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백두산 아고산대에 분포하는 식생고사지역 탐지기법 개발과 지도화이다. 탐지기법은 모디스 영상을 이용한 규칙기반 모델을 개발하였다. 식생고사지역은 잎의 낙지(pruning) 단계에 따라 초기고사(initial dieback), 중간고사(middle dieback), 완전고사(end dieback)로 분류하였다. 2001~2006년 고사지역 면적은 $28km^2$로 확대되었으며, 초기고사는 $16km^2$, 중간고사는 $10km^2$, 완전고사는 $2km^2$로 분석되었다. 2006~20011년에는 고사지역 면적은 $35km^2$로 확대되었다. 2001~2011년 고사지역 총면적은 $35km^2$로, 중간고사지역과 완전고사지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 적용된 규칙기반 모델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산간지대 식생고사지역 예비 탐색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세계유산의 관점에서 국가 유산의 가치 평가와 범주화에 관한 문제를 탐구한 것이다. 연구자는 국가 기념물의 한 유형인 명승이 한반도에서 전개된 인간-자연 관계를 함축하는 대표적 유산이라 보고, 문화재청 지정 국가 '명승'을 주된 분석 사례로 국가 유산의 가치 평가 및 범주화와 관련한 주요 현안들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개념, 등재 준거, 가치 평가를 중심으로 그간의 성과와 최근 쟁점들을 이론적 수준에서 검토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 유산인 '명승'의 가치 평가와 범주화에 관한 세 가지 주요 현안 및 과제를 도출하여 제안하였다: 첫째, '가치 평가를 위한 토대 개념의 확립'; 둘째,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에 공히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준거의 구축'; 셋째, '등재와 관리의 질적 선진화를 위한 범주의 재편'이 그것이다. 특히, 연구자는 국가 유산의 잠재적 가치에 접근함에 있어 세계유산의 개념을 고정적 틀로 간주하기 보다는 오히려 세계유산의 개념을 주도적으로 확장해나가려는 능동적 태도가 요구됨을 강조하였다.
이 연구는 1930년 국세조사 인구자료를 기초로 14개 부, 41개 지정면을 도시지역으로 설정하여, 도시로의 인구이동과 그 출발지 유형, 입지를 분석하여 당시 도시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서 당시 도시지역에 유입된 인구의 출생지를 출발지로 간주하고 그 유형과 입지를 우선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1930년의 부와 지정면은 유입인구의 출발지에 따라 전국적 범위의 출생자들이 장거리 이동한 곳, 인접지역 출생자들이 단거리 이동한 곳 및 두 가지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는 곳 등으로 구분될 수 있었다. 그리고 일제의 효율적 식민 지배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도시일수록 전국적 장거리 이동자의 유입지라는 성격이 두드러졌지만, 전통적인 도시기능을 수행했던 곳들도 주변 인구가 유입되면서 지역의 중심도시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이에 대해서 이 연구는 식민 도시화라는 정주체계와 전통적 정주체계의 이중적 구조가 이중적 도시화와 인구이동을 발생시켰을 가능성이 있음을 제안한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세계는 각각의 지역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여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연구는 창조적 지역재생의 관점에서 장소마케팅과 장소자산이 어떠한 특징을 갖는가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특히 장소자산의 구성요소로서 '예술'을 독립된 콘텐츠로 인식하고, 새로운 지역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수단으로서 어떻게 도입되고 사용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장소자산에 대한 기존 연구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예술자산의 개념을 새롭게 정리하였으며, 유형별로 분류하고 각각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재생의 창조적 장소자산으로서 예술자산의 가능성과 활용가치를 검토하고자 한다.
Smith, Stephen B.;Gotoh, Takafumi;Greenwood, Paul L.
