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GOD

검색결과 667건 처리시간 0.023초

기독청년을 위한 성교육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Development and Effect of Sexuality Education Group Counseling Program for Christian Young Adults)

  • 김정화;강연정
    • 기독교교육논총
    • /
    • 제64권
    • /
    • pp.237-287
    • /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기독청년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경남 C시에 소재하는 C교회와 S교회에 출석하는 20~35세 미혼 기독청년 30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 15명에게 주 1회, 회당 120분, 총 12회기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통제집단 15명은 어떠한 처치도 하지 않았다. 프로그램은 크랩의 성경적 상담모델과 맥민의 인지치료를 기초하여 인지치료기술 12가지를 활용하여 구성하였으며, 효과 검증을 위하여 전경숙과 이효영 그리고 이선자의 성지식 척도와 호선민의 성태도 척도 그리고 선미경이 개발한 성적의사결정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척도의 신뢰도 검사(Cronbach's α 검사), χ2-test, Mann-Whitney U test 그리고 Friedman 검정 및 Wilcoxon signed-rank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기독청년들의 성지식이 증가하였고 보수적인 성태도가 나타났으며, 성적의사결정 능력이 향상되어 프로그램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가 기독청년들에게 성적존재로서의 진정한 의미를 성경에서 인지하도록 하여 창조의 목적과 질서를 따라 살 때 자신과 이웃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누리며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도움을 주는 교회 내 프로그램임을 시사한다.

묵가(墨家)의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 - 제가(諸家)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 (The Theory of Yin and Yang and the Five Elements of Mohism - Focusing on the Comparison with Hundred Schools of Thought)

  • 윤무학;조주은
    • 한국철학논집
    • /
    • 제38호
    • /
    • pp.189-220
    • /
    • 2013
  • 본고에서는 음양가(陰陽家)의 등장 과정과 아울러 묵가(墨家)의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을 제가(諸家)와의 비교를 통해서 살펴보았다. 사마천(司馬遷)이 열전(列傳)에서 시사한 바대로 추연(鄒衍)으로 대표되는 음양가는 당시 유가(儒家)와도 일정한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음양 관념은 본래 햇빛과 관련이 있었지만 전국 중기 이후 기(氣), 혹은 도(道) 관념과 연계되면서 점점 추상화되었다. 오행 관념 또한 본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오재(五材) 관념에서 출발하여 인간과 자연의 모든 것을 포괄하는 분류 기준으로 발전하였다. 오덕종시설(五德終始說)로 대표되는 추연을 비롯한 음양가 혹은 음양오행가의 사상은 근본적으로 왕조 교체의 법칙성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전국말에 이르기까지 백가쟁명의 주제로서 부각되지 못하였다. 비록 제가에서 공통적으로 음양오행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전제로 그것을 활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각각의 사상체계에 연계되지 못하였다. 묵가 또한 음양오행 관념을 수용하고 군사학 방면에 활용하면서도 일관되게 합리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이것은 제가의 현실인식과 역사관의 차이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약용의 윤리교육론 (The ethical education theory of Jeong Yak-yong)

  • 장승구
    • 한국철학논집
    • /
    • 제59호
    • /
    • pp.371-393
    • /
    • 2018
  • 정약용은 주자학에 대한 비판을 통해 새로운 사상체계의 정립을 시도하였다. 다산의 사상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분야의 하나는 윤리사상에 관한 것이다. 다산은 윤리사상뿐 아니라 윤리교육에 대해서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유배지에서 인근의 아동들을 모아서 교육하는 가운데 "제경(弟經)"을 편찬해서 가르쳤다. 다산은 "소학(小學)"이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하는데 있어서 일부 문제가 있다고 여겨서 "제경"을 편찬하였다. "제경"은 "소학"에 비해 내용이 간결하고, 철저하게 아동중심의 교재이며 일상생활의 실천예절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부모 스승 어른에 대한 예절, 일상에서의 음식예절, 남녀 사이의 예절 등을 포함하고 있다. 비록 내용이 "소학"의 범위를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내용을 선택하였으며 실천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산은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등 사서(四書)에 대해서도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였다. 다산의 사서에 대한 새로운 해석서도 넓은 의미의 윤리교육의 교재로 볼 수 있다. 다산은 사서의 핵심적인 윤리적 원리가 서(恕)라고 보았다. 따라서 성인을 위한 윤리교육에 있어서는 서(恕)라는 윤리적 원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겼다. 그리고 다산은 도덕적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제(上帝)의 존재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다. 마음 수양을 위해서는 늘 상제(신)의 존재를 의식하고 경외(敬畏)하는 계신공구(戒愼恐懼), 그리고 혼자만이 아는 것에 대해서도 삼가는 신독(愼獨)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해하였다. 다산은 윤리교육의 궁극적 근거와 기초를 형이상학적 태극이 아니라 인격적 상제의 존재에서 찾고자 하였다. 이것은 상제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설득력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를 남긴다.

