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Gastrop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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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안골조간대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군집구조 (Macrobenthic Community on Angol Tidal Flat in Jinhae)

  • 백상규;윤병선;김구환;윤성규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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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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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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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1998년 3월부터 12개월 동안 경상남도 진해시에 위치한 안골 조간대에서 저서동물군집을 조사한 결과 총 8개 동물문에 속하는 110종의 저서동물이 322ind. $m^{-2}$, 98.4wwt g $m^{-2}$의 개체수와 생체량으로 출현하였다 갯지렁이류는 출현 종수 및 개체수에서 가장 우점하는 분류군으로 나타났으나, 개체수 측면에서 가장 우점하는 종은 복족류의 Batilaria cumingi (52ind. $m^{-2}$)였다. 총 출현 개체수의 $5.0\%$를 차지하는 우점종은 B. cumingi를 포함한 Ceratonereis erythraeensis (38ind. $m^{-2}$), Cirriformia tentaculata (32ind. $m^{-2}$), Capitella capitata (23ind. $m^{-2}$), Sigambra tentaculata (23ind. $m^{-2}$), Glycera chirori (17ind.$m^{-2}$)였다. 출현한 저서생물군집을 분석해본 결과 조사 해역은 조간대의 상부와 하부로 구분할 수 있었으며, 조간대 상부의 경우 S. tentaculata-C. setosa종군, 조간대 하부의 경우 C. erythraeensis-C. tentaculata-C. capitata 종군이 특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해역의 퇴적상 결과에 의하면 상당히 조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퇴적물 섭식을 띠는 저서생물들이 우점하게 출현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다른 갯벌 해역의 저서생물군집과 상이한 결과를 보이고 있었다. 일부 우점종의 계절 분포가 극단적이며, 새롭게 가입되고 소멸하는 종의 출현이 많은 것으로 볼 때 안골조간대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은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인간 활동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해산복족류(海産腹足類)의 Paramyosin의 분리(分離) 및 그 특성(特性)에 관(關)한 연구(硏究) (Isol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Paramyosins of Marine Gastropods)

  • 변재형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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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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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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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3
  • The muscle of abalone, Notohaliotis discus (REEVE), and top-shell, Turbo cornutus Solander, were examined for protein composition. Then paramyosins which are known as one of the important structural protein of the muscle fibrils were isolated from the both muscle and their physico-chemical properties such as solubility, salting-out behaviour, intrinsic viscosity, ATPase activity, etc. involving amino acid composition and N-terminal amino acid residues were investigated to elucidate phylogenie characteristics more intensively from the viewpoint of comparative biochemistry. The analysis of protein composition resulted in the following estimations: abalone muscle; water-soluble protein of 22 %, salt-soluble protein, 34%, alkali-soluble protein, 20%, and stroma protein, 24%, and top-shell muscle; water-soluble protein of 16%, salt-soluble protein, 30%, alkali-soluble protein, 29%, and stroma protein, 25%, respectively. It is demonstrated in sedimentation analysis that paramyosin and myosin-actomyosin account for approximately 65% and 35% of the salt-soluble protein of abalone, and that the composition of both sediments in top-shell was approximately 70% and 30%, respectively. The ultracentrifugally homogenous paramyosins isolated essentially according to Bailey's ethanol-dried method from both of the muscle showed a $S^{\circ}_{20,w}$ of 3. 14s for abalone and a $S^{\circ}_{20,w}$ of 3.50s for top-shell. The both paramyosins were commonly rich in arginine, aspartic acid, and glutamic acid, while scarcely contained proline and tryptophan, in rough accord with the other paramyosins thus far reported. It is clear that these gastropod paramyosins showed of having the characteristic N-terminal amino acid residues such as N-aspartic acid, N-valine, N-serine, and N-threonine in common. The abalone paramyosin completely salted in with KCl beyond $0.35{\mu}$ and the top-shell paramyosin beyond $0.30{\mu}$. The abalone paramyosin was salted-out between 18% and 30% saturation of ammonium sulphate and the top-shell paramyosin between 22% and 29% saturation. The intrinsic viscosities at abalone and top-shell paramyosins at $25^{\circ}C$ were estimated respectively to be 3.1 dl/g and 2.6 dl/g showing somewhat higher than the values for some other paramyosins from lamellibranchs. In regard with the ATPase activity, the para myosin specimens did not exhibit any significant activity over through the pH conditions of 5 to 9.5. irrespective of the presence of $Ca^{++}$ or $Mg^{++}$. So was the case with the abalone paramyosin prepared by a slightly modified Bailey's wet-extraction 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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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에 의한 한국내 전복 속 분류군의 유전적 계통분류학적 연구 (Phylogenetic Study of Genus Haliotis In Korea by Internal Transcribed Spacer Sequence (ITS))

