted approach to addressing it, aligning with Habermas's ideal of communicative rationality to foster healthier online communities. Future research should further explore the intersection of technology design, user behavior, and regulatory policies to combat cyberbullying effectively.
본 논문은 사실과 가치에 관한 두 가지 방식의 윤리이론을 다룬다. 하나는 퍼트남(H. Putnam)의 방식으로 사실과 가치에 대한 경계를 허물어 사실과 가치가 내재적 연관을 갖는 하나의 세계로 만드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하버마스(J. Habermas)의 방식으로 사실과 가치를 논증에 기초한 간주관적 합의의 산물로 간주하는 것이다. 퍼트남은 내재적 실재론(internal realism)의 입장을 통해 실재론에서 실용주의로 이행하고 있으며, 특히 칸트의 이성주의 전통과 듀이의 실용주의적 견해를 양립시키면서 자신의 입장을 전개하고 있다. 하버마스 역시 칸트의 이성주의와 보편주의의 전통에 서 있으며, 동시에 헤겔의 역사적 이성의 전통에서 진리의 실천성을 강조한다. 이들의 전략이 지니는 의의는 사실과 가치에 대한 엄격한 이분법과 그에 따르는 가치의 영역에 대한 합리성의 평가절하에 대항하여서 가치의 영역에 대한 부활을 시도했다는 데 있다. 이러한 시도의 출발점은 합리성의 현실적 토대를 삶과 실천에 놓는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사실을 밝혀내는 진리만을 우선시하는 합리성, 곧 도구적으로 축소된 합리성에서 벗어나는 개념적 장치가 주어진다. 그리고 이는 다시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을 통한 실천적 합리성이 부활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며, 가치와 규범을 타성적 일상이나 관습의 논리에 맡겨버리는 것에 저항할 계기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공동 목표에도 사실과 가치에 대하여 취하는 전략의 상이함에 따라 퍼트남의 방식에는 분명한 한계가 노정되어 있다. 퍼트남의 방식은 가치의 특수성과 규범의 보편성에 대한 차이를 없애고 보편주의 윤리의 지위를 흔들어 놓음으로써, 실용주의적 다원론이 자리할 토양으로서 보편적인 틀 자체를 와해시킬 수 있다. 이에 의사소통합리성에 의지하여 보편주의 윤리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규범의 강제력을 확보하고 이 강제력을 토대로 다양한 삶의 양식으로서 문화적 다원주의를 꽃피우고자 한 하버마스의 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This research aims at a critical discourse on the relation between the concepts of the uncanny and posthistoire, on the basis of descriptions in The Architectural Uncanny (1992) by Anthony Vidler. For the purpose, Histories of the Immediate Present (2008), another book by Vidler that discusses posthistoire philosophy to which he is not positive, is also investigated along with the former thesis; and various publications related to the themes by the influential writers such as Freud, Lyotard, Vattimo, and Habermas are referred to, too. Firstly, this paper will illustrate an essential understanding of the uncanny, an outgrowth of the sublime, and the history of posthistoire respectively; and then analyse contexts where the posthistoire was mentioned in The Architectural Uncanny. In the 'Introduction' and 'Losing Face' chapters of the book, this paper argues, the two concepts are connected by the notions of 'repetition' and 'losing the classical facade' as well as the uncanny as 'a metaphor for a fundamentally unlivable modern condition'. Though Vidler's recognition of posthistoire in the two chapters are differently interpreted, each as 'the emptiness of capitalism' and 'the decomposition of representation', both can be understood in terms of 'modernity' that is 'still open'. If modernity is 'an unfinished project' as maintained by Habermas, who Vidler relies on, we need to continue innovative experiments and internal investigations in architectural creation beyond the categories of modernism and postmodernism.