언택트 시대 온라인 청소년 예배 연구 (A Study on Online Youth Worship in the Untact Era)

  • 김성중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1권4호
    • /
    • pp.615-627
    • /
    • 2021
  •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언택트(Untact) 시대가 도래하였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 가운데서 대면이 힘들어 졌기 때문에 온라인이 발달할 수밖에 없다. 이런 시대 가운데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조차도 온라인으로 드리게 되었다. 온라인에 가장 익숙한 세대인 청소년들은 온라인 예배에 쉽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온라인 청소년 예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과연 온라인 청소년 예배가 가능한지에 대한 신학적 성찰이 필요하다. 신학적 성찰을 통해 온라인 청소년 예배에 대한 신학적 정당성을 확인하고, 좀 더 나은, 좀 더 바른 온라인 예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온라인 예배, 청소년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온라인 예배가 기획되고, 준비되고, 시행되어야 한다. 본 논문은 예배의 정의, 예배의 요소, 예배의 장, 예배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온라인 청소년 예배에 대한 신학적 정당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청소년기의 특성을 살펴보면서 온라인 청소년 예배가 왜 중요하고 필요한지를 제시하였다. 그다음 지금 각 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예배보다 더 발전되고 바른 온라인 청소년 예배를 기획하기 위해 온라인 청소년 예배의 목적과 내용, 방법에 대해 살펴보면서 온라인 청소년 예배의 실제를 제시하였다.

《典經》 與 《玉樞寶經》 中 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之形象比較 (A Comparison on the Representation of the Celestial of the Ninth Heaven in The Canonical Scripture versus The Scripture of the Jade Pivot)

  • 侯金全;陳美華;蔡佩芬
    • 대순사상논총
    • /
    • 제34집
    • /
    • pp.1-26
    • /
    • 2020
  • 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在臺灣道教中, 被奉為雷部至上之神 ; 在韓國大巡真理會中, 卻是其宗教信仰的至上神。而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也因為在兩個宗教中具有相同名稱, 不禁讓人想知道, 在不同宗教卻出現相同名稱的神祇, 兩者之間是否指的是同一位神?亦或是兩者之間是否具有一定的關聯性?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在兩個宗教中, 所負含的意義為何?諸如此類的相關問題, 有必要先進行基礎性的釐清。而宗教經典即是釐清基礎性問題的基石。宗教經典對於具有該宗教情愫的人而言, 通常具有一定的神聖性, 權威性與教化性, 這些宗教經典的特性, 經常可由經典中人物的話語或經文字句中看出端倪, 因此, 本文亦試圖從兩宗教的經典中開始著手研究。本文從韓國大巡真理會與道教正一派的兩部關於「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之經典 《典經》 與 《玉樞寶經》 著手, 探究兩部經典中, 解析 關於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 在兩部經典中的神聖形象, 權威形象與教化形象, 並對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在兩部經典中的形象進行比較, 試圖探究兩者異同性。本文基於釐清「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在兩宗教中的異同」的終極目標下, 於本文中先進行第一步的經典分析探究。本文內容大致分為四大部分, 第一部分為, 探究兩部經典的內涵, 包含經典的由來, 內涵與價值。第二部分為, 兩部經典中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之三種經典形象, 包含神聖形象, 權為形象與教化形象。第三部分為, 兩部經典中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之三種經典形象比較。最後, 以兩教間的發展演化, 歷史關係, 為兩部經典中的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之存在價值做些許論述。

한라 설문대 속살(內肉)과 혼(魂):생명주(生明紬)에서 세명주(細明紬)로 (The Halla Seolmundae Inner Body and Soul: From The DNA Silk To The Packing DNA Thin Silk)