Asian-Australasian Journal of Animal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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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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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927-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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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The demand for beef as a protein source is increasing worldwide, although in most countries beef accounts for considerably less than half of total meat consumption. Beef also provides a highly desirable eating experience in developed countries and, increasingly, in developing countries. The sustainability of beef production has different meanings in the various geographical and socio-economic regions of the world. Natural resources including land mass and uses, rainfall and access to livestock feed, and the robustness of the economy are major determinants of the perception of beef sustainability. In this overview of the 2016 International Symposium on "Future Beef in Asia" and this subsequent Special Edition of the Asian-Australasian Journal of Animal Sciences on "Current Situation and Future Prospects for Global Beef Production", the contributions have been grouped into the following categories: Countries in Southeast Asia; Europe; and Countries producing highly marbled beef for export and/or domestic consumption. They also include reference to Special Topics including marbled beef production, and use of "omics" technologies to enhance beef quality assurance. Among these broad categories, notable differences exist across countries in the production and marketing of beef. These reflect differences in factors including natural resource availability and climate, population size, traditional culture and degree of economic development including industrial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s. We trust that the International Symposium and this Special Edition on Current Situation and Future Prospects for Global Beef Production, the contents of which that are briefly summarized in this paper, will serve as a valuable resource for the livestock industries, researchers and students with an interest in enhancing the prospects for sustainable, efficient beef production that satisfies the growing size and complexity of consumer demands and markets for beef.
Traditional drugs(herbal and animal drugs) of Korea, China and Japan have developed essentially from the same origin, since the traditional medicine of three countries has been originated from ancient China. Due to different geographical locations and discrepancy of plant resources of the traditional drugs, some divergency in terms of systematic botany in traditional drug materials has appeared in the three countries. Present report aims to survey traditional herbal drugs that have been called same traditional names in three countries, but they are actually different with respect to systematic botanical view-point. The official drug compendia(pharmacopoeia and natural drug standards) of three countries were subject to examination. Survey was conducted by the following categories. Traditional drugs were listed under same name, however, 1) they belong to different genus; 7 traditional herbal drugs were listed. 2) they belong to same genus, but different species; 24 traditional herbal drugs were found. 3) a variety of related species are used; 15 traditional drugs were listed. 4) actually same plant, but taxonomical name is differently called and/or different parts of plant are used; 10 traditional drugs were counted. 5) animal drugs belong to one of the above categories; 7 traditional animal drugs were found. Total 63 traditional drugs(herbal and animal) were found to comprise different taxonomical names when the official drug compendia of Korea, China and Japan were examined.
We have analyzed the ingredients of 17 pieces of Bronze Age bronze ware, and an additional 22 pieces of Koryo and Chosun dynasty bronze ware. We have also conducted analysis of the extraction sites where these bronze ware items were found. For analyzing the main ingredient the bronze ware items have been divided into 3 groups - Cu-Sn(70?75:20), Cu-Pb-Sn(70:10:10), Cu-Pb-Sn(60:10:20) type respectively. In tile cases of the Cu-Pb-Sn groups the division comes down to differences in the Cu content as the main component, and elements such as Ni, Fe, Co contribute as a micro ingredient. The geographical and periodic characteristics of ancient bronze ware items show that theircompositional element changes from Cu:Sn to Cu:Pb:Sn and the Cu content decreases with the period,while the Pb content increases with the period. Bronze ware items from Suchon Ri, Gongju (that were used in 3 B.C.) form very different categories from 3rd ${\~}$ 2nd B.C.. They additionally formed very different categories from those bronze ware items analyzed in this research. These bronze ware itemsare shown to be geographically close and periodically overlapped, but made of a new elemental composition. This shows an inflow of a production technical culture present in the new bronze wares. The main component content of Cu is lower, and the Co and Fe contents (as microelements) are much higher than that of other bronze ware items. Such facts showthat those bronze ware items used completely different materials from bronze ware items in other cultural areas, or that there were differences in smelting techniques In the places where ancient bronze ware items have been extracted, it is presumed that the materials originated from the southern parts of Korea andnorthern parts and southern parts of China. .As more bronze ware scientific research is compiled one can conclude that that there will be enough scientific evidence to study the Bronze Age culture of Koreasystematically.