커뮤니케이션학에서 통약가능한 이론적 대중매체체계론이 부재하다는 점은 비교연구를 비롯한 경험연구에서 난점으로 남아있었다. 본 연구는 하버마스의 2단계 사회론을 수정한 수정된 2단계 사회론을 바탕으로 정적 일반대중매체체계론을, 루만의 경계이론과 들뢰즈 가타리의 배치이론을 종합한 경계배치이론을 바탕으로 동적 일반대중매체체계론을 제안한다. 정적 일반대중매체체계론에서 대중매체체계는 일반화된 언어를 조정매체로 하는 문화체계의 하위사회체계로서 여타 하위사회체계 및 생활세계와 상호침투한다. 동적 일반대중매체체계론에서 대중매체체계는 다른 모든 하위사회체계의 경계로서 하위사회체계의 자기관계적 관찰을 생활세계에 의한 타자관계적 관찰과 접목시킨다. 또 대중매체체계는 체계와 생활세계 간의 상호침투를 매개한다. 특히 대중매체체계에서의 수행은 체계를 생활세계로 탈영토화하고 생활세계를 체계로 재영토화한다. 일반대중매체체계론은 다양한 경험적 대중매체체계론에 통약가능성을 제공해주고 편향되게 연구대상을 설정하지 않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미래 사회에 대한 조망하는 관점을 비판적 시각에서 검토하고,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가정교육학의 방향을 비판과학 관점에서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Habermas의 비판이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가정교육학이 비판이론에 기초한 비판과학 관점을 취했을 때 어떤 장에서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실천을 하여야 하는지 그 방향성을 탐색하였다. 방향성은 개인, 가족과 사회가 상호호혜적이고 상호작용을 통하여 지속해가는 것을 비판이론에 기초하여 생활세계의 사적 영역, 생활세계의 공적 영역과 체계의 영역에서 탐색하였다. 비판과학 관점에서 가정교육학의 실천은 IFHE의 옹호활동과 정책참여 활동의 사례를 통해 발견되었다. 결론적으로 비판과학으로서의 가정교육학이 가정생활의 비판적, 참여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생활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정치·경제체계를 바람직한 조건으로 형성해 나가고 학문적 영역, 일상생활의 영역, 사회적 영역에서 전문활동을 실천해나가야 할 당위성을 지지하였다.
본 연구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UC의 소통채널로써의 방향성을 수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최근 많은 기업에서 모바일 UC 도입을 검토하거나 도입하여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단순한 기능적 측면의 관점에서 벗어나 SNS나 UC의 본래 목적인 소통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다. 하버마스의 의사소통행위이론에 기초하여 사용목적과 생활세계의 기능을 도출하였다. 연구는 첫째, SNS와 mUC 이용에 있어 행위나 발화의 유형에 따른 사용상 차이가 있는지, 둘째 SNS와 mUC가 생활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셋째 SNS와 mUC 이용에 있어 이용자 특성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검토하는 것을 주제로 하였다. 연구 결과 SNS와 mUC 이용에 있어 행위나 발화의 유형에 따른 사용상 차이가 있었고, 둘째 생활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차이는 거의 없었으며, 셋째 이용자 특성에 따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업에서 mUC를 도입하거나 활성화할 때 방향성 수립에 기여할 것이다.