  • 김정수;이성국;이문호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8권4호
    • /
    • pp.219-225
    • /
    • 2022
  • 1950m한라산의 백록담이 머리이고 산능선이 몸체인 1950m의 장신에 여신이 바로 설문대할망이다. 제주에 설문대할망은 제주대대로 내려오는 천지창조 토속신앙으로 마치 중국의 월하노인이나 우리나라 민속신앙인 삼신할머니이다. 내륙과 달리 모계사회였던 제주의 풍습에서 여성성을 가진 설문대할망은 제주에서 절대적 신앙으로 발전하였고 어찌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은유(隱喩)하고 있다. 설문대할망은 제주민들로서는 가장 큰 문제는 육지와의 단절을 정신적으로나마 해결해줄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이었다. 즉 설문대할망은 거대한 존재이자 물리적인 상징인 한라산의 신, 명주실 100통에서 한통이 모자라 설문대할망의 속옷을 못 만들어줬다. 따라서 육지와 제주를 잇는 다리를 세명주 할망은 포기했다. 본 논문에서는 겨울 눈덮인 한라산이 일상에서 늘상 사용하는 명주실 실타래와 같다는 점에 착안, 설문대 어원은 가는 명주 실타래인 생명주-세명주로 변천됐고 그 근거로 표선면 해안가 '한모살' 할망당 세명주 신당(神堂)인 '세명주'에 명주 실타래 올리는 풍속을 들었다. 명주 실타래는 Packing DNA 유전자의 속살이다. 설문대할망이나 하얀 명주실에서 발견한 한라산의 정상, 아흔아홉계곡, 오백장군 등은 제주의 상징을 표현했다. Packing DNA 유전자는 제주의 묘의 산담과 정낭에 기원됨을 밝혀 영국 Intechopen 저널 2022.6월호에 밝혔다.

중국 캉바 가극 공연예술의 교육 심미적 특징 (Educational Aesthetic Characteristics of Chinese Kangba Tibetan Opera Performing Arts)

  • 왕슈아이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 /
    • 제15권3호
    • /
    • pp.211-219
    • /
    • 2021
  • 중국의 티베트 가극은 높은 수준의 종합성을 갖춘 연극 형식으로, 서양 연극의 현실성과 중국 연극의 사의(写意)뜻을 결합한 교육 미학적 특징을 지닌다. 구체적인 표현 형식으로는 가면극, 마당극, 의식극, 종교극의 형식을 겸하고 있다. 티베트 가극은 지방극의 한 종류로 높은 연구 가치를 지니는데, 이는 교육적 미적 특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세계 3대 희곡은 인도의 법극, 고대 그리스의 희곡, 중국의 희곡으로 이들은 각각 다른 표현 형식과 교육 미학적 특징을 갖고 있다. 티베트 전통극은 발원지의 특수성 때문에 이 3대 희곡의 부분 표현 형식을 종합적으로 이어왔다. 고대 그리스 비극은 디오니소스 제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초기 의식적 동작의 공연에서 남자들이 탈을 쓰고 연기했으며, 티베트 연극인 아체라모에서도 남자들이 탈을 쓰고 배역을 맡았다. 그 가면은 민간의 짐승 토템 동작과 종교적 무언극이자 액땜의식인 창무(羌姆)에서 유래하였다. 인도의 법극은 그 역사가 길기 때문에 <무론(舞论)>에 기재되어 있는 것을 제외하고 구체적인 공연 형태는 이미 알 수 없지만 <무론(舞论)>에 관한 기록과 관련, 티베트 가극의 시작 부분에서 "온바", "자루", "라무"이 세인물의 활용은 법극의 '개념 인물극'이 지닌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티베트 가극은 민간 설창이야기를 각본으로 한 가무를 공연 형식으로 진행하고, 신에게 제사 지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중국 희곡의 교육 심미적 특징을 계승하는 것으로 중국 전통 희곡의 중요한 한 부분을 구성하는 것이다. 본 논문은 캉바 가극 공연에서 가면이 지닌 교육적 의미, 캉바 가극 공연의 의식 생성, 캉바 가극 공연의 반주에 맞추어 노래하고 춤추는 것 등 3가지 교육 심미적 특징에 관해 서술한다.