  • 허만규;김정호;문두호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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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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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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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전복속에 속하는 종은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에 광범위하게 서식한다. 전복속 종은 한국과 중국에서는 식용뿐만 아니라 약용으로도 이용된다. 한국내 전복속(genus Haliotis)에 속하는 분류군에 대해 ITS에 의한 계통관계를 조사하였다. 전복속 전체 종에서 5.8S exon은 160 핵산서열로 일정하였다. ITS1은 종에 따라 다양하였는데, 오분자기(H. diversicolor aquatilis)에서 272 핵산서열인 반면, 시볼트전복은 294 핵산서열이었다. ITS2 핵산서열 역시 종에 따라 다양하였다. 전체 서열은 오분자기는 722 핵산서열인 반면, 시볼트전복은 752 핵산서열이었다. ITS 전체 서열은 763 핵산서열에서 78개는 절약법에 정보적이었고, 57개는 변이로 비정보적이였고, 459는 일정하였다. 오분자기는 다른 전복속 종과 다른 분지를 나타내었다. ITS 서열로 한국내 분류군과 유럽종간 구분이 잘 되었다. ITS 서열로 종 동정에 이용할 수 있었으며, 종의 보전이나 생식질 보전에 기초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산 전복을 이용한 교잡종 개발 (Molecular and Physiological Aspects of Breeding Program for Development of Hybrids between Abalones Distributed in the Coast of Korea)

  • 이종규;서용배;김군도;임한규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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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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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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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전복은 전복과 전복속에 속하는 복족류 연체동물로, 전 세계적으로 어업에 의한 식용전복의 공급은 감소하고, 양식에 의한 전복생산은 증가하고 있다.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전복은 중요한 해양 식량자원이며, 양식 산업에 있어서도 그 비중이 증가되고 있긴 하나, 그 느린 성장 속도가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로 여겨진다. 선별, 종내교잡, 종간교잡, 배수체 등과 같은 여러 진보된 기술의 도입을 통하여 전복의 주요 양식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양식용 전복품종개발을 위하여, 한국 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전복은 6종(Haliotis discus hannai, 북방전복; Haliotis discus discus, 둥근전복; Haliotis makada, 왕전복; Haliotis gigantea, 말전복; Haliotis diversicolor diversicolor, 마대오분자기; Haliotis diversicolor supertexta, 오분자기) 간의 교배를 통한 교배종 개발이 유용한 기술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으며,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에 서식하는 종 간의 교배종 연구가 활발히 진행 되어 오고 있다. 유용한 잠재적 형질을 가진 한국 산 전복들의 계통학적 관계와 이들의 종 판별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며, 이들 종들로부터 개발된 분자 마커의 현황과, 성공적인 양식용 교잡종 개발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유전적 사항들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강화 동검도 염습지 식생의 대형저서동물군집 분포에 영향을 주는 환경요인 (The Influence of Environmental Variables on Distribution of Macrobenthic Community in Salt Marsh Vegetation in Donggeomdo, Ganghwa on the West Coast of Korea)

  • 이형곤;윤건탁;박흥식;홍재상;이재학
    • Ocean and Pola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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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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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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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macrobenthic distribution patterns and environmental factors in salt marsh vegetation in Donggeomdo, Ganghwa on the west coast of Korea. Nine stations were fixed on a transect across the salt marsh vegetation, and field sampling was carried out monthly from July 1997 to June 1998. A total of 38 species of macrobenthos were recorded: each of faunal groups, 13 (34.2%) Arthropoda, 12 (31.6%) Polychaeta, 8 (21.1%) Mollusca, and 5 (13.2%) others. The mean density was $2,659individuals/m^2$, with a mean biomass of $178.6gWWt/m^2$. Mollusca dominated in terms of abundance and biomass, with a mean density of $2,172individuals/m^2$ (81.7%) and a mean biomass of $131.9gWWt/m^2$ (73.9%). The number of species decreased in winter (January-February), while mean density increased in the spring (May-June). The biomass was relatively in Summer and Fall (July-November), than any other season. The number of species was high in pure stands of Suaeda japonica in the lower salt marsh vegetation, and the mean density and biomass were high in mixed halophyte communities in the middle salt marsh vegetation. Two Mollusca, the bivalve Glauconome chinensis and gastropod Assiminea lutea, were dominant. The densities of these two species were high in mixed halophyte communities in the middle salt marsh vegetation. Non-metric multi-dimensional scaling (nMDS) showed that the study area could be divided into four groups corresponding to the vertical distribution of tidal levels and halophytes. Spearman's rank correlation revealed that the distribution patterns and community structure of macrobenthos were related to environment variables such as salinity of the substrates, exposure time, and grain size compositions of the sediment in the salt marsh vegetation. Particularly, the distribution and density of some dominant species showed differences along the vertical distributions of halophytes.

