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대한지리학회지)
- Volume 48 Issue 6
- /
- Pages.929-943
- /
- 2013
- /
- 1225-6633(pISSN)
A Study on the Evaluation and Categorization of National Heritage 'Myeongseung' in Korea from the Viewpoint of World Heritage Concept and its Criteria
세계유산의 관점에서 본 국가 유산의 가치 평가와 범주화 연구: 문화재청 지정 국가 '명승'을 중심으로
- Jeon, Jong-Han (Research Institutes of Korean Studies, Korea University, Department of Social Studies Education, Gyeongin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 전종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 Received : 2013.12.03
- Accepted : 2013.12.19
- Published : 2013.12.31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evaluation and categorization of national heritage 'Myeongseung(scenic places)' from the viewpoint of world heritage concept and its criteria. This study focuses on Myeongseung because the author thinks it implies the unique human-nature relationships that have been evolved in Korean Peninsula, and then draws some pending problems with the evaluation of those heritage. Formerly, the paper discusses theoretically the outcome and point at issue on concept, criteria, evaluation of world heritage, and then proposes three issues on the evaluation and categorization of national heritage 'Myeongseung': first, the establishment of basic concept for evaluation of heritage; second, the building of unified criteria list to cover both natural and cultural heritage; and third, the reorganization of categories for the advanced registration and management. Especially, the author emphasizes that it is necessary rather to extend actively the world heritage concept than to regard it as a fixed framework.
이 연구는 세계유산의 관점에서 국가 유산의 가치 평가와 범주화에 관한 문제를 탐구한 것이다. 연구자는 국가 기념물의 한 유형인 명승이 한반도에서 전개된 인간-자연 관계를 함축하는 대표적 유산이라 보고, 문화재청 지정 국가 '명승'을 주된 분석 사례로 국가 유산의 가치 평가 및 범주화와 관련한 주요 현안들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개념, 등재 준거, 가치 평가를 중심으로 그간의 성과와 최근 쟁점들을 이론적 수준에서 검토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 유산인 '명승'의 가치 평가와 범주화에 관한 세 가지 주요 현안 및 과제를 도출하여 제안하였다: 첫째, '가치 평가를 위한 토대 개념의 확립'; 둘째,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에 공히 적용할 수 있는 통합 준거의 구축'; 셋째, '등재와 관리의 질적 선진화를 위한 범주의 재편'이 그것이다. 특히, 연구자는 국가 유산의 잠재적 가치에 접근함에 있어 세계유산의 개념을 고정적 틀로 간주하기 보다는 오히려 세계유산의 개념을 주도적으로 확장해나가려는 능동적 태도가 요구됨을 강조하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