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회혼례도첩》(덕수6375)에 묘사된 남녀 등장인물의 복식을 분석하고 《회혼례도첩》의 제작 시기를 추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인공 노신랑은 <전안례도>와 <교배례도>에서는 평소 관원으로 착용하던 흑단령을 착용하였다. 그 외 <헌수례도>와 <접빈도>, <중뢰연도>에서는 패영 없는 자립에 옥색 포, 홍색 세조대를 둘렀다. 기럭아범은 자립에 귀 옆에 묶은 패영을 달고 흉배를 부착한 무문 흑단령을 착용하였다. 성인 남자 자손과 하객들은 도포 등 당시의 대표적인 포 종류를 착용하였는데 특히 무관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철릭, 직령을 착용하고 붉은 색 띠와 청색 계통의 띠를 신분에 맞추어 착용하였다. 징씨(徵氏) 등 안내자는 중치막과 홍단령을 착용하였으며 어린 동자들과 시동(侍童)은 중치막을 착용하였다. 술을 따르고 음식을 나르는 총각들은 땋은 머리에 소창의(小氅衣)를 입고 성인들은 전립(氈笠)에 소창의를 착용하였다. 군영 소속의 세악수들은 소색 소창의에 흑색 전복, 그리고 허리에 남색 포대 등 군복을 착용하였다. 둘째, 노신부는 <교배례도>에서는 거두미와 초록원삼 차림을 하였고 <헌수연도>에서는 남치마·옥색저고리 차림이 확인되었다. 여자 자손들은 어여머리에 비녀와 반자, 진주댕기 등의 칠보장식을 하였고 다양한 색상의 저고리에 남색과 홍색, 옥색 등의 치마를 입었다. 남치마에 초록 장옷을 입은 부인도 확인되었다. 홍치마에 초록색 회장저고리를 입은 <교배례도>의 동녀(童女) 4명은 낭자머리에 비녀 꽂고 도다익 댕기를 길게 드리웠으며 칠보족두리를 썼다. 비자(婢子)들은 어여머리에 가리마를 썼으며 양반 부인들과 유사한 치마·저고리를 착용하였으나 색상이 연했고 치마의 길이가 짧았으며 치마의 부풀림 정도가 약하였다. 기녀는 양반 부인과 비슷한 모습이었으나 색상이 덜 화려하였으며 어여머리에는 칠보장식이 없었다. 셋째, 주인공의 자립 착용, 철릭과 직령을 입은 하객들, 군영 소속 세악수 참여 등에 근거하여 회혼례의 주인공이 병조나 군영과 관련된 인물이었을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군영 악대의 전복의 소매 길이와 잠화 사용, 어여머리의 형태와 댕기, 저고리의 길이와 치마의 부풀린 형태 등에 근거하여 《회혼례도첩》의 제작 시기를 1760년대~1780년대로 추정하였다.
헌종 3년(1837) 순원왕후(純元王后, 1789~1857)는 막내딸 덕온공주(德溫公主, 1822~1844)의 8월 가례를 맞아 부마 남녕위(南寧尉) 윤의선(尹宜善, 1823~1887)에게 혼수품을 내렸다. 그 물목을 적은 「혼수발기」가 국립한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혼수발기」를 통해 19세기 전기의 부마 편복에 관해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발기」 속 편복 품목을 대략 36종으로 정리하고 용도별로 ① 상의류 9종, ② 하의류 8종, ③ 관모와 수식 10종, ④ 허리띠와 주머니 4종, ⑤ 부채 3종과 신발 2종으로 분류하였다. 둘째, 남녕위의 편복 중 가장 중요한 의복은 남광사 도포와 남광초 창의(대창의)로 구성된 통상예복이었다. 그 외에 창의 2점(남광수사·청저포), 중치막 1점(남생경광주), 쟁친 상침긴옷 1점(옥색 쌍문초), 모시 홑창옷 1점(소창의), 겹저고리 2점(보라색 설사, 저포), 당포적삼에 생경광주한삼과 저포한삼이 있었고 하의류로는 겹바지와 고의(홑바지), 당포 행전과 버선 2켤레, 초록사 요대, 옥색사 대님이 있었다. 셋째, 관모와 부속품으로 밀화영과 사영을 갖춘 흑립, 정자관·동파관, 받침모 탕건과 복건이 있었으며 수발(修髮)에 필요한 상투관과 세 종류의 동곳(산호·밀화·순금), 옥관자를 갖춘 망건이 있었다. 특히 정자관과 동파관은 18세기 이후 신분별 구분이 있던 관모인데 남녕위에게는 정자관과 동파관을 함께 보냈다. 넷째, 홍색 계통의 세조대와 부싯돌을 담을 쌈지와 사낭, 그리고 옥선추를 장식한 선자, 사직물로 만든 모선, 소접(小摺) 등의 부채류, 운혜와 당혜 신발도 포함되어 있었다. 