최근 도시발전 전략으로 정체성의 형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 인간의 존재론적 안전감을 위해 상실된 전통적 정체성의 규범적 복원, 다른 한편으로 도시들 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도시 이미지의 전략적 제고라는 이중성을 가진다. 이러한 이중성은 근대적 정체성에 대한 포스트모던 이론가들(라캉, 푸코, 들뢰즈 등)의 비판과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공적 공간을 통한 정체성을 강조하는 아렌트나 하버마스의 논쟁 속에 반영되어 있다. 이 논문은 정체성 개념이 담고 있는 도시 정책적 함의를 고찰하는 한편, 이 개념이 실제 정체성 고양을 명분으로 한 도시 발전 전략에서 어떻게 왜곡되게 원용되고 있는가를 비판하고자 한다. 특히 이 논문은 포스트모던 이론가들의 입장을 현실의 의사적 정체성에 대한 비판과 관련시키는 한편, 공적 공간을 통한 진정한 정체성의 형성을 강조하는 비판이론가들의 주장을 도시발전 정책의 규범적 대안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Ian Watt, author of The Rise of the Novel, maintained that the novel originated in modern England, came from prose discourses such as the news, political essays and journalistic writing which propagated the Enlightenment, and the novels represent formal realism. The main point of this paper is to examine Watt's theory of the rise of the novel on the basis of the criticism of antinomy of the Enlightenment and "the public sphere" in Habermas' terms. At first, I will criticize formal realism, which is not a new literary species, but a formally renovated realistic form that represented capitalism and protestantism. And, then, I will show that formal realism is a kind of antinomy because it turned away from the voices and reality of the low-class and women though the novel concentrated on common people, not the aristocrats. Secondly, I will inquire into the antinomy of the Enlightenment in the aspects of reason, freedom, individualism and women. In my view, as soon as the high-middle class acquired their political rights, these values were no more encouraged and the result revealed antinomy of the Enlightenment more explicitly. Thirdly, I'd argue that "the public sphere" had positive meanings to everyone when the bourgeosie were fighting against the Absolutism and the aristocracy. I'll also insist that the high-middle class and the intellectuals were in "the public sphere" in which Habermas argues that rationality and equality were thought to have been realized, while the low-middle class and most women were de-enlightened and disciplined by reading the novel privately. In conclusion, formal realism is not the rise of the novel, but the opening of the novel peculiar to bourgeosie parliamentarism from the middle-eighteenth century to the middle-twentieth century.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와 미국의 고등학교 가정교과서 식생활 단원을 Habermas의 세 행동체계에 따라 분석하여 세가지 행동체계가 교과서의 학습 목표와 활동과제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알아보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나라 고등학교 '기술·가정', '가정과학', 미국 고등학교 'Succeeding in life and career' 교과서에서 식생활 단원의 학습목표와 활동과제를 Habermas의 세 행동체계를 기준으로 내용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문장을 통해 맥락 파악이 명확한 것을 해당 행동체계에 상응시켰다. 분석과정에서 한 개로 묶여 있지만 학습 활동이 여러 가지로 되어있으면서 행동체계가 달리 나타나는 경우에는 2가지 이상의 행동체계가 통합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우리나라 고등학교 '기술·가정', '가정과학' 교과서와 미국 고등학교 교과서' Succeeding in life and career' 식생활 단원의 학습 목표와 활동과제 수는 각각 3개, 26개, 248개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교과서는 의사소통적 행동의 비율이 '기술·가정' 교과서 66.7%, '가정과학' 교과서 5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 교과서는 기술적 행동의 비율이 66.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행동과 관련된 활동과제들은 음식을 만들거나, 건강이나 음식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거나, 조리 실험 등이 있었다. 의사소통적 행동과 관련된 활동과제들은 건강, 식사 예절과 관련된 역할극을 하거나, 직업 인터뷰나 설문 조사를 하여 결과를 작성하는 활동 등이 있었다. 해방적 행동과 관련된 활동과제들은 건강과 음식과 관련하여 봉사프로젝트 등 사회에 참여하는 활동이나, 식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찾아 실천적 추론을 통해서 최선의 해결방안을 생각해보는 것이 있었다.
By taking a bottom-up "library in the life of the user" perspective rather than a top-down "user in the life of the library" perspective, this paper uses anecdotal evidence from the past and near present to examine the multiple roles the U.S. public library plays and has played as public space in the everyday lives of its patrons. By harnessing "public sphere" theory discussed in Jurgen Habermas's THE STRUCTURAL TRANSFORMATION OF THE PUBLIC SPHERE (1989) and by the examining the rich literatures on civic life and institutions that have evolved from it, the author argues that Library and Information Studies discourse has to expand its scope to include research and analysis of "library as place" from a user's perspective if it hopes to develop a deeper understanding of what the public library does for means to members of the communities in which they re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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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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