중년기 기독교인을 위한 목회상담과 현실치료의통합 (Integration of Pastoral Counseling and Reality Therapy for Middle-aged Christian)

  • 김현숙;김현진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8권6호
    • /
    • pp.479-486
    • /
    • 2022
  • 중년기는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삶을 돌아보고 평가를 하게 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중년기는 성취에 대한 만족감과, 현실과 기대에 대한 위기감이 공존하는 양면성이 있다. 위기냐 기회냐의 전환기 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갈등의 최소화를 위한 중년기 목회상담 연구는 의의 있는 일이다. 목회상담은 성경적 원리에 입각하여 지금-여기 현존 하시는 하나님과의 사실적 만남을 기본 전제로 내담자의 요구와 발달과제를 의미 있는 삶으로 재생산이 되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문헌 고찰을 통하여 중년기 연구의 선구자인 융, 에릭슨, 레빈슨의 중년기 발달적 견해를 살펴 보았다. 중년기 내담자들의 욕구와 위기감을 무조건적으로 말씀과 기도로 헤쳐나가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목회상담과 현실치료의 통합은 자신이 선택한 실현 가능한 현실적 행동과 책임을 통해 내적 대화와 행동의 어우러짐이 함께 출발하도록 할 때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본다. 현실치료의 자신에 대한 통찰과 구체적 상담 방법은 목회상담과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상담유형을 제시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실치료의 이론적 배경과 특징을 살펴본 후 목회상담과 현실치료의 만남을 통해 중년기 위기를 극복하는데 일조하는 의미가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온택트(ontack)" 기독교교육에 관한 연구 (A Study on "On-tact" Christian Education in the Post-Corona Era)

  • 양금희
    • 기독교교육논총
    • /
    • 제68권
    • /
    • pp.41-76
    • /
    • 2021
  • 본고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뉴노멀한 현상이 된 온택트(on-tact) 기독교교육이, 과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결정적인 기독교교육의 형태로 남을 것인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된 논문이다. 그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 본 고는 온택트 기독교교육이 대면교육은 대신할 수 없는 그만의 독자적 경험의 영역과 교육적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탐구하였는바, 특별히 "온택트 기독교교육의 유형", "디지털 교회 논의" 그리고 "디지털 인식론"을 중심으로 탐구하였다. "온택트 기독교교육의 유형"에 대한 탐구를 통해, 본고는 '참여'나 '소통'을 기준으로 해서 보았을 때, 온택트 기독교교육은 대면교육으로는 대치될 수 없는 독자적 경험의 영역과 교육적 요소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디지털 교회론"에 대한 숙고를 통해 본고는 온택트 교육이야말로 디지털 세대에게 기독교교육이 접근할 수 있는 결정적 통로라는 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네트워크 개념을 통해 공교회와 하나님나라에 대한 새로운 은유를 획득하고 그들을 재개념화 할 수 있었다. 본고는 또한 디지털 상에서 일어나는 몸과 기술 간의 확장된 몸의 인식은 디지털 상에서만 일어나는 독특한 인식방식임을 발견하였다. 이상과 같은 점을 바탕으로 해서 본고는 온택트 기독교교육이 단순히 코로나19시대의 대면교육을 보완하는 수단으로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면교육이 대신할 수 없는 독자적 경험의 영역 및 교육적 힘을 가진 기독교교육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였고, 또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핵심적 기독교교육의 장이자 형태로서 확장되어 갈 것이라고 예측한다.

통전적 신앙형성을 위한 교리교육의 재개념화 (Reconceptualization of Catechesis for Forming Holistic Faith)

  • 장신근
    • 기독교교육논총
    • /
    • 제68권
    • /
    • pp.175-216
    • /
    • 2021
  •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을 포함하여, 오늘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마주한 다양한 위기와 도전들에 직면하여 대안적 형태의 교리교육을 모색한다. 그동안 한국교회의 현장에서 이루어져 온 교리교육은, 최근 교리교육에 대한 관심에서도 드러나듯이, 수직적 차원의 신앙에 초점을 두고, 좁은 의미의 교회 중심적 그리스도인 만들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신뢰도와 공공성의 상실은 일차적으로 이러한 지역 교회에 헌신하는, 좁은 의미의 혹은 사사화된 제자훈련으로서의 교리교육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교리교육 방법에 있어서도 교사가 일방적으로 교리 내용을 학습자에게 전수하거나, 학습자들이 그 내용을 반복하고 암송하는 방법이 흔하게 사용되어 왔다. 그 결과 기독교교육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교리교육은 기독교교육학 가운데 가장 고루하고 뒤떨어진 영역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본 연구에서는 오늘의 교리교육의 현황에 대한 비판적 평가와, 교리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 교리교육에 대한 기독교 교육학자들의 이론에 기초하여 통전적 신앙의 형성을 지향하는 교리교육을 목적, 교리개념, 체제, 내용, 방법론과 방법 등으로 나누어서 제안한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기존 교리교육의 재개념화를 시도한다.