마지막으로, 『덕온공주가례등록』의 복식 기록과는 달리 「혼수발기」의 복식 기록이 당시의 실제적인 복식 명칭임을 확인하였으며 19세기 전기 부마 편복의 구체적인 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형산강 일대는 과거에 간흠충의 농후유행지로 알려진 지역으로, 이 강을 끼고 있는 포항 및 영일 일대 공업지역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여 최근에 간흠충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간흡충 감염과 관련된 사항에 관하여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총 3,180 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항원을 이용하여 피내반응검사를 실시하였는데 26.2%인 834명이 양성이었다. 이들 양성자 중에서 598명을 검변하여 129명 (21.6%)의 간흡충란 양성자를 검출하였다. 그 이외에 편충 1.7%, 회충 0.3% 및 요꼬가와흡충 0.2%의 충란양성를을 얻었다. 2) 간흠충 감염자는 모두 20∼40대의 남자이었으며 띠감염 대조군에 띠해 유의하게 중학교 이하 지 학력자의 비율이 높았고, 형산강을 낀 포항시 및 영일군의 챙전 동(동)에 거주하는 사람의 띠율이 높았으며, 20년 이상 장기 거주자의 비율이 감염자 군에서 높았다. 약 20% 내외의 감띰자가 구충제를 점기 복음하였고, 간흡충 감염 여부에 관한 검사를 반은 적이 있고 기생충 감엄애 관한 교육을 받은 걱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조사 대상자가 기생충 관리에 대한 교육을 인하였다 3) 감염자 군에서 민물고기를 날로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의 비율이 유의하게 많았으며 주로 등어, 입어 등을 소비하였다. 4) 감염자를 프라지관텐로 치료하고 1년 후에 검변한 결곽 치료자의 85.3%가 충란을 배출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보면 형산강 일대에서 간흡충의 유행이 과거에 띠해 뚜렷하게 감소하였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이 감염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간흡충의 빠른 근절을 위해서는 올바른 진단과 치로 및 기생충에 관한 교육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인천광역시는 도시 전체의 심각한 교통체증 경감을 위하여 도시철도 1호선(총연장 31.1km)을 1999년 10월 개통하였다.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의 도시철도 1호선 개통이 역세권 도시공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규명을 통하여 바람직한 역세권 개발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를 위해 국가에서 발간된 통계 자료에 근거하여 분산분석(Analysis of Variance)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도심형 및 농촌형 역세권은 철도개통에 따라 뚜렷하게 도시공간 변화에 영향을 미쳐 역세권을 형성함에 따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도시기능을 분담하였으나 주거형, 준주거형, 교외형 역세권은 철도개통 후 도시공간 변화에 큰 변화가 없어 역세권이 형성되지 못했다. 따라서 향후 도시철도 개통시 주거형 및 준주거지형 역세권에서는 역세권 입지 특성을 고려하여 주민 및 산업인구를 유인하고 다양한 시설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계획적 역세권 개발이 요구된다. 한편 교외형 역세권에서는 역사개발 후 자연 발생적 역세권 개발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도시철도 역사 개발시 역세권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양호한 생활여건 조성에 앞장서야겠다.