쥐노래미, Hexagrammos otakii의 위내용물 분석 (Stomach Contents Analysis of Fat Greenling, Hexagrammos otakii)

  • 김종관;강용주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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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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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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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쥐노래미 (Hexagrammos otakii)의 섭식생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경남 사천시 신수도 연안에서 채집된 쥐노래미의 위내용물을 분석하였다. 쥐노래미의 표본은 0세군부터 3세군까지 채집되었으며, 이들의 주요 먹이 생물은 gammarids, caprellids, brachyurans 등이었으나, 어류의 연령이나 계절에 따라 부분적으로 달랐다. 0세군은 copepods, gammarids, caprellids를 주먹이로 섭식하였고, 1세군은 0세군때 많이 섭식하였던 먹이 생물 중 copepods는 기의 섭식하지 않고 gammarids와 caprellids를 많이 섭식하였다. 2세군과 3세군은 1세군때 보다 caprellids를 적게 먹는 대신에 brachyurans, carideans 등 크기가 큰 먹이 생물을 많이 먹었다. 계절에 따른 먹이 생물의 차이는 연령에 따른 먹이 생물의 차리보다 컸다. 쥐노래미의 암, 수간에 먹는 먹이 생물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환경생물 중 선택성이 높은 것은 gammarids, polychaetes, brachyurans 등이었고, 선택성이 낮은 것은 gastropods였다. 그 외 환경생물 중 먹이 생물로 이용되던 caprellids, sphaeromids, idoteids, copepods 등의 선택정도는 어류의 연령에 따라 달랐다. 어류가 섭식하는 먹이 생물의 크기를 보면, gammarids나 caprellids처럼 소형성 먹이 생물에 대해 쥐노래미는 성장할수록 큰 먹이 생물을 섭식하였지만, sphaeromids, brachyurans, polychaetes 등 대형성 먹이 생물에 대해 쥐노래미는 성장하더라도 일정 크기 이상의 먹이 생물을 섭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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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삿갓조개 (Nacella concinna) 장의 중금속 축적에 관한 연구 (Bioaccumulation of Heavy Metals in Intestine of Nacella concinna)

  • 이용석;조용훈;한연수;고원규;안인영;정계헌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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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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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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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에서는 남극삿갓조개 (Nacella concinna) 의 장 (intestine)의 중금속 농축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카드뮴 노출실험을 실시한 후 중금속에 노출 시 동물체내에서 유도되는 단백질 중의 하나인 metallothionein을 면역조직화학적 방법으로 추적하고 투과전자현미경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e) 을 이용하여 세포의 미세구조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더불어 SEM-EDS 장비를 이용한 원소분석을 통해 중금속의 분포를 알아보아 중금속의 축적 및 해독기작에 대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수행되었다. Metallothionein의 분포를 살펴보기 위하여 면역조직화학적 실험이 수행된 바, 중금속이 농축되고있는 삿갓조개의 장상피세포의 첨단부에 metallothionein이 많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미세구조 관찰결과 노출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핵막의 팽창, whorl 구조의 출현, 핵 내 봉입체를 관찰할 수 있었다. SEM-EDS 관찰결과 카드뮴 노출결과, 황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칼슘과 아연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이상에서와 같이 Cd 노출의 정도에 따라 비교적 빠른 세포반응을 보이는 남극삿갓조개의 특징은 자연 상태에서 Cd의 노출에 따른 효과적인 생물 지표종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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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해산 연체동물상 (Faunistic Investigation for Marine Mollusks In Jindo Island)

  • 길현종;윤숙희;김원;최병래;손현준;박중기
    • 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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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pc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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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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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한국동물분류학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진도의 무척추 동물상에 관한 공동조사가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해산연체동물상을 연구하기 위해 2004년 6월 29일에서 6월 30일까지 3개 지점에서 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모두 37과 77종의 연체동물 종이 채집, 동정되었다. 이들 중 18과 26종은 진도지역에서 처음으로 채집, 보고되는 종이었으며, 특히 Onchidella kurodai (Taki, 1935) 검은콩갯민숭이는 한국 미기록종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기재와 도판을 작성하였다. 과거의 문헌기록 등을 포함하여 본 연구로부터 새롭게 기록된 종들을 종합하면 진도 및 인근 지역에서 보고된 연체동물은 현재까치 총 43과 115종이 된다. 생물지리학적 특성의 관점에서 볼 때, 진도에서 발견된 일부 복족류 종들 (Bittium craticulatum, Macroschisma dilatatum, Cantharidus japonicus, C. callichroa, Homalopoma sangarense, Crepidula onyx)은 제주지역을 포함한 한반도 남해 혹은 동해안 지역에서 이전의 연구를 통해 발견된 종들이었다. 진도지역에는 한반도 서해안 연안에 걸쳐 분포하는 연체동물의 많은 종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본 연구로부터 새롭게 얻어진 발견은 진도가 한반도의 남부 해안과 서부 해안 생물상이 중첩분포하고 있는 지역이라는 이전의 Kim and Kwon (1983)의 의견을 지지하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된다. 향후 종합적인 생물상 연구가 수행될 경우 진도지역의 생물지리학적 특성에 관련된 새로운 정보는 물론. 보다 다양한 동물상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 조하대 경성암반 해역 대형무척추동물의 생물다양성 (Biodiversity of Macrofauna at Subtidal Rocky Shore Around Uljin, Korea)