동해(東海)는 애초 방위에 따라 붙인 명칭이었지만, 오랜 세월의 역사적 연고를 온축한 고유명사이기도 하다. 동해는 자연의 지리공간인 동시에, 숱한 역사적 사연과 문화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역사문화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 글은 동해의 역사 문화적 사연 중, 동해에 대한 선인들의 지리 인식을 검토하고, 나아가 문학작품에 그려진 여러 형상을 살펴본 것이다. 조선의 지식인들은 큰 차원에서 세계의 지리를 파악했고, 그 구도 속에서 국토의 지리와 지세를 인식했다. 이에 따르면 백두산은 천하의 조종(祖宗)이 되는 두 산 중 하나로 요동별관과 한반도와 일본의 지리를 통어한다. 고래로 역사지리가들은 백두산과 백두대간을 거론하며 동해를 짝 지워 언급하였다. 백두대간과 동해는 짝이 되면서 크기와 너비, 높이와 깊이, 그리고 위엄과 도량을 함께 갖춘 온전한 국토지리의 표상이 된다. 동해의 다채로운 문학적 형상을 네 범주로 나누어 다루었다. 우리문학에서 동해는 첫째,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의기를 거칠고 드세게 확충시켜 주었다. 둘째, 세상과 삶의 이치를 사유하고 통찰하게 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셋째, 백두대간에서의 동해 조망은 국보 인식을 새롭게 해주었다. 넷째, 어촌민들의 고단한 삶이 펼쳐지고, 각종 풍속이나 교역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삶의 현장이었다.
본 연구는 밀양 영남루가 갖고 있는 경관적인 특징을 밝히기 위해 영남루와 관련된 354편의 시문에 대한 핵심어(keyword)분석과 시문 요소 분석, 그리고 보조적으로 CAD를 활용한 지형분석과 고지도 분석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영남루 시문에 대한 핵심어를 분석해 보면 명승이 56회, 장강(長江)과 장림(長林)이 39회, 최고 제일경관이 31회, 큰 들판 조망경관이 19회, 천겹 산악경관이 14회로 나타났는데, 이것을 모두 합치면 159회로 전체 시문의 44.9%에 해당한다. 영남루 시문에 나타난 자연요소를 분석해 본 결과 자연현상(44%), 지형(33%), 식물(14%), 동물(9%) 순이었는데, 자연현상 가운데에는 특히 하늘천(天)이41회로 제일 많았는데, 이것은 영남루의 '천(天)'의 경관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 영남루 지형경관의 특징은 '강 흐름'과 '모래섬'이었다. 또한 영남루에서는 악기 출현빈도(8%)가 높아 다양한 악기를 공연하는 공간이었다.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영남루가 고려시대부터 제일가는 누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본 연구는 서답형 문항의 채점에서 평가의 객관성, 타당성,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주제의 하나인 블러핑 문제를 탐구한 것이다. 먼저 연구자는 블러핑의 개념과 주요 유형을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이론적 수준에서 정리하였다. 다음으로, 한국지리 교과의 주요 용어를 사례로 학습자의 블러핑 전략과 유형을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기존의 연구 보고와 비교할 때, 본 연구에서 밝혀진 전체 학생들의 평균적 블러핑율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녀 학생의 블러핑율이 유사하다는 점, 최고 성적 집단의 블러핑율이 가장 낮았다는 점은 기존의 연구 보고와 유사하였다. 블러핑의 실제 유형은 크게 '발문의 반복 서술형', '기존 지식 편중형', '추상적 개념 활용형', '채점자 공감 유도형'의 네 가지로 구분되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보다 타당성과 신뢰성이 있는 서답형 문항 채점을 위해 몇 가지 시사점 및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블러핑과 학생들의 성별 및 학령, 학습 성적 및 지적 수준, 학습자의 학습 스타일 등과의 관계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블러핑 유형과 사례 분석 내용이 포함된 서답형 문항 채점 매뉴얼 개발 보급 및 채점 관련 연수가 확대되어야 한다. 셋째, 일반적인 블러핑 유형 외에 지리 영역의 특수한 블러핑 유형을 탐구하는 실증적인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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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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