This study is about the periodic characteristics of Wonsam in the Joseon Dynasty. Wonsam include the Danryeong-shaped Wonsam in the beginning, the compound Wonsam in a period of transition and the stereotyped Wonsam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Wonsam are divided into four stages. The first stage of the Wonsam is from the 15th to 16th century. The shape of Wonsam began to form and it was similar to one of Danryeong during this time.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the first Wonsam included collars that looked like one of Danryeong, side pleats(called Moo) with multiple inner folds, straight cylinder-shaped sleeves, and a belt tied with the Wonsam. There were various fabrics that were used for the Wonsam from this stage. Second stage of the Wonsam is from the early 17th to mid 17th century. This period marked the beginning of the transition of the Wonsam and it served as a stepping-stone to the development stage in the Joseon Dynasty. The characteristics of the transitional Wonsam were a complex combination of the Danryeong and Wonsam. During this period, the Wonsam went through many changes and forms in a short period of time. Third stage of the Wonsam is from the mid 17th to early 19th century. The Wonsam was developed at this stage. The developed Wonsam went through a period of transition equipped with a stable form.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Wonsam during this period included collars that faced each other, big and wide sleeves with multicolored stripes, Hansam, curve-edged side seam and the side pleats(Moo) with multiple inner folds had disappeared. It was a turning point from the single-layered clothes to double layered clothes and from dark blue to green color appeared at this time. The fabric patterns of this stage tended to consist of more simplified silk pattern. The fourth stage of the Wonsam is from the late 19th to 20th century. The Wonsam was expanded at this stage.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and fabrics were typically used for the standard Wonsam and were divided into two types; as a ceremonial robe used in courts and a wedding ceremonial robe for the common people. Phenomena such as sewing of double-layered clothes as one and straight-edged side seam during the late Joseon period developed into simpler and more practical fashion culture.
1989년부터 2005년까지 시공된 전라북도 내의 민유임도 216개 노선의 설계도서를 대상으로 임도 설계상의 주요 공종변화를 분석하였다. 전라북도의 연평균 민유임도 시설거리는 녹색임도 정책 시행 이전단계에 비해 녹색임도 정책 시행 이후 대폭 감소하였다. 토사절취작업은 1990년부터 블도저에서 블도저와 굴삭기 혼용으로 바뀌었다. 비탈면 녹화공은 초기에는 잔디심기와 족제비싸리심기가 주종을 이루었는데, 녹색임도정책 시행단계(2단계)부터 종자뿜어붙이기와 줄파종의 혼용, Coir net 또는 볏짚거적 덮기 등으로 발전하였다. 횡단배수관의 경우, 배수관의 설치 간격은 3단계에 평균 92 m로 감소하였고, 규격은 2단계 이후에 대부분 600 mm 이상으로 확대되었으며, 재료는 모두 파형강관으로 설계되었다. 콘크리트포장은 1단계의 평균 40 m/km에서 3단계에는 240 m/km로 현저히 증가하여 임도의 안정성과 기능성이 제고되었다. 비탈안정구조물은 석축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1993년 이후부터 콘크리트옹벽과 돌망태옹벽 등도 많이 설계되었다. 이와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주요 공종을 대상으로 몇 가지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The geological structures and some of the stratigraphy in the area studied are being thought to be ambiguous and controvertible. The present study intended to clarify these ambiguities by correct interpretation of the geological structures and lithostratigraphy of the area concerned. The so-called "Sambangsan formation", which was designated as an unknown age by the Taebaksan Geological Investigation Corps (1962) and as the mid Cambrian age by T. Kobayashi (1966) and I.S. Kim (1983), has been determined by the present study as the $Hongj{\breve{o}}m$ series of Carbo-Permian age resting unconformably on the Cambro-Ordovician limestone formations. This determination was supported by conodont study concurrently carried out by I.S.Kim. The so-called "Daehari formation", which was renamed by the later study group after the original "Sambangsan formation" distributed in the area from southwest of Sambangsan toward southwest to $Juch{\breve{o}}n$, possesses more or less the same lithlogy as "Sambangsan formation" of the old designation in the eastern of the area, but different lithology in the western localities where Sadong formation, the basal sandstone member of the Kobangsan formation and the green shale member of the Nokam formation are cropped out. The narrow belt of the complex mixture of the $Py{\breve{o}}ngan$ group in-between limestone formations extending over 16km with a width of 500m to 1000m was formed by the faults: the northern boundary with the limestone formations is a fault contact all the way through entire area and the southern boundary is either fault contact in most of the area and unconformity in some other area. The $Hongj{\breve{o}}m$ formation on the Mt. Sambangsan shows rather steeply dipping nearly isoclinal folds which plunges $10^{\circ}$ to $20^{\circ}$ southward. There are also field evidences that the limestone formations distributed in both north and south of the Hongjom formation (erstwhile "Sambangsan formation") along the Sambangsan ridge are the same formations and show the same folding as the $Hongj{\breve{o}}m$ formation. Therefore, these limestone formations should be rezoned in the light of the new structural interpretation although they were differently designated in the previous studies as $Py{\breve{o}}ngchang$ and $Y{\breve{o}}ngw{\breve{o}}l$-type of the Joson Group. The structures developed in the area mostly faults, which acted as one of the guides for the new interpretation of the geology and structure of the area are described and shown on the geologic map.