  • 이재호;황강석;노현수;최창근
    • 한국해양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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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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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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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울진 해역 경성암반 조하대 대형무척추동물의 생물다양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2010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3년간 총 5개 정점을 대상으로 계절별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 지역에서 대형무척추동물은 총 146종이 출현하였고, 우점 분류군은 연체동물(67종), 절지동물(27종)로, 절지동물(6,468개체), 연체동물(1,098개체), 극피동물(584개체) 순으로 총 8,688개체가 출현하였다. 계절별 조사 시 여름철에 총 96종, 2,525개체가 출현하여 가장 높았고, 정점별 조사에서는 정점 4에서 가장 많은 출현종수에 가장 낮은 개체수를 보였으며(81종, 1,377개체수), 정점 3에서 가장 낮은 출현종수에 가장 높은 개체수가 출현하였다(45종, 2,213개체수). 이러한 결과는 다양도와 균등도에서는 복족류가 풍부도 측면에서는 따개비류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점 3에서 따개비류가 83.4%의 비율로 다른 정점에 비해 최고 2배 이상 차이를 보여 따개비류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판단되었다.

강화도 남단 갯벌에 도래하는 물새류의 분포요인 및 보전방안 (Factors Affecting the Conservation and Distribution of Migratory Waterbirds in the Southern Tidal Flats of Ganghwa Island, Korea)

  • 이시완;이한수;유정칠;제종길;;백운기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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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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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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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강화도 남단 갯벌에 도래하는 물새류는 여차리, 동막리, 선두리 및 동검리 갯벌에서 종수 및 개체수에 차이를 나타냈다. 3월과 9월에 조사된 물새류는 다른 지역보다 여차리 갯벌에서 보다 많은 종수 및 개체수가 관찰되었다. 물새류 중에서 우점종은 민물도요(Calidris alpina)로 나타났으며, 다른 지역보다 여차리 갯벌에서 개체수가 42.0~79.1%의 점유율을 보였다. 동막리 갯벌 조간대상부가 해수면에 잠겼을 경우 여차리 갯벌에 남아있는 갯벌 면적은 0.0317$\textrm{km}^2$로서 여차리 갯벌에서 이들 면적이 휴식공간으로 활용되었다. 각 지역의 갯벌 조간대에 서식하고 있는 물새류의 잠재적 식이물의 습중생물량(wet biomass)은 여차리 갯벌에서 선두 4리 지역보다 2. 5배, 동검리와 동막리 갯벌보다 각각 1.6배와 2배가 높게 나타났다. 종수 및 개체수(/0.078$m^2$)는 여차리 갯벌에서 최대 23종 및 266개체가 출현하여, 선두4리 갯벌의 10종 및 184개체, 동검리 갯벌의 11종 33개체와 동막리 갯벌의 20종 및 69개체가 출현한 것보다 높게 나타났다. 우점종인 민물도요(38.11g)의 하루 최저 취식량은 1,295 마리이고, 먹이는 주로 왕좁쌀무늬고둥(Reticunassa festiva), 서해비단고둥(Umbonium thomasi)등의 고둥류와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Perinereis aibuhitensis)였으며, 고둥류는 다른 지역보다 여차리 갯벌에서 높은 서식밀도를 나타냈다. 갯벌에 도래하는 물새류는 잠재적 식이물인 저서생물의 분포, 휴식공간의 확보, 선호하는 먹이의 분포 및 일일 취식량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먹이가 풍부한 서식지 등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물새류의 보호를 위해서는 먹이원이 풍부하게 살아 갈 수 있는 갯벌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갯벌의 무분별한 개발 및 매립, 방문 및 생물채취 등은 자제되어야 하며, 갯벌 환경교육 지역전문가 및 갯벌 관리프로그램 등이 개발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