도시 하천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유역 관리가 필수적이다. 현재 대전 관평천의 상류 유역은 그린벨트지역으로 보호되어 있으나 해당 유역의 농경활동이나 도로공사 등 인위적인 요인으로 인해 관평천은 지속적인 환경문제를 나타내고 있다. 관평천의 적절한 종합 수자원 관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하천의 수질문제 뿐만 아니라 유량 문제도 의미있게 고려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연구에서는 관평천 유역에 대해 대표적인 도시형 강우 유출 모형인 storm water management model (SWMM)을 구축하고 실측자료를 활용하여 보정 및 검증을 실시하고 향후 임의의 강우 조건에 대해 하천 주요지점의 유량 및 수질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유량 보정은 상관계수($R^2$)가 0.9 이상의 양호한 수준으로 수행되었으나 수질 보정은 상대적으로 오차가 큰($0.67{\leq}R^2{\leq}0.87$) 것으로 나타났다. SWMM 모델을 이용하여 상류 유역이 개발되었을 경우 환경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LID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하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을 구축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향후 관평천 상류지역을 개발하거나 환경관련 관리 계획을 수립할 경우, LID기법을 포함한 합리적인 수자원 기법 선택에 많은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ith the advent of the time when the competitiveness of a nation or a city can be evaluated by the extent of cultural reception, the art exhibitions, like other genres of art, are actively held in various ways by different institutions. The spaces of exhibition offered not only by public museums and galleries but also by private galleries, alternative spaces and open-air exhibition spots are being increased. Likewise, the number of exhibitions organized on a large scale by Biennales and local governments is on the increase. In accordance with actual tendency, the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has planned to increase the number of museums and galleries up to 500 by the year of 2011. Under these circumstances, the actual situation shows that the central and local governments are adopting beneficial measures to support the private galleries such as permission of construction on green belt areas and tax deduction. That is, our society has come to realize that the necessity and importance of public as well as private galleries to play their roles as cultural and educational institution. Now, the number of galleries is growing. Exhibitions are held everywhere. Therefore, spectators have more chance to visit them than before. With these conditions and the growing number of amateurs, social interest in curator organizing exhibitions is getting popular. Because of the rise of curatorial popularity on the social level, the influence of curators which is exercised within the gallery seems to become gradually enlarged. In reality, it is true that the curatorial influence cannot be ignored more than ever for appear in various fields their new features made from their professional cometence. The function of gallery is more strengthened and its position is more heightened than those in 80s. For these reasons, the curators whose playground is the gallery, they may be regarded as invisible power to the artists. Futhermore, their influence as such seems to be more likely because our world of art does not still have any reliable system of art criticism. Nevertheless, considering the actual situation in which national and public galleries as cultural institution would rather exist on the local sentiments or political dynamics than on autonomy, there must be some restrictions for the galleries and the curators to obtain the power. In this context, the actual moment is looked upon as transitional period to make the curatorship settled down. Before discussing the power relevant to curatorship, we are going to examine first the role and function of curator and then the new curatorial role and function at the age of information. Finally, we will see in sequence the development and problems of curatorship, the power and dilemmas of curator.
하절기 폭염은 도시환경의 질적 저하, 온열질환자 증가 등의 원인으로 도시열섬현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폭염이 심각하게 발생한 시기의 기상측정정보를 수집하여 토지이용 유형별로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에 이용한 기상측정정보는 통신망으로 연결된 소형 자동기상 측정장비(AWS)로 소형화를 통해 기존의 일반적인 측정장비보다 측정지점의 간격이 현격히 줄어든 장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토지이용 유형별 기온변화의 차이를 분석할 수 있었고, 시간대별 토지이용별 열섬강도 비교를 통해 열대야 현상 발생 패턴, 녹지의 온도저감 효과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기상정보 측정과 지도화, 시간대별 토지이용별 비교분석 방법론과 분석 결과는 향후 열섬 저감을 위한 도시계획수립 시 참고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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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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